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학교생활정보/게인스빌의 추억 138

[게인스빌] 2011/01/31 미국을 떠나 한국에 도착하다(마지막회)

2011년 1월 31일 월요일, 아침 8시 반경에 Hilton Garden Inn을 출발해 약 10분 정도 걸려 아틀란타 핫츠필드 국제공항의 북쪽 터미널에 저랑 엄마랑 가방들을 내려놓고서 아빠는 렌트카를 반납하러 가십니다. 9시까지 렌트카를 반납해야 하거든요. [아빠는 렌트카를 반납하시고서 공항 트레인을 타고서 두 정거장 떨어진 북쪽 터미널까지 오셨어요] 오전 9시 30분 경에 렌트카를 반납하고 돌아오신 아빠를 만나서 대한항공 부스에서 티켓팅을 합니다. 대한항공 귀국편이 오전 11시 55분에 출발을 하므로 아주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한거예요. 1인당 두 개까지 무료로 가방을 부칠 수 있기에 우리 가족은 다섯 개의 이민 가방과 한 개의 골프 가방을 부칩니다. 아빠 엄마는 부치는 가방의 무게를 23Kg 초과하..

[게인스빌] 2011/01/30 게인스빌을 떠나 아틀란타로 가다

2011년 1월 30일 일요일, 어제 저는 하루 종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생들과 아파트 내를 돌아다니며 뛰어 놀았으며 아빠랑 엄마는 인스펙션을 위해 집안 구석 구석을 깨끗이 청소 하느라 하루를 보내셨답니다. 수도와 전기가 이미 끊긴 상태라 이웃 채연이네 집에서 익스텐션 코드를 이용해 전기를 끌어다가 청소기를 돌리셨고 집 앞 수영장의 물을 떠다가 화장실과 주방을 청소하셨다고 하네요. ㅎㅎ 고맙게도 채연이의 아빠랑 서우 오빠의 아빠가 많이 도와주셔서 해가 지기전에 청소를 끝낼 수가 있었다네요. 더군다나 어제 점심 식사는 서우 오빠네 집에서 맛있는 요리를 준비해 우리 가족을 초대했고 저녁 식사는 최근에 돌잔치를 한 예일이네 집에서 초대를 한 터라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한국에 가더라도 이..

[게인스빌] 2011/01/28 수도와 전기가 끊기다

2011년 1월 28일 금요일, 오늘 학교에 다녀와 보니 집에 수도와 전기가 모두 끊겨 버렸더군요. 어제 아빠가 플로리다대학교에 들러 초청 교수랑 작별 인사를 나눈 후에 근처에 있는 GRU(Gainesville Regional Utility) 오피스에 찾아가서 우리 집의 수도와 전기를 해지 신청했는데 해지 일자를 오늘(28일) 날짜로 하셨기 때문에 오늘 오전에 수도와 전기가 끊겨버렸다 하더군요. 아빠는 게인스빌 지역의 수도와 전기를 담당하는 GRU 회사가 주말에는 업무를 보지 않는 데다가 우리 가족이 이번 주 일요일(30일) 아침 일찍 게인스빌을 떠날 예정이라 해지일을 오늘 날짜로 신청하신 건데... 아빠는 GRU 해지 신청이 마지막 검침일을 지정하는 거라 수도와 전기는 그대로 살아있을 거라 생각하셨는데..

[게인스빌] 2011/01/28 포트 클라크 중학교 마지막 등교일입니다

2011년 1월 28일 금요일, 오늘은 제가 다니는 포트 클라크(Fort Clarke) 중학교에 마지막으로 등교하는 날입니다. 제가 2009년 7월에 미국에 와서 탈봇(Talbot) 초등학교를 1년간 다닌 후에 이 곳 포트 클라크 중학교에 입학해서 겨우 한 학기를 보내고서 귀국을 하게 된 거랍니다. 오늘은 그 동안 사귀었던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와 함께 나눠줄 선물을 챙겨서 학교에 갑니다. 담임 선생님이신 브램릿(Mr. Bramlett) 선생님께 드릴 자그마한 선물도 챙겨갑니다. [마지막 등교일에 스쿨 버스를 타고 학교로 떠나는 모습입니다] 며칠 전에 담임 선생님을 비롯한 각 교과목의 선생님들께는 내가 오늘 까지만 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씀 드렸고 어제 오전에는 엄마 아빠가 학교의 오피스를 방문해 한국에서..

[게인스빌] 2011/01/27 살림살이가 모두 사라졌어요

2011년 1월 27일 목요일, 학교에서 돌아오니 집안이 텅 비어 있었어요. 우리 가족과 1년 반 동안 함께했던 모든 살림살이들을 새로이 비지팅으로 게인스빌에 나오시는 분의 가족에게 적절한 돈을 받고 넘겨드린 거예요. 우리 가족은 30일에 이 곳 게인스빌을 떠날 거라 2박 3일간 지내는 데 필요한 기본 살림살이만 남겨두고서 오늘 모두 실어 보냈다네요. [1층에 식탁이 놓여있던 자리입니다] [1층 거실부분입니다. 작은 테이블은 노트북을 올려놓거나 식탁용으로 사용하려고 잠시 옆집에서 빌려온 거랍니다]

[게인스빌] 2011/01/25 한국에서 가져온 책들을 나눠주다

2011년 1월 25일 화요일, 귀국을 몇 일 앞두고서 한국에서 가져온 책들과 이 곳 미국에서 구입한 책들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나눠주게 되었어요. 한국으로 가져갈 짐을 배편으로 따로 부치지 않고 우리 가족이 비행기에 갖고 탈 수 있는 만큼만 가져갈 예정이라 결국 제가 보던 책들을 나눠줄 수 밖에 없게 되었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가진 각종 인형들과 장난감들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생들에게 나눠주게 되었구요. 제가 한국에서 갖고 온 분홍색의 예쁜 샘소나이트 가방은 그 크기가 작아서 제 짐이 얼마 담기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며칠 전에 파나마 시티로 여행 다녀올 때 파란색의 기내 가방을 하나 새로 사게 되었답니다. 분홍색의 가방은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어울릴 것 같아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게인스빌] 2011/01/23 고별 연주회를 가지다

2011년 1월 23일 일요일 저녁, 지난 주 토요일(15일) 오후에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대부분의 한국 가족들이 아파트 피크닉 에리어에 모여서 바비큐 파티를 하면서 우리 가족의 송별 모임을 가졌었는데... 오늘은 옆 집에 사는 채연이네 집에서 몇 가족이 모여 저녁 식사와 함께 또 다시 가벼운(?) 모임을 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특별히 우리 어린이들이 어른들 앞에서 그 동안 배운 악기 연주 실력을 뽐내는 자리를 마련했답니다. 저랑 채연이는 플룻을 불었고 채연이 오빠 남주는 클라리넷을 멋지게 연주해서 어른들의 박수를 받았어요. [어른들은 술을 드시면서 얘기를 나누고 계시고 우리 어린이들은 연주회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저랑 채연이가 플룻 합주를 하고 있어요] [채연이랑 남주가 합주를 하고 있어요] [서로 ..

[게인스빌] 2011/01/17 오칼라에 쇼핑을 다녀오다

2011년 1월 17일 월요일, 오늘은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의 탄생일이라 미국의 공휴일입니다. 아빠 엄마랑 렌트카를 타고서 30분 정도 남쪽에 위치한 오칼라(Ocala)에 쇼핑을 하러 다녀왔어요. [오칼라에 있는 의류 및 생활용품 할인점인 TJmaxx 입니다] [늦은 점심 겸 저녁으로 Ruby Tuesday 레스토랑에서 푸짐하게 식사를 했네요] [오칼라에 있는 Paddock Mall의 입구입니다] [Paddock Mall에 있는 백화점 Macy's 이구요]

[게인스빌] 2011/01/16 자동차를 팔고 렌트카를 빌리다

2011년 1월 16일 일요일, 우리 가족이 이 곳 게인스빌에서 1년반 지내는 동안 잔고장 하나 없이 게인스빌 생활이나 여행의 동반자가 되었던 자동차를 엊그제 팔게 되었어요. 귀국을 앞두고서 아빠가 플로리다대학교 유학생회 게시판(http://ufksa.org) 이라든가 아빠가 운영하는 플로리다주 한인공동체 사이트(http://flkorean.com) 에 차량 판매의 글을 올려놓았지만 약 2주 정도 아무런 연락이 없기에 미국 사이트인 Craiglist(http://gainesville.craiglist.org)에 글을 올려 이틀 만에 차를 팔게 된 거지요. [우리 가족이 게인스빌 생활과 여행 다닐 때 늘 함께했던 2004년형 혼다 어코드 EX 모델입니다] 첫번째 연락이 닿은 외국인은 너무 가격을 낮게 요구..

[게인스빌] 2011/01/01~02 탬파(Tampa) 풋볼 관람 및 쇼핑

2010년 1월 1일 토요일, 게인스빌에서 약 2시간 정도 서남쪽에 위치한 탬파(Tampa)에 1박 2일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아빠가 신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후 1시에 탬파의 Raymonds James Staduim에서 열리는 Outback Bowl 풋볼 경기를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두 분과 함께 보기로 되어 있었거든요. 남자 어른들은 풋볼을 보고 나머지 가족들은 그 시간에 쇼핑을 하는 걸로 해서 세 가족이 새해 첫날부터 탬파에서 1박을 하게 되었어요. 호텔은 priceline.com 사이트에서 비딩을 했는데 별 2개반 등급으로 45달러(세금 포함해서 54달러 정도)에 Springhill Suites 에서 묵게 되었구요. Outback Bowl 풋볼 경기는 대학교의 정규 풋볼 시즌이 끝나고서..

[게인스빌] 2010/12/18 이웃집에 사는 예일이 돌잔치에 참석하다

2010년 12월 18일 토요일, 이 곳 헌팅톤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국인 가족들 중에서 가장 막내인 예일(Yale)이의 첫번째 생일이예요. 아빠가 플로리다대학교에 유학을 나오시게 되어 엄마랑 예일이도 함께 게인스빌에 오게 된 거예요. 예일이 이름은 미국 아이비리그의 명문 대학교인 Yale 대학교에서 따서 지으셔다네요. 참고로 예일이는 여자 어린이랍니다. 금년 여름에 이 곳 게인스빌에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아직 걷지를 못했는데 지금은 아장 아장 잘 걸어다닌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대부분의 한국인 가족들이 참석해 오후 1시경 부터 예일이의 돌잔치가 시작되었어요. [예일이네 가족이 손수 준비하신 돌잔치 세트입니다] [예일이의 첫번째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돌잡이 차례입니다. 예일이가 무엇을..

[게인스빌] 2010/12/11 예원이 생일에 볼링장에 가서 놀다

2010년 12월 11일 토요일, 오늘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생 예원이의 생일 파티가 있는 날이예요. 예원이는 저 보다 한살 아래인데 지금 탈봇 초등학교(Talbot Elementary School) 5학년이랍니다. 예원이네 가족은 아빠가 게인스빌에 있는 회사에 취업을 하게되어 가족 모두 이민을 나와있는 거랍니다. 예원이 친구들과 아파트의 언니 동생들이 모여서 볼링장에 가서 볼링도 하고 피자도 시켜먹으며 놀았어요. [가운데 큰 어린이가 오늘 생일을 맞이한 예원이예요] [볼링장 모습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레인에는 가장자리에 거터 방지용 펜스가 있어 점수를 내기 쉽답니다] [예원이 생일 파티에 모인 어린이들이 얻은 점수입니다] [오늘 생일을 맞이한 예원이랍니다] [생일 파티에 참석한 예원이 친구들입니다..

[게인스빌] 2010/12/10 포트 클라크 밴드 겨울 콘서트에 참가하다

2010년 12월 10일 금요일, 제가 다니는 포트 클라크(Fort Clarke) 중학교의 밴드(Bands) 겨울 콘서트가 저녁 7시부터 뷰홀즈(Buchholz)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어요. 아빠는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학회에 가신 터라 엄마만 참석해 콘서트를 구경하셨답니다. 포트 클라크 중학교의 밴드는 비기너 반과 콘서트 반과 심포니반의 세가지 레벨이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 중간 레벨인 콘서트반에 속해 플룻(Flute)을 불고 있답니다. [콘서트반 연주가 시작되기 전이예요]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올라선 모습이예요] [지휘하시는 선생님께서 올라오고 계십니다] [첫번째 곡을 연주하고 있어요] [첫번째 곡 연주가 끝나고 다음 곡 연주를 기다리고 있어요] [콘서트 반에서는 모두 네 곡의 연주를 했답니다] [콘서..

[게인스빌] 2010/11/28 열 세번째 생일날이예요

2010년 11월 28일 일요일, 오늘은 제 열 세번째 생일날입니다. 한국 나이로는 열 세살이고 미국 나이로는 열 두살이 되는 날이지요. 아침에 엄마가 끓여주시는 미역국으로 간단히 생일 파티를 했어요. 케이크는 사 놓아도 잘 안먹는다고 안샀어요. 오후에 게인스빌에서 북쪽으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레이크 시티(Lake City) 라는 작은 도시에 갔어요. 엄마 아빠가 쇼핑도 하시고 저 또한 생일 선물을 이 곳에서 살 거랍니다. [Lake City에 최근에 생긴 의류 및 생활용품 할인점인 TJmaxx 입니다] [Lake City에서 쇼핑을 마치고 게인스빌에 돌아와 베트남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합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까지 저는 아이팟 터치를 가지고 놀고있어요]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스프링롤(..

[게인스빌] 2010/11/23 아빠가 잡은 고기로 회초밥을 해 먹다

2010년 11월 23일 화요일, 내일 24일(수) 부터 추수감사절(Thanksgiving Holiday) 연휴입니다. 이웃집 채연이네 가족과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플로리다주를 한 바퀴 둘러보고 올 예정이랍니다. 엄마가 여행 준비 하시는 동안 아빠는 가까운 씨더 키(Cedar Key)에 혼자 가셔서 바다 낚시를 하셨는데 처음으로 20여마리의 많은 고기를 잡으셨다면서 오후 여섯시 경에 집에 돌아오셨네요. 현장에서 잡은 고기의 피를 빼고 회 칼로서 깨끗하게 살점을 발라 지퍼백에 넣고서 얼음이 담긴 아이스박스에 넣어 오신터라 아주 싱싱했어요. 아빠가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여러 가족들과 함께 회 파티를 하려고 손질하시는 동안 엄마는 우리 가족의 저녁으로 회초밥을 먹자면서 준비를 하셨어요. [엄마가 즉석에서 ..

[게인스빌] 2010/11/21 UF 골프장에서 카트를 몰고 다니다

2010년 11월 21일 일요일, 일요일 오후에 이웃 남주네 가족과 UF 골프장(The Mark Bostick Golf Course)에 다녀왔어요. 평소에 골프를 즐기시는 아빠랑 엄마랑 남주네 아빠 이렇게 세 명은 풀 카트(Pull Cart)를 끌고서 골프를 치셨고 남주네 엄마는 운동삼아 골프 코스를 걸으시다 가끔씩 카트를 타셨고 저를 포함한 세 명의 어린이들은 전동 골프 카트를 타고서 18홀 골프 코스를 돌아다녔답니다. 일요일 오후인지라 골프 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 뒤 따르는 골프 팀들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골프장 클럽하우스 근처와 호수 주변을 제외하고 안전하다 생각되는 곳에서는 우리 어린이들이 직접 전동 카트를 운전하며 돌아다녔답니다. 원래 골프 카트는 운전 면허가 있어야 탈 수 있다고 하던데...

[게인스빌] 2010/11/15 기프트 반(Gifted Class)에 들어가다

2010년 11월 15일 월요일, 지난 주 금요일(11월 12일)에 포트 클라크 중학교(Fort Clarke Middle School)의 담임 선생님께서 제가 기프트반(Gifted Class)에서 수업을 듣게 되었다면서 안내문을 주셨답니다. 탈봇 초등학교(Talbot Elementary School) 5학년에 다닐 때 치룬 플로리다주 초등학생들의 능력 평가 시험인 FCAT(Florida's Comprehensive Assessment Test) 성적을 담임 선생님께서 보시고서 기프트반 테스트를 받아보라 하셔서 약 3주 전에 테스트를 받았는데 그 결과가 좋아서 남은 학기 동안 기프트반에서 수업을 듣게 되네요. 한국에서의 영재반 수업 같은 거랍니다. 15일(월) 아침 8시 반에 카운셀러 선생님과 과학 선생님..

[게인스빌] 2010/11/12 포트 클라크 중학교 성적 All A 인증서

2010년 11월 12일 금요일, 포트 클라크 중학교(Fort Clarke Middle School)에 입학해 1학기 중간 성적을 모두 A 등급을 받았기에 학교에서 성적 인증서(Certificate)를 받았답니다. [1학기의 중간 싯점까지 모든 교과목에 대해서 A 학점을 받았다는 인증서입니다] [제가 높은 점수를 받은 교과목 별로 별도의 인증서를 주더군요]

[게인스빌] 2010/11/09 포트 클라크 중학교 1학기 중간 성적표 All A를 받다

2010년 11월 9일 화요일, 포트 클라크 중학교(Ft. Clarke Middle School) 1학년 1학기 중간 성적표를 받았어요. 중학교에 입학을 하고서 처음 9주(9 Weeks)를 Cycle 1이라 부르는 데 이 기간 동안의 성적이랍니다. 이번에 역시 모든 과목에서 최고 등급인 A 학점을 받았답니다. 짝짝짝!!!

[게인스빌] 2010/11/03 Ruby Tuesday에서 식사를 하다

2010년 11월 3일 수요일, 저녁에 Oaks Mall에 있는 Ruby Tuesday에 가서 외식을 했어요. 이번 주 금요일에 친구 생일 파티에 가야하는데 선물을 사러 간김에 저녁 식사를 한 거예요. [Oaks Mall 입구 좌측에 위치한 Ruby Tuesday 레스토랑입니다] [Ruby Tuesday 입구입니다] [엄마는 8.99달러 짜리 샐러드(샐러드 바 무제한 이용)를 드시고 1달러 추가해 미니 버거를 주문하셨어요] [저는 파머산 치즈를 듬뿍 올린 치킨 파스타와 콜라를 시켰어요. 파스타는 11.99달러이고 콜라는 2.39달러입니다] [아빠는 12.99달러 짜리 립을 시키셨는데 아시안을 위해 달콤한 소스를 얹은 거예요]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음식이 조금 남았네요. 박스를 달라고 해서 담..

[게인스빌] 2010/10/31 해피 할로윈 데이

2010년 10월 31일 일요일,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날이자 할로윈 데이입니다. 오후 3시경에 집에서 가까운 산타페 칼리지(Santa Fe College)에서 개최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할로윈 축제에 다녀왔어요. [이웃집에 사는 채연이랑 할로윈 복장을 갖추고 산타페 칼리지로 갈 준비를 합니다] [제 할로윈 복장은 비너스입니다. 오칼라에 있는 굿윌(Goodwill)에서 산 거예요]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생들과 산타페 칼리지에서의 할로윈 축제에 참석해 놀고 있는 모습이예요] 산타페 칼리지에서의 할로윈 축제에 다녀온 후에 집에서 놀고 있다가 저녁 7시 조금 넘어 어둠이 내리자 아파트 내에서 현관에 불을 켜 놓고 호박을 비롯해 할로윈 장식을 해 놓은 집들을 찾아 다니면서 "Trick or Treat"을 외치..

[게인스빌] 2010/10/30 Lake Wauburg에서 보트를 타다

2010년 10월 30일 토요일, 주말을 맞이해 이웃집 남주네 가족들과 게인스빌 남쪽에 위치한 와우버그 호수(Lake Wauburg)에 보트를 타러 다녀왔어요.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학교 신분증만 있으면 무료로 페달 보트랑 카누랑 카약 등을 빌려서 탈 수가 있더군요. 한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호수에서 보트를 탈 엄두가 나지않아 이제서야 이 곳에 가보게 되었는데 정말 좋았답니다. 페달 보트도 탔고 카누도 탔고 혼자서 타는 카약도 탔답니다. 저 같은 어린이들도 혼자서 탈 수 있어 좋더군요. 조만간 또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게인스빌에서 약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Lake Wauburg입니다] [Lake Wauburg 레크리에이션 에리어의 북쪽 출입구입니다] [Lake Wauburg입니다..

[게인스빌] 2010/10/28 스쿨버스

2010년 10월 28일 수요일, 오늘 아침에도 아빠가 집에서 부터 스쿨버스 타는 곳까지 자동차로 태워 주십니다. 8시 15분쯤 집에서 나서면 1~2분 후에 스쿨버스 타는 곳에 도착한답니다. 천천히 걸어가면 제 걸음으로는 약 10분 정도는 걸리거든요. 아빠가 짧은 거리인데도 스쿨버스 타는 곳까지 자동차로 태워주시는 이유는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면 허리가 휘고 키가 많이 안 큰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이랍니다. 오후 4시경에 학교에서 돌아올 때에도 가끔 아빠가 스쿨 버스 내리는 곳까지 자전거를 타고 나오십니다. 아빠는 제 가방만 받아서 자전거 타고서 집으로 먼저 돌아가시고 저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며 집으로 돌아오는 거지요. 아빠도 무거운 가방을 많이 메고 다녀서 이렇게 키가 작으신 거라..

[게인스빌] 2010/10/23 FOL 북세일에 다녀오다

2010년 10월 23일 토요일, FOL(Friends of the Library) 회사에서 주관해서 이 곳 알라추아 카운티의 도서관에서 나온 중고책들을 싸게 판매하는 북세일 행사에 다녀왔어요. 지난 봄에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행사 첫날에 가서 50권 정도의 책을 사 왔네요. [FOL 북세일 행사장 모습이예요] [시장 바구니에 담은 책들 중에서 선별해서 꼭 사고싶은 책들만 고르고 있어요] [얇은 책 몇 권은 쪼그리고 앉아서 대충 읽었어요] [포트 로더데일에서 살고있는 치과의사 가족입니다. 책도 사고 플로리다 북동쪽 관광도 할겸 2박 3일 일정으로 오셨네요] [이번 북 세일 행사에서 구입한 책들입니다. 50권 정도인데 40달러 조금 넘게 지불했어요]

[게인스빌] 2010/10/09 야외 바비큐 파티를 하다

2010년 10월 9일 토요일, 아파트내에 있는 피크닉 에리어에서 옆집 남주네 가족과 어울려 바비큐 파티를 했어요.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정도 두 가족이 야외 그릴에서 스테이크도 구워먹고 감자도 구워먹고 어른들은 맥주도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것보다 훨씬 고기 맛도 좋고 재미있답니다. [야외 바비큐 그릴에서 스테이크를 굽고 있어요] [이웃집 남주네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남주와 채연이 입니다]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게인스빌] 2010/10/08 친구 Athena 생일 파티에 참석하다

2010년 10월 8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친구 Athena(애띠나)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어요.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친구인데 스쿨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앞뒤에 앉아 얘기 나누면서 서로 친구가 되었답니다. 생일 파티가 열린 곳은 Do Art 라는 곳인데 도자기에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파티에 참석한 친구들 중에는 같은 스쿨 버스를 타는 친구도 몇 명 보이더군요. Athena 생일 선물은 쥬얼리나 악세서리를 파는 가게 Claire's 기프트 카드 15달러와 그 곳에서 산 예쁜 귀걸이를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준비해 갔어요. 저녁은 Athena 엄마가 컵 케익을 준비해 오셔서 저녁을 대신해서 먹었구요. 여러가지 작은 사탕과 쵸콜릿과 미니 인형이 담긴 선물도 하나씩 나눠주..

[게인스빌] 2010/10/03 Cedar Key 바다 낚시

2010년 10월 3일 일요일, 어제 저녁 7시경에 친구 킴벌리(Kimberlee)네 집에 가서 슬립 오버(Sleep Over)를 하고서 오늘 아침 9시 반경에 집에 돌아왔어요. 다른 친구 한명도 슬립 오버를 하러 오기로 되어 있었는데 사정이 생겨 못오고 저 혼자서만 킴벌리랑 슬립 오버를 하며 밤 늦게까지 놀았답니다. 슬립 오버를 위해 침낭과 베개도 챙겨갔었답니다. 킴벌리네 집에서 슬립 오버를 하고 돌아와 오전에 집에서 학교 숙제를 마치고서 쉬다가 오후 2시경에 가족 모두 게인스빌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씨더 키(Cedar Key)에 바다 낚시를 다녀왔어요. 당초 게도 잡을 생각으로 닭다리 두 개랑 노끈과 뜰채까지 챙겨갔지만 그냥 씨더 키의 낚시 피어에서 아빠랑 엄마는 낚시를 계속 하시고 저는 비치 의자..

[게인스빌] 2010/10/02 오칼라에 쇼핑 다녀오다

2010년 10월 2일 토요일, 게인스빌에서 약 30분 정도 남쪽에 위치한 오칼라(Ocala)에 쇼핑을 다녀왔어요. 꼭 쇼핑을 하기 위해서 오칼라에 간 것은 아니고, 저랑 엄마가 오칼라에서 쇼핑하는 사이 아빠는 오칼라에서도 남쪽으로 30분 정도 더 내려간 곳에 있는 하이웨이 근처 7-Eleven 편의점에 가서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로 생활비를 인출해 오셨답니다. 오늘 우리 가족이 오칼라에 도착해 처음 쇼핑한 곳은 TJmaxx 이구요, 저랑 엄마를 Macy's 백화점에 내려주시고서 아빠는 생활비를 인출하러 다녀오신 거예요. [오칼라에 있는 의류 및 생활용품 할인점 TJmaxx 입니다] 게인스빌이나 오칼라에는 7-Eleven 편의점이 없어 평소에 올랜도(Orlando)에 가게되면 환율이 떨어진 경우 필요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