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Macau)

[마카오] 제3편 - 에그 타르트를 먹고 꼴로안 빌리지를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6. 2. 13. 22:48

2015년 9월 3일 목요일,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집사람과 둘이서 천천히 마카오를 둘러볼 예정인데...

예전에 마카오에 왔을 때 둘러보지 않았던 꼴로안 빌리지를 먼저 구경하기로 합니다.

호텔 숙박비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꼴로안 빌리지에 가게되면 거기서 유명한 에그 타르트를 사먹으려고 해요.

 

느지막히 일어나 외출 준비를 하고서 오전 10시 10분경에 객실에서 나섭니다.

 호텔 로비에 꾸며놓은 드림웍스 가든을 다시 한 번 둘러본 후 로안 빌리지를 지나가는 26A 버스를 타러 하드락 호텔 근처 버스 정류장으로 갑니다.

 

[홀리데이 인 호텔 로비에 있는 드림웍스 가든 모습입니다]

 

[홀리데이 인 호텔과 오른쪽 옆 콘라드 호텔의 입구입니다].

 

참고로 이 곳 타이파 섬에서 베네시안 호텔, 갤럭시 호텔 등 유명한 대형 호텔들이 모여있는 최고의 명소를 가리켜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 이라 부른답니다.

우리 부부가 묵고 있는 홀리데이 인 호텔도 코타이 스트립에 있는 호텔 중의 하나인 거예요.

 

[이 곳 코타이 스트립을 金沙城中心(금사성중심, Cotai Central)이라 부르네요]

 

[홀리데이 인 호텔 맞은 편에 우뚝 서 있는 베네시안 호텔 모습입니다]

 

오전 10시 30분 경에 26A 버스가 도착하네요. 버스비는 1인당 3.6 MOP인데... 

잔돈이 없어서 2명분 요금으로 8 MOP 냈는데 거스름 돈은 안주네요.

원래 그렇다는 얘기는 들었지만...ㅎㅎ

약 20분 정도 이동해 안내 방송으로 꼴로안(Coloane) 이라는 말이 들리기에 버스에서 급히 내렸어요.

 

[金沙城中心 정류장에서 타서 路環市區(로환시구, Vila De Coloane-1)에서 내렸어요]

 

[우리 부부가 타고 온 26A 버스입니다. 이 곳은 일방 통행 도로입니다]

 

[꼴로안 빌리지 버스 정류장(Vila De Coloane-1)입니다. 이 곳이 종점이 아니므로 안내 방송을 확인하고 내리셔야 해요]

 

Vila De Coloane-1 버스 정류장에 내려 마을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면 또 다른 버스 정류장 Vila De Coloane-2 가 있어요.

이 곳은 코타이 스트립 방향으로 되돌아 가는 버스를 타는 곳이예요.

26A 버스가 꼴로안 빌리지에서 지나가는 도로가 일방 통행 도로인 관계로 코타이 스트립 방향으로 가는 버스 탑승 정류장이 다르니 유의하셔야 해요.

 

[이 곳은 Vila De Coloane-2 버스 정류장입니다]

 

Vila De Coloane-2 버스 정류장 맞은 편에 이 곳 꼴로안 빌리지에서 유명한 로드 스토우 카페(Lord Stow's Cafe)가 있어요.

이 곳에서 아침 식사를 하려고 하니 직원이 번호표를 나눠주며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네요.

지도에 보니 근처에 다른 로드 스토우 카페도 있는 터라 그 곳으로 이동합니다.

 

[대기 번호가 12번이예요. 3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는데...]

 

[작은 천사 동상이 있는 공원이예요]

 

[천사 공원 바로 옆에는 에그 타르트를 파는 Lord Stow's Bakery 가게가 있어요]

 

콜로안 빌리지가 아주 작은 마을이다 보니

천사 동상이 있는 작은 공원을 지나 바닷가 도로를 만나 우회전 하면 쉽게 새로운 로드 스토우 카페를 발견할 수 있어요. 불과 2~3분이면...

 

첫번째 카페 이름은 Lord Stow's Garden Cafe이고 이 곳은 그냥 Lord Stow's Cafe 이네요.

메뉴 종류나 맛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이름을 붙인 카페인지라 비슷할 거라 생각하며 이 곳에서 아침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에그타르트 4개를 먼저 주문하고 마카오 스타일의 돼지고기 요리인 카펠라를 하나 주문했어요.

 그리고 집사람은 커피를 주문했고, 저는 테이블에 올려놓은 사진에 있는 Shandy 라는 알코올이 든 음료를 주문했어요.  아마도 이 곳 카페에서 특별히 만들어 파는 음료인가 보더군요.

에그 타르트가 너무 맛있어 중간에 4개 추가 주문해서 다 먹었네요. 식사비로 총 182 MOP가 나왔네요.

 

 

오전 11시 10분경 늦은 아침 겸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천천히 꼴로안 빌리지를 둘러봅니다.

작은 마을이라 빠른 걸음으로는 30분 이내에 모두 둘러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되나 저랑 집사람은 거의 2시간 가량 마을 구석 구석을 둘러보고 심지어 현지인이 선착장에서 낚시하는 것도 한참을 지켜보며 시간을 보냈어요.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어요]

 

[바다 건너 편 마을과 리조트 건물이 있는 곳은 중국이랍니다]

 

[작은 성당을 둘러보고 있어요. 성당 내부에 김대건 신부 초상화도 걸려 있어요]

 

[꼴로안 도서관입니다]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마을 모습입니다]

 

[마을 끝에 있는 자그마한 사원입니다]

 

[사원 구경을 마치고 마을 뒷편 골목을 따라 되돌아 가고 있어요]

 

[에그 타르트를 파는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에 되돌아왔네요. 나중에 호텔에서 먹으려고 몇 개 샀어요]

 

[에그 타르트 파는 가게 우측 골목 입구에 있는 스페이스 리스보아(Space Lisboa) 레스토랑입니다. 이 곳도 유명한 곳인가 보더군요]

 

[아침 식사를 했던 로드 스토우 레스토랑을 지나 선착장 방향으로 가서 구경을 하고 있어요]

 

[건너편은 중국 땅이예요]

 

[선착장에서 바라 본 꼴로안 마을 전경입니다. 오른쪽 끝의 자그마한 건물이 사원이예요]

 

[낚시하는 거 구경하고 있어요. 여분의 낚싯대에는 줄 위에 동전을 올려놓아 동전 무너지는 소리로 입질을 파악하려나 봅니다]

 

꼴로안 빌리지 구경 후 오후 1시 조금 지나 Vila De Coloane-2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니 26A 버스가 오네요.

이 버스가 코타이 스트립을 지나 마카오 본섬에 있는 세나도 광장까지도 가는 걸로 알고있는 터라 버스 기사에게 세나도(Senado)라 하며 요금을 물으니 1인당 5 MOP를 내라 하네요. 10 MOP 내고서 버스에 올라탔어요.

노선도에 나와있는 新馬路(신마로) 정류장에 내리면 근처에 세나도 광장이 있답니다. 

 

버스가 코타이 스트립에 있는 홀리데이 인 호텔 근처를 지날 때 그냥 내려서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나 할까 생각하다가 나중에 저녁식사 하러 다시 나오려면 불편할 것 같기에 그냥 계속 타고 갑니다.

 

[Vila De Coloane-2 버스 정ㄹ장에서 26A 버스를 기다리고 있어요]

 

[버스 정류장 맞은 편에 있는 카페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네요]

 

[작은 버스 뒷 편에 오는 버스가 26A 버스입니다]

 

[꼴로안 빌리지에서 26A 버스를 타고서 세나도 광장으로 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