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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제9편 - 비엔나 중앙역에서 기차를 타고 잘츠부르크로 이동하다

2018년 12월 29일 토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11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 9시 6분에 비엔나 중앙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오스트리아 서쪽 끝에 위치한 잘츠부르크(Salzburg) 도시로 이동할 예정이다. 오늘은 비엔나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놓치지 않도록 여유있게 오전 8시 10분경에 체크 아웃을 하고 여행 짐들을 챙겨서 기차역으로 걸어간다. 약 10분 정도 걸려 비엔나 중앙역에 도착하니 오전 9시 6분 짤츠부르크행 웨스트반(Westbahn) 기차는 1번 플랫폼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다. 비엔나 중앙역내 다른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임박해서 플랫폼으로 가게되면 어떤 불상사가 다시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아예 1번 플랫폼으로 찾아가 그 곳에서 기차가 도착하길 기다리는 걸로 한다..

[오스트리아] 제8편 - 철판 요리 뷔페 식사 후 모짜르트 동상을 찾아 돌아다니다

2018년 12월 28일 금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10일차입니다. 나슈 마켓과 비엔나 공대 그리고 까를 성당 구경을 마치고 오후 5시경 오페라하우스 방향으로 이동하다 칼스 플라츠 메트로역 근처 교차로에 위치한 WOK & MORE 차이나 뷔페 레스토랑을 발견하고 이 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다. 아침과 점심 식사 모두 부실했던 탓에 이른 저녁 한끼를 거나하게 먹으려고 적당한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다가 발견한 레스토랑이다. 1인당 15.99유로 가격에 제공되는 뷔페 식당이나 철판 요리처럼 선택 재료들로 직접 요리를 해주는 것이 메인이고 그 외에 적당한 종류의 스시와 롤, 밥과 면 종류 그리고 미소 된장국과 디저트 과일 등이 제공되는 곳이다. 우선 애피타이저 삼아 스시를 두어 접시 챙겨와 허기진..

[오스트리아] 제7편 - 비엔나에 도착해 나슈 마켓과 까를 성당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28일 금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10일차입니다. 오전 8시 40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한 기차는 11시 20분경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앙역에 도착한다. 며칠 전에 3박 숙박을 했던 Star Inn 호텔에서 1박을 더 할 예정이라 리셉션에 예약 상황을 말하니 생각지도 못한 얼리 체크인(Early Check-In)을 지원하네요. 오후 2~3시 부터 체크인 가능할 줄 알고 백팩을 맡겨놓은 후 시내 구경을 하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되네요. 맡겨둔 캐리어를 찾아 배정받은 222호에 입실한 후 집사람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 나는 짬을 내어 상하의 겉옷 한 벌을 빨래해 화장실내 라디에이터에 걸어놓고 휴식을 취한다. 화장실에 라디에이터가 있는 객실이면 하룻밤 사이에 ..

[헝가리] 제4편(마지막편) - 기차를 타고 부다페스트를 출발해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돌아가다

2018년 12월 28일 금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10일차입니다. 오늘은 2박 3일간의 짧은 부다페스트 여행 일정을 마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다시 돌아가는 날이다. 오전 8시 40분 기차를 헝가리 철도국 MAV-START 사이트에서 예약했고 이미 예약 코드를 이용해 단말기에서 티켓을 출력해 놓은 터라 기차역에 늦게 도착하지 않는 한 기차 탑승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7시경 기상해 출발 준비를 서둘러 각자 챙겨 온 백팩을 하나씩 메고서 7시 45분경 호텔 리셉션에서 체크아웃을 한다. 이미 호텔 숙박료는 선지불되었기에 호텔 숙박비의 4%에 해당하는 도시세만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어제 예상되는 도시세 보다 조금 넉넉히 포린트를 조금 남겨뒀기 때문에 직원이 요청하는 1,456..

헝가리(Hungary) 2019.02.18

[헝가리] 제3편 - 세체니 다리를 건너 부다 성과 어부의 요새에서 야경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27일 목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9일차입니다. 그레이트 마켓 홀과 국회의사당 그리고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을 구경한 후 천천히 걸어 세체니 다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세체니 다리에서 국회의사당까지는 트램을 타고 한 정거장 거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충분히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랍니다. 세체니 다리를 건너면 바로 정면 언덕에 부다 성(Buda Castle, 부다 왕궁)이 위치해 있다. 부다 성으로 올라가는 가장 편한 방법은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는 거지만 비용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그냥 걸어서 올라가는 편이다. 그리 높은 언덕이 아니라서 지그재그로 난 언덕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금방 도착하게 된다. 부다 성에 올라 제대로 동선을 잡으려면 오른쪽 독수..

헝가리(Hungary) 2019.02.16

[헝가리] 제2편 - 그레이트 마켓 홀, 국회의사당 및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27일 목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9일차입니다. 오늘은 그레이트 마켓 홀(Great Market Hall)을 구경한 후 국회의사당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주변을 구경하고 늦은 오후에 부다성과 어부의 요새에 올라 야경을 구경하는 걸로 해서 일정을 잡았어요. 오전 10시경 호텔 나서서 메트로 타고 이동하다 중간에 트램으로 환승해 그레이트 마켓 홀(Great Market Hall)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큰 건물 실내를 하나의 큰 홀로 만들어 놓고 자그마한 가게들을 나란히 배치해서 마켓을 형성한 곳이다. 홀의 가장자리 쪽으로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음식점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그레이트 마켓 홀의 1층을 둘러보고 나서 2층으로 올라..

헝가리(Hungary) 2019.02.14

[헝가리] 제1편 -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크리스마스 마켓과 다뉴브 강변 야경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26일 수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8일차입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우여곡절 끝에 12시 출발 기차를 타고 오후 2시 40분경 헝가리 부다페스트 기차역에 도착했어요. 기차역 이름은 Budapest-Keleti 라는 곳으로 이틀 뒤인 12월 28일 오전 8시 40분에 이 곳에서 기차를 타고 다시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돌아가는 일정이 잡혀있답니다. 기차에서 내리자 마자 기차역 중앙 홀이 있는 곳으로 가니 오스트리아에서는 절대 찾을 수 없다는 그 놈의 MAV-START 단말기를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이메일로 받은 예약 번호를 입력하고서 28일에 비엔나로 돌아가는 기차표를 출력한다. MAV-START 예약 사이트에서 부다페스트에서 비엔나까지 두 사람의 편도 요금으로 38유로를 ..

헝가리(Hungary) 2019.02.12

[오스트리아] 제6편 - 우여곡절끝에 비엔나 중앙역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행 열차를 타다

2018년 12월 26일 수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8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 9시 42분에 비엔나 중앙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갈 예정이다. 헝가리 철도국 사이트에서 예약한 티켓은 오스트리아에 실물 티켓 출력 단말기가 없고 환불 불가라서 고스란히 날려버리고 어젯밤에 새로이 오스트리아 기차표를 예약해 놓은 상황이다. 오전 9시경 호텔 체크아웃을 한 후 가벼운 백팩 하나씩만 어깨에 메고서 비엔나 중앙역으로 향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보낸 후 12월 28일에 다시 이 곳 호텔에 돌아와 1박을 더 할거라 나머지 짐들은 기내용 캐리어를 확장해 모두 쑤셔넣은 다음 호텔 컨시어지에 맡겨놓은 거다. 어젯밤에 예약한 티켓은 QR 코드가 포함된 이티켓이라 검표..

[오스트리아] 제5편 - 성 피터 성당과 호프부르크 왕궁 주변 볼거리들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25일 화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오전에 벨베데레 궁전을 구경하고 시내로 이동해 패스트푸드 점에서 간단히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니 오후 1시를 넘어서고 있다. 오후에는 어디로 구경을 나서볼까 하면서 패스트푸드 점에서 구글 지도를 열어놓고 주변 볼거리들을 살핀다. 가까운 곳에 성 피터(St. Peter) 성당이 있어 다음 목적지로 정하고서 이동 도중에 도너의 샘(Donnerbrunnen, 혹은 도너 분수)이 있는 광장을 거쳐가는 걸로 한다. 도너의 샘은 자그마한 광장 가운데에 게오르그 도너(Georg Donner)라는 조각가가 만든 분수와 조형물이 있는 곳인데 가장 최근의 방문 후기를 읽어보니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걸로 나온다. 혹시나 해서 광장에 도착하고 보니..

[오스트리아] 제4편 - 벨베데레 궁전에서 클림트의 키스(Kiss) 외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하다

2018년 12월 25일 화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이 곳 호텔에서 가까운 벨베데레(Belvedere) 궁전을 구경할 예정이고, 오후에는 비엔나 시내로 가서 못다 본 장소들을 둘러 볼 예정이다. 어제 호텔 근처 Billa 마트에서 구입한 빵과 우유로 간단히 아침 식사를 대신하고 오전 8시 반경에 호텔을 나선다. 이 곳 호텔에서 벨베데레 궁전까지는 트램을 타고 한 정거장 거리에 불과하나 날씨가 흐리고 가랑비가 내리고 있어 트램을 타기로 한다. D 노선 트램을 타고 한 정거장 지나 벨베데레 상궁(Upper Palace)가 있는 곳에 하차한 후 상궁이 있는 곳을 향해 천천히 걷는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가랑비가 내리고 있어 다소 불편하다. 집사람이 챙겨 온 우산을..

[오스트리아] 제3편 - 슈테판 성당과 비엔나 시청앞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24일 월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쇤브룬 궁전을 구경하고 시내로 돌아와 슈테판 성당 앞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하고나니 벌써 오후 4시를 넘어서고 있다. 레스토랑에서 나와 바로 앞에 멋진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는 슈테판 성당으로 들어가니 성당 안쪽으로는 더 들어가지 못하도록 철제 창살로 막아놓고 있네요. 그 틈으로 성당 내부를 구경하고 있는데 잠시 후 많은 사람들이 웅성대며 내부로 통하는 출입문 주변에 모여들기 시작한다. 무슨 일이 있나 싶어 우리 부부도 사람들 틈새에 끼어었는데 그 때 출입문이 개방되면서 떠밀려 들어가다 시피 성당 내부로 들어서게 되었네요. 많은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자리를 차지하려고 분주하기에 우리도 영문을 모른채 뒷쪽 가운..

[오스트리아] 제2편 - 쇤브룬 궁전을 구경하고 차이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다

2018년 12월 24일 월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집사람이 어느 여행 블로그에 읽어 본 글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이 곳 비엔나에서는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마트에서 문을 열지않는 다기에 다소 걱정이 되었으나 구글 지도를 열어놓고 호텔 근처에 있는 마트를 조회하다 보니 다행스럽게도 Billa 마트는 오늘 정상 영업을 하는 걸로 나온다. 오전 9시 반경에 집사람과 함께 호텔을 나서서 두어 블럭 떨어진 곳에 있는 Billa 마트를 찾아가니 구글 지도 상에 나온 영업 시간 정보대로 마트는 영업 중이다. 비엔나 시내를 나가보질 않아 레스토랑 오픈 여부를 확실히 모르지만 구글 지도상에 나오는 레스토랑 영업 시간 정보를 살펴보니 오늘은 정상 영업 중인 곳이 제법 있더군요. 아..

[오스트리아] 제1편 - 비엔나 서역에 도착해 메트로와 트램을 타고 호텔로 이동하다

2018년 12월 23일 일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오후 4시 5분경 출발한 CK 셔틀은 우리 부부를 비롯한 한국인 승객들만 태우고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향한다. 오스트리아로 가는 도로 상의 주변 풍경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출발한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차창 밖으로는 어둠이 깔려버리네요. 체스키 크룸로프를 출발한지 약 2시간 정도 지난 오후 6시경 오스트리아의 자그마한 도시에 있는 휴게소에 도착한다. 맥도날드 앞에 정차했는데 이 곳에서 15분 이내에 패스트푸드로 식사를 하거나 화장실에 다녀오라고 한다. 집사람은 커피를 한 잔 마시는 걸로 하고(1.2유로) 나는 화장실에만 다녀오는 걸로 해서 우리 부부는 휴게소 일정을 간단히 끝낸다. 일부 승객들은 하차하지..

[체코] 제7편(마지막편) - 체스키 크룸로프를 구경한 후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향하다

2018년 12월 23일 일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어젯밤에 체스키 크룸로프 마을을 둘러보며 대충 구경을 했지만 오늘은 오후 3시 45분에 CK 셔틀을 타고서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떠나기까지 충분한 시간 여유가 있으므로 크룸로프 성을 비롯한 마을 구석 구석을 다시금 돌아다니며 구경할 예정이다. 그리 서두를 필요가 없기는 하지만 아침 식사를 한 뒤에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크룸로프 성을 구경하고 호텔에 돌아와 11시까지로 규정된 체크 아웃을 하는 걸로 오전 일정을 잡는다. 그리고 체크 아웃 이후에는 캐리어를 호텔에다 맡겨두고서 마을 여기 저기를 구경하고 돌아와 오후 3시 반에 출발하는 CK 셔틀을 타는 걸로 오후 일정을 잡는다. 7시 반경에 호텔 1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가서 조..

체코(Czech) 2019.02.08

[체코] 제6편 - 체스키 크룸로프에 도착해 꼴레뇨 안주로 생맥주를 즐기다

2018년 12월 22일 토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체코 프라하 여행을 마치고 오후 3시 출발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타고서 체스키 크룸로프로 향한다. 오후 4시 20분경 피세크(Pisek), 오후 5시 10분경에는 체스케 부데요비체(Ceske Budiovice)에서 일부 승객들을 내려주고 또한 새로운 승객들을 태우고서 이동을 계속한다. 버스는 어둠이 짙게 내린 오후 5시 50분경에 체스키 크룸로프에 도착해 크룸로프 성에서 가까운 정류장에서 일부 손님들을 내려준 다음 곧바로 종점 터미널을 향해 이동한다. 예약해 놓은 호텔이 첫번째 정류장에서 아주 가까이 있어 우리 부부는 첫번째 정류장에서 하차한 것이다. 2년 전에 내가 이 곳 체스키 크룸로프에 왔을 때에는 종점 터미널에서 내..

체코(Czech) 2019.02.01

[체코] 제5편 - 프라하 성과 파머스 마켓을 구경한 후 체스키 크룸로프로 떠나다

2018년 12월 22일 토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오후 3시에 안델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타고 체스키 크룸로프로 이동할 예정이다. 당초 이 곳 프라하에서 하룻밤을 더 보낼 예정이었지만 여행 일정 조율 중에 프라하 여행 일정을 하루 줄이게 된거예요. 하지만 오늘 오후 3시까지는 프라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므로 프라하 여행 일정이 그리 많이 줄어든 건 아니라는 생각이다. 오전 7시 반경에 1층 호텔 레스토랑으로 가서 무료 조식 뷔페로 든든하게 속을 채운다. 호텔 객실 예약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이렇게 아침 식사를 하지만... 평소에 아침을 늦게 먹고 점심 건너뛰고 저녁을 먹는 식으로 1일 2식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이른 아침에 먹는 아침 식사를 ..

체코(Czech) 2019.02.01

[독일] 제1편 - 드레스덴에서 성모 교회 미사를 체험하고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21일 금요일, 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오전 8시 30분에 체코 프라하에 있는 플로렌스 버스 터미널을 출발한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는 약 1시간 45분 정도 지난 오전 10시 15분경에 독일 드레스덴 중앙역 바로 옆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려 드레스덴 중앙역을 통과해 천천히 걸어 엘베강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드레스덴 중앙역에서 중간에 샛길로 빠지지 않고 계속 직진해서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천천히 주변을 구경하면서 이동하다 보니 거의 1시간 정도 걸려 법원 청사와 궁정 교회가 있는 광장에 도착했어요. 겨울철 여행 비수기를 맞이해 이 곳 광장에서 부터 엘베강을 가로지른 다리 입구까지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하나 보다. 브륄의 테라스에 올라가 엘베강을 조..

독일(Germany) 2019.01.30

[체코] 제4편 -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타고 독일 드레스덴에 다녀오다

2018년 12월 21일 금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체코 프라하를 떠나 독일 드레스덴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오늘 오전 9시 30분에 플로렌스 버스 터미널을 출발해 독일 드레스덴으로 가는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미리 예약해 뒀으나 새벽 2시경(한국은 아침 10시경)에 잠에서 깨어 뒤척이다가 이 버스를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는 걸로 예약 변경을 한다. 예약 변경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예약을 먼저 하고 난 뒤에 기존 예약을 취소하는 식으로 한거다. 버스 출발 15분전까지 예약을 취소해도 위약금이 없기 때문이다. 버스 요금은 기존 예약과 동일한 1인당 11.9유로이다. 집사람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편이라서 당초 오전 9시 30분 출발로 예약해 놓았던 ..

체코(Czech) 2019.01.30

[체코] 제3편 - 까렐교와 구시가지 광장 그리고 바츨라프 광장을 다시 구경하다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프라하 성 구경을 끝내고 남쪽 출입구로 나서서 미끄러운 계단을 천천히 걸어 까렐교(또는 까를교)가 있는 방향으로 이동한다. 까렐교까지는 도보로 15~2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는 데다가 중간에 까렐교를 조망할 수 있는 블타바 강변 포인트, 프란츠 카프카 박물관, 신호등이 한 사람만 이동 가능한 좁은 통행로에 설치된 카페 등 숨은 명소들을 구경할 수가 있어 좋다. 까렐교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다 블타바 강변에서 까렐교 전체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에 잠시 들린다. 백조들이 관광객들과 교감을 나누고자 하는 뜻인지 물 밖으로 나와 거닐고 있다. 흰색의 백조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갈색을 띄고 있는 백조들도 보인다. 조금 더 걸어가니..

체코(Czech) 2019.01.29

[체코] 제2편 - 눈 내리는 프라하성에서 성 비투스 대성당과 황금소로를 구경하다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호텔 예약에 2인 무료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8시경 집사람과 함께 호텔 1층에 있는 Bistro 레스토랑에 아침 식사를 하러 갑니다. 주로 빵과 샐러드 그리고 과일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기대 이상으로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고 먹을 만하더군요. 프라하에서의 일정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식사 이후에 외출 준비를 서두른 다음 오전 9시 10분경 호텔을 나선다. 호텔 바로 맞은 편에 플로렌스 메트로 역이 있고 트램 탑승장이 있어 호텔 위치는 괜찮은 편이다. 다만 오늘 오전의 주된 방문지인 프라하성으로 가려면 직행 교통편이 없어 메트로와 트램을 교대로 이용해야 한다. 플로렌스 메트로 역에 비치된 자동 판매기에 동전을 넣어 30분 ..

체코(Czech) 2019.01.27

[체코] 제1편 - 프라하에 도착해 구시가지 광장과 까렐교 야경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출발 하루 전날입니다. 내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 50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편을 타게 될거라 하루 전날에 창원에서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게 되었어요. 오후 1시 23분에 창원역에서 출발하는 KTX 기차를 예약해 놓았기에 미리 준비해 놓은 여행 가방을 챙겨 아파트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 창원역으로 이동한다. 두 사람의 28일간 유럽 여행을 위한 짐이 겨우 기내용 캐리어 하나와 작은 천가방 하나 그리고 내가 어깨에 둘러매고 있는 백팩이 전부이다. 여행 도중에 저가형 항공편을 두 번이나 이용하게 될거라 짐을 부치게 되는 경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아예 한국에서 출발할 때 필요 최소한의 짐만 챙겨서 떠나기로 한거다. 오후 1시 23분에 창원..

체코(Czech) 2019.01.26

[독일] 신년 새해를 맞이하게 될 뮌헨에서의 3박 호텔을 중앙역 근처로 예약하다

2018년 12월 15일 토요일, 동유럽과 스페인 가족 여행 일정 중에 12월 31일부터 1월 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보내는 걸로 되어있다. 2018년 마지막 날을 보내고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기간이다 보니 집사람이 심사 숙고끝에 뮌헨에서의 3박 숙박 호텔을 중앙역 근처에 있는 Citadines Arnulfpark Munich 호텔로 예약하게 되었네요.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숙박 요금이 많이 올라 호텔 결정에 애로가 있었으나 다행히도 CheapTickets.com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16% 할인 프로모션을 받아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었답니다.

독일(Germany) 2018.12.17

[스페인] 마드리드, 세비야, 그라나다 및 바르셀로나의 숙박 호텔들을 예약하다

2018년 12월 14일 금요일, 스페인으로의 가족 여행을 앞두고 여행 일정에 따른 4개 도시(마드리드, 세비야, 그라나다, 바르셀로나)의 숙박 호텔을 예약했어요. 여행 일정 상의 호텔 선택은 전적으로 집사람의 선호도에 따라 좌우되기에 아예 집사람에게 호텔 예약 역할을 맡겨놓고 있답니다. 저는 도시간 이동에 따른 교통편 예약을 담당하고 있구요. 스페인 첫 여행 도시가 될 마드리드에서는 1월 3일부터 4박 숙박을 하게 되고, 세비야로 이동해 2박, 그라나다로 이동해 2박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에서 3박하는 일정입니다. 볼거리가 많은 바르셀로나에서의 숙박 일수가 조금 부족하다 생각될 수 있으나, 바르셀로나에 1월 11일 오후 일찍 도착해 1월 14일 밤 8시 10분에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하기 까지 고려해..

스페인(Spain) 2018.12.17

[스페인] 세비야에서 그라나다로 가는 ALSA 버스 티켓을 PayPal 결제로 예약하다

2018년 12월 12일 수요일, 마드리드에서 세비야까지 렌뻬 기차표 예약,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 뷰엘링 항공편 예약에 이어 세비야에서 그라나다까지 가는 알사(ALSA) 버스를 예약함으로써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의 모든 교통편(마드리드->세비야->그라나다->바르셀로나) 예약을 끝마치게 되었다. 알사 버스 예약 사이트(http://alsa.es)에서 세비야의 아르마스 광장 터미널을 출발지로 입력하고 그라나다 버스 터미널을 도착지로 해서 요금 조회를 하니 낮 12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가장 요금이 저렴하게 나온다. 우리 부부에게는 이 시간대 이동을 선호하는 지라 서슴지 않고 예약 과정에 들어간다. 두 사람의 편도 버스 요금이 25.3 유로로 표시되어 있던 것이 처리 수수료가 5.2유로나 붙고 거기에다가 여..

스페인(Spain) 2018.12.13

[스페인] 철도 예약 사이트에서 마드리드에서 세비야로 가는 기차표를 예약하다

2018년 12월 10일 월요일, 2019년 1월 3일부터 시작되는 스페인 가족 여행 일정 중에서 수도인 마드리드에서 처음 4박 숙박을 하고 난 뒤 1월 7일에 세비야(Sevilla)로 이동하기로 되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버스를 이동을 고려하다가 Renfe 철도 예약 사이트에서 기차표를 구입하기로 한다. 일정 중에 세비야에서 그라나다까지 버스를 이용할 거고,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다 보니 마드리드에 세비야까지는 철도 여행 경험을 누려보고자 함이다. Renfe 공식 사이트(http://renfe.com)에서 1월 7일 마드리드 아토차 기차역에서 세비야 산타후스타 기차역까지 요금 조회를 하니 생각보다 기차 요금이 비싸게 나온다. 가장 저렴한 요금이 1인 41.2 ..

스페인(Spain) 2018.12.13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국내선 Vueling 항공편을 예약하다

2018년 12월 10일 월요일, 이번 스페인 가족 여행 일정 중에서 2019년 1월 11일에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동함에 있어서 가장 편리한 국내선 항공편을 택하고 스카이스캐너 검색을 하니 오전 9시 25분 출발 Vueling Airlines 항공편이 가장 저렴한 걸로 나온다. 너무 이른 시간대 출발로 생각되어 조금 비용을 더 내더라도 낮 12시 35분 출발하는 걸로 해서 Vueling Airlines 항공편 티켓을 2인 편도 요금 99.98유로에 예약하고 결제를 하였다.

스페인(Spain) 2018.12.13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 입장 티켓 구입 및 나스리 궁전 방문 시간을 예약하다

2018년 12월 9일 일요일, 12월 19일부터 동유럽 4개국(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형가리) 여행을 마치고 나서 1월 3일에 독일 뮌헨을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할 계획이다. 약 2주간의 스페인 여행은 수도인 마드리드에서 부터 시작해 세비나, 그라나다 그리고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구경하게 된다. 스페인 여행 일정 중에 그라나다 도시에서는 유명한 알함브라 궁전을 구경하게 되는데, 알함브라 궁전 내부를 구경하려면 입장 티켓을 구입해야 하고, 입장객 수 제한을 두고 있는 나스리(Nasrid) 궁전의 방문 일시를 지정 예약해야 한다. 이러한 예약은 https://tickets.alhambra-patronato.es/en/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우리 부부는 1월 10일에 알함브라 궁전 방문 ..

스페인(Spain) 2018.12.09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짤츠부르크를 거쳐 독일 뮌헨까지 이동하는 기차표를 예약하다

2018년 12월 9일 일요일, 26박 28일 동유럽과 스페인 가족 여행 도중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12월 29일 이른 아침에 출발해 짤츠부르크로 이동하고, 12월 31일 늦은 오후에 짤츠부르크에서 독일 뮌헨으로 가는 기차표를 예약하기로 한다. 우리 부부는 29일 오전에 짤츠부르크에 도착해 31일 늦은 오후까지 거의 이틀에 해당하는 시간을 만들어 하루는 짤츠부르크 여행을 하고 하루는 길겐과 볼프강 당일치기 여행에 시간 할애를 할 예정이다. 역시 가격 조회 참고용으로 트레인라인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12월 29일 비엔나에서 짤츠부르크까지 2등석 2인 요금이 57.8 유로(Westbahn 기차) ~ 99.8 유로(OBB 기차)에 형성되고 있다. OBB 기차보다는 Westbahn 기차가 10분 정도 더 소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가는 2등석 기차표를 예약하다

2018년 12월 8일 토요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의 2박 3일 여정을 마친 후 12월 28일 오전에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가는 기차표를 예약하려고 유럽 대표적 기차표 예약 사이트인 트레인라인(http://trainline.eu)을 조회하니(스마트폰 앱을 설치해 가격 조회하면 편리함) 오스트리아 OBB 열차를 80.4 유로에 2등석 2인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걸로 나온다.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출발하는 기차를 예약하는 상황이므로 헝가리 철도 예약 사이트(http://mavcsoport.hu) 에 들어가 요금을 조회하니 12월 28일 오전 8시 40분에 출발하는 기차를 2등석 1인 요금이 19유로에 불과하다. 서슴지않고 2등석 두 장의 티켓을 38 유로에 구입한다. 트레인라인과는 달리 추가 요금을 지불하지..

헝가리(Hungary) 2018.12.09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는 기차표를 예약하다

2018년 12월 8일 토요일, 오늘은 12월 26일에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출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는 기차표를 예약했어요.오스트리아 철도청 공식 홈페이지인 OBB(http://oebb.at) 사이트에 들어가 해당 날짜의 기차표를 조회하니 2등석 두사람의 편도 요금이 80.4 유로로 나온다. 또 다른 유럽의 기차표 예약 사이트인 트레인라인(http://trainline.com)에 들어가 가격을 조회해 봐도 두 사람의 편도 요금이 동일한 80.4 유로로 나온다. 절반 가격의 버스를 탈 것인가 아니면 비싸더라도 기차표를 구입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오스트리아 보다 헝가리의 물가가 싼 편이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헝가리의 철도 예약 사이트에서 기차 요금을 조회해 보기로 하는데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