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학교생활정보/게인스빌의 추억

[게인스빌] 2009/09/20 Fanning Springs 파크를 다녀오다

민지짱여행짱 2014. 9. 12. 12:07

2009년 9월 20일 일요일,

 

이번 주말에는 그냥 집에서 보내나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전에 가까운 파크에 다녀오자 하신다.

오늘은 게인스빌에서 30분 정도 서쪽에 떨어진 Fanning Springs State Park에 다녀왔어요.

 

입장료는 차량 한 대에 6달러 이더군요.

아빠가 이 곳이 물놀이를 하는 곳이라 해서 수영복과 타올은 집에서 챙겨왔답니다.

음료수와 소시지 빵은 집에서 엄마가 미리 준비해서 쿨러에 담아왔구요.

 

[Fanning Springs 주립공원 입구입니다]

 

[점심 식사를 하기 전에 잠시 근처에 있는 놀이터에서 그네를 탑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예요]

 

[점심 식사를 하면서 바라 본 물놀이 파크 전경입니다]

   

[이 곳에는 겨울철이면 매너티(Manatee, 海牛(해우))가 서식하러 찾아오는 곳이라네요]

  

[물이 엄청 깨끗해서 바닥이 훤히 다 보인답니다]

 

[수심 얕은 곳으로 갔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요]

 

[물이 너무 차가워서 허리까지만 물에 담그고 있어요]

 

한 여름에는 시원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인데...지금은 물이 너무 차갑네요.

그래도 열심히 물놀이를 하는 어린이들도 있고 다이빙대에서 점프를 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다이빙대에서 점퍼를 하며 놀고 있는 사람들]

 

이 곳 파크는 스와니 강(Suwannee River)의 줄기에서 혹처럼 튀어나온 부분을 물놀이 파크로 조성해

놓은 곳인데 물이 엄청 맑고 깨끗하답니다.

물놀이 파크에서는 어른이나 어린이들이 수영하거나 점프를 하면서 놀고 있고,

바깥 스와니 강에서는 보트를 타거나 제트 스키를 타며 즐기더군요.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보트와 그 옆에 지나 다니는 물고기들]

 

[숭어 비슷하게 생긴 큰 물고기들이 많이 모여다니고 있어요]

 

[물이 차가워서 수영은 하지 못하고... 따가운 햇살을 피하려 그늘에 자리잡아 물에 발을 담그고 있어요] 

 

[잠깐 물에 들어갔다 나온게 오늘 이곳에서의 물놀이 전부랍니다]

 

[사람들이 하나씩 둘씩 떠나고 있네요]

 

자연적으로 이곳에는 물이 솟아나기 때문에 스프링(Spring)이라 불리는 것 같아요.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핫 스프링(Hot Spring)이었으면 더 좋았을 걸 하고 생각해 봅니다.

물놀이 하기에는 너무 물이 차가운 편이라 사람들이 일찍 철수하네요.

우리 가족도 그늘에서 쉬면서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놀다가 오후 4시 반경에 게인스빌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