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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6일차 - 라스베가스에서 후버 댐과 멋진 호텔들을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3. 6. 14. 05:55

2004년 12월 23일 목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라스베가스의 The Orleans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호텔 숙박객을 위해 아침 뷔페가 어른 5.99달러, 어린이 3달러이더군요.

 

[The Orleans 호텔 1층 레스토랑에서 뷔페식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라스베가스에서는 웅장하고 멋진 호텔들을 둘러보는 게 주된 볼거리인데 낮에는 별로일거라는 생각에

자동차를 타고 30분 정도 떨어진 후버(Hoover) 댐 구경을 나섭니다.

 

[후버 댐이 있는 곳이예요. 후버 댐 위에 크게 보이는 호수가 바로 미드 호수이구요]

 

후버 댐은 1936년도에 콜로라도 강 줄기를 막아서 만든 댐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곳이지요. 높이가 자그마치 221미터가 되고 너비가 200미터에 달하는 웅장한 댐이랍니다.

 

[후버 댐이 있는 미드(Mead) 호수 국립공원에 도착했어요]

 

[웅장한 후버 댐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후버 댐으로 인해 생긴 거대한 미드 호수를 구경하고 있어요. 파도가 몰려오는 것을 보니 꼭 바다 같네요]

 

미드 호수도 국립 공원이라 입장시에 요금을 내야 하는데 며칠 전에 구입한 국립공원 카드를 보여주니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더군요.

 

오전에 후버 댐과 미드 호수 구경을 마치고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와서

여행 중에 필요한 먹거리를 사기 위해 한인이 운영하는 슈퍼에 들러 즉석 국과 컵라면 등을 구입한 다음

근처에 있는 아울렛(Outlet)에 들러 쇼핑을 즐깁니다.

 

오후 3시경부터 시내 스트립 거리를 따라 걸으면서 라스베가스의 멋진 호텔 구경에 나섭니다.

 

미라지 호텔(Mirage Hotel)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미라지 호텔 로비에 있는 흰색의 호랑이를 구경한 다음

호텔 내에 있는 대형 수족관을 구경합니다.

 

 

[라스베가스의 미라지 호텔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미라지 호텔 구경을 끝마치고 반대편에 자리잡고 있는 베네치안 호텔(Venetian Hotel)로 갑니다.

정말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바깥 날씨가 흐린터라 어둠이 내릴려는 듯한 분위기였는데

베네치안 호텔 내부에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맑은 하늘이 나타나더군요. 호텔 내부의 천정을 맑은 하늘로

꾸며놓아 호텔 내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해가 지는 줄 모르겠더군요.

 

더군다나 호텔 내부에서 배를 타고 투어를 하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베네치안 호텔 내의 마술 용품 파는 가게 입구에서 마술을 보여주기에 넋을 잃고 한참을 지켜봤네요.

 

[호텔 내부에 호수가 있는 베네치안 호텔입니다. 배를 타고 다니고 있네요]

 

[베네치안 호텔 내부의 천정을 하늘처럼 꾸며놓아 마치 한낮에 베네치안 도시를 걷는 듯한 느낌입니다]

 

[약간 어둠이 내릴 즈음이라 서서히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기 시작하네요]

  

베네치안 호텔 구경을 마치고 다시 미라지 호텔 쪽으로 돌아와서

미라지 호텔 바로 위에 있는 트레져 아일랜드(Treasure Island) 호텔에서 하는 보물선 쇼를 보러 갔으나

아쉽게도 년말까지 휴장이더군요.

 

[트레져 아일랜드 호텔 입구에서 보물선 쇼를 무료로 보여주는데 아쉽게도 년말까지 휴장이더군요] 

 

다시 미라지 호텔로 내려와서 화산쇼(분수에서 물과 함께 불을 내뿜는 쇼)를 구경합니다.

라스베가스의 유명한 쇼들은 비싼 요금을 내야 볼 수 있는 데다가 저 같은 어린이가 볼 수 있는 게

거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무료로 구경할 수 있는 쇼들만 구경합니다.

사실 스트립 거리에서 무료로 구경할 수 있는 쇼들도 아주 볼만하더군요.

 

[라스베가스의 스트립 거리를 걸으며 야경을 구경하고 무료로 보여주는 쇼들도 구경합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미라지 호텔의 뷔페에서 식사를 하려고 찾아갔는데

좌석 배정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군요.

할 수 없이 우리 가족이 묵고있는 올리언즈 호텔(The Orleans Hotel)로 돌아가서

오늘 아침 식사를 한 1층 뷔페 레스토랑에서 다시 저녁을 먹었어요.

 

[미라지 호텔 로비입니다. 인기높은 뷔페 레스토랑이 있어 찾아왔지만 포기하고 맙니다]

 

호텔 1층 레스토랑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들로 뷔페 식사를 제공하는데,

저녁에는 씨푸드가 추가로 제공되는 터라 아침보다 뷔페 가격이 조금 비싼 11달러/어른 이더군요.

카지노 손님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터라

우리 가족처럼 여행 목적으로 온 관광객들도 싼 가격에 배불리 식사를 할 수 있네요.

 

[호텔 1층에 자리잡은 레스토랑에서 뷔페 저녁 식사를 하고 있어요]

 

[저녁 식사를 마치고 호텔 내에 있는 게임룸과 카지노를 둘러봅니다] 

 

[미국 서부] 7일차 - 라스베가스를 떠나 베이커스 필드로 가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