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USA)/서부 지역

[미국 서부] 1일차 - 아틀란타를 출발해 LA에 도착하다

민지짱여행짱 2013. 6. 14. 05:46

2004년 12월 18일 토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1일차 입니다.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12월 18일(토)부터 31일(금)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아틀란타를 떠나 미국 서부 지역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비행기표는 아빠가 이미 두어달 전에 델타 항공(Delta Airline)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한 것이며,

아틀란타-LA 왕복으로 1인당 270달러 정도(세금 포함)에 티켓팅을 한 거랍니다.

 

우리 가족의 대략적인 미국 서부 여행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일차: 아틀란타 출발 로스앤젤레스 도착, 한인타운 구경(Miyako Hotel, 58달러)

2일차: 로스앤젤레스 시내 구경 후 라플린(Laughlin) 이동(Avi Resort & Casino, 28달러)

3일차: 세도나(Sedona) 구경 후 플래그 스태프(Flagstaff) 도착(Radisson Woodlands Hotel, 52달러)

4일차: 그랜드 캐년 구경 후 Mt. Camel Junction 도착(Best Western Thunderbird Resort, 58달러)

5일차: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구경 후에 라스베가스 이동(Orleans Hotel & Casino, 2박에 77달러)

6일차: 후버댐 구경 및 라스베가스 호텔 투어

7일차: 라스베가스 출발해 곡창지대인 베이커스 필드 도착(Four Points Sheraton, 41달러)

8일차: 요세미티 공원 구경 후 샌프란시스코 도착(Best Western Grosvenor Airport Hotel, 47달러)

9일차: 샌프란 시스코 관광 후에 산호세 도착(Larkspur Landing Campbell, 46달러)

10일차: 산호세 출발해 몬트레이 구경, 서부 해안도로 따라 산타마리아 도착(Best Value Inn, 49달러)

11일차: 솔뱅과 산타바바라 구경 후 샌디애고 도착(US Grant Hotel, 52달러)

12일차: 멕시코 티후아나 구경 후 샌디애고 도착(Holiday Inn Select Hotel Circle, 52달러)

13일차: 샌디애고 씨월드 구경 후에 로스앤젤레스 도착(Quality Inn, 58달러)

14일차: 델타 항공편으로 로스앤젤레스 출발해 아틀란타 도착

 

아빠가 여행 일정에 따라 도착하는 도시의 호텔들을 priceline.com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해놓았는데 비딩(Bidding)을 통해 절반 혹은 그 이하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던 반면에

환불이 안되는 터라 일정에 차질없이 이동을 해야만 하는 부담감이 있답니다.

 
여행 첫째날,

 

12시 50분에 아틀란타 핫츠필드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오후 2시 50분 경에 LA  공항에 도착합니다.

미국 동부와 서부는 3시간의 시차가 있으므로 2시간이 아닌 5시간의 비행 시간이 걸린 거지요.

 

[미국 서부 여행 첫째날, 아틀란타를 떠나 델타 항공편으로 약 5시간 걸려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어요]

 

LA 공항에 도착해 역시 인터넷으로 비딩하여 저렴하게 예약해 놓은 렌터카 회사(Thrifty)의 셔틀을 타고

공항 근처에 있는 렌터카 회사에 도착합니다.

렌트카는 열흘간 빌리는 데 200달러에 비딩에 성공해 아주 저렴하게 렌트를 하게 된 셈이예요.

 

예약한 차를 빌리는 과정에서 직원이 LDW(Loss and Damage Waiver)를 하루 10달러 추가로 내면

어떠한 사고에도 보상이 된다면서 구입을 권유하지만 아빠가 아틀란타에서 몰고 다니는 자동차가

풀 커버리지(Full Coverage) 보험에 들어 있는 터라 LDW는 구입하지 않고 그냥 원래 예약한 금액만 내고

자동차를 빌리게 되었어요.

 

이동 수단이 생긴 터라 맘이 편해지더군요.

곧바로 LA 한인타운을 찾아가 LA에서 가장 큰 한인 슈퍼인 갤러리아 슈퍼에서 여행 중에 먹거나

마실거리를 넉넉히 준비합니다. 갤러리아 슈퍼의 맨 위층에 여러가지 음식을 파는 식당이 있기에

저녁 식사도 한국 음식으로 배불리 먹었어요. 

 

한인 타운을 떠나 인터넷 예약 사이트인 priceline.com에서 58달러 주고 예약한 호텔인

미야코 호텔(Miyako Hotel)을 찾아갑니다.

호텔은 3성급 호텔이라 깨끗하고 좋은 편이었으나 주차비를 별도로 내야하고

무료 인터넷도 사용할 수 없는 곳이었어요. 물론 무료 조식도 제공되지 않구요.

 

호텔의 주차장이 협소해서 호텔 뒤편 쇼핑센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되었는데

다행인 것은 호텔 주차장은 하루에 주차비로 8.8달러를 내야 하는 반면 

쇼핑센터 주차장은 하루에 3달러만 내면 되므로 다음날 이틀치 6달러로 주차비를 해결하게 되었어요.

조금 절약한 셈이예요.

 

[미국 서부] 2일차 - LA를 구경한 다음 라플린으로 가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