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Vietnam)/호치민

[베트남] 제3편 - 호치민을 떠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가다

민지짱여행짱 2016. 8. 20. 10:28

2016년 7월 20일 수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 10시에 딴손넛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편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갈거라 늦어도 오전 7시 반경에는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타는 걸로 생각하고 있어요.

6시에 휴대폰 알람 소리에 맞춰 일어나 출발 짐 정리를 해놓고 샤워를 한 다음 6시 50분경 호텔 M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숙박비에 조식 뷔페가 포함되어 있거든요.

평소 아침 식사를 많이 하는 게 아니라서 쌀국수 한 그릇과 열대 과일들로 배를 채웁니다.


 

 

계획대로 오전 7시 반경에 캐리어를 끌고 백팩을 메고서 객실을 나섭니다.

침대 머리맡에 1만동 팁 올려놓는 거 잊지 않았구요.

프론트에서 객실 키를 반납하면서 체크아웃을 요청합니다.

숙박비는 호텔스닷컴에서 미리 결제했고 객실내 미니바에 비치된 물품 사용한 게 없는터라 어제 호텔 체크인시에 디파짓으로 100만동 결제한 것을 직원이 클리어 하는 거 확인하고서 체크 아웃을 마무리 합니다.

7시 40분경에 호텔 입구에서 비나선 택시를 잡아타고서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캐리어를 들어 택시에 실어 준 호텔 직원에게 1만동을 팁으로 드렸구요.
교통 체증이 거의 없었던 터라 8시 조금 넘으니 공항에 도착하네요.

택시비로 12만동 정도 나왔기에 20만동짜리를 건네면서 팁 포함해 15만동을 택시비로 낼테니 5만동만 달라고 했는데... 이 기사가 영어가 잘 안되나 보더군요. 

5만동을 팁으로 주는 줄 알고 17만동을 택시비로 한 후 3만동만 거슬러주네요.

2만동을 더 돌려받으려고 손을 내밀었다가 그냥 2만동 더 팁으로 준 걸로 하고 포기를 합니다. 

택시 기사는 아침부터 왠 횡재이냐는 듯 미소지으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네요.

 

8시 반경에 베트남 항공 티켓팅 부스에서 체크인 한 후 보안 검사와 출국 심사를 받았어요.

보딩 시작까지는 1시간 정도 남은터라 PP 카드로 로즈 라운지에 무료 입장해 사이공 맥주도 마시고 열대 과일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라운지에는 무료 입장을 하면서도 꼭 본전 생각을 하듯 과식을 하게 되는 거 같네요. ㅎㅎ

 

 

라운지에서 나와 9시 40분경에 출발 게이트에 도착했으나 오전 10시 30분 출발로 바뀌었네요.

30분 정도 게이트에서 기다렸다가 탑승을 했으나 결국 30분 정도 더 지나 11시경에 출발을 하더군요.

당초 자카르타에 오후 1시 도착 예정이었는데 1시간 늦은 오후 2시에라야 도착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