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Nepal) 128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숙박은 아리야타라 카트만두 호텔로 정하다

이번 네팔 카트만두 여행에서는 호텔을 예약하는 고민을 안해도 됩니다. 지난 4월에 카트만두 여행시에 묵었던 아리야타라 카트만두(Aryatara Kathmandu) 호텔에서 이번 여름에 방문하면 특별 가격으로 숙박을 제공하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싱글룸(1인)은 1박당 30달러, 트윈 베드룸(2인)은 35달러에... 지난 4월에 매니저에게 팁도 두둑히 챙겨주고 호텔 입구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제공하고 더불어 매니저가 요청한 대로 호텔스닷컴 사이트와 아고다 사이트에 호텔 이용 후기를 아주 좋게 올려줬거든요. 저랑 매니저가 호텔 프론트에서 같이 찍은 사진과 함께... 호텔스닷컴 사이트에서 아리야타라 카트만두 호텔 객실을 최저가로 예약하는 경우와 비교해 보니 세금과 봉사료 모두 포함해서 1박당 44,5..

[네팔] 여름 성수기에 네팔 카트만두에 다녀오기 위한 항공권 예약을 하다

2016년 6월 16일 목요일, 금년 여름에 네팔 카트만두를 다녀오기 위한 티켓팅을 했어요. 이번 여행 일정은 7월 29일(금)에 출발해 8월 9일(화)에 귀국하는 10박 12일 일정이랍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카트만두로 가는 대한항공편 직항을 예약했는데 성수기라 그런지 많이 비싸네요. 출국하는 날 부산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국제선 연결편 좌석이 없어 할 수 없이 김포공항으로 가서 리무진을 타거나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했어요. 7월말 성수기 시즌이다 보니 국제선 연결편을 이용하려는 여행객들이 많나 봅니다. 그래도 부산에서 김포공항행 국내선 체크인시에 수하물을 카트만두에서 찾는 걸로 하면 되기에 다행이예요. 귀국하는 8월 9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국내선 연결편..

[네팔] 제9편(마지막편) - 바트 바티니에서 쇼핑을 한 후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서 귀국하다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8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전에 2시간 넘게 타멜을 벗어나 넉살(Naxal) 근처까지 도보로 시내 구경을 한 후 오전 11시 45분경에 호텔에 도착합니다. 그렇게 땀을 흘린 것은 아니지만 매연과 흙먼지 가득한 시내를 돌아다닌 터라 가장 먼저 샤워를 하고서 옷을 갈아입습니다. 이미 짐을 꾸려놓은 터라 12시 15분 경에 호텔 프론트에서 체크아웃을 합니다. 캐리어는 호텔 컨시어지에 맡겨두고 거의 비어있다 시피 한 백팩을 하나 메고서 호텔을 나섭니다. 오후 1시에 파견 직원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만나 점심 식사를 같이 한 후에 근처 바트 바티니에 가서 귀국 쇼핑을 할 예정이라 구입 물품을 담을 용도로 백팩을 메고 가는 거예요. 호텔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서 풀촉..

[네팔] 제8편 - 혼자서 도보로 카트만두 시내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8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네팔 카트만두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밤 비행기로 귀국하는 날입니다. 오후 1시에 어제 만났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다시 만나기로 한 터라 오전에는 일정상 여유가 있어요. 하지만 낮 12시 이전에 호텔 체크 아웃을 해야 하는 터라 아직 가본 적 없는 주변을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오전 8시경에 어제 아침보다 더 푸짐한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귀국을 위한 짐은 거의 꾸려놓은 터라 오전 9시경 호텔 나서서 나라얀 왕궁 박물관(Narayanhiti Palace Museum)을 구경하러 갔는데 이 번에도 실패를 합니다. 오전 11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적혀있네요. 기다릴 수도 없고 해서 이 곳 부터 시작해 넉살(Naxal..

[네팔] 제7편 - 트리부반대학교 킬티풀 캠퍼스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가지다

2016년 4월 10일 일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 10시에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 ICT 센터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만나 홈페이지 및 학사관리시스템 개발 요구 사항을 반영한 결과물에 대한 검토와 마무리 업무 회의가 있어요. 그리고 킬티풀 캠퍼스로 이동해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ICT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예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침 8시경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토스트, 계란요리 및 과일들로 가벼운(?) 아침 식사를 합니다. 평소 한국에서 아침 식사를 잘 안하는 편인데 이 곳 네팔에서는 생각보다 아침 식사량이 많은 편이예요. 호텔 숙박비에 무료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ㅎㅎ 오전 9시 반경 호텔을 나서서 대로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다 호객 행위를 하..

[네팔] 제6편 -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박더풀(Bhaktapur) 구경을 다녀오다

2016년 5월 9일 토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네팔 공휴일입니다. 한국과는 달리 이 곳 네팔은 일요일부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체계를 갖고 있어요. 일행들은 다른 스케쥴이 있다고 하기에 저 혼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 박더풀 지역을 구경하고 오기로 하고 외출 준비를 다 해가지고 아침 6시 30분경에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갑니다. 아침 식사가 6시 30분부터 가능하다 했는데도 아직 뷔페 코너에는 준비가 안되어 있는터라 과일과 찌아만으로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합니다. 가벼운 아침 식사 후 6시 40분경 호텔을 나서서 도보로 라트나 파크(Ratna Park)로 이동합니다. 박더풀로 가는 마이크로 버스를 타려는 거예요. 미국 대사관옆 칸티패스(Kanti Path) 도로상에는 여..

[네팔] 제5편 - 트리부반대학교 본부 회의가 취소되어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다

2016년 4월 8일 금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5일차입니다. 오늘은 오후 1시에 트리부반대학교 본부 관계자들(Vice Chancellor 포함)과의 회의가 잡혀있고, 오후 4시 30분 부터는 호텔에서 카트만두대학교 관계자들과의 인터뷰가 잡혀있는 날이예요. 오전 8시에 일행들과 호텔 레스토랑에서 만나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하면서 오늘 일정에 대한 논의를 하다보니 오전 10시가 되어가네요. 객실에서 트리부반대학교 관계자들에게 드릴려고 갖고 온 선물들도 챙기고 풀어 헤쳐놓은 가방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객실 전화벨이 울리네요. 일행으로 부터 트리부반대학교 관계자 회의가 오후 2시 30분으로 연기가 되었다는 내용이네요. 아마 트리부반대학교 부총장이 많이 바쁜 모양인가 봅니다. ㅎㅎ 낮 12시경에 호텔..

[네팔] 제4편 - 네팔 군인들의 말 축제 휴일이라 시내 구경을 하고 맛사지를 받다

2016년 4월 7일 목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네팔 군인들의 승마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고레 차트라(Ghode Jatra) 라는 축제일이더군요. 따라서 당초 계획되었던 통합학교 방문 업무가 취소되어 일정상의 여유가 생겼어요. 네팔 사람들은 1년 365일 중에 축제(Jatra)가 366일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축제가 자주 있는 편이예요. 축제일이라 해서 모두 공휴일은 아니구요, 특별한 축제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업무를 하면서 축제를 즐기는 편이랍니다. 오전 8시에 레스토랑에서 일행과 만나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오전 10시나 되어서야 식사를 마치게 되었네요. 공식적인 행사는 취소되었다 할지라도 호텔 객실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네팔] 제3편 - 카트만두에서 1시간 떨어진 둘리켈에 있는 카트만두대학교를 방문하다

2016년 4월 6일 수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카트만두에서 1시간 떨어진 둘리켈(Dhulikhel)에 위치한 카트만두대학교를 방문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협의회를 하기로 일정이 잡혀있어요. 카트만두대학교에서 오전 8시까지 차량을 호텔에 보내준다고 한 터라 별도로 택시를 잡을 필요가 없어 홀가분 하네요. 만약 택시를 타고 다녀온다면 왕복 요금에다 몇 시간 기다리는 시간까지 고려해서 요금을 네고해야 하거든요. 아마도 3~4천루피(3~4만원 정도) 이상이 될거예요. 오전 7시경에 일행들과 레스토랑에서 만나 아침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이 곳 네팔 카트만두에서는 아침이면 항상 네팔 밀크티 찌아가 생각나는터라 오늘은 찌아나 가볍..

[네팔] 제2편 - 트리부반대학교 사노티미 캠퍼스를 방문하고 ICT 간담회를 가지다

2016년 4월 5일 화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2일차입니다. 휴대폰 알람을 오전 7시 30분으로 맞춰놓고 어젯밤에 잠이 들었으나 새벽 5시 반경(한국 시각으로는 아침 8시 45분경)에 저절로 눈이 뜨이더군요. 아직도 창밖은 어두 컴컴한 터라 이리 저리 뒤척이다가 다시 잠이 들었네요. 오전 7시 반경에 알람 소리에 다시 잠에서 깨어 샤워를 하고서 1층 레스토랑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갑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서도 호텔 로비에 앉아서 거의 1시간 이상 트리부반대학교 특수교육학과 대학원 및 학부과정 설립과 관련한 이번 방문 일정에 대한 협의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오전 11시경 이 곳 카트만두에 파견 근무중인 직원이 렌트 차량을 타고서 호텔 입구에 도착하네요. 트리부반대학교 사노티미 캠퍼스에 함께 방문할..

[네팔] 제1편 - 매연과 먼지로 가득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16년 4월 4일 월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1일차입니다. 4월 4일부터 12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2014년 8월에 처음 네팔을 방문한 이래로 거의 6개월마다 방문을 하고 있다보니 네팔이라는 나라가 주는 신비감은 줄어들 법도 한데 그렇지가 않네요. 어젯 밤에도 여행 가방을 꾸리느라 자정이 넘어서까지 부산을 떨다가 겨우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 7시에 맞춰놓은 휴대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저절로 뜨이네요.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 편에 있는 세인공항리무진 정류장에서 오전 8시 8분에 도착하는 공항버스를 타려고 해요. 어젯밤에 가져갈건지 말건지 미처 결정하지 못한 옷가지들 몇 개는 과감히 빼내고서 캐리어 지퍼를 닫아버렸어요. 집사람은 그냥 챙겨가라..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처음 3박을 Aryatara Kathmandu Hotel로 예약하다

2016년 3월 28일 월요일, 이번 7박 9일간의 네팔 여행에 있어 카트만두에서의 처음 3박을 아고다(http://agoda.com)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Aryatara Kathmandu Hotel로 예약했어요. 아고다에서는 호텔이 3.5성급으로 분류되어 있으며(3성급 보다는 격이 조금 높아보임) 타멜의 가든 오브 드림스(Garden of Dreams)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객실 수는 22개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마룻바닥 구조이고 이용자들의 후기가 좋은 편인데다가 조식 포함해 1박당 4만원 정도(세금과 봉사료 포함)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우선 3박을 지내보고 괜찮으면 나머지 4박을 현지에서 직접 가격 딜을 하거나 아니면 온라인으로 추가 예약할 예정이예요. 아무쪼록 가격..

[네팔] 카트만두 시내를 대중 교통으로 다니기 위해 사자(Sajha) 버스 노선도를 익히다

지금까지 카트만두를 네 번 방문했는데 공항, 호텔 및 시내를 이동하기 위해 매번 택시를 이용해 왔는데 이번 다섯 번째 방문에서는 과감히 카트만두 시내 버스를 돌아다니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현지인들은 주로 툭툭이나 미니 버스를 많이 타고 다니던데... 가끔 출퇴근 시간에 지켜보면 정말로 콩나물 시루같이 빼곡히 타고 다니더군요. 심지어 버스 지붕에도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정도로 위험해 보이기도 하구요. 그러다 보니 그 동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주로 택시만 이용해 왔네요. 시간 여유가 있음에도 매번 택시를 타고 왕복 1,000루피 전후로 내는 요금도 부담스럽기도 하고, 이제 어느 정도 시내 이동시에 대중 교통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다 생각이 들던 차에 인터넷 조사를 해보니 카트만두 시..

[네팔] 2016년 4월에 7박 9일 일정으로 카트만두에 다녀올 항공권을 구입하다

2016년 3월 8일 화요일, 4월 4일부터 12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네팔 카트만두에 다녀오기 위해 부산-인천국제공항(환승)-카트만두 왕복 티켓을 구입했어요. 지난 1월에 타이항공편으로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학기중이라 일정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한항공편으로 다녀오게 되었어요. 금년 3월부터 대한항공 편이 인천-카트만두 구간을 증편 운항하게 되고 출도착 시각도 예전에 비해 훨씬 좋은 방향으로 변경이 되었어요. 여행 비수기로 접어들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인천-카트만두 구간의 대한항공 요금은 좀 비싼 편이네요. 하지만 다른 경유 항공사에 비해 이동에 따른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터라 이번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답니다. 이번 카트만두 방문 일정은 다음과 같은데 현지 사정에 따라 약간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요.

[네팔] 제11편(마지막편) - 파탄 더르바르 주변을 둘러보고 타이 항공편으로 귀국하다

2016년 1월 6일 수요일 네팔 여행 10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오후 1시 55분 타이 항공편으로 카트만두를 떠나 방콕을 경유해 귀국하는 날이예요. 한국 부산에는 내일 오전 7시경에 도착할거예요. 아침 8시경에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한 후 예전 왕궁이 있었던 카트만두 더르바르 방향으로 산보를 나섭니다. 1시간 반 정도 카트만두 더르바르 모습과 아침부터 물건을 팔기위해 분주한 노점 상인들을 지켜보면서 현지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둘러본 뒤 호텔로 돌아옵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입니다] [귀국 짐을 모두 정리해 놓았어요. 캐리어 하나를 다른 캐리어 속에 넣어놓은 모습이예요] [호텔을 출발해 카트만두 더르바르까지 왕궁과 사원들 그리고 재래 시장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이예요]..

[네팔] 제10편 - 트리부반대학교 ICT 센터 관계자들과 한국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

2016년 1월 5일 화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오늘 오후 5시 반에 ICT 협의회 행사가 있어요. 거창한 행사라기 보다는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 ICT센터에서 근무하는 교수들과 직원들 중에서 우리 사업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도움을 주고 있는 교수 3명과 직원 3명, 그리고 우리 사업단 가족 5명이 함께 모여 그 동안 협조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 부탁한다는 의미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예요. 식사 장소는 모두가 가까운 한국 맛(Korean Taste) 레스토랑... 후라이드와 양념 치킨을 어제 저녁 식사 마칠 즈음 사장님께 특별히 부탁해 놓았어요. 치킨을 먹은 후 개인별 식사는 필요하신 분들만 주문해 먹기로 한거예요. 오전에는 신규 파견직원이 다른 두 샘들과 함께 은행 계..

[네팔] 제9편 - KC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로 식사를 한 후 트리부반 공항에 일행 마중을 나가다

2016년 1월 4일 월요일 네팔 여행 8일차입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사업단장과 함께 최근에 채용된 신규 네팔 파견직원이 대한항공편으로 카트만두에 도착하는 날이예요. 현재 파견중인 여직원이 개인 사유로 2월초에 그만두게 되는터라 새로이 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된 분이 이 곳 카트만두에서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일단 처음 한달간은 기존 프로젝트 매니저로부터 업무 인수 인계를 받는 일을 하게 될거예요. 오늘의 공식적인 일정은 별게없고 공항에 나가서 이 두 분을 만나 호텔까지 동행한 후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하면서 같이 저녁식사나 할까 합니다. 이 두 분의 픽업은 제 역할이 아니라 현재 파견나와 계신 두 직원샘 분들이 하셔야 하는 일인데... 이들 직원샘들은 오전에 렌트 차량으로 우체국에 도착한 ..

[네팔] 제8편 - 트리부반 대학교 사노티미 캠퍼스와 풀촉 캠퍼스를 방문하다

2016년 1월 3일 일요일 네팔 여행 7일차입니다. 한국은 일요일이 휴일이지만 이 곳 네팔은 토요일이 휴일인 터라 일요일은 한 주가 시작되는 날이예요. 지난 년말과 년초에 일정에 여유가 있어 2박 3일 일정으로 포카라에 다녀온 터라 그러다 보니 공식적인 제 출장 일정들이 오늘 많이 몰려 잡히게 되었어요. 어젯밤 비록 맥주였지만 좀 과음한터라 아침 8시경 기상해 씻고 정리한 다음 아침 9시경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합니다. 메뉴 상에서 500~600루피 가격대의 아침 메뉴를 고를 수 있어 좋네요. 오전에 네팔의 유일한 국립대학인 트리부반대학교 사노티미캠퍼스를 방문해 캠퍼스장을 만나 특수교육학과 학부과정 설립에 따른 컴퓨터실과 오피스에 ICT 인프라 구축 진행 상황을 둘러보기로 되어 있고, 오..

[네팔] 제7편 - 예띠 항공편으로 포카라를 떠나 카트만두에 도착하다

2016년 1월 2일 토요일, 네팔 여행 6일차입니다. 호텔 맞은 편 로컬 레스토랑에서 아침겸 점심 식사를 한 후 호텔에서 샤워 후 짐을 챙겨들고 12시 반에 체크아웃을 합니다. 이틀치 숙박비로 3,000루피를 지불했구요. 2시45분 비행기라 2시간이나 여유가 있어 포카라 공항까지 천천히 걸어가기로 합니다. 구글 맵에서는 도보 1시간 거리로 나오네요. 가벼운 백팩 하나 맨 터라 걸어가는 게 오히려 좋을 듯 하기도 했구요. 포카라에 사는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과 어디에서나 바라 보이는 히말라야 설산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걸었는데도 1시간 정도 걸리네요. 포카라 공항은 자그마한 시골의 시외버스 터미널 같은 곳이라 너무 한산하답니다. 항공사 별로 한칸씩 마련된 부스에는 직원도 안보입니다. 공항 밖으로 나와..

[네팔] 제6편 - 포카라 페와 호수내 바라히 사원에서 히말라야 설경을 구경하다

2016년 1월 2일 토요일 네팔 여행 6일차입니다. 당초 계획상으로는 포카라 버스터미널로 가서 아침 7시에 출발하는 카트만두행 여행자 버스를 타야하는 상황인데 버스 티켓 포기하고 오후 2시 45분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계획을 변경했어요. 엊그제 버스로 14시간 걸려 포카라에 도착했다는 얘기에 집사람이 포카라에서 카트만두행 편도 비행기표 얼마냐 묻더군요. 125달러라 했더니... 왕재수...ㅎㅎ 자기가 끊어줄테니 다시 개고생하지말고 편안히 이동하라 하네요. 제가 경비 부족해서 왕복 1,500루피(15,000원) 버스 티켓 끊어왔다고 했걸랑요. 카트만두로 돌아갈 때도 버스를 탈거라고 했더니 바로 효과가 있네요^^ 아침 6시 30분경에 호텔을 나서서 아침 산보를 나섭니다. 7시가 되어 페와 호수 가운데 작은..

[네팔] 제5편 - 사랑콧에 올라 히말라야 설경을 구경하며 새해를 맞이하다

2016년 1월 1일 금요일 네팔 여행 5일차입니다. 어제 14시간 걸려 도착한 포카라에서 아침 6시경 눈이 떠지네요. 한국과는 3시간 15분 시차가 늦어 아침 9시가 넘은 시각이니 당연히 일어나야 할 시각이네요. 새해 일출을 봐야 한다는 생각에 호텔을 나서니 거의 날이 밝아오고 있네요. 아무래도 새해 첫날 일출 구경은 포기해야 할 것 같고, 대신에 히말라야 설경을 파노라마로 구경할 수 있는 사랑콧(Sarangkot) 봉우리에 올라 히말라야 정기를 받자는 생각이 들어 혼자 트래킹을 출발합니다. 내가 이곳 포카라에 세 번째 오지만 예전 두 번은 택시를 타고 뷰포인트에 올라가 거기서 30분 정도만 걸어 사랑콧 봉우리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트래킹을 할 계획으로 온 터라 무작정 걸어 올라가기로 한거예요. 아..

[네팔] 제4편 -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여행자 버스로 14시간 걸려 도착하다

12월 31일 목요일 네팔 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 7시에 카트만두를 출발해 포카라(Pokhara) 가는 여행자 버스를 타야하는 터라 아침 5시 30분경 기상해 준비하고서 6시경에 호텔 체크아웃을 합니다. 6시 반까지 여행자 버스를 타는 곳까지 와야한다고 티켓상에 적혀있는 터라 조금 서둘러 도착해 버스 출발을 기다리려고 하는 거예요. 어제 프론트 데스크에 얘기해서 1월 2일에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돌아오면 다시 이 곳 로얄 펭귄 부티크 호텔&스파2에 4박을 더 지내고 싶다고 얘기를 해놓았으며 선급금으로 4,000루피를 내고 영수증을 받아놓았어요. 그래서 가벼운 백팩만 메고 큰 캐리어는 호텔에다 맡겨놓았어요. 레스토랑에 가서 아침 식사를 요청했는데 준비가 늦어지는 것 같네요. 테이블에 앉아 아침 식..

[네팔] 제3편 - 포카라로 가는 버스 티켓을 끊고 가든 오브 드림스를 구경하다

12월 30일 수요일, 네팔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 12월 30일은 네팔 달력으로 신년 새해인 터라 휴일이라고 하네요. 그러다 보니 공식적인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려 당초 오늘 계획한 일을 1월 초로 연기하고 오늘은 시간 여유를 가지고서 타멜 거리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네팔은 워낙 공휴일이 많다보니 제대로 체크해 두지 않으면 이런 상황이 빚어지네요. 오전 9시경에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여행 비수기라 그런지 레스토랑에는 손님들이 없고 저 혼자 뿐이네요. 아침 식사 후에 객실에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이 곳 호텔 주변을 구경하러 나섭니다. 근처에 축제 라는 한인 운영 레스토랑과 게스트하우스가 있고, 유명한 에베레스트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다고 하기에....

[네팔] 제2편 - 방콕을 떠나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해 타멜의 밤 문화를 즐기다

2015년 12월 29일 화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아침 7시(한국 시각 아침 9시)에 저절로 눈이 뜨지네요. 세면 후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갈아입고 짐을 챙겨서 호텔 체크아웃을 합니다. 어제 호텔 체크인 시에 받은 웰컴 드링크 쿠폰이 2장이 있어 1층 레스토랑에 내미니 기대와 달리 탄산음료 한 잔을 갖다주네요. 한 잔 더 마실 의미가 없어 나머지 쿠폰 한 장은 버리고 호텔을 떠납니다. [호텔 프론트 데스크 및 로비 모습입니다] 호텔에서 파야타이 역까지는 도보로 불과 5분 정도의 거리인데 아파트를 가로지르는 지름길을 모르면 누구든 헤맬거라 생각되네요. 어제 호텔을 찾아온 길을 따라 아파트를 통과해 기차 철로를 가로질러 건너가니 파야타이 역까지 겨우 5분 남짓이네요. [파야타이 역으로 가려면 이 곳 아..

[네팔] 제1편 - 타이 항공편으로 부산을 출발해 태국 방콕에 도착하다

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네팔 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 12월 28일부터 1월 7일까지 네팔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부산-방콕(경유)-카트만두 왕복 타이 항공편으로 다녀오게 되었어요. 오전 5시 30분에 알람 소리에 깨어 세수를 한 다음 어젯밤에 꾸려놓은 여행 가방들을 챙겨들고 5시 50분경에 집사람과 함께 집을 나섭니다. 집사람 승용차로 창원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세인공항리무진 정류장에 도착해 집사람과는 잘 다녀오겠다는 작별 인사를 하고서 공항 리무진을 기다립니다. 예정된 시각 보다 약 4분 늦은 6시 13분에 공항 리무진이 도착하기에 얼른 올라탑니다. 이른 아침 겨울 날씨가 매서운 편이네요. 세인공항 리무진은 다음 정류장인 창원병원 맞은편에서 손님을 태우니 이미 만석이 되어버리네요. 마..

[네팔] 태국 경유시 1박하게 될 호텔을 베스트웨스턴으로 예약하다

2015년 10월 18일 일요일, 이번 네팔 방문시에는 타이항공편을 예약한 터라 부산을 출발해 태국 방콕을 경유한 후 네팔 카트만두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태국 방콕에 도착하는 시각이 오후 12시 20분경이고... 방콕에서 카트만두로 출발하는 항공편이 이튿날 오전 10시 30분에 있는터라 하룻밤을 공항 근처나 방콕 시내에 있는 호텔에서 묵어야 하는 상황이예요. 도착하는 날 오후에 여유 시간이 넉넉한 편이라 공항 근처 보다는 방콕 시내에서 숙박하는 걸로 하되 다음날 아침 일찍 수완나폼 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도록 공항 철도(ARL) 시티라인의 종점인 파야 타이(Phaya Thai)역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한 호텔 중에서 가격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3성급 호텔로 예약하는 걸로 결정되었어요. 이 곳 위치는..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첫 2박을 로얄 펭귄 부티크 호텔&스파 2 로 예약하다

2015년 10월 11일 일요일, 호텔스닷컴(http://hotels.com) 사이트에서 시럽(Syrup) 앱에서 제공하는 10% 할인 쿠폰을 사용해 네팔 카트만두에서의 첫 2박을 로열 펭귄 부티크 호텔&스파2 호텔로 예약을 했어요. 이 호텔은 지난 여름에 지인들이 며칠을 묵은 후 객실도 깨끗하고 조식도 훌륭하다고 칭찬을 하던 곳이예요. 여행자 거리인 타멜에 위치해 있는 호텔이다 보니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 주변 환경도 우수한 편이구요. 다만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다보니 이동함에 있어 교통 체증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흠이예요. 그 동안 네팔 카트만두 방문시에 주로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 묵었는데 최근 들어 조식 뷔페도 부실해 지고 객실에서 빈대가 나오는 등 이미지가 안좋은 상황이라 이번 방문에서는 타..

[네팔] 부산-카트만두 왕복 타이항공편 티켓을 예약하다

2015년 9월 8일 화요일, 이번 겨울에 카트만두에 다녀오기 위한 저렴한 항공권을 알아보던 중 타이항공(Thai Airways) 편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오고 출도착 시간대도 괜찮은 걸로 나오더군요. 부산을 출발해 태국 방콕에 도착한 다음 방콕에서 1박을 하고서 그 다음날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네팔 카트만두에 가게되고, 귀국하는 날에는 카트만두를 출발해 방콕 수안나폼 국제공항에서 5시간 반 정도 환승 대기한 다음 자정 즈음에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다음날 아침 7시경에 부산에 도착하는 항공편이랍니다. [타이항공 홈페이지입니다. 한국어로 운영되는 사이트(http://thaiairways.co.kr) 방문해서 예약하셔도 됩니다] [12월 28일 부산->카트만두, 1월 6일 카트만두->부산 왕복 항공권 가격이 ..

[네팔] 제10편(마지막편) - 귀국 선물을 준비한 다음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하다

2015년 8월 3일 월요일, 네팔 여행 8일차(마지막날) 입니다. 오늘은 네팔 여행 일정을 마치고 오후 1시 55분 출발하는 대한항공 편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이 곳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서는 오전 11시 반경에 택시를 타고 트리부반 국제공항으로 가면 되므로 오전에 귀국 쇼핑을 할 여유가 조금 있는 편이예요.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 뷔페 식사 후에 객실에서 짐 정리를 해 놓은 다음 오전 10시 조금 안되어 호텔을 나섭니다. 도보로 바트바티니에 들러 몇가지 귀국 선물을 구입하였으나 제가 추가로 찾는 물품이 없기에 세일웨이즈(Saleways) 슈퍼에 들러 몇가지 귀국 선물을 산 후에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 호텔에 돌아왔네요.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조식입니다] [도보로 바트바티니 슈퍼마..

[네팔] 제9편 - 집중 연수교육 수료식에 참석하고 ICT 센터 직원들에게 닭 백숙을 대접하다

2015년 8월 2일 일요일, 네팔 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트리부반대학교 특수교육학과 대학원생들을 위한 집중 연수교육 마지막 날이예요. 오전에는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의 ICT 센터에서 교육 진행을 도와준 다음 일본식 우동을 잘 하는 레스토랑에서 일행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어요. 오후에 집중 연수교육 수료식에 참석해 그 동안 교육을 받느라 고생한 나이 든 대학원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한국의 맛(Korean Taste) 레스토랑에서 ICT 센터 직원들에게 그 동안 협조에 대한 고마움의 뜻으로 닭백숙을 대접하는 걸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되었어요.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조식입니다. 메뉴가 거의 변함이 없어요...ㅎㅎ]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 근처에 있는 카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