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4일 일요일, 베트남 가족여행 7일차 마지막날입니다. 다낭 페트로 호텔에서 바디 맛사지를 받은 후에 근처 로컬 식당에서 숯불 양념구이로 배불리 저녁을 먹은 다음 다시 맛사지 가게를 찾아가 맡겨놓은 여행 가방들을 챙깁니다. 항상 웃으며 손님들을 맞이하는 젊은 남자 직원에게 아빠는 가방 안전하게 맡아줘서 고맙다는 뜻으로 다시 25,000동(1,200원 정도)을 팁으로 건네줍니다. 밤 9시 조금 넘어 다낭 페트로 호텔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서 다낭 국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밤 12시 05분에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편을 타야하므로 넉넉히 두 시간 전에 도착하기 위함입니다만 이 곳 다낭 시내에 더 있더라도 짧은 시간 동안에 별로 할 일이 없기에 일찍 출발하기로 한 거예요. 약 20분 정도 걸려 9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