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32

[인도네시아] 제17편 - 수카부미와 펄라부한 라투에 가서 씨푸드와 천연 온천을 즐기고 돌아오다

반둥에서 한달 살기를 하는 동안에 잠시 일정을 마련해 수카부미(Sukabumi)와 펄라부한 라투(Pelabuhan Ratu)에 다녀오기로 한다. 궁극적인 목적지는 바닷가 도시 펄라부한 라투인데 이 곳에서 씨푸드와 천연 온천을 즐길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 곳 반둥에서 펄라부한 라투까지 바로 가는 시외 버스나 여행사 버스는 없기에 중간 도시인 수카부미로 간 다음 그 곳에서 다시 펄라부한 라투로 가는 시외 버스를 타야 합니다. 지난 해에 나 혼자서 이 곳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반둥에서 수카부미까지는 여행사 미니 버스로 대략 3시간 반 정도 걸리고, 수카부미에서 펄라부한 라투까지는 MGI 버스(로컬 버스 회사 이름)로 2시간 반 정도 걸리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집사람과 함께 무리한 일정으로 다녀오기 보..

[인도네시아] 제5편(마지막편) - 자카르타 시내 쇼핑 센터를 둘러본 후 밤 기차를 반둥으로 이동하다

2019년 7월 28일 일요일, 인도네시아 수카부미와 펄라부한 라투 가족여행 5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자카르타 시내 쇼핑 센터 몇 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집사람의 골프화를 구입한 뒤에 미리 예약해 놓은 밤 기차를 타고 자카르타를 떠나 반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 숙박 예약에 두 사람의 무료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 관계로 이른 아침부터 든든히 속을 채운다. 평소에 아침 식사를 거르는 편인지라 이렇게 뷔페 차림의 아침 식사를 만나게 되면 항상 과식을 하는 것 같아요. ㅎㅎ 오전 11시경 호텔 체크아웃을 마친 후 약간의 고민을 한다. 오늘 저녁 8시 기차를 타기까지 자카르타 시내 쇼핑 센터를 둘러볼 때 여행 가방을 들고다닐 것인가 아니면 호텔 컨시어지에다 맡겨놓은 후에 나중에 호텔에..

[인도네시아] 제4편(마지막편) -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를 관전한 후 기차를 타고 반둥으로 이동하다

2018년 8월 25일 토요일,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보고르 가족여행 3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이 곳 자카르타 남부에 있는 인다 다고 골프 클럽(Pondok Indah Golf Club)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골프 3라운드 경기를 관람한 후 기차를 타고 반둥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골프 클럽이 이 곳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골프 경기는 플레이 중간부터 지켜봐도 무방하기에 조금 여유를 가지며 천천히 골프 클럽에 가려고 한다. 오전 8시 반경에 호텔 1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내려간다. 이 곳 호텔에서 2박 숙박을 하면서도 레스토랑 바로 옆에 위치한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길 시간이 없어 안타깝네요. 무료 조식 뷔페 식사를 한 후 짐이랄 것도 없지만 가볍게 짐 정리를 한 후 오전 ..

[인도네시아] 제1편 - 기차를 타고 자카르타에 도착해 북부 올드 타운을 구경하다

2018년 8월 23일 목요일,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보고르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이 곳 반둥을 떠나 자카르타로 이동한 다음 자카르타 구 시가지 구경, 내일은 보고르 타만사파리 구경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아시안게임 한국팀 골프 경기를 관람하고서 기차를 타고 반둥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오전 8시 35분에 반둥역을 출발하는 기차표를 예매해 놓은 터라 오전 7시 50분경에 아파트 로비에서 고카(Go-Car) 차량 호출을 했는데 잠시 후 택시가 도착하더군요. 반둥에서는 택시가 시내를 돌아다니며 손님을 태우지 않고 이렇게 고카나 그랩 차량 호출을 받아 운행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약 20분 정도 걸린 오전 8시 10분경에 반둥역 입구에서 하차한 후 고페이(Go-Pay)로 선지불..

[인도네시아] 보고르 타만 사파리 구경 및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골프 관람을 준비하다

2018년 8월 18일 토요일, 아시아 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이 오늘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자카르타와 인근에 있는 도시들 그리고 수마트라 섬에 있는 팔렘방 도시에서 펼쳐지게 된다. 이미 8월 15일에 반둥에서 펼쳐진 한국 남자 축구팀의 바레인과의 예선 경기를 관람한 적이 있는데 우리 부부의 응원 덕분인지 대승을 거둔 터라 다음 주 중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자카르타에 가서 한국 남녀팀의 골프 경기를 관람하고 더불어 보고르(Bogor)에 있는 타만 사파리(Taman Safari) 동물원을 구경하기로 일정을 잡는다. 대략적인 일정은 8월 23일 목요일 아침에 반둥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자카르타로 이동한 다음 자카르타 북부에 있는 올드 타운(Old To..

[인도네시아] 제1편 - 반둥을 출발해 자카르타를 거쳐 수마트라 방카섬에 도착하다

2018년 5월25일 금요일,수마트라 동남쪽에 위치한 방카섬과 벨리퉁섬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부터 수마트라 동남쪽에 위치한 방카섬(Pulau Bangka)과 벨리퉁섬(Pulau Belitung)으로 5박 6일간의 가족 나들이를 떠납니다. 자카르타를 출발해 방카섬으로 가는 항공 티켓과 방카섬에서의 2박 호텔만 예약되어 있을 뿐 그 이후의 일정이 어찌 될런지는 확실치 않아요. 방카섬이나 벨리퉁섬에서의 볼거리가 많으면 일정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거랍니다. 당초 반둥에서 방카섬으로 가는 남 에어(Nam Air) 직항 항공편을 예약했으나 엊그제 23일 수요일 오후에 항공편 취소 연락을 받게되어 자카르타에서 방카섬으로 가는 항공편으로 다시 예약을 하고, 더불어 반둥에서 자카르타까지 가는 기차표도 예약을 하..

[인도네시아] 제4편-여러 마리의 코모도를 구경한 다음 썬셋 크루즈를 즐기다

2018년 3월 24일 토요일,뿔라우 서리부에 있는 뿌뜨리섬 가족 여행 2일차입니다. 오전 10시 조금 넘어 뿌뜨리 섬에 도착해 객실에서 두어 시간 휴식을 취한 후에 풀보드 패키지에 포함된 점심 식사를 하러 나섭니다. 오늘 점심부터 시작해 내일 점심까지 4끼 식사가 무료로 제공이 된답니다.날씨가 약간 흐린 편이지만 햇살이 구름 사이로 내비칠 때의 바다 색깔은 정말로 예술이더군요. 레스토랑은 선착장 바로 옆에 위치한 수상 건물에 자리잡고 있네요. 사방이 확 트인 건물에 지붕만 위치해 있는 식이라 어느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든 시원한 바닷 바람과 더불어 깨끗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가 있더군요. 이 곳 섬에 들어온 사람들이 모두 풀보드 패키지로 온 터라 별도로 객실 번호나 인원 수를 체크하지는 ..

[파견일기] 제75편 - 뿔라우 서리부에 있는 뿌뜨리 섬으로의 가족 여행을 다녀오다

2018년 3월 23일(금)~25일(일),뿔라우 서리부(Pulau Seribu)에 있는 뿌뜨리 섬(Pulau Putri)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집사람이 친구들과 태국 방콕 여행을 마치고 23일(금)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에 자카르타에 도착하게 되는 터라 이를 기회로 해서 제가 자카르타로 가서 집사람을 만난 후 이튿날 1박 2일 일정으로 뿌뜨리 섬에 다녀오게 된거랍니다. 뿔라우 서리부는 자카르타 북쪽에서 보트를 타고 20분~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수 많은 자그마한 섬들을 가리키는 이름이랍니다. 인도네시아어로 뿔라우는 섬이라는 뜻이고, 서리부는 숫자 천(1,000)을 뜻한답니다. 우리 부부가 다녀 온 섬 뿌뜨리는 딸(Daughter) 또는 공주(Princess)를 가리키는 데 아마도 뿌뜨리 섬..

[인도네시아] 제3편-자카르타 안촐 항구에서 보트를 타고 뿌뜨리 섬에 도착하다

2018년 3월 24일 토요일,뿔라우 서리부에 있는 뿌뜨리섬 가족 여행 2일차입니다. 집사람이 태국 방콕 여행을 마치고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으로 도착하게 되어 어젯밤 자정이 넘은 시각에 공항에서 만나 미리 잡아놓은 옐로 호텔 하모니(Yello Hotel Harmoni)에서 1박을 한 후 오전 6시경에 휴대폰 알람 소리에 맞춰 잠에서 깼어요. 겨우 서너시간 잠을 잔터라 피곤하기는 하나 오전 7시 반까지 이 곳 자카르타에 있는 안촐 항구(Marina Ancol) 9번 피어에 가야만 1박 2일간의 뿌뜨리 섬 여행을 떠날 수가 있기에 서둘러 출발 준비를 합니다. 집사람이 수하물로 부쳐 온 캐리어랑 기내용으로 챙겨온 가방 그리고 제가 반둥에서 갖고 온 자그마한 가방 이렇게 모두 세 개의 가방이 되다보니..

[인도네시아] 제2편-반둥에서 기차를 타고 자카르타에 도착해 집사람을 만나다

2018년 3월 23일 금요일,뿔라우 서리부에 있는 뿌뜨리 섬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 이 곳 반둥에서 혼자 기차를 타고 자카르타에 가서 집사람을 만나 호텔에서 1박을 한 후 내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뿔라우 서리부(Pulau Seribu)에 있는 뿌뜨리 섬(Pulau Putri) 여행을 하고서 25일 일요일 밤에 기차를 타고서 반둥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오전 11시 35분에 반둥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오전 10시 45분경 아파트 로비에서 고카(Go-Car)를 호출했으나 10시 55분경에서야 차를 타고 이동할 수가 있었어요. 차량 정체만 없다면 15~20분이면 충분한 거리이지만 혹시 모를 정체가 있지 않을까 해서 맘을 졸였습니다만 이 시간대에는 다행히 정체가 없더군요. 11시 ..

[인도네시아] 제1편-1박 2일 일정으로 뿌뜨리 섬에 다녀오기 위한 모든 예약을 하다

2018년 3월 20일 화요일, 자카르타 북쪽에 위치한 안촐 항구(Marina Ancol)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20분~2시간 거리에 작고 예쁜 섬들이 아주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 곳을 뿔라우 서리부(Pulau Seribu)라고 부른답니다. 인도네시아어로 뿔라우는 섬을 말하고, 서리부는 숫자 1,000을 말하는데 뿔라우 서리부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 곳 지역에 약 천개 정도의 많은 작은 섬들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생각되네요. 3월 24일~25일 1박 2일 일정으로 뿔라우 서리부(Pulau Seribu) 중에서 뿌뜨리 섬(Pulau Putri)에 집사람과 둘이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여러 섬들마다 특색이 있고 장단점들이 있어 고민을 하다가 한국 여행객들은 뿌뜨리 섬에 주로 간다는 정보..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반둥(Bandung)에 다녀오기 위한 왕복항공권을 구입하다

2017년 4월 11일 화요일, 6월에 집사람과 인도네시아 반둥(Bandung)에 다녀올 일이 생겨 여행 2달 정도가 남은 지금 시기에 스카이 스캐너(http://skyscanner.co.kr) 사이트에 들어가 가격 조회를 해 봅니다. 여행 일정이 임박해서 항공권 예약을 하게되면 비싸게 구입해야 하는데 2달 정도면 충분히 저렴한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랍니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반둥까지는 당연히 직항 노선이 없구요, 경유를 하더라도 두 번을 경유해야 하는데 각기 다른 항공사의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터라 항공권 가격이 너무 비싸게 조회가 되더군요. 그래서 지난해 다녀왔을 때처럼 자카르타까지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고 자카르타에서 반둥까지는 기차나 마이크로 버스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아쉽게도..

[인도네시아] 제6편(마지막편) - 자카르타를 떠나 베트남 호치민을 경유해 귀국하다

2016년 7월 25일 월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7일차이자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오후 1시 45분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편으로 이 곳 자카르타를 떠나 베트남 호치민으로 갈 예정이예요. 호치민에는 오후 5시경에 도착하게 되고 몇 시간을 공항 대기하다가 자정 즈음에 호치민을 떠나 부산 김해국제공항으로 가는 베트남 항공편을 타고서 부산 김해국제공항에는 내일 아침 7시경에 도착할 예정이랍니다. 아침 6시에 잠에서 깨어 침대에서 이리 저리 뒤척이다가 7시경에 호텔 근처 모나스(Monument Nasional, Monas)로 산책을 나섭니다. 모나스는 인도네시아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1960년도에 세워졌으며 높이가 132미터라고 하네요. 탑의 꼭대기에는 횃불 모양의 조각상이 올려져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인도네시아] 제5편 - 자카르타에 도착해 노천 레스토랑에서 시푸드를 즐기다

2016년 7월 24일 일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은 반둥에서의 모든 여행 일정을 마치고 아침 8시 15분에 반둥역을 출발해 자카르타 감비르역으로 가는 기차를 탈거예요. 매번 인도네시아에 올 때마다 한 번씩은 기차를 탄 터라 이제는 익숙한 교통 수단이 되어 가고 있어요. 제게는 버스를 타고 가는 것보다 기차를 타고 가는게 편하더라구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구요.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창밖을 보니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네요. 천천히 여행 가방을 꾸린 다음 세면을 하고서 호텔 레스토랑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갑니다. 오전 7시 반경에 객실 침대 머리맡에 10,000루피를 마지막 팁으로 올려놓고 호텔 체크아웃을 합니다. 어코호텔스 바우처 58만 루피 중에서 어제 호텔 스파에서 52만 루..

[인도네시아] 제3편 - 땅꾸반 파라후 화산을 구경하고 사리 아떠(Sari Ater) 온천을 즐기다

2016년 7월 22일 금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땅꾸반 파라후 화산 근처에 있는 사리 아떠(Sari Ater) 온천 파크를 방문하려고 합니다. 이 곳 반둥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요. 어제 빠순단대학교에 근무하는 지인이 자신의 승용차와 운전기사를 제공하겠다고 한 터라 예전에 방문한 적이 없는 온천 파크를 다녀오려고 하는 거예요. 당초 택시를 대절해 다녀오려고 생각했는데 차량과 더불어 운전기사를 제공한다니 고맙기만 하네요. 지인도 제게 이렇게 보답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고 하네요. 제가 이 분을 한국에 초청한 적도 있고 오랫동안 도움을 드리고 있는 터라...ㅎㅎ 오전 8시 반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한 다음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 준비를 합니다. 오전 9..

[인도네시아] 제1편 - 반둥에 도착해 노보텔 호텔에 체크인을 하다

2016년 7월 20일 수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오후 1시 50분경 자카르타에 도착해 남들보다 서둘러 이동한 터라 입국 수속을 마치기까지 불과 5분 밖에 안걸렸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하물이 늦게 나온터라 빠른 입국 수속이 큰 도움 안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수하물을 찾아 공항을 나서면서 버스 탑승장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왼쪽 끝까지 걸어가니 시내로 가는 담리(Damri) 버스를 비롯해 시외곽 여러 도시로 가는 버스 터미널이 있더군요. 오후 2시 30분경에 도착했는데 아쉽게도 반둥의 Cihampelas 까지 가는 Xtrans 마이크로 버스는 1시간 뒤인 3시30분에 있다네요. 버스 요금은 14만루피(14,000원 정도)이구요. 반둥에서 4박 숙박하게 될 노보텔 호텔이..

[베트남] 제3편 - 호치민을 떠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가다

2016년 7월 20일 수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 10시에 딴손넛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편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갈거라 늦어도 오전 7시 반경에는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타는 걸로 생각하고 있어요. 6시에 휴대폰 알람 소리에 맞춰 일어나 출발 짐 정리를 해놓고 샤워를 한 다음 6시 50분경 호텔 M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숙박비에 조식 뷔페가 포함되어 있거든요. 평소 아침 식사를 많이 하는 게 아니라서 쌀국수 한 그릇과 열대 과일들로 배를 채웁니다. 계획대로 오전 7시 반경에 캐리어를 끌고 백팩을 메고서 객실을 나섭니다. 침대 머리맡에 1만동 팁 올려놓는 거 잊지 않았구요. 프론트에서 객실 키를 반납하면서 체크아웃을 요청합니다. 숙박..

[베트남] 제1편 - 창원을 출발해 호치민의 에덴스타 호텔에 도착하다

2016년 7월 19일 화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7월 19일(화)부터 26일(화)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가족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김해국제공항 출발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1박 경유한 후에 다음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가는 베트남항공편을 이용하게 된 터라 오늘은 이 곳 창원을 떠나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하는 게 주된 일정이랍니다. 오전 6시 반경에 아파트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서 약 10분 정도 걸려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공항리무진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사간표 상에는 6시 43분에 도착하는 세인공항리무진 버스가 있는데 6시 50분이나 되어 도착합니다. 공항에 갈 때 마다 이용하는 편이지만 보통 5분 이상은 늦었던 거 같아요. 창원병원 맞은편 정류장을 지나 남산시외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의 1박을 머큐어 자카르타 사방 호텔로 예약하다

2016년 6월 15일 수요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1박하게 될 호텔을 어코호텔스닷컴 사이트에서 30% 프로모션 가격으로 머큐어 자카르타 사방(Mecure Jakarta Sabang) 호텔로 예약했어요. 제가 지난 해에 자카르타 방문시에 1박을 한 적이 있는 호텔로서 감비르(Gambir) 기차역에서 가까운 편이며, 마찬가지로 모나스(Monument National) 기념탑과 공원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여행 일정 중에 24일(일) 오전에 반둥(Bandung)에서 기차를 타고서 자카르타로 이동할 예정이라 감비르 역에서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면서 이번에 30% 할인 혜택을 받아 예약할 수 있는 호텔로 예약하게 된 거예요. 2인 조식 포함하고 세금/봉사료까지 합쳐서 64,000원 정도 가격이랍니다...

[인도네시아] 제2편 - 감비르 역에서 기차를 타고 반둥으로 가다

2015년 11월 22일 일요일, 인도네시아 여행 2일차입니다. 아침에 잠에서 일찍 깨어 호텔을 나서서 천천히 감비르(Gambir) 기차역으로 걸어 갑니다. 감비르역을 출발해 반둥(Bandung)까지 가는 기차표를 사러 간 거예요. 아침에 호텔에서 스마트폰으로 기차표 검색을 하고서 구입하려고 하니 결제 단계에서 오류가 자꾸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도보 거리에 있는 감비르 기차역으로 직접 가서 티켓팅을 하려는 거예요. 이른 아침부터 햇살이 따갑고 무더운 날씨이더군요. [모나스(MONAS) 라는 전승 기념탑이 보이네요] [호텔에서 약 15분 정도 걸려 감비르 기차역에 도착해 창구에서 기차표를 구입합니다] [오전 10시 15분 출발 기차표를 구입했어요. 3시간 20분 소요되며, 요금은 85,000루피(약 8천5..

[인도네시아] 제1편 -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편을 타고 자카르타에 도착하다

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인도네시아 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 오후 4시 5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갈거예요.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발표하고 현지 대학 관계자들과 협의차 가는거랍니다. 오전 10시 30분경 집을 나서서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정류장에서 세인공항 리무진 버스를 기다립니다. 11시경에 오는 공항버스를 타고서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에 도착하니 11시 45분 경이네요. 김해공항에서 국내선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으로 간 다음 공항버스로 인천공항으로 갈거예요. [김해국제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으로 갑니다] 1시 출발 에어부산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하니 오후 1시 50분 경이더군요. 공항 입구에서 6008번 공..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의 처음 1박을 머큐어 자카르타 사방 호텔로 예약하다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이번 인도네시아 여행 첫날에 자카르타에 도착해 1박하게 될 호텔로 머큐어 자카르타 사방(Mecure Jakarta Sabang) 호텔로 예약했어요. 호텔스닷컴(http://hotels.com), 아고다(http://agoda.com) 그리고 어코호텔스(http://accorhotels.com) 사이트의 가격을 비교해보니 거의 동일한 가격인터라 10% 정도의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호텔스닷컴 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했어요. 환불불가 요금이며 조식 불포함이고 얼리버드 예약이라 세금과 봉사료 포함해서 68,478원에 예약했어요. 머큐어 자카르타 사방 호텔은 전승기념탑인 모나스(Monumen Nasional) 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며, 고객의 이용 후기를 읽어보니 깨끗하고 위..

[인도네시아] 6박 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방문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티켓팅을 하다

2015년 10월 30일 금요일, 6박 8일(11월 21일 ~ 28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방문을 위한 인천-자카르타 왕복으로 아시아나 항공편 예약을 했어요. 항공 운임은 480,600원이더군요. 부산을 출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가는 직항 노선이 없기 때문에 경유 노선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항공권 가격을 비롯해 경유 시간 및 현지 도착 시각 등을 고려할 때 인천~자카르타 왕복 아시아나 항공편이 가장 나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출국일에 이 곳 창원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교통편과 귀국일에 인천공항에서 창원까지 오는 교통편에 대해서는 공항리무진(창원-김해공항)과 국내선(김해공항-김포공항) 그리고 공항버스(김포공항-인천공항)를 이용할 계획이랍니다. 상황에 따라 창원에서 KTX와 공항..

[인도네시아] 제5편(마지막편) - 반둥역에서 기차를 타고 자카르타로 가다

2014년 12월 27일 토요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인도네시아를 떠나 베트남 호치민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예요. 수카르노 핫타 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45분에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편을 이용하게 될 거라 이 곳 반둥(Bandung)에 있는 살리스 호텔(Salis Hotel)에서 새벽 5시 30분에 기상을 했어요. 오전 6시 35분에 반둥 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타야 하거든요. 어젯밤 호텔 프론트에다 오전 5시 45분경 택시를 탈거라 했더니 아침 식사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게 챙겨주겠다 하고 택시도 준비해 주겠다 했는데... 오전 5시 40분경 짐을 챙겨 프론트로 내려가 체크아웃을 하니(숙박비 70만 루피아는 어제 체크인 시 카드 결제 함) 비닐 봉지에 담긴 테이크아웃 조식(도시락..

[인도네시아] 제10편(마지막편) - 반둥을 떠나 자카르타에 도착한 후 귀국길에 오르다

2014년 8월 23일 토요일, 인도네시아 반둥 여행 7일차(마지막날)입니다. 오전 10시경에 살리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다음 빠순단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송영 버스를 타고서 자카르타로 이동합니다. 자카르타에 도착할 즈음에 극심한 차량 정체를 만나게 되어 결국 5시간이나 걸려 도착할 수 있었어요. 오늘은 밤 자정이 넘은 시각에 출발하는 귀국 항공편을 타게 될거라 남은 여유 시간을 자카르타 시내 쇼핑몰에서 귀국 쇼핑도 하고 지인이 운영하는 사우나에 들러 시간을 보냅니다. [살리스 호텔에서의 마지막 아침 식사입니다] [반둥을 떠나 자카르타로 이동하고 있어요. 아직 고속도로 정체는 없는 편입니다] [자카르타에 도착할 즈음에 심한 정체를 맞이하게 됩니다] [교통 정체에 맞춰 물건을 파는 분입니다] [반둥을 떠난..

[인도네시아] 제1편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거쳐 반둥에 도착하다

2014년 8월 17일 일요일,인도네시아 반둥 여행 첫째날입니다. 2014년 8월 17일(일)부터 24일(일)까지 인도네시아 반둥(Bandung)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인천-자카르타 왕복 아시아나 항공편 티켓을 유류할증료 등 모두 포함해 620,800원에 구입했으며, 창원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편도 KTX 특실 티켓은 71,500원에 구입했답니다. 인도네시아 반둥에서의 숙박은 아고다(Agoda)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여행 출발 하루 전날 저녁에 조식 포함 1박에 60달러 정도 지불하고서 Banana Inn Hotel을 예약했으며, 현지에서의 일정에 따라 숙박을 달라질 수 있어 여행 첫째날에 대해서만 예약해 놓았답니다. 8월 1일부터 14일까지 네팔에 다녀오고 곧바로 떠나게 된터라 특별히 이번 인도..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해 분보 훼로 식사 후 로컬 바에서 맥주를 마시다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7일차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떠나 베트남 호치민의 딴손넛 국제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5시경이었어요. 공항에서 152번 버스를 타고 호치민 시내로 이동한 다음 미리 예약해 놓은 파라다이스 사이공 호텔에 가서 체크인을 합니다. [베트남항공편으로 호치민 딴손넛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어요] [152번 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하고 있어요] [어둠이 내릴 무렵의 호치민 시내 모습입니다. 벤탄 시장 맞은편 정류장에서 내려 파라다이스 사이공 호텔로 가려면 이 광장을 지나야 한답니다] [제가 호치민에 가게되면 주로 숙박하는 파라다이스 사이공 호텔 객실 모습입니다] [객실에 웰컴 프룻도 놓여있어요] [오후 6시가 지나면 벤탄 시장 주변은 노천 식당들이 들어..

[인도네시아] 제5편(마지막편) - 자카르타를 떠나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다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떠나 베트남 항공편으로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게 됩니다. 이 곳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글로벌 현장실습을 나온 두 명의 학생들 역시 현장실습을 마치고서 자카르타를 떠나 홍콩을 경유해 부산으로 귀국하게 되어 있어요. 학생들의 귀국 항공편과 비슷한 시간 대의 베트남 항공편을 끊은 터라 제가 숙박한 아리야두타 세망기(Aryaduta Semanggi) 호텔 입구에서 오전 11시 반경에 함께 만나 현지 한인업체의 차량으로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으로 자카르타 시내를 바라 본 모습입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조식 뷔페입니다] [아침 식사 후에 1시간 정도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

[인도네시아] 제4편 - 자카르타로 이동해 글로벌 현장실습 참여 학생들을 만나다

2014년 7월 18일 금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6일차입니다. 오전 11시경에 빠순단대학교에서 잠시 업무 미팅을 가진 후에 자카르타로 이동합니다. 자카르타에 거의 도착할 즈음에 극심한 교통 정체를 맞이하게 되고 결국 다섯시간이나 걸려 자카르타에 있는 한인 업체 사무실에 도착했어요. 오늘이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실습 마지막 날인터라 한인업체 대표와 함께 결과보고서 외 필요한 서류들이 제대로 갖추어 졌는지 챙긴 다음 4주간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실습을 마칠 수 있게 도와준 한인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제가 저녁 식사를 대접하게 되었어요. [바나나 인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아침식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빠순단대학교에서 업무 회의를 마치고 반둥을 떠나기 전에..

[인도네시아] 제2편 - 자카르타를 떠나 기차를 타고서 반둥으로 가다

2014년 7월 16일 수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오후 1시 10분에 자카르타 감비르(Gambir) 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서 반둥(Bandung)으로 이동할 예정이예요. 내일 반둥에 있는 빠순단대학교(Pasundan University) 관계자들과의 미팅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이랍니다. 기차표 예약은 어제 저녁 식사장소로 이동하다가 시내 여행사 사무실에 잠시 들러 예약을 한터라 오늘은 늦지않게 감비르 역으로 가서 실물 티켓으로 바꾸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예요. [이른 아침에 호텔 내부도 둘러보고 밖으로 나가 감비르 역 방향으로 가볍게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이예요]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 뷔페입니다. 1박에 100달러가 넘다보니... 조식 뷔페 수준도 높은 편이예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