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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제5편 - 번다로 인해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현지 생활 모습들을 둘러보다

민지짱여행짱 2015. 3. 24. 16:32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네팔 여행 5일차입니다.

 

오늘은 트리부반대학교 공대 ICT 센터에서 열리는 ICT 연수 3일차이자 마지막 날입니다만

어제 연수 참여자들과 상의 후 하루 연기하기로 결정이 된 터라 오늘은 자유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

 

이유는 바로 오늘 예정된 번다(대규모 시위, 스트라이크) 때문이랍니다.

네팔은 아직도 정국이 어수선한 상태인지라 가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집회를 갖고서

시내 도로를 따라 대규모로 이동하면서 지나가는 차량에 대한 방화나 파손 등의 과격 행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번다가 계획된 날에는 시민들이 도보로 주로 이동하게 되고 길거리 가게들은 대부분 문을 닫게 된답니다.

 

오늘 예정된 번다로 인해 연수 참여자들이 참석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ICT 연수 3일차 프로그램은 내일로 하루 연기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한국의 교육부 및 연구재단에서 온 컨설팅 팀과 함께 코이카(KOICA) 방문하기로 한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그리니치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뷔페식 아침식사입니다]

 

[그리니치 호텔입니다. 한국에서 온 컨설팅팀과 함께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를 방문하기 위해 나서고 있어요]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 옆 풀촉 도로의 한산한 모습입니다. 번다로 인해 차량들이 하나도 없어요]

 

[다행히 골목 길에 위치한 커피숍은 문을 열었더군요]

 

 

 [일행들과 함께 커피와 쿠키를 먹으며 코이카 일정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어요]

 

[그리니치 호텔에서 코이카가 있는 곳까지 거리 멀지않은 편이라 도보로 천천히 이동하고 있어요]

 

 

 [코이카 건물입니다]

 

 

[한국에서 온 컨설팅 팀과 함께 코이카를 방문해 논의하고 있어요]

 

번다로 인해 나머지 일정은 진행할 수가 없어 컨설팅 팀과 함께 네팔 최대의 힌두 사원인 파슈파티나스(Pashupatinath)와 그 옆에 있는 바그마티 강변 화장터를 구경하러 갑니다. 번다가 있어도 특별히 운행 가능한 차량을 섭외한 덕분이예요. 저는 지난 8월에 이미 구경한 터라 혼자서 근처를 둘러보면서 현지 생활 모습들을 살펴보기로 했어요.

  

[매표소입니다]

 

 [일행들과 컨설팅 팀만 들어가고 저는 입구 주변 현지인들 생활 모습을 구경하러 입구쪽으로 걸어나갑니다]

 

 

[장거리 버스들이 운행하는 곳인지 버스들과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네요]

 

 [물을 긷고 있는 아낙들 모습입니다] 

 

 [호텔에 들어가 가격도 알아봅니다. 1박에 20달러 전후의 저렴한 호텔이더군요]

 

 

[현지 어린이들 모습입니다]

 

[도로 건너편에서 파슈파티나스 입구쪽으로 바라 본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버스 출발시각까지 멍때리고 있는 느낌이 들더군요...ㅎㅎ]

 

[바그마티 다리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 본 바그마티 강입니다. 저 멀리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이 바로 화장터입니다]

 

[버스 터미널인 듯 하네요. 네팔 내에서 장거리 이동 버스이거나 인도까지 가는 버스를 타는 곳이 아닌가 싶더군요]

   

 [바그마티 다리에서 주변을 구경하다 일행들이 바그마티 강변 화장터를 구경하고 나올 즈음인 것 같아 천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땅콩을 파는 아줌마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아들내미를 데리고 들어간 유치원 건물입니다]

 

 [정말로 버스 내에서 무료로 와이파이가 제공되나 의심되네요. ㅎㅎ]

 

[저녁 식사에 앞서 컨설팅 팀과 함께 타멜(Thamel) 거리를 둘러보고 있어요]

 

[저녁 식사를 하러 네팔 전통 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Bhojan Griha 레스토랑에 왔어요. 아래는 홈페이지에서 따 온 사진입니다]

 

[Bhojan Griha 레스토랑 옆에는 유기농 식품을 파는 가게 Kheti Bazaar가 있네요. 레스토랑 음식들은 모두 유기농 재료로 만드나 봅니다]

 

[Bhojan Griha 레스토랑 내부 모습입니다. 한국의 단체 관광객들 같은 분들도 그룹으로 앉아 있네요. 1인당 25달러로 식사비가 비싼 편이예요]

 

[공연을 준비중인 모습입니다]

 

[네팔식 백반 음식인 달밧(Dal Bhat)으로 식사를 하고 있어요. Dal은 녹두가 든 국물을 말하고, Bhat은 밥을 말합니다]

 

[전통 공연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어요]

 

[저녁 식사 후에 저는 학회 참석차 카트만두를 방문한 지인을 만나기 위해 Yak & Yeti 호텔에 잠시 들립니다]

 

[지인과 호텔 옆 북한 레스토랑에서 술과 안주로 담소를 나누다가 밤 늦은 시각에 택시를 타고 그리니치 호텔로 귀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