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50

[네팔] 제6편 - 포카라에서 부다 항공(Buddha Air) 편으로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17년 1월 2일 월요일, 네팔 여행 5일차입니다. 탈바라히 사원과 피쉬 테일 롯지에서 히말라야 설경을 감상하고 오전 9시 45분 경에 호텔에 돌아왔어요.호텔 직원들이 2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아침 식사를 하라고 안내를 하더군요. 그리 푸짐한 아침 식사는 아니지만 샌드위치와 씨리얼 그리고 과일로 아침 허기를 때울 수가 있더군요. 오늘은 오후 1시 10분에 포카라 공항에서 출발하는 부다 항공(Buddha Air) 편으로 카트만두로 돌아갑니다.낮 12시경까지 포카라 공항에 도착하면 되므로 일행들에게 샤워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체크아웃 준비를 해서 호텔 로비에서 오전 11시 반에 만나기로 합니다. 오전 11시 반에 호텔 로비에서 일행들과 만나 각자 3,000루피씩 숙박비를 계산했어요.굿윌 호텔의..

[네팔] 제1편 - 카트만두에 도착해 타멜의 축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즐기다

2016년 12월 30일 금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네팔 현지 시각으로 오후 1시경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한국과는 3시간 15분의 시차가 있어 한국은 현재 오후 4시 15분인 셈이예요. 태국과 네팔 간에도 1시간 15분의 시차가 있답니다. 트리부반국제공항에 도착해 25달러를 내고서 15일간 유효한 도착 비자를 받았어요. 그리고 입국 심사를 거친 다음 어제 부산김해국제공항에서 부친 수하물을 찾습니다. 거의 막바지에 수하물이 나온 터라 공항 밖으로 나올 때 까지 거의 1시간 가량 걸린 셈이네요. 오후 2시경에 공항 밖으로 나오니 타멜에 있는 아리야타라 호텔에서 픽업을 나와 있네요. 현지 파견 직원이 마중을 나온 터라 일행들과 함께 픽업 차량에 타고서 호텔로 이동합니다. 타멜에 있는 아리야..

[태국] 제2편 -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타이항공편으로 카트만두로 가다

2016년 12월 30일 금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타이항공 편으로 방콕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내고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수완나폼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타이항공 편으로 카트만두로 갈 예정입니다. 두 시간의 시차 때문에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어 아파트 베란다에서 일출 광경을 지켜봅니다. 전망이 좋은 아파트인지라 방이 약간 좁고 타월과 같은 용품이 부족한 면이 보완이 되더군요.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개인 아파트인지라 조식이 제공되지 않아요. 오전 7시 40분까지 모든 체크아웃 준비를 한 다음 침대 머리맡 테이블에 열쇠를 올려두고 아파트를 나섭니다. 약 15분 정도 걸려 랏차프라롭 역에 도착해 자동판매기에서 공항철도(ARL: Airport Rail Link) 티켓을 끊습니다. 노란색의 코인 모양으로 생..

태국(Thailand) 2017.02.07

[태국] 제1편 - 창원을 출발해 타이항공편으로 방콕에 도착하다

2016년 12월 29일 목요일, 네팔 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부터 12박 14일 일정으로 네팔에 다녀옵니다. 타이항공편으로 다녀오게 되는터라 오늘은 방콕에서 경유 1박을 하고 내일 방콕을 떠나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하게 되는 여정이랍니다. 부산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하는 타이항공편을 탑승해야 하므로 늦어도 오전 7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해요. 그래서 공항리무진 운행 스케쥴 중에서 오전 6시 3분에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정류장에 도착하는 공항리무진을 타려고 합니다. 오전 5시에 알람 소리에 깨어 여행 가방을 다시 한 번 챙깁니다. 챙겨가야 할 물품 중에서 빠진게 없나 확인하는 거지요. 이번에도 집사람이 자신의 승용차로 공항리무진 탑승 정류장까지 태워주겠다 하네요. 저야 항상 고마울 따름..

태국(Thailand) 2017.02.07

[네팔] 12박 14일 일정으로 네팔에 다녀오기 위해 항공편을 예약하다

12월 29일부터 2017년 1월 11일까지 12박 14일 일정으로 네팔을 다녀오게 됩니다. 이번에는 카트만두 이외에도 포카라와 무글링이라는 곳을 다녀오게 될거예요. 직항 노선의 항공권 가격을 조회해 보니 대한항공 인천-카트만두 직항편은 너무 비싸더군요. 할 수 없이 이번에도 경유 항공편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저렴하기로 소문이 난 중국 남방항공편을 살펴보니 40만원대 가격에 티켓 예약이 가능하기는 한데 아쉽게도 경유 시간이 너무 길어 불편하겠더군요. 경유 시간이 3시간 내외로 적정한 항공권도 있었는데 결정 장애로 인해 잠시 보류를 해 놓은 사이에 그 티켓은 매진이 되어 버렸더군요. 그래서 지난해 이용한 적이 있는 부산 김해국제공항 - 태국 방콕(경유) - 네팔 카트만두 왕복의 타이항공을 출도착 일정에 따..

[네팔] 제10편 - 상아 템플을 구경하고 현지 학생의 집에 초대받아 방문을 하다

2016년 8월 6일 토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수리아비나약의 자그마한 카페에서 차우면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중에 근처에 사는 라디카 학생한테서 전화가 오기에 내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고서 10여분 뒤에 만나게 되었어요. 아까 내가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니 그 때는 휴대폰 상태가 안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온 일행이 있다. 뿔리마 라는 여동생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제게 두 사람이 세계 최대의 시바 동상이 있는 상아 탬플을 구경시켜 주려고 한다네요. 점심 식사를 대접하려니 이미 집에서 간단히 먹고 나온터라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점심 식사를 마칠 동안에 음료수만 한 병씩 시켜서 마시며 얘기를 나눕니다. 잠시 후 두 명의 학생들과 함께 버스 정류장에서 상아 탬플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승객들..

[네팔] 제9편 - 로컬 버스를 타고가서 수리아비나약 마을을 구경하다

2016년 8월 6일 토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일요일부터 한 주가 시작되는 터라 오늘은 네팔의 공휴일이랍니다. 이번 네팔 방문에서의 공식적인 일정은 내일 오후에 있을 ICT 협의회만 남았어요. 느지막히 아침 9시경에 레스토랑에서 망고와 찌아로 아침 식사를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하는 바부람 이라는 직원이 오늘도 제게 과잉 친절을 보이네요. 테이블에 앉으면 마실거 주문 받아가고 망고도 몇개 잘라 가지고 올까 물어보고, 계란 요리는 어떻게 해 줄까 묻고 쥬스나 찌아 더 필요하지 않나 등등... 다른 사람들에게도 친절을 보여주지만 제겐 친구라 부르면서 특별히 대하는 것 같더군요. 그러다 보니 거의 매일 100루피 짜리 하나씩은 챙겨가 몰래 팁으로 주고 있어요. 오늘은 파견 직원 샘들도 집에서 빨래..

[네팔] 제8편 - 기초 한국어 및 ICT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 행사를 가지다

2016년 8월 5일 금요일, 네팔 여행 8일차입니다. 오늘은 기초 한국어 및 ICT 교육 마지막 날입니다.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한 다음 오전 10시경에 택시를 타고서 사노티미캠퍼스로 이동합니다. 택시 요금은 700루피입니다. 타멜에서 사노티미캠퍼스까지 택시 기준 요금이 거의 700루피에 형성되고 있어요. 낮 12시부터 교육이 시작되지만 학생들이 오전 11시경 부터 모여들더군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교육을 하고자 11시 30분 경부터 한국어 교육을 시작합니다. 어제 기초 ICT 교육은 학생들이 프로젝트 발표까지 끝낸터라 오늘은 한국어 교육만 실시 했어요. 낮 12시 40분경에 마지막 수업을 끝내고 나니 감개 무량하더군요. 5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신규 파견 직원과 함께 학생들에게 기초 한국어와 ICT..

[네팔] 제2편 - 타멜의 한 작은 이발소에서 100루피짜리 이발을 하다

2016년 7월 30일 토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오늘은 네팔의 휴일입니다. 한국은 일요일이 휴일이지만 네팔은 토요일이 휴일이고 일요일부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된답니다. 새벽 4시경(한국시각 아침 7시 15분경)부터 잠에서 깨어 이리 저리 뒤척이다 아침 7시에 타멜 거리 산책을 나섭니다. 여기 네팔에서는 이른 아침인 듯 하네요. [아랴타라 카트만두 호텔 입구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깔끔하고 아침 뷔페 식사도 좋아요] [이른 아침 한산한 타멜 거리 모습입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날 밤 9시경에 집 주면 여러 미용실을 찾아다녔지만 모두 문을 닫았거나 영업 마쳤다는 얘기만 듣고 결국 이발을 하지 못한터라 오늘 이 곳 카트만두에서 처음으로 이발을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타멜 거리를 걸으면서 이발소가 보이면 ..

[네팔] 제1편 - 창원을 출발해 대한항공편으로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16년 7월 29일 금요일, 네팔 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 7월 29일(금)부터 8월 9일(화)까지 10박 12일 일정으로 네팔 카트만두에 다녀 올거예요. 7월 19일(화)부터 26일(화)까지 인도네시아 반둥에 여행을 다녀온 후 겨우 이틀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떠나게 되는 장기 여행인지라 주어진 이틀 동안에 최대한 많은 일처리를 해 놓고 떠나려고 정말 바쁘게 보냈네요. 그러다 보니 여행 떠나기 전에 두발 정리를 하겠다는 계획도 수포로 돌아가 버리고, 여행 가방도 제대로 챙기지 못해 새벽 1시 반까지 부랴 부랴 짐 챙기느라 부산을 떨었네요. [트리부반대학교 특수교육학과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ICT 교재 무게가 만만치가 않네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25분에 출발하는 카트만두행 대한항공편을 탑승해야..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숙박은 아리야타라 카트만두 호텔로 정하다

이번 네팔 카트만두 여행에서는 호텔을 예약하는 고민을 안해도 됩니다. 지난 4월에 카트만두 여행시에 묵었던 아리야타라 카트만두(Aryatara Kathmandu) 호텔에서 이번 여름에 방문하면 특별 가격으로 숙박을 제공하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싱글룸(1인)은 1박당 30달러, 트윈 베드룸(2인)은 35달러에... 지난 4월에 매니저에게 팁도 두둑히 챙겨주고 호텔 입구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제공하고 더불어 매니저가 요청한 대로 호텔스닷컴 사이트와 아고다 사이트에 호텔 이용 후기를 아주 좋게 올려줬거든요. 저랑 매니저가 호텔 프론트에서 같이 찍은 사진과 함께... 호텔스닷컴 사이트에서 아리야타라 카트만두 호텔 객실을 최저가로 예약하는 경우와 비교해 보니 세금과 봉사료 모두 포함해서 1박당 44,5..

[네팔] 제9편(마지막편) - 바트 바티니에서 쇼핑을 한 후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서 귀국하다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8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전에 2시간 넘게 타멜을 벗어나 넉살(Naxal) 근처까지 도보로 시내 구경을 한 후 오전 11시 45분경에 호텔에 도착합니다. 그렇게 땀을 흘린 것은 아니지만 매연과 흙먼지 가득한 시내를 돌아다닌 터라 가장 먼저 샤워를 하고서 옷을 갈아입습니다. 이미 짐을 꾸려놓은 터라 12시 15분 경에 호텔 프론트에서 체크아웃을 합니다. 캐리어는 호텔 컨시어지에 맡겨두고 거의 비어있다 시피 한 백팩을 하나 메고서 호텔을 나섭니다. 오후 1시에 파견 직원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만나 점심 식사를 같이 한 후에 근처 바트 바티니에 가서 귀국 쇼핑을 할 예정이라 구입 물품을 담을 용도로 백팩을 메고 가는 거예요. 호텔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서 풀촉..

[네팔] 제7편 - 트리부반대학교 킬티풀 캠퍼스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가지다

2016년 4월 10일 일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 10시에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 ICT 센터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만나 홈페이지 및 학사관리시스템 개발 요구 사항을 반영한 결과물에 대한 검토와 마무리 업무 회의가 있어요. 그리고 킬티풀 캠퍼스로 이동해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ICT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예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8시경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토스트, 계란요리 및 과일들로 가벼운(?) 아침 식사를 합니다. 평소 한국에서 아침 식사를 잘 안하는 편인데 이 곳 네팔에서는 생각보다 아침 식사량이 많은 편이예요. 호텔 숙박비에 무료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ㅎㅎ 오전 9시 반경 호텔을 나서서 대로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다 호객 행위를 하..

[네팔] 제1편 - 매연과 먼지로 가득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16년 4월 4일 월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1일차입니다. 4월 4일부터 12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2014년 8월에 처음 네팔을 방문한 이래로 거의 6개월마다 방문을 하고 있다보니 네팔이라는 나라가 주는 신비감은 줄어들 법도 한데 그렇지가 않네요. 어젯 밤에도 여행 가방을 꾸리느라 자정이 넘어서까지 부산을 떨다가 겨우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 7시에 맞춰놓은 휴대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저절로 뜨이네요.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 편에 있는 세인공항리무진 정류장에서 오전 8시 8분에 도착하는 공항버스를 타려고 해요. 어젯밤에 가져갈건지 말건지 미처 결정하지 못한 옷가지들 몇 개는 과감히 빼내고서 캐리어 지퍼를 닫아버렸어요. 집사람은 그냥 챙겨가라..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처음 3박을 Aryatara Kathmandu Hotel로 예약하다

2016년 3월 28일 월요일, 이번 7박 9일간의 네팔 여행에 있어 카트만두에서의 처음 3박을 아고다(http://agoda.com)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Aryatara Kathmandu Hotel로 예약했어요. 아고다에서는 호텔이 3.5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3성급 보다는 격이 조금 높아보임) 타멜의 가든 오브 드림스(Garden of Dreams)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객실 수는 22개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마룻바닥 구조이고 이용자들의 후기가 좋은 편인데다가 조식 포함해 1박당 4만원 정도(세금과 봉사료 포함)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우선 3박을 지내보고 괜찮으면 나머지 4박을 현지에서 직접 가격 딜을 하거나 아니면 온라인으로 추가 예약할 예정이예요. 아무쪼록 가격..

[네팔] 카트만두 시내를 대중 교통으로 다니기 위해 사자(Sajha) 버스 노선도를 익히다

지금까지 카트만두를 네 번 방문했는데 공항, 호텔 및 시내를 이동하기 위해 매번 택시를 이용해 왔는데 이번 다섯 번째 방문에서는 과감히 카트만두 시내 버스를 돌아다니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현지인들은 주로 툭툭이나 미니 버스를 많이 타고 다니던데... 가끔 출퇴근 시간에 지켜보면 정말로 콩나물 시루같이 빼곡히 타고 다니더군요. 심지어 버스 지붕에도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정도로 위험해 보이기도 하구요. 그러다 보니 그 동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주로 택시만 이용해 왔네요. 시간 여유가 있음에도 매번 택시를 타고 왕복 1,000루피 전후로 내는 요금도 부담스럽기도 하고, 이제 어느 정도 시내 이동시에 대중 교통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다 생각이 들던 차에 인터넷 조사를 해보니 카트만두 시..

[네팔] 제10편 - 트리부반대학교 ICT 센터 관계자들과 한국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오늘 오후 5시 반에 ICT 협의회 행사가 있어요. 거창한 행사라기 보다는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 ICT센터에서 근무하는 교수들과 직원들 중에서 우리 사업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도움을 주고 있는 교수 3명과 직원 3명, 그리고 우리 사업단 가족 5명이 함께 모여 그 동안 협조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 부탁한다는 의미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예요. 식사 장소는 모두가 가까운 한국 맛(Korean Taste) 레스토랑... 후라이드와 양념 치킨을 어제 저녁 식사 마칠 즈음 사장님께 특별히 부탁해 놓았어요. 치킨을 먹은 후 개인별 식사는 필요하신 분들만 주문해 먹기로 한거예요. 오전에는 신규 파견직원이 다른 두 샘들과 함께 은행 계..

[네팔] 제7편 - 예띠 항공편으로 포카라를 떠나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16년 1월 2일 토요일, 네팔 여행 6일차입니다. 호텔 맞은 편 로컬 레스토랑에서 아침겸 점심 식사를 한 후 호텔에서 샤워 후 짐을 챙겨들고 12시 반에 체크아웃을 합니다. 이틀치 숙박비로 3,000루피를 지불했구요. 2시45분 비행기라 2시간이나 여유가 있어 포카라 공항까지 천천히 걸어가기로 합니다. 구글 맵에서는 도보 1시간 거리로 나오네요. 가벼운 백팩 하나 맨 터라 걸어가는 게 오히려 좋을 듯 하기도 했구요. 포카라에 사는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과 어디에서나 바라 보이는 히말라야 설산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걸었는데도 1시간 정도 걸리네요. 포카라 공항은 자그마한 시골의 시외버스 터미널 같은 곳이라 너무 한산하답니다. 항공사 별로 한칸씩 마련된 부스에는 직원도 안보입니다. 공항 밖으로 나와..

[네팔] 제4편 -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여행자 버스로 14시간 걸려 도착하다

12월 31일 목요일 네팔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 7시에 카트만두를 출발해 포카라(Pokhara) 가는 여행자 버스를 타야하는 터라 아침 5시 30분경 기상해 준비하고서 6시경에 호텔 체크아웃을 합니다. 6시 반까지 여행자 버스를 타는 곳까지 와야한다고 티켓상에 적혀있는 터라 조금 서둘러 도착해 버스 출발을 기다리려고 하는 거예요. 어제 프론트 데스크에 얘기해서 1월 2일에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돌아오면 다시 이 곳 로얄 펭귄 부티크 호텔&스파2에 4박을 더 지내고 싶다고 얘기를 해놓았으며 선급금으로 4,000루피를 내고 영수증을 받아놓았어요. 그래서 가벼운 백팩만 메고 큰 캐리어는 호텔에다 맡겨놓았어요. 레스토랑에 가서 아침 식사를 요청했는데 준비가 늦어지는 것 같네요. 테이블에 앉아 아침 식..

[네팔] 제3편 - 포카라로 가는 버스 티켓을 끊고 가든 오브 드림스를 구경하다

12월 30일 수요일, 네팔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 12월 30일은 네팔 달력으로 신년 새해인 터라 휴일이라고 하네요. 그러다 보니 공식적인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려 당초 오늘 계획한 일을 1월 초로 연기하고 오늘은 시간 여유를 가지고서 타멜 거리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네팔은 워낙 공휴일이 많다보니 제대로 체크해 두지 않으면 이런 상황이 빚어지네요. 오전 9시경에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여행 비수기라 그런지 레스토랑에는 손님들이 없고 저 혼자 뿐이네요. 아침 식사 후에 객실에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이 곳 호텔 주변을 구경하러 나섭니다. 근처에 축제 라는 한인 운영 레스토랑과 게스트하우스가 있고, 유명한 에베레스트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다고 하기에....

[네팔] 제2편 - 방콕을 떠나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해 타멜의 밤 문화를 즐기다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아침 7시(한국 시각 아침 9시)에 저절로 눈이 뜨지네요. 세면 후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갈아입고 짐을 챙겨서 호텔 체크아웃을 합니다. 어제 호텔 체크인 시에 받은 웰컴 드링크 쿠폰이 2장이 있어 1층 레스토랑에 내미니 기대와 달리 탄산음료 한 잔을 갖다주네요. 한 잔 더 마실 의미가 없어 나머지 쿠폰 한 장은 버리고 호텔을 떠납니다. [호텔 프론트 데스크 및 로비 모습입니다] 호텔에서 파야타이 역까지는 도보로 불과 5분 정도의 거리인데 아파트를 가로지르는 지름길을 모르면 누구든 헤맬거라 생각되네요. 어제 호텔을 찾아온 길을 따라 아파트를 통과해 기차 철로를 가로질러 건너가니 파야타이 역까지 겨우 5분 남짓이네요. [파야타이 역으로 가려면 이 곳 아..

[네팔] 제1편 - 타이 항공편으로 부산을 출발해 태국 방콕에 도착하다

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네팔 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 12월 28일부터 1월 7일까지 네팔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부산-방콕(경유)-카트만두 왕복 타이 항공편으로 다녀오게 되었어요. 오전 5시 30분에 알람 소리에 깨어 세수를 한 다음 어젯밤에 꾸려놓은 여행 가방들을 챙겨들고 5시 50분경에 집사람과 함께 집을 나섭니다. 집사람 승용차로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세인공항리무진 정류장에 도착해 집사람과는 잘 다녀오겠다는 작별 인사를 하고서 공항 리무진을 기다립니다. 예정된 시각 보다 약 4분 늦은 6시 13분에 공항 리무진이 도착하기에 얼른 올라탑니다. 이른 아침 겨울 날씨가 매서운 편이네요. 세인공항 리무진은 다음 정류장인 창원병원 맞은편에서 손님을 태우니 이미 만석이 되어버리네요. 마..

[네팔] 태국 경유시 1박하게 될 호텔을 베스트웨스턴으로 예약하다

2015년 10월 18일 일요일, 이번 네팔 방문시에는 타이항공편을 예약한 터라 부산을 출발해 태국 방콕을 경유한 후 네팔 카트만두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태국 방콕에 도착하는 시각이 오후 12시 20분경이고... 방콕에서 카트만두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이튿날 오전 10시 30분에 있는터라 하룻밤을 공항 근처나 방콕 시내에 있는 호텔에서 묵어야 하는 상황이예요. 도착하는 날 오후에 여유 시간이 넉넉한 편이라 공항 근처 보다는 방콕 시내에서 숙박하는 걸로 하되 다음날 아침 일찍 수완나폼 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도록 공항 철도(ARL) 시티라인의 종점인 파야 타이(Phaya Thai)역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한 호텔 중에서 가격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3성급 호텔로 예약하는 걸로 결정되었어요. 이 곳 위치는..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첫 2박을 로얄 펭귄 부티크 호텔&스파 2 로 예약하다

2015년 10월 11일 일요일, 호텔스닷컴(http://hotels.com) 사이트에서 시럽(Syrup) 앱에서 제공하는 10% 할인 쿠폰을 사용해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첫 2박을 로열 펭귄 부티크 호텔&스파2 호텔로 예약을 했어요. 이 호텔은 지난 여름에 지인들이 며칠을 묵은 후 객실도 깨끗하고 조식도 훌륭하다고 칭찬을 하던 곳이예요. 여행자 거리인 타멜에 위치해 있는 호텔이다 보니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 주변 환경도 우수한 편이구요. 다만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다보니 이동함에 있어 교통 체증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흠이예요. 그 동안 네팔 카트만두 방문시에 주로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 묵었는데 최근 들어 조식 뷔페도 부실해 지고 객실에서 빈대가 나오는 등 이미지가 안좋은 상황이라 이번 방문에서는 타..

[네팔] 부산-카트만두 왕복 타이항공편 티켓을 예약하다

2015년 9월 8일 화요일, 이번 겨울에 카트만두에 다녀오기 위한 저렴한 항공권을 알아보던 중 타이항공(Thai Airways) 편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오고 출도착 시간대도 괜찮은 걸로 나오더군요. 부산을 출발해 태국 방콕에 도착한 다음 방콕에서 1박을 하고서 그 다음날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네팔 카트만두에 가게되고, 귀국하는 날에는 카트만두를 출발해 방콕 수안나폼 국제공항에서 5시간 반 정도 환승 대기한 다음 자정 즈음에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다음날 아침 7시경에 부산에 도착하는 항공편이랍니다. [타이항공 홈페이지입니다. 한국어로 운영되는 사이트(http://thaiairways.co.kr) 방문해서 예약하셔도 됩니다] [12월 28일 부산->카트만두, 1월 6일 카트만두->부산 왕복 항공권 가격이 ..

[네팔] 제6편 - 짙은 안개로 인해 나갈고트에서의 히말라야 구경을 포기하다

2015년 8월 1일 토요일, 네팔 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은 네팔의 휴일인 관계로 공식적인 업무는 없는터라 어제 늦은 오후에 이 곳 나갈고트에 와서 동틀 무렵의 멋진 히말라야 설경을 기대하며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어요. 아침 5시 조금 안되어 일어나 객실 창 밖을 보니 짙은 안개가 자욱하더군요. 잠시 후 해가 떠오르면 안개가 걷히면서 햇살에 붉게 물든 히말라야 레인지(Himalaya Range)를 구경할 수 있을거라 기대하며 컨트리 빌라 호텔 여기저기를 서성거려 봅니다. [일출과 함께 기대가 예상되는 히말라야 레인지의 모습입니다] [객실 베란다에서 바라 본 호텔 본관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네요] [항아리에 수련이 각양 각색의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련 잎에 이슬이 방울 방..

[네팔] 제4편 - 카트만두와 포카라 중간 즈음에 위치한 작은 마을 무글링(Mugling)에 다녀오다

2015년 7월 30일 목요일, 네팔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이 곳 카트만두와 포카라(Pokhara)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자그마한 마을이자 무글링(Mugling)에 다녀오기로 되어있어요. 카트만두에서 100키로 조금 넘게 떨어진 곳이지만 열악한 도로 조건으로 인해 4시간 정도 소요된다네요. 네팔 현지에서 우리 사업단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한 선교사 분이 무글링에서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인수하고서 리모델링을 거쳐 오늘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는데 저 포함해서 일행 중의 일부는 무글링에 다녀오기로 한거예요. 트리부반대학교 특수교육학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교육은 정상적으로 진행하되 오늘 교육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분들 몇명이서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제가 ..

[네팔]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서 숙박하는 걸로 결정하다

7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숙박을 위해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Greenwich Village Hotel)로 예약을 했어요. 다른 일행들도 이 호텔에 묵는 걸로 통일을 했구요, 가격은 싱글 룸의 경우 1박에 55달러(조식 포함)이고, 더블룸의 경우 75달러에... 지난 1월에 이 곳 호텔에서 오랫동안 숙박을 했는데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은 호텔로 여겨지더군요. 자그마한 수영장도 딸려있고 아침 뷔페 식사도 그리 나쁘지 않고... 시내 중심가에서 벗어나 있어 조용한 편이구요, 트리부반 대학교 풀촉 캠퍼스까지는 도보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구요...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 전경입니다] [지난 겨울에는 이용하지 못했는데... 이번 여름에는 시간내어 무더위도 식힐겸 물놀이도 해야 겠어요] [그..

[네팔] 부산-카트만두 대한항공 왕복항공권을 구입하다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7월 27일(월) 출발해 8월 3일(월) 귀국하는 인천-카트만두 왕복 항공권을 구입했어요. 7월 27일에는 국제선 연결편 탑승을 위한 부산-인천 국내선 항공권을 추가하고, 8월 3일에는 귀국 항공편이 거의 자정이 되어 인천 공항에 도착하므로 이튿날 4일(화) 아침 8시 15분 국내선 연결 항공편으로 부산까지 이동하는 걸로 했어요. 지금까지 인천-카트만두 구간 대한항공편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이렇게 두 차례 운항을 해 왔지만 쵝근 네팔의 대 지진으로 인해 여행객이 크게 줄어드는 바람에 매주 금요일 항공편은 운항하지 않게 되어 여행 일정의 융통성이 다소 떨어지게 되었네요. 2주 일정으로 다녀오기에는 업무가 그리 많지 않은터라 이번에는 7박 9일 일정으로..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마지막 2박은 히말라야 호텔로 예약하다

2015년 4월 6일 월요일, 트래블로시티 캐나다 사이트에서 99달러 이상 예약시 25달러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가 있어 이번 5월 여행 일정 중 마지막 2박을 히말라야 호텔(Hotel Himalaya)로 예약하게 되었어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집사림이 혼자 혹은 저랑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포카라(Pokhara)에 다녀올 가능성이 있어 8일부터 11일까지 3박 숙박을 어제 생크 호텔(Hotel Shanker)로 예약하고, 13일부터 15일까지 2박을 오늘 히말라야 호텔(Hotel Himalya)로 예약하게 된 거예요. 히말라야 호텔은 지난 해 8월에 거의 2주간이나 숙박한 적이 있는 히말라야 호텔인데 그 당시만 해도 혼자서 숙박하는 상황에서 무료 조식 포함해 1박에 11만원 정도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