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Austria)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짤츠부르크를 거쳐 독일 뮌헨까지 이동하는 기차표를 예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8. 12. 9. 23:08

2018년 12월 9일 일요일,


26박 28일 동유럽과 스페인 가족 여행 도중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12월 29일 이른 아침에 출발해 짤츠부르크로 이동하고, 12월 31일 늦은 오후에 짤츠부르크에서 독일 뮌헨으로 가는 기차표를 예약하기로 한다. 우리 부부는 29일 오전에 짤츠부르크에 도착해 31일 늦은 오후까지 거의 이틀에 해당하는 시간을 만들어 하루는 짤츠부르크 여행을 하고 하루는 길겐과 볼프강 당일치기 여행에 시간 할애를 할 예정이다.


역시 가격 조회 참고용으로 트레인라인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12월 29일 비엔나에서 짤츠부르크까지 2등석 2인 요금이 57.8 유로(Westbahn 기차) ~ 99.8 유로(OBB 기차)에 형성되고 있다. OBB 기차보다는 Westbahn 기차가 10분 정도 더 소요되나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혹시나 해서 Westbahn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12월 29일 오전 시간대 출발 Westbahn 기차 요금을 조회해 보니 2등석 1인 요금이 13.99 달러에 불과하다. 서슴지 않고 오전 9시 6분에 출발하는 Westbahn 기차의 2등석 티켓 2매를 27.98 유로에 예약하고 결제를 마친다. 잠시 후 이메일로 2매의 이티켓을 보내왔는데 QR 코드가 붙어있어 별도로 실물 승차권으로 교환없이 기차 탑승을 하면 된다. 추가 비용을 내고 좌석 지정이 가능한데 조금이라도 교통비를 절약하고자 좌석 지정을 하지 않고서 예약을 했기 때문에 당일 기차 탑승시에 예약되지 않은 빈 좌석을 찾아서 앉아야 하는 불편함은 있다.     



짤츠부르크 여행을 마치고 2018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오후에 독일 뮌헨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비엔나에서 부다페스트를 다녀올 때 헝가리의 철도 예약 사이트에서 저렴하게 기차표를 예매한 것처럼 이번에는 독일의 철도 예약 사이트(http://bahn.de) 에 들어가 오후 5시 전후 기차표를 조회를 해 보니 2등석 2인 편도 요금이 27유로 ~ 39.8유로 (보통 32유로) 정도로 나온다.



이번에는 내 스마트폰에 설치해 놓은 유럽 철도 예약 앱인 Trainline으로 조회하니 시간대에 따라 다르지만 독일 철도 예약 사이트보다 1유로 정도 요금이 싸게 나온다. 



늦은 오후에 짤츠부르크를 출발하기로 한터라 가장 저렴한 요금을 보여주는 오후 6시 15분 출발 기차를 예약하려는데 집사람이 밤 8시가 넘어 독일 뮌헨에 도착하게 되면 불편하니 요금이 조금 비싸더라도 1시간 정도 일찍 출발하자고 한다. 결국 집사람의 뜻에 따라 오후 5시 15분에 출발하는 기차를 예약하기로 하고 2등석 2인 요금으로 31 유로에 예약을 한다. 하지만 예약 과정에서 처리 수수료로 1유로가 더해져 총 32유로를 결제하고서 이메일로 이티켓을 받았답니다. 2등석의 저렴한 기차표이다 보니 좌석 지정이 안되고 당일 탑승해서 비어있는 좌석을 찾아야 하므로 조금 불편함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