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30

[네팔] 12박 14일 일정으로 네팔에 다녀오기 위해 항공편을 예약하다

12월 29일부터 2017년 1월 11일까지 12박 14일 일정으로 네팔을 다녀오게 됩니다. 이번에는 카트만두 이외에도 포카라와 무글링이라는 곳을 다녀오게 될거예요. 직항 노선의 항공권 가격을 조회해 보니 대한항공 인천-카트만두 직항편은 너무 비싸더군요. 할 수 없이 이번에도 경유 항공편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저렴하기로 소문이 난 중국 남방항공편을 살펴보니 40만원대 가격에 티켓 예약이 가능하기는 한데 아쉽게도 경유 시간이 너무 길어 불편하겠더군요. 경유 시간이 3시간 내외로 적정한 항공권도 있었는데 결정 장애로 인해 잠시 보류를 해 놓은 사이에 그 티켓은 매진이 되어 버렸더군요. 그래서 지난해 이용한 적이 있는 부산 김해국제공항 - 태국 방콕(경유) - 네팔 카트만두 왕복의 타이항공을 출도착 일정에 따..

[네팔] 제1편 - 창원을 출발해 대한항공편으로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16년 7월 29일 금요일, 네팔 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 7월 29일(금)부터 8월 9일(화)까지 10박 12일 일정으로 네팔 카트만두에 다녀 올거예요. 7월 19일(화)부터 26일(화)까지 인도네시아 반둥에 여행을 다녀온 후 겨우 이틀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떠나게 되는 장기 여행인지라 주어진 이틀 동안에 최대한 많은 일처리를 해 놓고 떠나려고 정말 바쁘게 보냈네요. 그러다 보니 여행 떠나기 전에 두발 정리를 하겠다는 계획도 수포로 돌아가 버리고, 여행 가방도 제대로 챙기지 못해 새벽 1시 반까지 부랴 부랴 짐 챙기느라 부산을 떨었네요. [트리부반대학교 특수교육학과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ICT 교재 무게가 만만치가 않네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25분에 출발하는 카트만두행 대한항공편을 탑승해야..

[네팔] 제1편 - 매연과 먼지로 가득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16년 4월 4일 월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1일차입니다. 4월 4일부터 12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2014년 8월에 처음 네팔을 방문한 이래로 거의 6개월마다 방문을 하고 있다보니 네팔이라는 나라가 주는 신비감은 줄어들 법도 한데 그렇지가 않네요. 어젯 밤에도 여행 가방을 꾸리느라 자정이 넘어서까지 부산을 떨다가 겨우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 7시에 맞춰놓은 휴대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저절로 뜨이네요.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 편에 있는 세인공항리무진 정류장에서 오전 8시 8분에 도착하는 공항버스를 타려고 해요. 어젯밤에 가져갈건지 말건지 미처 결정하지 못한 옷가지들 몇 개는 과감히 빼내고서 캐리어 지퍼를 닫아버렸어요. 집사람은 그냥 챙겨가라..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처음 3박을 Aryatara Kathmandu Hotel로 예약하다

2016년 3월 28일 월요일, 이번 7박 9일간의 네팔 여행에 있어 카트만두에서의 처음 3박을 아고다(http://agoda.com)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Aryatara Kathmandu Hotel로 예약했어요. 아고다에서는 호텔이 3.5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3성급 보다는 격이 조금 높아보임) 타멜의 가든 오브 드림스(Garden of Dreams)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객실 수는 22개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마룻바닥 구조이고 이용자들의 후기가 좋은 편인데다가 조식 포함해 1박당 4만원 정도(세금과 봉사료 포함)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우선 3박을 지내보고 괜찮으면 나머지 4박을 현지에서 직접 가격 딜을 하거나 아니면 온라인으로 추가 예약할 예정이예요. 아무쪼록 가격..

[네팔] 제10편 - 트리부반대학교 ICT 센터 관계자들과 한국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오늘 오후 5시 반에 ICT 협의회 행사가 있어요. 거창한 행사라기 보다는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 ICT센터에서 근무하는 교수들과 직원들 중에서 우리 사업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도움을 주고 있는 교수 3명과 직원 3명, 그리고 우리 사업단 가족 5명이 함께 모여 그 동안 협조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 부탁한다는 의미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예요. 식사 장소는 모두가 가까운 한국 맛(Korean Taste) 레스토랑... 후라이드와 양념 치킨을 어제 저녁 식사 마칠 즈음 사장님께 특별히 부탁해 놓았어요. 치킨을 먹은 후 개인별 식사는 필요하신 분들만 주문해 먹기로 한거예요. 오전에는 신규 파견직원이 다른 두 샘들과 함께 은행 계..

[네팔] 제3편 - 포카라로 가는 버스 티켓을 끊고 가든 오브 드림스를 구경하다

12월 30일 수요일, 네팔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 12월 30일은 네팔 달력으로 신년 새해인 터라 휴일이라고 하네요. 그러다 보니 공식적인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려 당초 오늘 계획한 일을 1월 초로 연기하고 오늘은 시간 여유를 가지고서 타멜 거리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네팔은 워낙 공휴일이 많다보니 제대로 체크해 두지 않으면 이런 상황이 빚어지네요. 오전 9시경에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여행 비수기라 그런지 레스토랑에는 손님들이 없고 저 혼자 뿐이네요. 아침 식사 후에 객실에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이 곳 호텔 주변을 구경하러 나섭니다. 근처에 축제 라는 한인 운영 레스토랑과 게스트하우스가 있고, 유명한 에베레스트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다고 하기에....

[네팔] 제1편 - 타이 항공편으로 부산을 출발해 태국 방콕에 도착하다

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네팔 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 12월 28일부터 1월 7일까지 네팔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부산-방콕(경유)-카트만두 왕복 타이 항공편으로 다녀오게 되었어요. 오전 5시 30분에 알람 소리에 깨어 세수를 한 다음 어젯밤에 꾸려놓은 여행 가방들을 챙겨들고 5시 50분경에 집사람과 함께 집을 나섭니다. 집사람 승용차로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세인공항리무진 정류장에 도착해 집사람과는 잘 다녀오겠다는 작별 인사를 하고서 공항 리무진을 기다립니다. 예정된 시각 보다 약 4분 늦은 6시 13분에 공항 리무진이 도착하기에 얼른 올라탑니다. 이른 아침 겨울 날씨가 매서운 편이네요. 세인공항 리무진은 다음 정류장인 창원병원 맞은편에서 손님을 태우니 이미 만석이 되어버리네요. 마..

[네팔] 태국 경유시 1박하게 될 호텔을 베스트웨스턴으로 예약하다

2015년 10월 18일 일요일, 이번 네팔 방문시에는 타이항공편을 예약한 터라 부산을 출발해 태국 방콕을 경유한 후 네팔 카트만두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태국 방콕에 도착하는 시각이 오후 12시 20분경이고... 방콕에서 카트만두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이튿날 오전 10시 30분에 있는터라 하룻밤을 공항 근처나 방콕 시내에 있는 호텔에서 묵어야 하는 상황이예요. 도착하는 날 오후에 여유 시간이 넉넉한 편이라 공항 근처 보다는 방콕 시내에서 숙박하는 걸로 하되 다음날 아침 일찍 수완나폼 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도록 공항 철도(ARL) 시티라인의 종점인 파야 타이(Phaya Thai)역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한 호텔 중에서 가격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3성급 호텔로 예약하는 걸로 결정되었어요. 이 곳 위치는..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첫 2박을 로얄 펭귄 부티크 호텔&스파 2 로 예약하다

2015년 10월 11일 일요일, 호텔스닷컴(http://hotels.com) 사이트에서 시럽(Syrup) 앱에서 제공하는 10% 할인 쿠폰을 사용해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첫 2박을 로열 펭귄 부티크 호텔&스파2 호텔로 예약을 했어요. 이 호텔은 지난 여름에 지인들이 며칠을 묵은 후 객실도 깨끗하고 조식도 훌륭하다고 칭찬을 하던 곳이예요. 여행자 거리인 타멜에 위치해 있는 호텔이다 보니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 주변 환경도 우수한 편이구요. 다만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다보니 이동함에 있어 교통 체증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흠이예요. 그 동안 네팔 카트만두 방문시에 주로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 묵었는데 최근 들어 조식 뷔페도 부실해 지고 객실에서 빈대가 나오는 등 이미지가 안좋은 상황이라 이번 방문에서는 타..

[네팔] 부산-카트만두 왕복 타이항공편 티켓을 예약하다

2015년 9월 8일 화요일, 이번 겨울에 카트만두에 다녀오기 위한 저렴한 항공권을 알아보던 중 타이항공(Thai Airways) 편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오고 출도착 시간대도 괜찮은 걸로 나오더군요. 부산을 출발해 태국 방콕에 도착한 다음 방콕에서 1박을 하고서 그 다음날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네팔 카트만두에 가게되고, 귀국하는 날에는 카트만두를 출발해 방콕 수안나폼 국제공항에서 5시간 반 정도 환승 대기한 다음 자정 즈음에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다음날 아침 7시경에 부산에 도착하는 항공편이랍니다. [타이항공 홈페이지입니다. 한국어로 운영되는 사이트(http://thaiairways.co.kr) 방문해서 예약하셔도 됩니다] [12월 28일 부산->카트만두, 1월 6일 카트만두->부산 왕복 항공권 가격이 ..

[네팔] 제6편 - 짙은 안개로 인해 나갈고트에서의 히말라야 구경을 포기하다

2015년 8월 1일 토요일, 네팔 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은 네팔의 휴일인 관계로 공식적인 업무는 없는터라 어제 늦은 오후에 이 곳 나갈고트에 와서 동틀 무렵의 멋진 히말라야 설경을 기대하며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어요. 아침 5시 조금 안되어 일어나 객실 창 밖을 보니 짙은 안개가 자욱하더군요. 잠시 후 해가 떠오르면 안개가 걷히면서 햇살에 붉게 물든 히말라야 레인지(Himalaya Range)를 구경할 수 있을거라 기대하며 컨트리 빌라 호텔 여기저기를 서성거려 봅니다. [일출과 함께 기대가 예상되는 히말라야 레인지의 모습입니다] [객실 베란다에서 바라 본 호텔 본관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네요] [항아리에 수련이 각양 각색의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련 잎에 이슬이 방울 방..

[네팔] 제4편 - 카트만두와 포카라 중간 즈음에 위치한 작은 마을 무글링(Mugling)에 다녀오다

2015년 7월 30일 목요일, 네팔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이 곳 카트만두와 포카라(Pokhara)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자그마한 마을이자 무글링(Mugling)에 다녀오기로 되어있어요. 카트만두에서 100키로 조금 넘게 떨어진 곳이지만 열악한 도로 조건으로 인해 4시간 정도 소요된다네요. 네팔 현지에서 우리 사업단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한 선교사 분이 무글링에서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인수하고서 리모델링을 거쳐 오늘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는데 저 포함해서 일행 중의 일부는 무글링에 다녀오기로 한거예요. 트리부반대학교 특수교육학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교육은 정상적으로 진행하되 오늘 교육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분들 몇명이서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제가 ..

[네팔] 제1편 - 카트만두에 도착해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 여장을 풀다

2015년 7월 27일 월요일, 네팔 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네팔 카트만두를 방문해 트리부반대학교 특수교육학과에다 ICT 인프라를 구축 지원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어젯밤까지만 해도 오늘 출발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바람만 조금 있을 뿐 날씨는 괜찮은 편이었어요. 오전 5시 10분 경에 창원을 출발해 5시 45분경 김해국제공항 장기주차장에 도착해 주차를 했으나 오전 6시가 되어야 공항 셔틀을 운항하는 걸로 적혀있기에 기다리지 않고 그냥 캐리어를 끌고서 천천히 국제선 청사로 이동합니다. 오전 7시 5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연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서 9시 10분에 출발하는 카트만두행 대..

[네팔]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서 숙박하는 걸로 결정하다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숙박을 위해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Greenwich Village Hotel)로 예약을 했어요. 다른 일행들도 이 호텔에 묵는 걸로 통일을 했구요, 가격은 싱글 룸의 경우 1박에 55달러(조식 포함)이고, 더블룸의 경우 75달러에... 지난 1월에 이 곳 호텔에서 오랫동안 숙박을 했는데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은 호텔로 여겨지더군요. 자그마한 수영장도 딸려있고 아침 뷔페 식사도 그리 나쁘지 않고... 시내 중심가에서 벗어나 있어 조용한 편이구요, 트리부반 대학교 풀촉 캠퍼스까지는 도보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구요...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 전경입니다] [지난 겨울에는 이용하지 못했는데... 이번 여름에는 시간내어 무더위도 식힐겸 물놀이도 해야 겠어요] [그..

[네팔] 창원과 인천국제공항간 이동 수단을 정하고 귀국일 인천에어포텔을 예약하다

2015년 4월 13일 월요일 저녁, 5월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편으로 네팔에 가게되는 터라 이 곳 창원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는 그 전날 밤에 심야우등버스를 타기로 했어요. 창원시외버스터미널(http://www.changwonbus.com/)에서 버스 운행 시각을 조회하니 다음과 같이 나오네요. [창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까지 버스 운행 시각과 운임 정보입니다] 밤 11시 40분이나 새벽 1시 10분에 출발하는 심야버스 중에 하나를 타야하네요. 버스 안에서 잠을 자면서 5시간 30분 정도 이동해야 부담이 있지만... 다른 대안이 없는 것 같아요. 국제선 연결을 위한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의 국내선 탑승이 가능하지만 항공권 가격 부담과 더불어 김해공항에다 승용차를 장..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마지막 2박은 히말라야 호텔로 예약하다

2015년 4월 6일 월요일, 트래블로시티 캐나다 사이트에서 99달러 이상 예약시 25달러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가 있어 이번 5월 여행 일정 중 마지막 2박을 히말라야 호텔(Hotel Himalaya)로 예약하게 되었어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집사림이 혼자 혹은 저랑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포카라(Pokhara)에 다녀올 가능성이 있어 8일부터 11일까지 3박 숙박을 어제 생크 호텔(Hotel Shanker)로 예약하고, 13일부터 15일까지 2박을 오늘 히말라야 호텔(Hotel Himalya)로 예약하게 된 거예요. 히말라야 호텔은 지난 해 8월에 거의 2주간이나 숙박한 적이 있는 히말라야 호텔인데 그 당시만 해도 혼자서 숙박하는 상황에서 무료 조식 포함해 1박에 11만원 정도의 가..

[네팔] 제21편(마지막편) - 파탄 더르바르 주변을 구경한 후 밤 늦은 시각에 귀국 항공편을 타다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네팔 여행 15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전에 ICT 센터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이번 방문의 주요 업무는 마무리가 되었어요. 밤 11시에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드라곤 항공편을 타고서 귀국하게 될 거라 오후에 충분한 여유 시간이 생기네요. 파탄 멀티플 캠퍼스를 둘러보고 천진 난만한 현지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자왈라켈 지역으로 가서 또 다른 가구점이나 컴퓨터 가게들을 찾아다니며 사무용 가구나 컴퓨터 시장 조사를 추가로 하기로 합니다. 그리니치 호텔은 이미 오전 10시경에 체크아웃을 한 후 캐리어를 비롯한 짐들을 컨시어지에 맡겨놓은 상황이예요. 나중에 저녁 식사까지 마친 후에 밤 8시경에 호텔에 돌아가 맡겨놓은 짐들을 찾아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네팔] 제20편 - iCT 센터에서 업무 미팅을 가진 후 파탄 멀티플 캠퍼스를 둘러보다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네팔 여행 15일차이자 마지막날입니다. 2주간에 걸친 네팔 출장 업무를 오늘 마무리 하고서 밤 늦은 시각에 귀국편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오전에 트리부반대학교 ICT센터를 방문해 특수교육학과 홈페이지 및 학사관리시스템 개발에 관한 요구사항을 마무리 지은 후 ICT 센터장과 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업무를 하기로 되어 있어요. [그리니치 호텔의 조식 뷔페 차림입니다] [구워놓은 토스트가 너무 딱딱하고 탄 부분이 많아 가장자리 부분은 잘라내고 먹었어요. 아침 식사 모습입니다] [오전에 트리부반대학교 ICT 센터를 방문해 ICT 센터장 및 관련자와 요구사항 협의 및 협약서 검토 후 개발 협약을 체결했어요] [원만하게 협약 체결이 이루어진 기념으로 티타임을 갖고 있어요] [트리부반대..

[네팔] 제9편 - 카트만두를 출발해 히말라야 설경을 구경하며 포카라에 도착하다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네팔 여행 8일차입니다. ICT 연수팀을 제외한 다른 연수팀은 오늘 부로 연수를 마치고서 카트만두 시내에서 1시간 정도 외곽에 위치한 나갈곳(Nagargot) 이라는 곳으로 가서 하루 숙박을 하면서 히말라야 설경과 일몰 및 일출 장관을 구경하기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 분들은 내일 카트만두로 돌아오면서 바로 트리부반 공항으로 가서 귀국 비행기를 타게 될 예정이랍니다. 하지만 제가 참여하고 있는 ICT 연수 팀은 이 곳 카트만두에서 몇일 더 머무르면서 현지 ICT 시장 조사 및 필요한 견적을 받고, 또한 트리부반대학교 공대 관련 교수 및 학생들을 만나 특수교육학과 웹사이트랑 학사관리시스템 개발 관련해 요구사항 논의를 하고 개발 협약을 체결하기로 되어 있답니다. 따라서 나갈..

[네팔] 제5편 - 번다로 인해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현지 생활 모습들을 둘러보다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네팔 여행 5일차입니다. 오늘은 트리부반대학교 공대 ICT 센터에서 열리는 ICT 연수 3일차이자 마지막 날입니다만 어제 연수 참여자들과 상의 후 하루 연기하기로 결정이 된 터라 오늘은 자유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유는 바로 오늘 예정된 번다(대규모 시위, 스트라이크) 때문이랍니다. 네팔은 아직도 정국이 어수선한 상태인지라 가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집회를 갖고서 시내 도로를 따라 대규모로 이동하면서 지나가는 차량에 대한 방화나 파손 등의 과격 행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번다가 계획된 날에는 시민들이 도보로 주로 이동하게 되고 길거리 가게들은 대부분 문을 닫게 된답니다. 오늘 예정된 번다로 인해 연수 참여자들이 참석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보니 어쩔 ..

[네팔]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인천-카트만두 왕복 항공권을 구입하다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5만 마일 사용해 집사람의 인천-카트만두 왕복 항공권을 예매했어요. 그 동안 대한항공이나 스카이팀(Sky Team) 회원사 항공편(베트남항공 등) 이용을 통해 마일리지를 모아왔고 또한 외환 크로스마일 카드를 꾸준히 사용해 오면서 마일리지가 꽤 많이 쌓였더군요. 그동안 마땅히 장거리 노선을 이용할 만한 기회가 없던 차에 이번에 제가 출장을 다녀와야 하는 5월 8일부터 15일 기간에 함께 다녀오려고 티켓팅을 하게 된 거예요. 어차피 성수기 시기에는 마일리지로 티켓팅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성수기 적용으로 동일 구간에 대해 평수기 보다 많은 마일리지를 차감하게 되는터라 이번에 여행 평수기에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가지게 되었네요. 지난 3월 초에 델타항공 마일..

[네팔] 제1편 -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홍콩 경유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15년 1월 9일 금요일, 네팔 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네팔에 다녀오게 됩니다. 이번이 두 번째 네팔 여행이 되는 거다. 주된 목적은 트리부반대학교에서 중등교사 대상의 ICT 연수를 실시하고 현지 대학교에 ICT 인프라 구축을 해주는 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함이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아침 8시에 홍콩으로 출발하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실제 드라곤항공편이 운항)을 탑승해야 하는 터라 아침 5시경에 일어나 다른 일행들과의 약속 장소인 학교로 이동한다.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서 김해 국제공항으로 이동하고 있어요] [연수팀의 수하물이 많아 초과 수하물 운임을 계산하느라 체크인이 많이 늦어진 상황입니다. 아침 7시반경에 보딩을 시작하네요] [아침 8시에 출발하는 드라곤 항공편으로 홍..

[네팔] 제30편 - 트리부반대학교와 특수교육학과 설립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다

2014년 8월 12일 화요일, 네팔 여행 12일차입니다. 이제 시차 적응이 되는지 오늘은 늦게 일어나게 되어 아침 산책은 포기해야만 했어요. 오전에 트리부반대학교 킬티풀(Kirtipur) 캠퍼스 뒷편에 위치한 힐사이드 호텔에서 트리부반 대학교 총장 및 특수교육학과 설립 관련 교수들과 함께 모여 오랜 시간 업무 미팅을 가진다. 업무 회의 결과에 따른 수정 보완 사항을 노트북으로 직접 수정하고 출력해 가면서 특수교육학과 설립에 따른 상호 역할 및 예산 집행 관련된 최종안을 만들어 협약서에 서명하는 단계까지 성과를 이뤄냈어요. 협약을 마친 후에는 킬티풀 캠퍼스에 공사 중인 특수교육학과 사용 예정 공간을 둘러보았으며, 이후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로 이동해 공대학장을 비롯한 ICT 인프라구축 관련 교수들과 미..

[네팔] 제26편 - 티벳 난민촌을 비롯한 포카라 시내를 구경을 한 후 공항으로 가다

2014년 8월 10일 일요일, 네팔 여행 10일차입니다. 이른 새벽에 사랑콧(Sarangkot)에 다녀온 후 호텔 객실에서 샤워를 하고서 조금 전에 호텔 근처에서 구입한 망고를 아침 식사 대신해 먹는다. 껍질은 초록색이나 그 속은 부드럽고 달콤하니 맛있더군요. 사랑콧 꼭대기까지 트레킹을 한 터라 피곤해서 오전 내내 객실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호텔 체크아웃 시간이 다가오기에 잠시 시간을 내어 근처 레이크사이드 거리로 가서 기념품 쇼핑을 하고 돌아온다. 낮 12시경에 체크아웃을 한 다음 한인 레스토랑에 가서 삼겹살로 점심 식사를 거하게 챙겨 먹는다. 아침을 망고로 대신한 터라 정말 맛있더군요. 점심 식사 후에는 티벳 난민촌과 공항 근처에 있는 한 중등학교를 잠시 둘러본 다음 포카라 공항으로 이동한다. 카트만..

[네팔] 제23편 - 네팔 국내선 항공편으로 카트만두를 떠나 포카라에 도착하다

2014년 8월 9일 토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한국과는 달리 네팔은 토요일이 공식적인 휴일이랍니다. 따라서 오늘은 공식적인 업무는 없고, 내일 일요일 역시 당초 약속된 일정이 취소가 되는 바람에 1박 2일간의 여유가 생겨 포카라(Pokhara)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항공 티켓은 어제 타멜 거리에 갔을 때 제이빌 여행사에서 왕복 160달러에 구입해 놓았답니다. [히말라야 호텔에서 과일로 아침 식사를 대신합니다] [택시를 타고 카트만두 국내선 공항에 도착했어요. 출국장까지 도로 상태가 엉망입니다. 근처에 새로운 청사를 건축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제가 타고할 Yeti 항공의 체크인 부스입니다] [다른 자그마한 항공사들 부스도 있네요] [국내선 터미널에 젖갈통이 왜 있는 건가요? ㅎㅎ 설마 이걸 항..

[네팔] 제21편 - 이른 아침에 파탄 더르바르와 그 주변 서민들의 생활 모습을 둘러보다

2014년 8월 8일 금요일, 네팔 여행 8일차입니다.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깬다. 오늘은 히말라야 호텔을 나서서 파탄 더르바르까지 천천히 걸어가면서 골목 골목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들을 둘러본 후에 호텔로 돌아왔어요. 이 곳 네팔에 와서 매일 아침에 산책을 나서서 현지 생활 모습을 둘러보는 것이 재미있네요. [트리부반 대학교 풀촉 캠퍼스 입구입니다. 무슨 행사가 있는지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트리부반대학교 파탄 멀티플 캠퍼스의 열악한 모습입니다. 일종의 전문대학교인 셈이예요] [밤새 비가 촉촉히 내린 모양입니다. 파탄 더르바르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어요] [파탄 더르바르까지 천천히 걸어가면서 골목 골목을 둘러보기도 하고 노점상들의 판매 물건도 구경합니다] [카트만두에 있는..

[네팔] 제19편 - 네팔 교육부 회의실에서 업무 미팅을 하고 장애인 학교 SSDRC를 방문하다

2014년 8월 7일 목요일, 네팔 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 오전 공식 일정은 시내 중심가에 있는 네팔 교육부를 방문해 업무 협의를 한 다음 시 외곽으로 이동해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장애인 학교 SSDRC(Special School for Disabled and Rehabilitation Center)를 방문하기로 되어 있어요. [네팔 교육부에서의 미팅 약속이 있어 히말라야 호텔을 나서고 있어요] [네팔 교육부 건물 입구입니다] [네팔 교육부 건물입니다] [히말라야 호텔과 마찬가지로 교육부 건물 입구에도 모과 비슷한 과일 나무가 서 있네요] [네팔 교육부 관계자들과 업무 미팅을 하고 있어요] [네팔 교육부에서 업무를 마치고 건물 입구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어요] [교육부를 떠나 시 외곽에 위치한 장애인학교..

[네팔] 1월 9일~24일 일정의 부산-카트만두 왕복 항공권을 구입하다

2014년 1월 9일부터 24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현지 중등교사들을 대상으로 ICT 방과후 교실 연수 및 트리부번대학교 공대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학사관리시스템 개발에 대한 기술지도차 네팔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네팔 방문 기간 중에 현지 생생한 모습을 담은 여행 일기를 올려 드릴께요.

[네팔] 제6편 - 바그마티 강변 주변의 현지인들 삶을 구경하는 산책을 다녀오다

2014년 8월 3일 일요일, 네팔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날이다. 아침에 일찍 잠에서 깨어 혼자 간편한 차림으로 시내 방향으로 아침 산책을 다녀온다. 본격적인 출장 업무가 시작되기 전에 혼자서 시내 구경을 잠시 다녀오려는 생각인데 아무래도 길을 잃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는 지라 대로를 따라 카트만두 시내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되돌아 오려는 계획으로 출발한거다. 내가 묵고있는 히말라야 호텔에서 출발해 약 10분 정도 걸어가니 바그마티 강을 가로지른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경계로 카트만두(Kathmandu)와 랄릿푸르(Lalitpur) 지역으로 나뉘어 지더군요. [히말라야 호텔에서 부터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려 바그마티 강을 가로 지르..

[네팔] 제5편 - 바그마티 강변에서 시체를 화장하는 모습을 지켜하다

2014년 8월 2일 토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티벳 불교의 총본산인 보다나트를 구경하고 난 후에 이동해 바그마티(Bagmati) 강변 화장터를 구경하러 간다. 네팔 힌두교의 총본산인 파슈파티나트(Pashupatinath) 사원이 화장터 바로 옆에 있는데 이 곳은 힌두교인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다기에 화장터만 구경하기로 한 거예요. [입장료가 1,000루피로 비싼 편이다] [바그마티 강변 화장터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예요.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이 바로 화장터입니다] [화장터 모습을 생생히 지켜볼 수가 있더군요. 흰 연기로 자욱하고 이상 야릇한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랍니다] [화장터를 구경하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입니다] [주변에 작은 원숭이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소들도 많이 돌아다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