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학교생활정보/게인스빌의 추억 138

[게인스빌] 2009/11/10 UF 골프장 년간 멤버쉽에 가입하다

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한국에는 제가 3개월 레슨을 받을 때 사용하던 주니어용 클럽이 있는데 미국에 나올 때 그냥 놔두고 왔답니다. 제 나이에 맞는 클럽을 새로 장만하기로 하고서요. 미국에 와서 아빠 엄마랑 두어번 골프장에 가서 라운딩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동안 제 골프채가 없었던 터라 저는 엄마 골프채를 짧게 쥐고서 샷을 했는데 클럽 길이만 긴게 아니라 무겁기도 해서 제대로 샷을 하기가 어려웠었거든요. 오늘 학교에 갔다 오니 아빠 엄마가 스포츠 오쏘리티(Sports Authority)에서 제 골프 클럽을 구입해 놓으셨더군요. 140달러짜리인데 요즘 특별 세일을 해서 99.99 달러에 팔고 있는 제품인데 엄마가 missycoupons.com 사이트에서 출력한 쿠폰으로 25달러 추가 할인을 받아..

[게인스빌] 2009/11/04 탈봇 초등학교 중간 성적표를 받다

2009년 11월 4일 수요일, 탈봇(Talbot) 초등학교의 5학년 1학기 중간 성적표를 받았어요. 한 학기의 절반(8월 24일 개학일부터 10월 27일까지 9주 기간)을 보내면서 얻은 성적이랍니다. 저는 모든 교과목에 대해 최고 등급인 A 학점을 받았답니다. 아빠 엄마가 칭찬을 많이 해 주셨답니다. [전체 7과목 모두 최고 등급인 A 학점을 받았어요] [권장 도서들을 읽고 컴퓨터 시험을 쳐서 얻은 도서읽기 점수표입니다] 처음 9주동안 권장 도서를 읽고 시험을 쳐서 모은 점수도 56.5점으로 반에서 1등이예요. 참고로 학교에서 5학년 학생들에게 처음 9주 동안에 모아야 하는 점수는 20점이랍니다. 5학년 1학기의 남은 기간(9주) 동안에는 요구 점수가 올라서 30점 이상을 얻어야 하는데 최근에 제가 읽..

[게인스빌] 2009/10/31 할로윈 파티에 다녀오다

2009년 10월 31일 토요일, 오늘은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인데 같은 반 친구 알렉시스(Alexis) 집에서 오후 4시경에 할로윈 파티를 하기로 되어있어요. 엄마가 친구 알렉시스 집에 데려다 주셔서 친구 집에서 할로윈 복장도 갖추어 입고 화장도 하며 놀았어요. 날이 어두워 졌을 때 친구들과 근처에 있는 집들을 방문해 초인종을 누르고서 주인이 나오면 "Trick or Treat!!"이라고 외치니 많은 사탕과 초콜렛을 주시더군요. 몇몇 집에는 아무도 없어 허탕을 쳤구요. 저녁 8시 경에 할로윈 파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친구네 집에서 할로윈 파티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여러 집들을 돌아다니며 얻은 사탕과 초콜릿이랍니다] [2009라는 글자로 만들어진 선글라스도 얻었어요] ..

[게인스빌] 2009/10/30 펌프킨 카빙(Pumpkin Carving)

2009년 10월 30일 금요일, 오늘 오후에 씨더 키(Cedar Key)에 놀러 갔을 때 교회 앞마당에서 팔고있는 큰 호박 하나와 작은 호박 2개를 사 왔답니다. 며칠 전에 Waldo의 벼룩시장에서 산 호박 조각 도구를 가지고 호박에다 문양을 새기는 작업(Pumpkin Carving)을 했어요. 작업 과정을 하나 하나 보여드릴께요. [먼저 큰 호박을 준비합니다] [카빙 도구를 준비합니다. 설명서가 있으므로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펜으로 윗 뚜껑을 부분을 그려낸 다음 카빙 도구 중에서 작은 톱으로 잘라냅니다] [윗 뚜껑 부분을 잘라낸 모습이예요. 호박이 부드럽기 때문에 쉽게 잘라낼 수 있어요] [호박의 씨앗을 손으로 들어낸 다음 카빙 도구 중에서 주걱으로 적당한 두께만 남기고 파 냅니다] [깨끗하..

[게인스빌] 2009/10/30 씨더 키(Cedar Key)에 다녀오다

2009년 10월 30일 금요일, 오늘은 금요일인데도 내일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로 인해 학생들은 휴일이랍니다. 아빠와 같이 비지팅으로 나오신 분이 오래전부터 가족 동반해서 씨더 키(Cedar Key)에 게 잡이 하러 가자고 해서 오늘로 약속을 잡아 다녀오게 되었어요. 게 잡이를 하려면 바닷물이 많이 빠지는 썰물 시간대에 해야 하는터라 아빠가 인터넷을 통해 씨더 키의 바닷물이 많이 빠지는 시각이 오후 6시경으로 확인하고 각자 출발해서 오후 1시쯤에 씨더 키에서 두 가족이 만나기로 했답니다. 오후 1시 조금 넘은 시각에 씨더 키에서 만난 두 가족은 비치 파크에서 미리 준비한 음식들로 점심 식사를 했어요. 게 잡이를 할 씨더 키의 경비행장 근처 다리 밑으로 가 봤지만 물이 가득 들어차 있네요..

[게인스빌] 2009/10/29 아파트 할로윈 파티를 다녀오다

2009년 10월 29일 목요일, 10월 마지막 날(10월 31일)이 할로윈(Halloween) 데이라서 그런지 아파트 내의 많은 집들이 대문앞에 호박도 올려놓고 귀신 인형, 해골 바가지, 거미줄 같은 걸로 음산하게 꾸며놓고 있더군요. 내일은 금요일인데 하루 휴일로 지정되어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는 오늘 저녁에 간단한 파티를 연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월 마트에서 제 맘에 드는 할로윈 의상(Halloween Costume)을 미리 준비해 놓은 터라 그 옷을 입고 머리에는 가발(Wig)을 쓰고... ㅎㅎ [할로윈 의상과 가발을 착용한 모습입니다] 2004년도에 아틀란타에 살 때에도 아파트에서 준비한 할로윈 파티를 참석한 적이 있는데, 이곳 게인스빌의 아파트에서도 비슷한 행사..

[게인스빌] 2009/10/25 Waldo의 벼룩시장을 다녀오다

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게인스빌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Waldo 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파머스 마켓 & 벼룩 시장(Farmers & Flea Market)을 다녀왔어요. [Waldo에 있는 벼룩시장 안내 간판입니다] [벼룩시장 입구입니다] [벼룩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이예요] [벼룩시장 건물 밖에서는 이런 것도 팔고있나 싶을 정도로 낡은 물건을 파른 곳도 있어요] [대여섯개의 길쭉한 건물 내 좌우에 많은 가게들이 물건을 팔고 있더군요] [강아지를 비롯해 새나 애완 동물들을 파는 가게들도 있어요] [벼룩 시장의 건물 바깥에는 과일 및 채소 가게도 있어요] [정말 굴러갈 것 같지않은 이 트럭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폐차장으로 가는게 나을 듯 한데...] [못 생긴 강아지입니다. 벼룩 시장내에 가..

[게인스빌] 2009/10/24 북 세일(Book Sale) 행사를 다녀오다

2009년 10월 24일 토요일,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Friends of Library(FOL) 회사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대대적인 도서 할인 행사장에 다녀왔어요. [북 세일 행사가 열리고 있는 Friends of the Library 사의 입구입니다] [행사 첫날이라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네요] [대부분의 책들이 25센트에서 1달러 사이의 가격입니다] [저도 열심히 책을 고르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미스테리 소설도 많이 담고, 추리소설과 과학 소설도 많이 샀어요] 대부분의 중고 책들은 25센트나 50센트이고 새 책의 경우에도 3달러 미만이었어요 엄마가 미리 챙겨간 쇼핑 백에 책들을 50여권 담았는데 계산해보니 30달러 50센트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책들만 골라서 담아 50여권 샀는데 모..

[게인스빌] 2009/10/24 알라추아 카운티 파머스 마켓에 다녀왔어요

2009년 10월 24일 토요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열리는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에 다녀왔어요.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이 곳 게인스빌이 플로리다주 알라추아 카운티(Alachua County)에 속한답니다. 엄마가 아시는 분에게서 파머스 마켓이 열린다는 얘기들 듣고 한 번 가보기로 한 것이예요. [운전면허시험장 맞은편에 파머스 마켓이 열리더군요. 34번과 13번 스트리트가 만나는 곳이라 찾기 쉬워요] [34번 스트리트를 지나다 보니 파머스 마켓 이정표가 보이더군요]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은 거 같아요. 오늘따라 방문객들도 발길이 뜸하네요] [과일이나 채소가 많이 출하되는 시기가 아니라 그런가 봐요] [화초와 분재를 파는 가게들도 있네요] [야채와 과일을 파는 가게도 있구요]

[게인스빌] 2009/10/21~23 캠프 크리스탈에 다녀오다

2009년 10월 2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게인스빌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캠프 크리스탈(Camp Crystal)에 다녀왔어요. 탈봇 초등학교의 최고 학년인 5학년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개최하는 캠프랍니다. [제가 들고 간 준비물이예요. 비닐 백에는 침낭과 베개, 백팩에는 옷들과 치약/칫솔 등이 들어있어요] 캠프 크리스탈에서 2박 3일 동안 있으면서 찍은 친구들의 사진과 놀이 사진이예요. [알렉시스(Alexis) - 가장 친한 친구이지요] [카일라(Kaileigh)] [엘리(Ellie)] [가브리엘(Gabrielle)] [왼쪽부터 저(Minji), 알렉시스2(Alexis Jay), 에브리(Avery)] [소머(Sommer)] [제시카(Jessica)] [또 다른 가브리엘(Gabrielle)입니다] ..

[게인스빌] 2009/10/19 아파트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워먹어요

이곳 미국은 한국에 비해 쇠고기나 돼지고기의 가격이 엄청 싼 편이다. 창고형 할인 매장인 샘스 클럽(Sam's Club)에 가면 거의 A4 용지 크기에다 두께가 5센티 정도 되는 쇠고기를 팩에 담아 15달러~20달러에 팔고 있다. 물론 쇠고기의 부위별로 가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거의 비슷한 가격대이다. 한국에서는 쇠고기 값이 너무 비싼터라 먹을 기회가 너무(?) 적은데... 이곳 미국에서 거의 매일 엄마가 요리하는데 넣거나 일주일에 한 두번씩 구워 먹는다. 아파트 내에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 바비큐 시설이 갖추어 진 장소가 있지만 매번 숯불을 피워 구워먹기는 쉽지 않고, 주방에서 구우면 연기와 냄새가 온 집 안에 가득차게 되므로 환기를 해줘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우리 가족이 즐기는 방법은 아파트 베..

[게인스빌] 2009/10/10 씨더 키(Cedar Key) 조개잡이를 다녀오다

2009년 10월 10일 토요일, 게인스빌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씨더 키(Cedar Key)에 나들이 다녀왔어요. 이 곳에서 가장 가까운 바닷가인지라 바람쐬러 다녀오기 좋은 곳 같아요. 며칠 전에 집 근처 수산물 파는 가게인 Northwest Seafood에 갔는데 그 곳에 팔리는 조개와 굴이 모두 씨더 키에서 잡은 거라고 적혀있더군요. 그래서 엄마 아빠가 오늘은 씨더 키에 조개를 잡으러 가자고 하시더군요. 씨더 키에 정오 경에 도착해서 지난 번에 조개를 잡았던 경비행장 근처로 갔어요. [씨더 키의 경비행장 근처 다리 위에서 바라 본 씨더 키 시내 모습] [우리 가족이 조개를 줍고 게를 잡은 곳이예요] 이 곳에 물이 빠지면 수심 얕은 곳이나 가장자리에 조개가 보이면 그냥 주워담으면 되는 겁니다. 지난 ..

[게인스빌] 2009/10/04 아빠의 미국 프로야구 관람

2009년 10월 4일 일요일, 아빠가 비지팅으로 나오신 다른 한 분과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관람을 위해 게인스빌에서 2시간 넘게 떨어진 세인트 피터스버그(St. Petersburg)에 다녀오셨어요. 이 곳에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팀 중의 하나인 템파 베이 레이즈(Tampa Bay Rays)의 홈 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Tropicana Field)가 있답니다. 템파와 세인트 피터스버그는 우리 가족이 지난 주에 여행을 다녀온 도시이지요. 아빠 아시는 분이 템파(Tampa)에 있는 골프장의 레인 첵(Rain Check)을 주셔서 프로야구 관람 이전에 골프를 치고 야구를 보러 가셨답니다. 레인 첵은 비가 와서 골프 라운딩을 하지 못한 경우 돈을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차후에 언제든지 와서 무료로 라운딩..

[게인스빌] 2009/10/03 오칼라(Ocala) 도시에 다녀오다

2009년 10월 3일 토요일 한국에서는 추석날인데 이 곳 미국에서는 그저 주말일 뿐이네요. 가족들과 이 곳 게인스빌에서 30분 정도 남쪽에 위치한 오칼라(Ocala) 라는 도시에 다녀왔어요. [게인스빌에서 남쪽으로 30여분 거리에 오칼라가 있어요] 오칼라 근처에 있는 실버 스프링스(Silver Springs) 파크를 구경하기 위함인데... 오칼라에 거의 도착할 즈음에 벼룩시장(Flea Market)이 보이더군요. I-75 하이웨이 354 Exit 이 가까와질 즈음에 하이웨이 오른쪽 편에 벼룩시장이 크게 자리잡고 있어 찾기가 쉽더군요. [I-75 하이웨어 354번 출구로 나가서 Flea Market 이정표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오칼라에 있는 I-75 Super Flea Market 건물입니다] [I-..

[게인스빌] 2009/09/29 탈봇 초등학교 중간 성적표를 받다

2009년 9월 29일 화요일, 오늘 제가 다니는 탈봇 초등학교(Talbot Elementary School)에서 8월 24일 개학일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의 중간 성적표를 받았어요. 각 교과목에 대한 지금까지의 성적과 독서 점수인 AR(Accelerated Reader) 성적을 받은 거랍니다. 저는 교과목 성적도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받았고, AR 점수도 현재 반(Lutz 선생님)에서 최고 점수인 33.3점을 기록하고 있답니다. [모두 A 등급을 받은 중간 교과성적표입니다] AR 스코어는 해당 학년의 권장 도서들을 읽고서 컴퓨터로 시험을 봐서 얻게되는 점수랍니다. 권장 도서의 난이도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가 다른데... 저는 주로 3점이나 4점짜리를 읽고서 시험을 봤어요. 책 한 권을 다 읽고나서 10..

[게인스빌] 2009/09/25 인도 레스토랑 기프트 카드를 구입하다

2009년 9월 25일 금요일 내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게인스빌에서 2시간 반 정도 떨어진 St. Petersburg에 여행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 곳은 플로리다주 서쪽 멕시코만을 접하고 있는 곳이라 해수욕장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으며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가족 나들이 삼아 해수욕을 다녀올 예정이랍니다. 오늘 아빠가 restaurant.com 사이트를 뒤져보다 이 곳 피터스버그에서 저녁 식사를 할 만한 인도 음식 전문 레스토랑의 기프트 카드(Gift Certificate)를 구입하셨네요. 25달러 가치가 있는 기프트 카드를 restaurant.com 사이트에서 10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데 쇼핑 카트 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코드 TREAT 을 입력하고 3달러에 구입하게 되었어요. [아빠가 구입하신 ..

[게인스빌] 2009/09/22 레스토랑 기프트 카드를 구입하다

2009년 9월 22일 화요일, 엄마가 미시쿠폰 닷컴(Missycoupons.com) 사이트에서 엊그제 식사를 한 베트남 전문 음식점 Taste of Saigon의 기프트 카드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정보를 알아내고는 25달러짜리 기프트 카드 2매를 구입했어요. 기프트 카드 하나에 3달러를 지불했으니 거의 공짜인 셈이죠. 이 곳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인데 35달러 이상 음식 주문을 하게 되면 25달러짜리 기프트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니... 쌀국수 먹으러 두어번 더 가게 생겼네요. restaurant.com 사이트에 들어가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주변의 레스토랑들 중에서 기프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 리스트가 뜨는데... 바로 엊그제 식사를 한 Taste of Saigon이 나오지 ..

[게인스빌] 2009/09/20 베트남 음식 전문 레스토랑에 가다

2009년 9월 20일 일요일, Fanning Springs State Park에서 오후 4시 반경에 철수해서 게인스빌에 도착하니 오후 5시 조금 넘은 시각이었어요. Fanning Springs 에서 챙겨온 주립공원 소개 책자에 스포츠 오쏘리티(Sports Authority)라는 스포츠 용품 전문 매장의 할인 쿠폰이 있어 게인스빌에 도착해 스포츠 오쏘리티에 들립니다. 50달러 이상 사게되면 10달러 할인이 되는 쿠폰이라... 엄마와 아빠 반바지도 사고 제 티셔츠도 사고 발레복도 하나 샀어요. 10달러 할인을 받았으니... 제 발레복은 공짜로 산거나 다름이 없어요. ㅎㅎ 저녁 식사를 하러 아파트 근처에 있는 베트남 전문 음식점 Taste of Saigon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게인스빌에는 지난 번에 우리 ..

[게인스빌] 2009/09/20 Fanning Springs 파크를 다녀오다

2009년 9월 20일 일요일, 이번 주말에는 그냥 집에서 보내나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전에 가까운 파크에 다녀오자 하신다. 오늘은 게인스빌에서 30분 정도 서쪽에 떨어진 Fanning Springs State Park에 다녀왔어요. 입장료는 차량 한 대에 6달러 이더군요. 아빠가 이 곳이 물놀이를 하는 곳이라 해서 수영복과 타올은 집에서 챙겨왔답니다. 음료수와 소시지 빵은 집에서 엄마가 미리 준비해서 쿨러에 담아왔구요. [Fanning Springs 주립공원 입구입니다] [점심 식사를 하기 전에 잠시 근처에 있는 놀이터에서 그네를 탑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예요] [점심 식사를 하면서 바라 본 물놀이 파크 전경입니다] [이 곳에는 겨울철이면 매너티(Manatee, 海牛(해우))가 ..

[게인스빌] 2009/09/19 피자 뷔페 Hungry Howie's에 가다

2009년 9월 19일 토요일, 주말이면 보통 어딘가로 가족 여행을 다녀오곤 했는데... 지난 주말에 올랜도를 다녀온 터라 이번 주말은 집에서 조용히 보내는 것 같네요. 토요일 점심 시간에 집에서 가까운 피자 뷔페 Hungry Howie's Pizza & Subs 라는 레스토랑에 다녀왔어요. 이 곳은 1인당 3.99달러에 갖 구워내는 여러 종류의 맛있는 피자들을 맘껏 먹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식당 내에는 여러 종류의 음료수도 맘껏 먹을 수 있는데 1인당 1.5달러인가 더 내면 음료수 컵을 주므로 피자를 먹으면서 콜라나 스프라이트 같은 음료수를 맘껏 마실 수 있답니다. 3인 가족이 피자뷔페 입장료와 음료수 각각 하나씩해서 택스 포함하니 17달러 조금 넘게 나왔어요. [Hungry Lowei's Pizza..

[게인스빌] 2009/09/11 UF 골프장에서 가족 라운딩을 하다

2009년 9월 11일 금요일, 금요일 오후에는 이틀간의 주말이 있어 그런지 항상 여유가 있답니다. 오늘은 아빠 엄마랑 플로리다대학교(Univ. of Florida) 골프장에 다녀왔어요. 아빠 엄마가 이곳 UF 골프장에 1년 멤버쉽을 가지고 계신터라 늦은 오후에 9홀 정도 라운딩 가시는데 저도 혼자 집에 있을 수가 없어 동행하게 된 것이랍니다. 전동 카트를 타고 제가 직접 운전해서 여기 저기 돌아 다닌다면 재미있겠지만... 아쉽게도 전동 카트 비용은 멤버쉽과는 무관하게 추가로 비용을 내야 한다네요. 18홀은 1인당 18달러, 9홀은 1인당 10달러인데... 오후 6시경에 골프장에 도착한 터라 아빠 엄마는 아마 9홀도 채 돌 수 없을 거라면서 그냥 풀 카트(Pull Cart)를 끌고서 라운딩을 시작 합니다..

[게인스빌] 2009/09/03 탈봇 초등학교 오픈 하우스

2009년 9월 3일 목요일, 오늘은 저녁 7시에 탈봇 초등학교에서 오픈하우스가 있는 날이예요. 학부모들을 모셔놓고 담임 선생님께서 학생들의 지도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시고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갖는 날이랍니다. 저녁 7시경에 제가 다니는 탈봇 초등학교에 도착했어요. [제가 다니는 5학년 Lutz 선생님 반이예요. 교탁에 손을 짚고 계신 분이 Lutz 선생님이세요] 제 담임 선생님은 Mrs. Lutz 이신데 출산을 앞두고 계셔서 오는 9월 11일까지만 학교에 나오신답니다. 그 이후는 다른 선생님께서 임시로 담임을 맡아 지도해 주시다가 Lutz 선생님께서 출산 휴가를 마치고 나오시면 다시 저희들을 지도해 주실거랍니다. 선생님께서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이 집에서 책을 하루에 적어도 30분씩은 읽도록 하라고 하셨어요..

[게인스빌] 2009/08/31 West End 골프 연습장을 다녀오다

2009년 8월 31일 월요일 늦은 오후, 엄마 아빠랑 West End 골프연습장에 가서 골프 연습을 했어요. 엄마 아빠가 플로리다대학교(Univ. of Florida) 골프장에 1년간 멤버쉽을 끊은 터라 앞으로 엄마 아빠가 자주 골프를 치러 나갈건데... 엄마가 내일(9월 1일) 이곳 게인스빌에서의 첫 라운딩을 앞두고 불안해 하시면서... 미리 연습장이라도 한 번 다녀오자 해서 가게 된 것이랍니다. 저도 이번에 미국에 나오기 전에 3개월 정도 레슨을 받은 터라 저도 West End 골프연습장에서 드라이브와 아이언 샷 연습을 했어요. [준비해 간 음료수부터 마시고 시작합니다] [드라이빙 레인지입니다] [저는 몇개 공을 치다가 땀이나서 벤치에 앉아 쉬면서 책을 보고 있어요] [West End 골프장의 클럽..

[게인스빌] 2009/08/29 씨더 키(Cedar Key)에 가서 게를 잡다

2009년 8월 29일 토요일, 오늘 가족들과 게인스빌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Cedar Key 라는 바닷가 도시를 다녀왔어요. 자그마한 시골 마을 같지만 시청도 있고 경찰서도 있으니 그냥 자그마한 도시라고 하는게 좋겠네요. 이 곳은 게인스빌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바다랍니다. 아빠의 목적은 이곳에 가서 사람들이 어떠한 채비로 낚시를 하는지 사전 답사가 주 목적인데 처음 가 보는 곳이니 만큼 차근 차근 도시 구경도 할 예정이랍니다. [게인스빌에서 Cedar Key(씨더 키)까지 다녀온 경로] 게인스빌에 있는 집에서 씨더키 까지 거리는 60마일 조금 더 넘고 자동차로는 1시간 20분 가량 걸린답니다. [Cedar Key 도시 맵이예요] 씨더 키의 맵을 보니 맵의 가운데 하단에 툭 튀어나온 피어(Pie..

[게인스빌] 2009/08/24 탈봇 초등학교에 첫 등교를 하다

2009년 8월 24일, 이른 아침 6시에 일어나 가방을 챙기고 세수를 한 다음 엄마가 간단하게 준비해 주신 김밥으로 아침 식사를 한 다음 6시 50분경 아빠와 함께 집을 나섭니다. 집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걸어서 7~8분 거리) 스쿨 버스가 7시 5분에 정차하기 때문에 약간의 여유를 두고 출발을 하는 게 좋거든요. [아침 6시 50분에 집을 나섭니다. 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있는 이른 아침이랍니다] [스쿨 버스를 타려는 어린이들과 배웅하려는 부모님들이 모여있어요] [스쿨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며] [제가 걸어 온 길을 따라 스쿨 버스가 오네요. 스쿨버스 뒷편에 보이는 담장 너머에 우리 집이 있답니다] 스쿨 버스는 아파트 마다 몇 명씩의 어린이들를 태우기 위해 매번 정차할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 아파트와 다..

[게인스빌] 2009/08/23 입학 선물로 I-Dog를 받다

2009년 8월 23일 일요일, 아빠 엄마가 입학 선물로 토이자러스에 가서 I-Dog AMP'D 세트를 선물로 사 주셨어요. 제가 MP3 음악을 이어폰 꽂고 자꾸 들으면 귀가 아파질 수도 있다면서 강아지 모양의 스피커를 사 주신 거예요. MP3 플레이어와 I-Dog를 연결하여 음악을 들으면, 음악을 듣는 동안 강아지 머리에서 아름다운 색깔의 불들이 켜지고 강아지 머리와 귀와 다리를 움직이는 스피커 입니다. I-Dog AMP'D 하나만 사면 29.9달러인데, 지난번에 안보이던 I-Dog 세트가 있어 39.9달러(세금 제외)를 주고 세트를 사주셨어요. [I-Dog AMP'D 세트 - 분홍색 미키 모양은 제 MP3 플레이어입니다] [볼륨 조절은 I-Dog 자체에서도 가능하고 MP3 플레이어에서 조절해도 된답니..

[게인스빌] 2009/08/21 탈봇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을 만났어요

2009년 8월 21일, 9박 10일 일정으로 캐나다 여행을 다녀온 바로 다음 날이예요. 오늘은 Meet the Teacher Day 랍니다. 8월 24일 개학을 앞두고 새로이 배정받은 담임 선생님을 오늘 12시에서 1시 사이에 만나는 날이랍니다. 미국은 가을에 새로운 학년이 시작된답니다. 저는 이번에 5학년에 입학하게 됩니다. 6학년부터는 중학생 과정이라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인 셈이예요. [12시에서 1시 사이에 선생님을 만나는 날이예요] [탈봇 초등학교 입구입니다] [학교 입구 좌측에 학년별로 배정된 담임선생님을 게시해 놓고 있었어요] [제 담임이 되실 Lutz 선생님 반을 찾아갑니다] [건물 복도에 담임 선생님들의 사진이 걸려있어요. 제 담임은 여선생님이네요] [학교 선생님들의 사진이 걸린 복도에..

[게인스빌] 2009/08/08 생애 첫 골프 라운딩을 하다

2009년 8월 8일 토요일, 최근 몇 일은 아빠 엄마가 11일부터 20일까지 씨애틀과 캐나다 밴쿠버 그리고 록키 마운틴(Jasper National Park, Banff National Park)을 다녀오는 여행 일정을 짜고 호텔을 예약하느라 정신이 없는 터라 별다른 이벤트 없이 지내고 있었답니다. 저는 하루의 절반은 수영장에서 놀고... 나머지 시간은 TV 보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동화책 읽으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오늘 오후에 드디어 아빠 엄마가 여행 관련 모든 예약 및 일정 잡기가 끝난 터라 우리 가족은 오후 4시 반경에 집에서 10분 거리에 떨어진 Meadowbrook Golf Club에 갔답니다. 이곳 골프장은 퍼블릭 골프장인데... 그리 좋은 골프장은 아니지만 집에서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아빠가..

[게인스빌] 2009/07/30 싼타페 칼리지 썸머스쿨 클로징 행사

2009년 7월 30일 오전 11시, 싼타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주간의 썸머 스쿨을 마치고 오늘 11시에 강당에서 모여 클로징 행사를 가졌어요. 각 클래스 담당 선생님들께서 학부모들과 썸머 캠프 참가 학생들을 모아놓고 2주 동안에 어떤 내용의 수업을 했으며, 어떤 결과물을 얻게 되었는지를 차례로 설명하거나 연극이나 퍼포먼스로 보여주는 행사를 가진 거랍니다. [각 클래스별 담당 선생님이 나와서 2주간의 수업 결과를 발표하시네요] [참여한 학생들이 2주간 준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하구요] [2주간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 티셔츠에 이름이나 낙서를 해주네요] [제 티셔츠에도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선생님이 이름을 적어주셨답니다] [제가 참여했던 포토샵 지도 선생님의 발표 내용이예요. 공포영화 포스터 만들기 결과..

[게인스빌] 2009/07/29 농구 연습을 하고서 수영과 스파를 즐기다

2009년 7월 29일 수요일 저녁, 지난 번에 무빙 세일에서 사 온 농구공으로 요즘 슛 연습을 하고 있어요. 오늘도 다섯개의 슛을 넣는 목표로 아빠랑 농구대에 가서 열심히 슛 연습을 했어요. 어른용 농구 골대라서 그런지 제가 공을 던져넣기에는 너무 높아요. 뒤에서 달려와서 탄력으로 슛을 하는데 가끔 골인이 되곤 한답니다. 농구를 하면 키가 큰다고 엄마가 자주 농구하러 다녀오라고 하신답니다. 오늘 오후에 열 개를 성공시켰고, 저녁에는 다섯 개를 넣었답니다. [아파트에 있는 농구 골대랍니다. 어린이용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네요] [제가 던진 공이 골인이 되는 장면이예요. 농구장 오른쪽에는 놀이터가 있지요] [제가 농구 연습하고 있는데 다람쥐 두마리가 펜스 위를 장난치며 다니고 있네요] [놀이터 옆에 제가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