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Indonesia)/자카르타 | 반둥

[인도네시아] 제2편 - 자카르타를 떠나 기차를 타고서 반둥으로 가다

민지짱여행짱 2014. 7. 16. 09:17

2014년 7월 16일 수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오후 1시 10분에 자카르타 감비르(Gambir) 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서 반둥(Bandung)으로 이동할 예정이예요. 내일 반둥에 있는 빠순단대학교(Pasundan University) 관계자들과의 미팅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이랍니다.

 

기차표 예약은 어제 저녁 식사장소로 이동하다가 시내 여행사 사무실에 잠시 들러 예약을 한터라

오늘은 늦지않게 감비르 역으로 가서 실물 티켓으로 바꾸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예요.

 

[이른 아침에 호텔 내부도 둘러보고 밖으로 나가 감비르 역 방향으로 가볍게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이예요]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 뷔페입니다. 1박에 100달러가 넘다보니... 조식 뷔페 수준도 높은 편이예요]

 

[오전에 한시간 정도 한적하고 넓고 깨끗한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비치 의자에 누워서 따스한 햇살도 즐겼어요]

 

[수영장 화장실에 New Kids On the Block 멤버들이 수영장과 직원들에 대한 호평을 적어놓은 문구가 걸려있더군요]

 

감비르 역은 이 곳 보로부두르 호텔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으나 아침에 잠시 감비르역 방향으로 산책을 다녀오다 보니 인도가 협소하거나 거의 없는 곳이 있고 군데 군데 공사를 하고 있어 다소 위험해 보이더군요.

 

어젯밤 저녁 식사 후에 호텔까지 저를 데려다 준 현지 한인업체 대표가 이러한 상황을 이미 알고 계셨는지

오늘 낮 12시 반에 자신의 승용차로 저를 호텔에서 감비르역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하신거 였어요.

 

낮 12시경에 호텔 체크아웃을 한 다음 로비에서 잠시 쉬고 있다가 업체 대표의 승용차로 감비르 역에 도착했어요. 승용차로 불과 2-3분 거리에 불과하더군요.

 

[감비르 역입니다]

 

[감비르 역 내부 모습입니다. 다소 한산한 편이네요]

 

[창구에서 실물 티켓으로 바꾸려고 서성거리니 직원이 와서 이미 예약되어 있다면 키오스크에서 직접 하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키오스크에서 예약 번호를 입력하고서 실물 티켓을 출력했어요]

 

[오후 1시 10분에 반둥으로 가는 34호 기차를 탈거예요]

 

[감비르 기차역 내에 있는 은행에 가서 100달러 환전을 합니다. 반둥 보다 환전율이 높을거라 생각하면서...]

 

[점심 식사도 하고 와이파이를 사용하려고 기차역 내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았어요]

 

[다양한 메뉴들과 가격이 나와있는 메뉴판입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 알려달라고 하면 종이에 적어 갖다줍니다]

 

[미고랭과 쥬스를 시켰어요.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매콤한 삼발 소스를 겯들이니 더욱 맛이 나더군요]

 

[깨끗하게 비운 모습입니다]

 

[오후 1시 경에 티켓을 보여주고서 게이트를 통과해 기차를 탑승하러 갑니다]

 

[반둥으로 가는 기차를 타러 이동하고 있어요]

 

[제가 타고가게 될 기차 내부 모습입니다. 기차 외관이나 실내 분위기로 봐서는 한국의 무궁화호라고 보시면 될 듯하네요]

 

[특실 좌석이다 보니 좌석간 간격이 많이 넓고 편하더군요. 좌석 옆에는 전기 콘센트도 마련되어 있어요]

 

[오후 1시 10분 정시에 기차는 출발하더군요. 출발 후 10여분 뒤에 승무원이 티켓 확인을 하면서 펀치로 구멍을 낸답니다]

 

[자카르타 감비르 역에서 부터 반둥 역까지 이동하는 동안에 차창 밖으로 바라볼 수 있는 모습들입니다]

 

[반둥에 거의 다 와서 무슨 일인지 기차가 한참을 서 있더군요. 반둥역에 도착하니 오후 4시 40분이네요. 3시간 반이 걸린 셈이예요]

 

[반둥역에서 택시를 타고서 미리 예약해 놓은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 도착했어요. 로비에서 웰컴 드링크를 주네요]

 

[1박에 75달러 정도로 저렴하게 예약한 호텔입니다. 무료 조식 뷔페가 포함되어 있어요]

 

[객실에서 창밖을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라마단 기간이라 해질 무렵에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중심가로 이동해 스테이크와 아이스크림 등으로 저녁 식사를 합니다]

 

[저녁 식사 후 택시를 타고 호텔 근처에서 내려 주변 구경도 하고 물과 간식거리를 샀어요. 맥주를 사려했으나 라마단 기간이라 파는데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