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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남부] 제5편 - 마이애미 비치와 팜 비치에서 놀다

민지짱여행짱 2013. 6. 14. 14:39

2004년 7월 8일 목요일,

플로리다주 가족 여행 넷째날입니다.

 

오전에 키웨스트를 둘러보고 출발한 터라

아빠가 쉬엄 쉬엄 운전하면서 마이애미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오후 다섯시경이 되었어요.

 

인터넷으로 예약한 호텔이 북 마이애미에 위치하고 있기에

일단 호텔에 가서 체크인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유명한 마이애미 비치 구경을 나섭니다.

 

[플로리다 여행 넷째날 키웨스트를 떠나 마이애미(지도상의 E 위치)에 도착]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마이애미 비치는 넓은 편이긴 하나 모래가 그리 부드럽지 않았어요.

그리고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가 않아 한적하기만 하네요.

그러다 보니 이상하게도 기대 이하라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한국의 해운대와 마찬가지로 마이애미 비치 주변에도 젊은이들이 모여들 수 있는 놀이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

마이애미 비치의 명성을 이어가는 듯 하다네요.

   

[마이애미 비치에서 놀고있어요]

  

[마이애미 비치를 거닐며 모래놀이도 하고 뛰어놀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마이애미 비치 주변에 만들어진 산책로입니다]

 

늦은 오후에 마이애미 비치에 도착한 터라 물놀이 판을 벌이기에는 늦은 셈이예요.

모래놀이랑 비치를 거닐며 산책하는 것으로 마이애미 비치에서의 감흥을 느껴 봅니다.

 

잠시 후에 호텔로 돌아가서 저녁도 먹고 밀려오는 피로를 풀며 여행 넷째날 밤을 맞이합니다.

 

2004년 7월 9일 금요일,

플로리다주 가족 여행 다섯째날입니다.

 

북 마이애미를 떠나 1시간쯤 북쪽으로 이동하다 팜 비치(Palm Beach)에 도착했어요.

이곳은 프라이빗 비치도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부자들이 사는 듯한 주택들이 비치를 끼고 있는 해안 도로에 많이 보이더군요.

 

어제 마이애미 비치에서 물놀이를 못한 나에게 아빠 엄마가 팜 비치에서 맘껏 물놀이를 하라고 하시네요.

물놀이와 모래놀이는 언제나 나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답니다.

  

[마이애미 비치에서 못다한 물놀이를 팜 비치에서 대신하고 있어요]

 

[모래놀이도 하고 있어요]

 

[팜 비치에서 만난 미국 어린이랑 친구가 되어 함께 모래놀이 하는 중이예요]

 

팜 비치에서 신나게 물놀이와 모래놀이를 한 다음 차를 타고 플로리다 북쪽으로 계속 쉬엄 쉬엄 이동하다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박지인 데이토나(Daytona)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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