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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제11편(마지막편) - 파탄 더르바르 주변을 둘러보고 타이 항공편으로 귀국하다

민지짱여행짱 2016. 3. 4. 17:34

2016년 1월 6일 수요일

네팔 여행 10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오후 1시 55분 타이 항공편으로 카트만두를 떠나 방콕을 경유해 귀국하는 날이예요.

한국 부산에는 내일 오전 7시경에 도착할거예요.


아침 8시경에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한 후
예전 왕궁이 있었던 카트만두 더르바르 방향으로 산보를 나섭니다.
1시간 반 정도 카트만두 더르바르 모습과 아침부터 물건을 팔기위해 분주한 노점 상인들을 지켜보면서 현지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둘러본 뒤 호텔로 돌아옵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입니다]

 

[귀국 짐을 모두 정리해 놓았어요. 캐리어 하나를 다른 캐리어 속에 넣어놓은 모습이예요]

 

 

[호텔을 출발해 카트만두 더르바르까지 왕궁과 사원들 그리고 재래 시장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이예요]

 

[호텔 체크아웃 시 직원이 로얄 펭귄 부띠크 호텔&스파2에 묵은 기념으로 함께 사진을 찍을 거냐고 하더군요]

 

카트만두 더르바르까지 도보로 구경을 다녀온 후 샤워를 하고서 미리 싸 놓은 캐리어와 가방을 챙겨들고 오전 11시경에 호텔 체크 아웃을 합니다.

4박 요금으로 190달러인데 달러는 모두 환전해 버리고 없는터라 네팔 루피로 계산했어요.

약 20,200루피 나왔는데 이미 디파짓을 4,000루피 해 놓은터라 차액을 지불합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다음에 다시 카트만두에 오게되면 묵고 싶은 호텔이랍니다.

 

공항으로 갈거라 하니 호텔에서 근처에 있는 택시를 한 대 불러주는데 1,500루피를 달라고 하네요.

흥정을 해봐야 1,000루피 정도는 달라할 것 같아 그냥 가라고 합니다. 

근처에 서 있는 다른 택시 기사에게 다가가 가격을 물어보니 800루피 부르기에 흥정끝에 700 루피 주기로 하고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공항에 도착해 들어 내려주기도 해서 70루피를 팁으로 얹어드렸네요.

호텔 입구에서 제 무거운 캐리어를 실어주기도 하고 또 공항에 도착해서도 낑낑 대시면서 캐리어를 내려주시는 터라...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거지만)


택시 기사들 마다 네팔은 인도의 국경 봉쇄로 오일과 가스 문제가 심각하다는 얘기 뿐이네요.

택시비가 불과 몇개월 사이에 거의 두 배로 오른 이유를 합리화 하려는 거지만...

아뭏든 조속히 네팔의 오일과 가스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오전 11시 반경에 타이항공 체크인 부스에서 티켓팅을 하고 출국 심사를 마친 후에 PP(Priority Pass) 카드로 공항 라운지에서 무료로 맥주와 음식을 먹으면서 항공편 탑승을 기다립니다.

[트리부반 국제공항의 타이항공 부스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수하물 무게가 27키로나 되네요. 30키로까지는 무료입니다]

 

[출국 심사를 받기 전에 반드시 출국 카드를 작성해야 합니다. 줄 서 있다가 출국 카드 작성 안해 튕기는 분들 많아요]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있는 라운지에서 PP 카드로 무료 입장해 음식과 다과를 즐기고 있어요]

 

1시 55분 출발하는 타이 항공편으로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떠나 방콕 현지 시각으로 오후 7시에 방콕 수완나폼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이 곳에서 약 5시간 정도 대기하면서 PP카드로 두 곳의 라운지에 들어가(한 곳에서 최대 2시간 까지 가능하네요) 식사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시간 보내다가 자정 조금 지난 시각에 부산으로 가는 타이항공편을 탔어요.

 

 

오전 7시 20분 경에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수하물을 찾은 다음 공항 리무진을 타고서 창원으로 이동해 네팔 여행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