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Vietnam)/하노이 | 닌빈 | 탄호아 3

[베트남] 제3편 - 하롱(Ha Long)에 있는 풀 빌라에서 하룻밤을 보내다

2023년 2월 23일 목요일, 3박 5일간의 베트남 여행 1일차입니다. 나 포함 10명의 고향 친구들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국내 모 기업의 베트남 현지 법인장으로 근무하는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 짧은 반가움을 나눈 다음 7인승 승합차 두 대에 나눠 타고서 오늘 밤 숙소가 예약되어 있는 하롱(Ha Long)으로 향한다. 이 번 베트남 여행 일정 내내 이 두 대의 차를 이용하게 되는지라 편안한 여행이 될 것 같다. 노이바이 공항을 출발하자 마자 와이파이 도시락에 연결한 후 카톡으로 집사람에게 잘 도착했음을 알린다. 다른 친구들은 이미 수하물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에 와이파이 도시락 연결을 시도했는데, 하나의 와이파이 도시락에 다섯 명까지 동시 접속을 권장하는 지라 결국, 같은 와이파이 ..

[베트남] 제2편 - 김해국제공항을 떠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다

2023년 2월 23일 목요일, 3박 5일간의 베트남 여행 첫째 날이다. 아침 8시에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비엣젯 항공편을 탑승해야 하는 관계로 새벽 5시 경에 알람 소리에 맞춰 일어나 전날 미리 챙겨둔 백팩을 둘러메고 아파트를 나선다. 저가형 항공사를 이용하다 보니 기내에 허용되는 7Kg을 넘기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결국 기본 가방 무게가 있는 기내 캐리어 대신에 백팩을 메고 가기로 결정한다. 20Kg 가방 하나를 수하물로 보내는 걸로 예약을 했으나 다른 친구들이 십시일반 정성스럽게 준비한 다양한 밑반찬들로 채워진 탓에 내가 준비한 소주는 과감히 빼놓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신에 술안주로 준비한 아귀포만 백팩에 챙겨 넣어 가기로 한다. 이 곳 창원에서 세인공항리무진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김해국..

[베트남] 제1편 - 베트남 여행을 위해 비엣젯 항공편을 예약하다.

2023년 2월 23일~27일, 3박 5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베트남 여행을 다녀오기로 한다. 3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해외 여행을 못했기에 몸이 근질 근질하던 차에 마침 베트남 탄호아(Thanh Hoa)에서 국내 모 회사의 현지 법인장으로 지내고 있는 친구가 초대를 한 건데 동반자를 모으다 보니 나 포함 총 10명이 단체로 떠나는 여행이 되어 버린 거다. 금년 1월 초에 스카이 스캐너(Sky Scanner)를 통해 부산-하노이 항공편을 조회해 보니 비엣젯 항공으로 해서 1인 왕복 22만7천원 정도 가격으로 나온다.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오기로 한 기간에 저렴한 요금으로 예약 가능한 항공편이 있어 다행이다. 다만, 한꺼번에 10명의 티켓을 예약하려고 하니 기준 가격이 높아지기에 5명씩 두 번에 걸쳐 예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