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USA)/서부 지역 14

[미국 서부] 14일차(마지막날) - 여행을 끝마치고 아틀란타로 돌아가다

2004년 12월 31일 금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14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2004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이자 이번 미국 서부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다음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서 공항에 도착합니다. 기상 악화로 인해 30분 정도 지연되었지만 아틀란타행 델타 항공편을 무사히 탑승하게 되었어요. [LA 국제공항에서 아틀란타행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어요] 아틀란타에 도착한 시각은 미국 서부와 미국 동부의 3시간 시차 때문에 날이 어두어져서야 도착했어요. 아틀란타 핫츠필드 공항에서 우리 가족이 살고있는 던우디(Dunwoody)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갑니다. [아틀란타 핫츠필드 국제공항의 지하철역입니다. 아틀란타의 지하철은 Marta 라고 불러요] [..

[미국 서부] 13일차 - 멕시코 티후아나(Tijuana) 도시를 구경하다

2004년 12월 30일 목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13일차입니다. 오늘은 샌디에고를 출발해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어가 멕시코의 티후아나(Tijuana)를 구경한 다음 다시 샌디에고로 돌아와 몇 군데를 구경한 다음 LA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한 후에 하이웨이 I-5를 타고서 남쪽으로 30분쯤 내려가니 이 곳이 미국의 마지막 고속도로 출구라는 이정표가 나오기에 그 곳으로 빠져 나갑니다. 승용차를 타고서 멕시코로 갈게 아니고 이 곳에서 멕시코 티후아나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서 멕시코로 갈 예정이거든요. 7달러의 주차 요금을 내고 주차를 한 다음 주차장 내에 있는 MEXICOACH 라는 버스를 타고서 멕시코의 국경 도시인 티후아나의 다운타운까지 이동합니다. 어른은 1인..

[미국 서부] 12일차 - 샌디에고의 씨월드(Sea World)를 구경하다

2004년 12월 29일 수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12일차입니다. 아침 9시 조금 전에 호텔을 빠져나와 오늘 하루 시간을 보낼 씨월드(Sea World)로 향합니다. 호텔에서 씨월드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리더군요. 씨월드 개장 시각은 9시 30분부터였으나 우리 가족이 도착한 9시 15분 경에도 입장을 시켜주더군요. 1인당 입장 요금은 아빠와 엄마는 1인당 약 50달러 정도이고 저는 40달러 정도였던거 같아요. 너무 비싸더군요. 다행히 캘리포니아주 여행자 정보센터에서 받은 두 장의 할인 카드를 제시하고서 가족 세 명이서 모두 1인당 6달러씩을 할인 받을 수 있었답니다. [샌디에고의 다운타운에 있는 US Grant 호텔에서 씨월드까지 15분 정도 걸려 이동한 경로입니다] [씨월드에 입장하자 여러가지 동..

[미국 서부] 11일차 - 솔뱅을 구경한 후 샌디에고로 가다

2004년 12월 28일 화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11일차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와중에 산호세의 캠프벨에서 출발해 몬트레이 17마일 절경을 구경하고 태평양 해안을 따라 나 있는 1번 서부 해안도로를 타고서 산타 마리아(Santa Maria)에 도착해 미국 서부여행 10일째 밤을 보냈어요. 여행 11일째날 아침, 호텔에서 주는 머핀과 커피로 아침 식사 한끼를 때운 다음 호텔을 출발해 30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다 덴마크 풍의 예쁜 도시 솔벵(Solvang)에 들립니다. 이 곳은 마침 비가 갠 터라 나연이네 가족과 함께 작고 예쁜 솔뱅 도시도 구경하고, 안데르센 동상 앞에서 사진도 찍고 바로 옆에 있는 안데르센 박물관도 구경합니다. [솔뱅에 있는 안데르센 동상앞에서 나연이랑 사진을 찍었어요]..

[미국 서부] 10일차 - 서부 해안도로를 따라 산타마리아로 가다

2004년 12월 27일 월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10일차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 아침에도 꾸준히 비를 뿌리고 있는 날씨입니다. 어젯밤에 이곳 호텔에서 만난 아빠의 예전 직장(인제대학교) 동료이셨던 나연이네 가족과 함께 오늘은 산호세를 떠나서 미국 서부의 해안 도로를 따라 산타마리아(Santa Maria)까지 갈 예정이랍니다. 나영이네 가족은 플로리다주 탈라하시(Tallahassee)에 살고 있는데 그 곳에서 부터 차를 타고서 이곳 미국 서부의 산호세까지 오신 거랍니다. 3박 4일에 걸쳐서 차를 몰고 오셨다네요. 정말 대단하신 가족이랍니다. ㅎㅎ 비가 제법 많이 내리는 아침인지라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나연이네 가족과 함께한 다음 곧바로 몬트레이(Monterey)..

[미국 서부] 9일차 - 샌프란시스코를 구경한 후에 산호세로 가다

2004년 12월 26일 일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9일차입니다. 어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구경한 다음 저녁 8시경에 샌프란시스코 공항 근처에 미리 예약해 놓은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내고서 어느덧 여행 9일차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구경한 후에 샌프란시스코 바로 아래에 있는 산호세(San Jose)에 있는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을 예정입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한 다음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으로 이동합니다. 다운타운의 주요 볼거리들이 있는 경로를 따라 도로상에 갈매기 그림이 그려진 이정표가 서 있기 때문에 그 경로를 따라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다운타운을 구경합니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모습이예요] [차이나타운을 잠시 둘러봅니다] [Coit Tower에..

[미국 서부] 8일차 -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구경하다

2004년 12월 25일 토요일, 크리스마스이자 미국 서부 가족여행 8일차입니다. 오늘은 이 곳 베이커스필드를 출발해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을 구경하고서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하룻밤을 보낼 계획입니다. [베이커스필드를 출발해 프레즈노를 거쳐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가서 구경한 다음 샌프란시스코로 갈거예요] 곡창 지대로 유명한 베이커스필드(Bakersfield)를 출발해 건포도 산지로 유명한 프레즈노(Presno)를 거쳐 약 3시간 반 정도 걸려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도착했어요.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가는 도로 주변에 눈이 많이 쌓여있어 운치가 있어 좋더군요. 마침 어린이들이 언덕에서 눈썰매를 타는 것이 보여 잠시 함께 즐겨봅니다. [자연적으로 눈썰매장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대야 부러진 것을 주워서..

[미국 서부] 7일차 - 라스베가스를 떠나 베이커스 필드로 가다

2004년 12월 24일 금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2박을 하게 된 The Orleans 호텔의 1층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아침 식사를 한 다음 스트립으로 가서 어제 못다 본 호텔들 구경을 나섭니다.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 MGM 그랜드,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씨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 벨라지오(Bellagio) 등의 정말로 웅장한 호텔들을 구경했는데, 호텔들 간의 이동은 가까운 곳은 걸어서 가고 먼 곳은 트램을 타고 갔어요. [거대한 자유의 여신상과 롤러 코스트가 있는 뉴욕 뉴욕 호텔이랍니다] [뉴욕 뉴욕 호텔 옆에는 동화나라의 왕국처럼 꾸며놓은 테마 파크가 있는 엑스칼리버 호텔이..

[미국 서부] 6일차 - 라스베가스에서 후버 댐과 멋진 호텔들을 구경하다

2004년 12월 23일 목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라스베가스의 The Orleans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호텔 숙박객을 위해 아침 뷔페가 어른 5.99달러, 어린이 3달러이더군요. [The Orleans 호텔 1층 레스토랑에서 뷔페식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라스베가스에서는 웅장하고 멋진 호텔들을 둘러보는 게 주된 볼거리인데 낮에는 별로일거라는 생각에 자동차를 타고 30분 정도 떨어진 후버(Hoover) 댐 구경을 나섭니다. [후버 댐이 있는 곳이예요. 후버 댐 위에 크게 보이는 호수가 바로 미드 호수이구요] 후버 댐은 1936년도에 콜로라도 강 줄기를 막아서 만든 댐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곳..

[미국 서부] 5일차 - 브라이스 캐년과 자이언 캐년을 구경하다

2004년 12월 22일 수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5일차 입니다. 오늘은 이 곳 Mt. Camel Junction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붉은색의 수많은 첨탑들로 이루어진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국립공원을 구경한 다음 다시 이 곳으로 되돌아 와서 라스베가스(Las Vegas)로 갈 예정입니다. 라스베가스로 가는 도중에 자이언 캐년(Zion Canyon) 국립공원을 잠시 구경하고 갈거랍니다. [브라이스 캐년과 자이언 캐년을 구경한 다음 라스베가스까지 이동할 예정입니다] [브라이스 캐년으로 가는 도중에 만날 수 있는 정경입니다] Mt. Camel Junction을 출발해 약 1시간 반 정도 걸려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입장료는 차량 한 ..

[미국 서부] 4일차 - 그랜드 캐년을 구경하다

2004년 12월 21일 화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플래그스태프(Flagstaff)를 출발해 30분 정도 이동하여 그랜드 캐년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위치한 윌리암스(Williams)에 도착합니다. [플래그스태프를 출발해 그랜드 캐년을 구경한 다음 유타주의 Mt. Camel Junction까지 이동한 경로] 윌리암스에서 45분쯤 북쪽으로 이동하니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의 사우스림(South Rim)으로 들어가는 주 출입구가 나타나더군요.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자동차 한 대에 20달러이더군요. 이번 서부 여행에서 그랜드 캐년과 더불어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자이언 캐년(Xion Canyon),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te National Par..

[미국 서부] 3일차 - 세도나(Sedona)를 구경하다

2004년 12월 20일 월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네바다주 라플린(Laughlin)이라는 작은 카지노 도시에서 하룻밤을 보내고서 호텔 1층에 있는 레스토랑 Feathers Cafe에서 제공하는 99센트 짜리 아침 식사를 하러갑니다.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돈을 날린 사람들에게 호텔에서 특혜를 베푸는 듯이 99센트 짜리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더군요. 어제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 할 적에 직원이 99센트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했거든요. [콜로라도 강 줄기가 바라보이는 전망 좋은 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했어요]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고서 아빠가 메뉴판을 보면서 직원에게 99센트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게 맞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빠가 메뉴판에 있는 음식을 주문해..

[미국 서부] 2일차 - LA를 구경한 다음 라플린으로 가다

2004년 12월 19일 일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오늘은 LA 시내를 구경한 다음에 모하브(Mojave) 사막을 가로질러 네바다 주의 작은 카지노 도시인 라플린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아침 9시경에 LA 다운타운에 있는 미야코 호텔을 떠나 산타모니카 비치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산타모니카 비치, 비버리 힐스 그리고 헐리우드 거리를 구경할 예정이예요] 주말이라 비치 주변의 골목에 무료 주차가 가능한 곳에다 주차를 해 놓고 태평양에 접한 산타모니카 비치를 구경합니다. 피어에서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의 모습도 볼 수 있더군요. [산타모니카 비치와 비치에 마련된 놀이터, 그리고 피어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산타모니카 비치를 떠나 비버리힐스로 이동합니다. 부자 동네인지 골목들을 자동차..

[미국 서부] 1일차 - 아틀란타를 출발해 LA에 도착하다

2004년 12월 18일 토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1일차 입니다.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12월 18일(토)부터 31일(금)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아틀란타를 떠나 미국 서부 지역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비행기표는 아빠가 이미 두어달 전에 델타 항공(Delta Airline)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한 것이며, 아틀란타-LA 왕복으로 1인당 270달러 정도(세금 포함)에 티켓팅을 한 거랍니다. 우리 가족의 대략적인 미국 서부 여행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일차: 아틀란타 출발 로스앤젤레스 도착, 한인타운 구경(Miyako Hotel, 58달러) 2일차: 로스앤젤레스 시내 구경 후 라플린(Laughlin) 이동(Avi Resort & Casino, 28달러) 3일차: 세도나(Sedona) 구경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