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7일 수요일,
플로리다주 가족여행 셋째날 오전입니다.
오늘은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내에서 정글 악어 탐험을 한 다음 미국 최남단 도시인 키웨스트(Key West)로 갈 예정이예요.
그래서 네이플스를 출발해 75번 하이웨이를 타지않고 Everglades Freeway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합니다.
[오늘은 네이플스(C)에서 키웨스트(D)까지 이동할 예정이예요]
도로 중간 중간에 정글 악어 탐험을 제공하는 어트랙션을 소개하는 많은 광고물들이 보이네요.
네이플스를 출발해 1시간쯤 지나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에 도착했어요.
먼저 배 뒤편에 거대한 선풍기가 달린(풍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배를 타고 쾌속으로 달리며 늪지대를 구경합니다.
아쉽게도 넓은 늪지대에 악어는 몇마리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확트인 늪지대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배틀 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스릴을 만끽할 수 있더군요.
[쾌속으로 달리는 보트를 타고 늪지대를 돌며 악어를 구경할 수 있어요]
늪지대 투어를 마친 후에 공원 내부를 천천히 돌아 다니면 여기 저기에 악어 우리들이 마련되어 있어
악어들을 실컷 구경할 수 있더군요.
[악어 우리앞에서....놀란 표정으로...]
[악어조련사가 새끼 악어를 들고 악어에 대해 소개합니다. 설명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물론 팁을 줘야죠!!]
[공원 내부에 마련되어 있는 나무 다리를 따라가며 늪지대 악어를 구경해요]
[늪지대 악어들을 구경하며... 공원 내 매점에서 산 탱탱볼을 갖고 놀아요]
[제 머리보다 큰 코코넛 보세요. 이걸 아빠가 아틀란타까지 갖고와서 송곳으로 구멍 뚫어 빨대로 쪼옥~ ㅎㅎ]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에서 정글 악어 탐험과 늪지대 악어들 구경을 마친 후에
오늘의 목적지인 미국 최남단 지점인 키웨스트(Key West)로 향합니다.
[미국 동남부] 제4편 - 미국 최남단 지점 키웨스트(Key West)에 가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