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3일 목요일, 마카오/홍콩 가족여행 5일차 마지막날입니다. 브로드웨이 거리에서 선물용 과자를 몇개 산 후 밤 10시 반경에 브로드웨이 호텔에 도착해 컨시어지에 맡겨놓은 캐리어를 찾습니다. 아직 1시간 정도 더 시간을 보내야 하는 데 컨시어지 앞에 편안한 의자가 놓여있는 넓은 휴게 공간이 있기에 둘이서 자리를 잡고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별도의 출입문 없이 오픈된 곳이기는 하나 마실거리를 주문해야 이용할 수 있는 곳 같기도 한데 직원이 아무도 없더군요. 밤 11시가 넘어 직원 한 분이 마무리 정리를 하러 잠시 들리기에 인사를 하면서 새벽 2시 항공편이라 여기서 기다려도 되냐고 하니 맘대로 있어도 된다 하더군요. 밤 11시 40분경 집사람에게 이제는 공항으로 가자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