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Thailand)

[태국] 제2편 -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타이항공편으로 카트만두로 가다

민지짱여행짱 2017. 2. 7. 20:41

2016년 12월 30일 금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타이항공 편으로 방콕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내고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수완나폼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타이항공 편으로 카트만두로 갈 예정입니다.

 

두 시간의 시차 때문에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어 아파트 베란다에서 일출 광경을 지켜봅니다.

전망이 좋은 아파트인지라 방이 약간 좁고 타월과 같은 용품이 부족한 면이 보완이 되더군요.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개인 아파트인지라 조식이 제공되지 않아요.

오전 7시 40분까지 모든 체크아웃 준비를 한 다음 침대 머리맡 테이블에 열쇠를 올려두고 아파트를 나섭니다.

약 15분 정도 걸려 랏차프라롭 역에 도착해 자동판매기에서 공항철도(ARL: Airport Rail Link) 티켓을 끊습니다.

노란색의 코인 모양으로 생겼는데 출발역에는 코인을 갖다대면 게이트가 열리고 종착역에서는 구멍에 투입해야 게이트가 열린답니다.

플랫폼에서 약 5분 정도 기다리니 공항 방향으로 가는 ARL 차량이 오더군요.

정각 8시경에 탑승해 8시 30분에 수완나폼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이미 방콕에서 카트만두까지 보딩 패스를 어제 받아왔기 때문에 항공사 부스에서 별도의 체크인 과정이 필요없답니다. 그냥 출국 심사만 받으면 된답니다.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기에 테이블을 차지하고서 음식을 주문합니다.

남아있는 태국 지폐와 동전을 모두 합하니 인원수 만큼의 식사 주문이 가능하더군요.

 


오전 9시 조금 넘어서 보안검사와 출국심사를 받고서 청사에 들어섭니다.

저는 PP 카드를 가지고 있는터라 일행들과 출발 게이트에서 나중에 만나기로 하고 공항 라운지로 찾아갑니다.

조금 전에 아침 식사를 할 때 저는 별도로 음식을 주문하지 않았어요.

라운지에서 무료로 아침 식사를 할거니깐요.

 

 

당초 10시 30분에 출발하기로 한 카트만두행 타이 항공편이 30분 지연이 된다고 나오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라운지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왔을텐데 말입니다.

방콕에서의 1박 2일간 경유 일정을 끝내고 오전 11시경에 카트만두를 향해 출발합니다.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했지만 기내에서 맥주와 기내식으로 또 다시 배를 채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