미국(USA) 194

[미국 동남부] 제5편 - 마이애미 비치와 팜 비치에서 놀다

2004년 7월 8일 목요일, 플로리다주 가족 여행 넷째날입니다. 오전에 키웨스트를 둘러보고 출발한 터라 아빠가 쉬엄 쉬엄 운전하면서 마이애미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오후 다섯시경이 되었어요. 인터넷으로 예약한 호텔이 북 마이애미에 위치하고 있기에 일단 호텔에 가서 체크인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유명한 마이애미 비치 구경을 나섭니다. [플로리다 여행 넷째날 키웨스트를 떠나 마이애미(지도상의 E 위치)에 도착]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마이애미 비치는 넓은 편이긴 하나 모래가 그리 부드럽지 않았어요. 그리고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가 않아 한적하기만 하네요. 그러다 보니 이상하게도 기대 이하라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한국의 해운대와 마찬가지로 마이애미 비치 주변에도 젊은이들이 모여들 수 있는 놀..

[미국 동남부] 제4편 - 미국 최남단 지점 키웨스트(Key West)에 가다

2004년 7월 7일 수요일, 플로리다주 가족여행 셋째날입니다.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에서 출발하여 미국 대륙의 최남단에 위치한 키웨스트까지 4시간 정도 걸립니다. 자그마한 섬들을 잇는 다리들이 많아 좌우로 바다를 끼고 달리는 기분은 정말 환상적이예요. [키웨스트까지 가려면 수많은 작은 섬들과 다리들을 지나야 해요] 하지만... 하도 많은 섬들과 다리들을 지나다 보니 어느샌가 무감각해져 버리네요. 영화 촬영 장소로 사용되었던 긴 다리도 있고... 우리 가족은 이미 키웨스트에 숙박할 호텔이 예약되어 있다보니 그리 바쁠 이유가 없답니다. 작지만 조용하고 깨끗한 비치에서 휴식도 취하고 물놀이도 하고 ... [키웨스트로 이동한 중간에 휴식도 취할겸 들린 작지만 맑고 깨끗한 비치에서 놀고 있어요] [아틀란타에서 준..

[미국 동남부] 제3편 -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에서 악어를 구경하다

2004년 7월 7일 수요일, 플로리다주 가족여행 셋째날 오전입니다. 오늘은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내에서 정글 악어 탐험을 한 다음 미국 최남단 도시인 키웨스트(Key West)로 갈 예정이예요. 그래서 네이플스를 출발해 75번 하이웨이를 타지않고 Everglades Freeway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은 네이플스(C)에서 키웨스트(D)까지 이동할 예정이예요] 도로 중간 중간에 정글 악어 탐험을 제공하는 어트랙션을 소개하는 많은 광고물들이 보이네요. 네이플스를 출발해 1시간쯤 지나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에 도착했어요. 먼저 배 뒤편에 거대한 선풍기가 달린(풍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배를 타고 쾌속으로 달리며 늪지대를 구경합니다. 아쉽게도 넓은 늪지대에 악어는 몇마리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확트..

[미국 동남부] 제2편 - 석양이 아름다운 도시 네이플스(Naples)를 구경하다

2004년 7월 6일 화요일, 플로리다주 가족여행 둘째날 오후입니다. 탐파에 있는 클리어워터 비치를 떠나 하이웨이를 타고 3시간 가량 걸려 플로리다주 서남단에 위치한 네이플스(Naples)에 도착합니다. [클리어워터 비치(B)에서 네이플스(C)까지는 약3시간이 걸립니다] 늦은 오후에 네이플스에 도착해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에 체크인한 다음 방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러 비치로 나가 봅니다. [네이플스의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네이플스 비치에서...아빠예요] [석양이 참 예쁘네요] [비치에 마련되어 있는 파라솔(?) 아래에서...] [수영하기에는 늦은 시각이라 모래놀이를 하고 있어요] [뭐라고 적고 있을까요?] [어둠이 내리고 있는데도....수영하는 사람들이 보이지요?]..

[미국 동남부] 제1편 - 아틀란타를 떠나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도착하다

2004년 7월 5일부터 10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를 출발해 플로리다주의 유명한 비치들을 둘러보고 미국 최남단 지점인 키웨스트(Key West)까지 둘러보는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어요. 지난 5월말에 플로리다주 좌측 끝에 위치한 펜사콜라(Pensacola)로의 여행을 다녀온 후 두 번째로 떠나는 플로리다 여행이예요. [조지아주 아틀란타를 출발해 5박 6일간 플로리다 비치 일주 여행을 다녀온 경로, B~F 숙박지] 5박 6일간 총 여행한 거리는 야후 맵에서 1780마일(약 2850킬로)이며 도로 주행 시간만 30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오네요. 아틀란타를 출발해 75번 하이웨이를 타고 약 8시간 걸려 플로리다주 탐파(Tampa)에 도착했어요. 이미 어둠이 내린터라 인터넷(Pricel..

[미국 동북부] 11일차 - 스모키 마운틴을 구경한 후 아틀란타로 가다

2004년 7월 29일, 미국 동북부 가족여행의 마지막 날인 11일차입니다. 미국 동부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이곳 녹스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스모키 마운틴을 구경한 다음 오후 늦은 시각에 아틀란타에 있는 집으로 귀가할 예정입니다.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피젼 포지, 게트린 버그 및 스모키 마운틴을 구경하고 아틀란타까지 이동한 경로] 녹스빌을 출발해 피전 포지(Pigeon Forge)를 지나다가 프리미엄 아울렛(Premium Outlet)이 보이기에 잠시 들러 쇼핑을 한 다음 스모키 마운틴 초입부에 있는 게트린 버그(Gatlinburg)로 이동해 게임도 즐기고 유럽풍의 작고 아름다운 시내를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엄마가 피전 포지에 있는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는 동안 밖에서 아빠랑 놀았어요] [유..

[미국 동북부] 10일차 - 테네시주 녹스빌에 도착하다

2004년 7월 28일, 미국 동북부 가족여행 10일차입니다. 어제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을 마치고 오후에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까지 이동해 숙박을 했고, 오늘은 클리브랜드를 출발해 거의 10시간이나 걸려 저녁 7시경에 테네시주 녹스빌(Knoxville)에 도착했어요. 우리 가족이 살고있는 아틀란타까지 약 4시간 정도 더 가야 하는데 무리하기 보다는 이 곳 녹스빌에서 하룻밤을 더 자고서 내일 스모키 마운틴(Smoky Mountain)을 구경한 후에 여유있게 이동하기로 했어요.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B지점)를 출발해 켄터키주를 지나 테네시주 녹스빌(C지점)에 도착했어요] [녹스빌에 도착해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여름 내내 피부가 많이 탔는데....발바닥만 하얗네요. ㅎㅎ] [다른 ..

[미국 동북부] 9일차 -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다

2004년 7월 27일, 미국 동북부 가족여행 9일차입니다. 어제 오후 늦게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해 가볍게 둘러보았지만 오늘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는 투어를 할 예정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캐나다 쪽에서 보면 더 멋진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던데 아쉽게도 아빠가 DS-2019 라는 서류에다 사인을 받아오지 않아 캐나다쪽으로는 국경을 넘어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미국쪽에서 바라 볼 수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만 구경하고서 오후에는 이 곳 나이아가라 폭포를 떠나 2박 3일 정도의 일정으로 조지아주 아틀란타까지의 귀가길에 오를 예정이랍니다. [어제 저녁에 잠시 들렀던 나이아가라 폭포 전망대에 다시 왔어요] [저 아래 나이아가라 폭포 가까이 접근해 구경할 수 있는 투어 보트가 ..

[미국 동북부] 8일차 - 뉴욕을 떠나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곳으로 가다

2004년 7월 26일, 미국 동북부 가족여행 8일차입니다. 뉴저지 세카우쿠스(Secaucus)에 있는 호텔에 머물면서 이틀간의 뉴욕 맨해튼 구경을 끝마치고 오늘은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이 곳 세카우쿠스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곳 까지는 승용차로 7시간 정도 걸리는 장거리인지라 오늘 하루 일과는 이동하는 데 보내야 할 상황입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고서 아침 9시경에 호텔을 출발합니다. [뉴저지 세카우쿠스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곳까지 이동한 경로입니다] 이동하는 중간 중간에 휴식도 취하고 식사도 하면서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에 오후 7시경에 도착했어요. 호텔에 여장을 푼 다음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볍게 구경하러 나섭..

[미국 동북부] 7일차 - 자유의 여신상 구경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2004년 7월 25일, 미국 동북부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어제 뉴욕 맨해튼 시내를 둘러본 터라 오늘은 자유의 여신상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보트 투어를 하고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는 걸로 일정을 잡습니다. 우리 가족이 묵고있는 뉴저지 세카우쿠스에 있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아침 식사를 한 다음 호텔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서 뉴욕 맨해튼의 포트 오쏘리티 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뉴저지 세카우쿠스에서 뉴욕 맨해튼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 모습이예요] 포트 오쏘리티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 세 블럭 정도 떨어진 타임스 스퀘어 광장으로 걸어가서 광장 가운데에 있는 뮤지컬 티켓 판매하는 곳에서 줄 서서 기다립니다. 뮤지컬 정식 티켓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려면 티켓 한 장에 100달러 정도 내야하는데 이 곳 ..

[미국 동북부] 6일차 - 뉴욕 맨해튼을 구경하다

2004년 7월 24일, 미국 동북부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어제 뉴저지 세카우쿠스(Secaucus)에 있는 호텔에 도착해 1박을 한 다음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고서 호텔 근처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뉴욕 맨해튼으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이 버스는 맨해튼의 포트 오쏘리티 버스 터미널(Port Authority Bus Terminal)까지 간답니다. 맨해튼은 교통이 복잡하고 주차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뉴저지에서 묵으면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 맨해튼 구경을 하는 것이 편리하답니다. 우리 가족이 뉴욕 맨해튼 여행의 첫날에 둘러본 곳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답니다. 포트 오쏘리티 버스 터미널에서 걸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구경하고, 택시를 타고 이동해 2001년 9월 11일에 테러로 붕괴된 110층 쌍..

[미국 동북부] 5일차 - 와싱턴을 떠나 뉴저지주 세카우쿠스에 도착하다

2004년 7월 23일, 미국 동북부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어제 오후에 워싱턴을 떠나 뉴욕을 향하다가 중간에 애버딘(Aberdeen) 이라는 곳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오늘은 뉴저지주 세카우쿠스(Secaucus) 라는 곳까지 이동합니다. 뉴욕의 맨해튼에 호텔을 잡으려니 너무 비싼데다가 차량 정체라든지 주차비 등을 고려할 때 뉴욕에서 가까운 뉴저지주에 숙박을 정한 후에 대중 교통을 이용해 뉴욕의 맨해튼을 구경하는 것이 나을것 같다고 아빠 엄마는 생각하셔서 인터넷으로 세카우쿠스에 호텔을 예약을 해놓으셨거든요. 애버딘에서 세카우쿠스까지는 약 3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이나 중간에 폭우를 만나서 한참을 천천히 이동할 수 밖에 없었으며, 폭우 속에서 지도를 보고 뉴저지 세카우쿠스의 호텔을 찾느라 조금 헤매게 되었..

[미국 동북부] 4일차 - 포토맥 강변의 기념관들을 구경하다

2004년 7월 22일, 미국 동북부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어제는 Seaton Park의 동쪽 위치에 있는 국회의사당과 박물관들을 둘러보았고, 오늘은 포토맥(Potomac) 강변에 위치한 기념관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미국 역사박물관 근처에 코인 파킹을 해 놓고 오늘 오후에는 워싱턴을 떠나 뉴욕 방향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 일정 탓에 역사 박물관 구경은 포기하고 미국 대통령 관저인 백악관(White House)이 있는 방향으로 구경을 나섭니다. [미국 역사박물관 입구입니다. 오늘 워싱턴을 떠나야 하는 터라 역사박물관 구경은 포기를 하기로 합니다] [백악관은 몇달 전에는 예약해야 구경할 수 있다기에 그냥 주변만 둘러보고 Seaton Park로 되돌아왔어요] [Seaton Park 중간 부분에 뾰족하게 솟아..

[미국 동북부] 3일차 - 워싱턴의 박물관들을 구경하다

2004년 7월 21일, 미국 동북부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이 곳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있는 국회 의사당 건물과 주변의 박물관들을 둘러본 다음 아빠의 연구소 시절 동료가 워싱턴 근교에 1년 파견나와 살고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그 분 가족들을 만나 볼 예정이예요. [1박 2일 동안 워싱턴의 박물관과 기념관들을 둘러본 곳이예요. 오늘은 오른쪽을 중심으로 둘러봅니다] 워싱턴의 중심부에 가로로 길다랗게 자리잡고 있는 Seaton Park를 중심으로 해서 그 주변에 백악관(White House), 국회의사당(United States Capitol) 등을 비롯한 여러 정부 청사들과 국립 항공 우주 박물관(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미국 동북부] 2일차 - 체사피크 베이 브릿지 터널을 구경한 후 워싱턴에 도착하다

2004년 7월 20일, 미국 동북부 가족여행 2일차 입니다. 어제 아틀란타를 떠나 10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버지니아 비치에서 1박을 한 후에 오늘은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Washington)까지 갈 예정이예요. [버지니아 비치를 출발해 체사피크 베이 브릿지-터널을 건너 매릴랜드주 워싱턴까지 이동한 경로입니다] 버지니아 비치를 출발해 체사피크 만(Chesapeake Bay)을 가로 지르는 체사피크 베이 브릿지-터널(Bridge-Tunnel)을 지나다가 해저 터널이 시작되는 입구에 있는 휴게소에 들립니다. 버지니아 주에 있는 이 곳 체사피크 베이 브릿지-터널은 17.6마일(28.4Km)나 되는 세계 최장의 다리로서 중간에 바다 밑을 지나는 1.6Km 정도 길이의 해저 터널도 두 개..

[미국 동북부] 1일차 - 아틀란타를 출발해 버지니아 비치에 도착하다

2004년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미국 동북부 지역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워싱턴, 뉴욕 그리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둘러보고 온 거랍니다. 우리 가족이 미국 동북부 지역을 여행한 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가족이 10박 11일 동안 미국 동북부 지역을 둘러본 여행 코스입니다] 1일차: 아틀란타를 출발해서 버지니아주 노폭(Norfork)에 도착, 버지니아 비치를 구경하고서 1박 2일차: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로 불리는 체사피케 베이 브리지 터널(수중 터널)을 중간에서 구경하고, 이를 지나 15-6마일에 걸쳐 길게 펼쳐진 긴 다리를 지나 워싱턴 방향으로 이동. 와싱턴 북쪽 칼리지파크 근처에서 1박 3일차: 워싱턴 국회의사당, 항공우주박물관, ..

[미국 서부] 14일차(마지막날) - 여행을 끝마치고 아틀란타로 돌아가다

2004년 12월 31일 금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14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2004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이자 이번 미국 서부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다음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서 공항에 도착합니다. 기상 악화로 인해 30분 정도 지연되었지만 아틀란타행 델타 항공편을 무사히 탑승하게 되었어요. [LA 국제공항에서 아틀란타행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어요] 아틀란타에 도착한 시각은 미국 서부와 미국 동부의 3시간 시차 때문에 날이 어두어져서야 도착했어요. 아틀란타 핫츠필드 공항에서 우리 가족이 살고있는 던우디(Dunwoody)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갑니다. [아틀란타 핫츠필드 국제공항의 지하철역입니다. 아틀란타의 지하철은 Marta 라고 불러요] [..

[미국 서부] 13일차 - 멕시코 티후아나(Tijuana) 도시를 구경하다

2004년 12월 30일 목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13일차입니다. 오늘은 샌디에고를 출발해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어가 멕시코의 티후아나(Tijuana)를 구경한 다음 다시 샌디에고로 돌아와 몇 군데를 구경한 다음 LA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한 후에 하이웨이 I-5를 타고서 남쪽으로 30분쯤 내려가니 이 곳이 미국의 마지막 고속도로 출구라는 이정표가 나오기에 그 곳으로 빠져 나갑니다. 승용차를 타고서 멕시코로 갈게 아니고 이 곳에서 멕시코 티후아나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서 멕시코로 갈 예정이거든요. 7달러의 주차 요금을 내고 주차를 한 다음 주차장 내에 있는 MEXICOACH 라는 버스를 타고서 멕시코의 국경 도시인 티후아나의 다운타운까지 이동합니다. 어른은 1인..

[미국 서부] 12일차 - 샌디에고의 씨월드(Sea World)를 구경하다

2004년 12월 29일 수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12일차입니다. 아침 9시 조금 전에 호텔을 빠져나와 오늘 하루 시간을 보낼 씨월드(Sea World)로 향합니다. 호텔에서 씨월드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리더군요. 씨월드 개장 시각은 9시 30분부터였으나 우리 가족이 도착한 9시 15분 경에도 입장을 시켜주더군요. 1인당 입장 요금은 아빠와 엄마는 1인당 약 50달러 정도이고 저는 40달러 정도였던거 같아요. 너무 비싸더군요. 다행히 캘리포니아주 여행자 정보센터에서 받은 두 장의 할인 카드를 제시하고서 가족 세 명이서 모두 1인당 6달러씩을 할인 받을 수 있었답니다. [샌디에고의 다운타운에 있는 US Grant 호텔에서 씨월드까지 15분 정도 걸려 이동한 경로입니다] [씨월드에 입장하자 여러가지 동..

[미국 서부] 11일차 - 솔뱅을 구경한 후 샌디에고로 가다

2004년 12월 28일 화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11일차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와중에 산호세의 캠프벨에서 출발해 몬트레이 17마일 절경을 구경하고 태평양 해안을 따라 나 있는 1번 서부 해안도로를 타고서 산타 마리아(Santa Maria)에 도착해 미국 서부여행 10일째 밤을 보냈어요. 여행 11일째날 아침, 호텔에서 주는 머핀과 커피로 아침 식사 한끼를 때운 다음 호텔을 출발해 30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다 덴마크 풍의 예쁜 도시 솔벵(Solvang)에 들립니다. 이 곳은 마침 비가 갠 터라 나연이네 가족과 함께 작고 예쁜 솔뱅 도시도 구경하고, 안데르센 동상 앞에서 사진도 찍고 바로 옆에 있는 안데르센 박물관도 구경합니다. [솔뱅에 있는 안데르센 동상앞에서 나연이랑 사진을 찍었어요]..

[미국 서부] 10일차 - 서부 해안도로를 따라 산타마리아로 가다

2004년 12월 27일 월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10일차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 아침에도 꾸준히 비를 뿌리고 있는 날씨입니다. 어젯밤에 이곳 호텔에서 만난 아빠의 예전 직장(인제대학교) 동료이셨던 나연이네 가족과 함께 오늘은 산호세를 떠나서 미국 서부의 해안 도로를 따라 산타마리아(Santa Maria)까지 갈 예정이랍니다. 나영이네 가족은 플로리다주 탈라하시(Tallahassee)에 살고 있는데 그 곳에서 부터 차를 타고서 이곳 미국 서부의 산호세까지 오신 거랍니다. 3박 4일에 걸쳐서 차를 몰고 오셨다네요. 정말 대단하신 가족이랍니다. ㅎㅎ 비가 제법 많이 내리는 아침인지라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나연이네 가족과 함께한 다음 곧바로 몬트레이(Monterey)..

[미국 서부] 9일차 - 샌프란시스코를 구경한 후에 산호세로 가다

2004년 12월 26일 일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9일차입니다. 어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구경한 다음 저녁 8시경에 샌프란시스코 공항 근처에 미리 예약해 놓은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내고서 어느덧 여행 9일차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구경한 후에 샌프란시스코 바로 아래에 있는 산호세(San Jose)에 있는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을 예정입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한 다음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으로 이동합니다. 다운타운의 주요 볼거리들이 있는 경로를 따라 도로상에 갈매기 그림이 그려진 이정표가 서 있기 때문에 그 경로를 따라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다운타운을 구경합니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모습이예요] [차이나타운을 잠시 둘러봅니다] [Coit Tower에..

[미국 서부] 8일차 -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구경하다

2004년 12월 25일 토요일, 크리스마스이자 미국 서부 가족여행 8일차입니다. 오늘은 이 곳 베이커스필드를 출발해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을 구경하고서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하룻밤을 보낼 계획입니다. [베이커스필드를 출발해 프레즈노를 거쳐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가서 구경한 다음 샌프란시스코로 갈거예요] 곡창 지대로 유명한 베이커스필드(Bakersfield)를 출발해 건포도 산지로 유명한 프레즈노(Presno)를 거쳐 약 3시간 반 정도 걸려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도착했어요.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가는 도로 주변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 운치가 있어 좋더군요. 마침 어린이들이 언덕에서 눈썰매를 타는 것이 보여 잠시 함께 즐겨봅니다. [자연적으로 눈썰매장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대야 부러진 것을 주워서..

[미국 서부] 7일차 - 라스베가스를 떠나 베이커스 필드로 가다

2004년 12월 24일 금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2박을 하게 된 The Orleans 호텔의 1층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아침 식사를 한 다음 스트립으로 가서 어제 못다 본 호텔들 구경을 나섭니다.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 MGM 그랜드,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씨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 벨라지오(Bellagio) 등의 정말로 웅장한 호텔들을 구경했는데, 호텔들 간의 이동은 가까운 곳은 걸어서 가고 먼 곳은 트램을 타고 갔어요. [거대한 자유의 여신상과 롤러 코스트가 있는 뉴욕 뉴욕 호텔이랍니다] [뉴욕 뉴욕 호텔 옆에는 동화나라의 왕국처럼 꾸며놓은 테마 파크가 있는 엑스칼리버 호텔이..

[미국 서부] 6일차 - 라스베가스에서 후버 댐과 멋진 호텔들을 구경하다

2004년 12월 23일 목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라스베가스의 The Orleans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호텔 숙박객을 위해 아침 뷔페가 어른 5.99달러, 어린이 3달러이더군요. [The Orleans 호텔 1층 레스토랑에서 뷔페식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라스베가스에서는 웅장하고 멋진 호텔들을 둘러보는 게 주된 볼거리인데 낮에는 별로일거라는 생각에 자동차를 타고 30분 정도 떨어진 후버(Hoover) 댐 구경을 나섭니다. [후버 댐이 있는 곳이예요. 후버 댐 위에 크게 보이는 호수가 바로 미드 호수이구요] 후버 댐은 1936년도에 콜로라도 강 줄기를 막아서 만든 댐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곳..

[미국 서부] 5일차 - 브라이스 캐년과 자이언 캐년을 구경하다

2004년 12월 22일 수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5일차 입니다. 오늘은 이 곳 Mt. Camel Junction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붉은색의 수많은 첨탑들로 이루어진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국립공원을 구경한 다음 다시 이 곳으로 되돌아 와서 라스베가스(Las Vegas)로 갈 예정입니다. 라스베가스로 가는 도중에 자이언 캐년(Zion Canyon) 국립공원을 잠시 구경하고 갈거랍니다. [브라이스 캐년과 자이언 캐년을 구경한 다음 라스베가스까지 이동할 예정입니다] [브라이스 캐년으로 가는 도중에 만날 수 있는 정경입니다] Mt. Camel Junction을 출발해 약 1시간 반 정도 걸려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입장료는 차량 한 ..

[미국 서부] 4일차 - 그랜드 캐년을 구경하다

2004년 12월 21일 화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플래그스태프(Flagstaff)를 출발해 30분 정도 이동하여 그랜드 캐년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위치한 윌리암스(Williams)에 도착합니다. [플래그스태프를 출발해 그랜드 캐년을 구경한 다음 유타주의 Mt. Camel Junction까지 이동한 경로] 윌리암스에서 45분쯤 북쪽으로 이동하니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의 사우스림(South Rim)으로 들어가는 주 출입구가 나타나더군요.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자동차 한 대에 20달러이더군요. 이번 서부 여행에서 그랜드 캐년과 더불어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자이언 캐년(Xion Canyon),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te National Par..

[미국 서부] 3일차 - 세도나(Sedona)를 구경하다

2004년 12월 20일 월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네바다주 라플린(Laughlin)이라는 작은 카지노 도시에서 하룻밤을 보내고서 호텔 1층에 있는 레스토랑 Feathers Cafe에서 제공하는 99센트 짜리 아침 식사를 하러갑니다.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돈을 날린 사람들에게 호텔에서 특혜를 베푸는 듯이 99센트 짜리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더군요. 어제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 할 적에 직원이 99센트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했거든요. [콜로라도 강 줄기가 바라보이는 전망 좋은 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했어요]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고서 아빠가 메뉴판을 보면서 직원에게 99센트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게 맞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빠가 메뉴판에 있는 음식을 주문해..

[미국 서부] 2일차 - LA를 구경한 다음 라플린으로 가다

2004년 12월 19일 일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오늘은 LA 시내를 구경한 다음에 모하브(Mojave) 사막을 가로질러 네바다 주의 작은 카지노 도시인 라플린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아침 9시경에 LA 다운타운에 있는 미야코 호텔을 떠나 산타모니카 비치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산타모니카 비치, 비버리 힐스 그리고 헐리우드 거리를 구경할 예정이예요] 주말이라 비치 주변의 골목에 무료 주차가 가능한 곳에다 주차를 해 놓고 태평양에 접한 산타모니카 비치를 구경합니다. 피어에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의 모습도 볼 수 있더군요. [산타모니카 비치와 비치에 마련된 놀이터, 그리고 피어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산타모니카 비치를 떠나 비버리힐스로 이동합니다. 부자 동네인지 골목들을 자동차..

[미국 서부] 1일차 - 아틀란타를 출발해 LA에 도착하다

2004년 12월 18일 토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1일차 입니다.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12월 18일(토)부터 31일(금)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아틀란타를 떠나 미국 서부 지역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비행기표는 아빠가 이미 두어달 전에 델타 항공(Delta Airline)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한 것이며, 아틀란타-LA 왕복으로 1인당 270달러 정도(세금 포함)에 티켓팅을 한 거랍니다. 우리 가족의 대략적인 미국 서부 여행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일차: 아틀란타 출발 로스앤젤레스 도착, 한인타운 구경(Miyako Hotel, 58달러) 2일차: 로스앤젤레스 시내 구경 후 라플린(Laughlin) 이동(Avi Resort & Casino, 28달러) 3일차: 세도나(Sedona) 구경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