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Austria) 17

[오스트리아] 제13편(마지막편) - 한국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뒤 기차를 타고 독일 뮌헨으로 떠나다

2018년 12월 31일 월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13일차입니다. 오늘은 2018년도 마지막 날이다. 또 한 해를 허무하게 보내는 느낌이 들어 우울한 마당에 이 곳 잘츠부르크의 날씨 또한 오전 내내 비가 내리고 있어 맘이 더 착찹한 느낌이다. 오늘은 오후 5시 15분에 잘츠부르크 중앙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독일 뮌헨으로 갈 예정이다. 날이 맑으면 구 시가지로 가서 언덕 위에 있는 호엔 잘츠부르크(Hohen Salzburg) 성에 올라 잘츠부르크 시내를 조망할 계획이었는데 오전 내내 비가 내리고 안개가 끼어 호엔 잘츠부르크 성에 올라가더라도 시내를 조망하기에는 어려울 듯 하기에 그냥 호텔 객실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낸다. 아침 식사는 어제 잘츠부르크 중앙역 앞 슈퍼 마켓에서 구입한 샐러드와..

[오스트리아] 제12편 - 양조장에서 족발 안주로 맥주를 즐긴 후 구시가지 야경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30일 일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12일차입니다. 가랑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인해 당초 예정된 볼프강(Wolfgang) 방문을 포기하고 모짜르트 외가가 있는 길겐 마을을 구경한 후 150번 버스를 타고 잘츠부르크로 되돌아와 중앙역앞 버스 정류장에 하차하니 오후 1시경이더군요. 중앙역 앞 광장에 있는 쇼핑 센터에 큰 슈퍼마켓이 있어 이 곳 잘츠부르크에서 유명한 소금, 빵과 음료수, 맥주와 안주류(학센과 소시지) 등 약 30유로 어치 구입하고 호텔로 향한다. 방금 슈퍼 마켓에서 간식 거리를 구입했지만 호텔로 이동 하던 중 어제 잘츠부르크에 도착하자 마자 들렀던 중앙역 근처 레스토랑에 다시 들러 한끼 식사를 하기로 한다. 어제는 메뉴상 단품 주문은 안되고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

[오스트리아] 제11편 - 버스를 타고 잘츠부르크 근교에 있는 길겐(Gilgen)에 다녀오다

2018년 12월 30일 일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12일차입니다. 오늘은 예정대로 잘츠부르크 근교에 있는 볼프강(Wolfgang)이라는 마을에 당일치기 구경을 다녀올 예정이다. 밤 사이에 눈이 조금씩 내린 탓에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어 창밖을 내다보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다. 눈이 조금씩 내리는 정도의 날씨는 오히려 운치도 있고 좋겠다 생각했는데 오전 8시 45분경 호텔을 나서려다 보니 조금 전까지도 부슬 부슬 내리던 눈이 어느새 가랑비로 바뀌어 내리고 있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미리 우산을 하나 더 구입했어야 하는데 어젯밤까지 날씨가 그리 나쁘지 않은 터라 우산 구입을 미뤄 왔던게 패착이다. 사실은 우산을 구입하게 되면 짐이 더 늘어나고 무거워져 남은 여행 기간 동안에 더 불편해 질..

[오스트리아] 제10편 - 미라벨 정원과 구 시가지에 있는 모짜르트 광장 주변을 둘러보다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11일차입니다. 기차를 타고서 비엔나를 떠나 잘츠부르크에 낮 12시경 도착해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에 얼리 체크인을 하고서 약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다. 운좋게도 리버 뷰 객실로 배정받았기에 객실 유리창 밖으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이 시원하니 너무 좋다. 객실 내에 비치된 의자를 창가에 끌어다 놓고 앉아서 멍하니 창밖을 구경하고 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아침 식사는 물론이거니와 아직까지 점심 식사도 못하고 있는터라 호텔을 나서서 근처에 있는 자그마한 레스토랑을 찾아간다. 영어가 거의 안되는 주인장인지라 레스토랑 입구에 있는 사진을 가리키며 발음도 어려운 Schawrma 라는 음식과 마가리따 피자를 한 판 주문한다. 배가 고픈..

[오스트리아] 제9편 - 비엔나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고 잘츠부르크로 이동하다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11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 9시 6분에 비엔나 중앙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오스트리아 서쪽 끝에 위치한 잘츠부르크(Salzburg) 도시로 이동할 예정이다. 오늘은 비엔나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놓치지 않도록 여유있게 오전 8시 10분경에 체크 아웃을 하고 여행 짐들을 챙겨서 기차역으로 걸어간다. 약 10분 정도 걸려 비엔나 중앙역에 도착하니 오전 9시 6분 짤츠부르크행 웨스트반(Westbahn) 기차는 1번 플랫폼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다. 비엔나 중앙역내 다른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임박해서 플랫폼으로 가게되면 어떤 불상사가 다시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아예 1번 플랫폼으로 찾아가 그 곳에서 기차가 도착하길 기다리는 걸로 한다..

[오스트리아] 제8편 - 철판 요리 뷔페 식사 후 모짜르트 동상을 찾아 돌아다니다

2018년 12월 28일 금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10일차입니다. 나슈 마켓과 비엔나 공대 그리고 까를 성당 구경을 마치고 오후 5시경 오페라하우스 방향으로 이동하다 칼스 플라츠 메트로역 근처 교차로에 위치한 WOK & MORE 차이나 뷔페 레스토랑을 발견하고 이 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다. 아침과 점심 식사 모두 부실했던 탓에 이른 저녁 한끼를 거나하게 먹으려고 적당한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다가 발견한 레스토랑이다. 1인당 15.99유로 가격에 제공되는 뷔페 식당이나 철판 요리처럼 선택 재료들로 직접 요리를 해주는 것이 메인이고 그 외에 적당한 종류의 스시와 롤, 밥과 면 종류 그리고 미소 된장국과 디저트 과일 등이 제공되는 곳이다. 우선 애피타이저 삼아 스시를 두어 접시 챙겨와 허기진..

[오스트리아] 제7편 - 비엔나에 도착해 나슈 마켓과 까를 성당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28일 금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10일차입니다. 오전 8시 40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한 기차는 11시 20분경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앙역에 도착한다. 며칠 전에 3박 숙박을 했던 Star Inn 호텔에서 1박을 더 할 예정이라 리셉션에 예약 상황을 말하니 생각지도 못한 얼리 체크인(Early Check-In)을 지원하네요. 오후 2~3시 부터 체크인 가능할 줄 알고 백팩을 맡겨놓은 후 시내 구경을 하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되네요. 맡겨둔 캐리어를 찾아 배정받은 222호에 입실한 후 집사람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 나는 짬을 내어 상하의 겉옷 한 벌을 빨래해 화장실내 라디에이터에 걸어놓고 휴식을 취한다. 화장실에 라디에이터가 있는 객실이면 하룻밤 사이에 ..

[오스트리아] 제6편 - 우여곡절끝에 비엔나 중앙역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행 열차를 타다

2018년 12월 26일 수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8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 9시 42분에 비엔나 중앙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갈 예정이다. 헝가리 철도국 사이트에서 예약한 티켓은 오스트리아에 실물 티켓 출력 단말기가 없고 환불 불가라서 고스란히 날려버리고 어젯밤에 새로이 오스트리아 기차표를 예약해 놓은 상황이다. 오전 9시경 호텔 체크아웃을 한 후 가벼운 백팩 하나씩만 어깨에 메고서 비엔나 중앙역으로 향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보낸 후 12월 28일에 다시 이 곳 호텔에 돌아와 1박을 더 할거라 나머지 짐들은 기내용 캐리어를 확장해 모두 쑤셔넣은 다음 호텔 컨시어지에 맡겨놓은 거다. 어젯밤에 예약한 티켓은 QR 코드가 포함된 이티켓이라 검표..

[오스트리아] 제5편 - 성 피터 성당과 호프부르크 왕궁 주변 볼거리들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25일 화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오전에 벨베데레 궁전을 구경하고 시내로 이동해 패스트푸드 점에서 간단히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니 오후 1시를 넘어서고 있다. 오후에는 어디로 구경을 나서볼까 하면서 패스트푸드 점에서 구글 지도를 열어놓고 주변 볼거리들을 살핀다. 가까운 곳에 성 피터(St. Peter) 성당이 있어 다음 목적지로 정하고서 이동 도중에 도너의 샘(Donnerbrunnen, 혹은 도너 분수)이 있는 광장을 거쳐가는 걸로 한다. 도너의 샘은 자그마한 광장 가운데에 게오르그 도너(Georg Donner)라는 조각가가 만든 분수와 조형물이 있는 곳인데 가장 최근의 방문 후기를 읽어보니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걸로 나온다. 혹시나 해서 광장에 도착하고 보니..

[오스트리아] 제4편 - 벨베데레 궁전에서 클림트의 키스(Kiss) 외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하다

2018년 12월 25일 화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이 곳 호텔에서 가까운 벨베데레(Belvedere) 궁전을 구경할 예정이고, 오후에는 비엔나 시내로 가서 못다 본 장소들을 둘러 볼 예정이다. 어제 호텔 근처 Billa 마트에서 구입한 빵과 우유로 간단히 아침 식사를 대신하고 오전 8시 반경에 호텔을 나선다. 이 곳 호텔에서 벨베데레 궁전까지는 트램을 타고 한 정거장 거리에 불과하나 날씨가 흐리고 가랑비가 내리고 있어 트램을 타기로 한다. D 노선 트램을 타고 한 정거장 지나 벨베데레 상궁(Upper Palace)가 있는 곳에 하차한 후 상궁이 있는 곳을 향해 천천히 걷는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가랑비가 내리고 있어 다소 불편하다. 집사람이 챙겨 온 우산을..

[오스트리아] 제3편 - 슈테판 성당과 비엔나 시청앞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24일 월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쇤브룬 궁전을 구경하고 시내로 돌아와 슈테판 성당 앞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하고나니 벌써 오후 4시를 넘어서고 있다. 레스토랑에서 나와 바로 앞에 멋진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는 슈테판 성당으로 들어가니 성당 안쪽으로는 더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제 창살로 막아놓고 있네요. 그 틈으로 성당 내부를 구경하고 있는데 잠시 후 많은 사람들이 웅성대며 내부로 통하는 출입문 주변에 모여들기 시작한다. 무슨 일이 있나 싶어 우리 부부도 사람들 틈새에 끼어었는데 그 때 출입문이 개방되면서 떠밀려 들어가다 시피 성당 내부로 들어서게 되었네요. 많은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자리를 차지하려고 분주하기에 우리도 영문을 모른채 뒷쪽 가운..

[오스트리아] 제2편 - 쇤브룬 궁전을 구경하고 차이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

2018년 12월 24일 월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집사람이 어느 여행 블로그에 읽어 본 글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이 곳 비엔나에서는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마트에서 문을 열지않는 다기에 다소 걱정이 되었으나 구글 지도를 열어놓고 호텔 근처에 있는 마트를 조회하다 보니 다행스럽게도 Billa 마트는 오늘 정상 영업을 하는 걸로 나온다. 오전 9시 반경에 집사람과 함께 호텔을 나서서 두어 블럭 떨어진 곳에 있는 Billa 마트를 찾아가니 구글 지도 상에 나온 영업 시간 정보대로 마트는 영업 중이다. 비엔나 시내를 나가보질 않아 레스토랑 오픈 여부를 확실히 모르지만 구글 지도상에 나오는 레스토랑 영업 시간 정보를 살펴보니 오늘은 정상 영업 중인 곳이 제법 있더군요. 아..

[오스트리아] 제1편 - 비엔나 서역에 도착해 메트로와 트램을 타고 호텔로 이동하다

2018년 12월 23일 일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오후 4시 5분경 출발한 CK 셔틀은 우리 부부를 비롯한 한국인 승객들만 태우고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향한다. 오스트리아로 가는 도로 상의 주변 풍경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출발한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차창 밖으로는 어둠이 깔려버리네요. 체스키 크룸로프를 출발한지 약 2시간 정도 지난 오후 6시경 오스트리아의 자그마한 도시에 있는 휴게소에 도착한다. 맥도날드 앞에 정차했는데 이 곳에서 15분 이내에 패스트푸드로 식사를 하거나 화장실에 다녀오라고 한다. 집사람은 커피를 한 잔 마시는 걸로 하고(1.2유로) 나는 화장실에만 다녀오는 걸로 해서 우리 부부는 휴게소 일정을 간단히 끝낸다. 일부 승객들은 하차하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짤츠부르크를 거쳐 독일 뮌헨까지 이동하는 기차표를 예약하다

2018년 12월 9일 일요일, 26박 28일 동유럽과 스페인 가족 여행 도중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12월 29일 이른 아침에 출발해 짤츠부르크로 이동하고, 12월 31일 늦은 오후에 짤츠부르크에서 독일 뮌헨으로 가는 기차표를 예약하기로 한다. 우리 부부는 29일 오전에 짤츠부르크에 도착해 31일 늦은 오후까지 거의 이틀에 해당하는 시간을 만들어 하루는 짤츠부르크 여행을 하고 하루는 길겐과 볼프강 당일치기 여행에 시간 할애를 할 예정이다. 역시 가격 조회 참고용으로 트레인라인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12월 29일 비엔나에서 짤츠부르크까지 2등석 2인 요금이 57.8 유로(Westbahn 기차) ~ 99.8 유로(OBB 기차)에 형성되고 있다. OBB 기차보다는 Westbahn 기차가 10분 정도 더 소요..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는 기차표를 예약하다

2018년 12월 8일 토요일, 오늘은 12월 26일에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출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는 기차표를 예약했어요.오스트리아 철도청 공식 홈페이지인 OBB(http://oebb.at) 사이트에 들어가 해당 날짜의 기차표를 조회하니 2등석 두사람의 편도 요금이 80.4 유로로 나온다. 또 다른 유럽의 기차표 예약 사이트인 트레인라인(http://trainline.com)에 들어가 가격을 조회해 봐도 두 사람의 편도 요금이 동일한 80.4 유로로 나온다. 절반 가격의 버스를 탈 것인가 아니면 비싸더라도 기차표를 구입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오스트리아 보다 헝가리의 물가가 싼 편이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헝가리의 철도 예약 사이트에서 기차 요금을 조회해 보기로 하는데 두 사람..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의 마지막 1박 숙박을 동일한 Star Inn 호텔로 예약하다

2018년 12월 6일 목요일,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비엔나에서 3박 숙박을 하면서 크리스마스 보내고 나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다녀올 예정이다. 부다페스트 여행을 마치고 12월 28일에 다시 비엔나로 돌아오면 하루 더 숙박을 한 후 29일 이른 아침에 기차를 타고 짤츠부르크로 이동하게 된다. 이미 짤츠부르크에서의 2박 숙박을 년말 성수기 요금 적용을 받아 비싸게 예약해 놓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12월 28일 비엔나에서의 1박 요금 역시 모든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평상시 요금의 1.5배 ~ 2배 가격으로 올라 있다. 비엔나에서의 처음 3박은 평수기 요금 적용을 받아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을 했다 생각했지만 불과 몇일 사이에 이렇게 숙박 요금이 껑충 ..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에서의 2박 숙박과 비엔나에서의 3박 숙박을 예약하다

2018년 12월 1일 토요일,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유럽 가족 여행을 다녀오게 되는데 우리 부부에게는 생전 처음으로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근데 오스트리아는 체코나 헝가리 그리고 독일에 비해 물가가 비싸기로 소문이 나 있는 데다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비롯한 년말에 오스트리아 여행 일정을 잡게되어 무엇보다도 호텔 예약에 따른 걱정이 앞선다. 우선 오스트리아의 수도이자 대도시인 비엔나를 살펴보니 호텔 선택의 폭이 넓고 숙박비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도 10만원 미만으로 예약 가능한 호텔들이 몇 개 보인다. 하지만 모짜르트의 생가(Birth Place)가 있고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의 주된 촬영 무대였던 미라벨 정원이 있는 짤츠부르크는 작은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