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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23편 - 아빠랑 둘이서 호이안 시내를 다시 돌아다니다

민지짱여행짱 2013. 9. 24. 02:08

2013년 8월 4일 일요일,

베트남 가족여행 7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여행의 마지막 날인터라 낮 12시경에 썬라이즈 리조트를 체크아웃 한 후에

다낭으로 이동해 쇼핑도 하고 맛사지도 받고 저녁 식사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밤 12시 20분(0시 20분)에 다낭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편을 타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리조트 객실 창 밖으로 바라보이는 호이안의 아침 풍경입니다. 어제 아침과는 달리 맑고 화창한 날이예요]

 

아침 식사를 하러 가다 아빠는 리조트 프론트 데스크로 가셔서 저랑 아빠랑 둘이서만

오전 10시에 호이안 구 시가지까지 가는 셔틀과

오전 11시 15분에 리조트로 되돌아오는 셔틀을 왕복으로 예약을 하고 오셨어요.

 

호이안 시내 리조트 셔틀 승하차장 근처에 있는 옷가게에 제 맘에 드는 옷이 있었는데

어젯밤에 호이안 시내 구경을 마치고서 그 가게 앞에 도착했을 때는 안타깝게도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오전에 엄마가 여행가방 정리하시는 동안 저랑 아빠만 잠시 시내로 나가서 그 옷을 사가지고 올려구요.

물론 돌아오는 셔틀은 리조트 체크아웃을 고려해 오전 11시 15분에 시내에서 출발하는 거로 예약하셨구요.

 

더불어 오늘 오후 2시 30분에 이 곳 리조트를 출발해 다낭 국제공항으로 가는 공항 셔틀 예약 상황을 확인하고 오셨어요.

 

공항 셔틀 안내문에 나와있는 것처럼 출발 하루 전날인 어제 오후에

호이안 시내 구경 나가기 직전에 프론트 데스크에 가서 오늘 날짜의 공항 셔틀을 예약해 놓으셨는데...

 

근데 오늘 아침에 객실로 전화가 걸려와서 직원이 공항 셔틀 예약을 재확인하는 것 같은 얘기를 하셨는데

아빠가 샤워하러 가신 사이에 전화를 받은 엄마는 아빠가 예약해 놓은 상황을 잘 알지 못하셨던터라

곧 식사하러 갈건라 직접 프론트 데스크로 가서 얘기하겠다고 해놓았거든요.

 

우리 가족은 오늘 낮 12시에 체크아웃을 하고서 리조트 내에서 점심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다가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하는 공항 셔틀을 탈 예정이예요. 

공항 셔틀 요금은 1인당 105,000동(5,250원 정도)씩인데 3인 가족 요금을 체크아웃 시에 계산하기로 하셨다네요. 

 

[호이안 썬라이즈 리조트에서 다낭 국제공항을 왕복하는 공항 셔틀 시각표입니다]

 

[아침 9시경에 아침 식사를 합니다. 와이파이 신호를 잡아서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여유있는 식사를 하고 있네요]

 

아침 식사 후에 객실에서 잠시 쉬다가 아빠랑 둘이서만 10시에 출발하는 리조트 셔틀을 타고서 호이안 시내로 갑니다.

 시내에 도착하자 마자 그 옷가게로 달려가다 시피 찾아갔지만 아직 문이 닫혀있는 상태였어요.

오늘이 일요일이라 종일 문을 닫은 건지 아니면 아직 이른 시각이라 문을 열 때가 안된건지 알 수가 없더군요.

 

할 수 없이 엄마가 어제 점찍어 둔 가방을 파는 가게로 향합니다.

엄마가 원하는 가방을 산 후에 시내를 산책하며 둘러보다가 

나중에 11시 15분 셔틀을 타러 가면서 다시 그 옷가게에 들릴 예정이예요.

 

[호이안 도착 첫째 날에 저녁 식사를 한 레스토랑입니다]

 

[그 레스토랑 맞은 편에 있는 가방 가게입니다. 엄마가 좌측 검은색 가방을 사고 싶어하셨어요]

 

[15만동(7천5백원)을 달라는 거 아빠가 깎아서 10만동(5천원)에 샀어요. 비싸다고 하면서 그냥 가려하면 가격이 다운됩니다...ㅎㅎ]

 

엄마가 원하는 가방은 샀지만 돌아가는 셔틀을 타기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호이안 구 시가지를 산책삼아 가볍게 둘러보기로 합니다.

중심 거리인 쩐푸 거리 좌우에 악세서리를 파는 가게들이 있으므로 살만한 게 있나 둘러볼거랍니다.

 

[어제 점심 식사를 한 레스토랑입니다]

 

[레스토랑 맞은 편에 있는 광조회관 모습이구요]

 

[광조회관 앞 삼거리입니다. 내원교 입구가 살짝 보이네요. 사진 왼쪽으로 100미터 전방에 호이안교가 있어요]

 

[호이안교 모습입니다]

 

[호이안교에서 강변을 따라 호이안 시장 방향으로 천천히 걷고 있어요. 강변을 따라 펼쳐진 멋진 모습들입니다]

 

[어제 들린 호이안 민속박물관의 강변쪽 입구입니다. 어제 저희 가족은 반대쪽 출입구로 들어가 구경을 한거예요]

 

[악세서리 가게에 들러 팔찌 두 개에 10만동(5천원) 달라는 거 깎아서 6만동(3천원)에 샀어요]

 

[뿌리를 깎고 다듬어서 만든 공예품입니다. 멋지네요...ㅎㅎ]

 

[강변에 있는 자그마한 사원이네요]

 

[호이안 시장에 도착했어요]

 

[호이안 시장에서 부터 쩐푸 거리를 따라 천천히 내원교 방향으로 돌아가다 셔틀 버스를 타러 갈거예요]

 

[어제 둘러봤던 중화회관 모습입니다]

 

[길거리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네요. 관광객들인 거 같은데... 현지인들인지도 알 수가 없네요]

 

[무역 도자기 박물관입니다. 호이안에 오셔서 환전하셔야 한다면 이 곳 왼쪽옆에 있는 금은방에서 환전하시면 좋아요]

 

[폴란드 인 kazimierz kwiatkowski 라는 분이예요. 줄여서 Kazik 이라 하는 분인데 호이안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데 기여하신 분이예요]

 

[쩐푸 거리를 따라 내원교 방향으로 가는 중이예요. 중간에 빠져서 셔틀 승차장 방향으로 갈 거예요]

 

[어깨에 과일 바구니를 메고서 과일을 팔러 다니시는 분들을 종종 보실 수 있어요]

 

[꽃나무 그늘에서 쉬고 계신 현지인들입니다]

 

[셔틀 버스 승차장 근처에 있는 옷가게에 다시 왔어요. 여전히 문이 닫혀있네요. 처음 맘에 드는 옷을 봤을 때 샀어야 하는건데...]

 

[옷가게 입구에서 서성이며 셔틀 출발 시각까지 10여분간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맞은편에는 유치원인지 초등학교인지...]

 

[포기하고서 셔틀 승하차장으로 가서 실크 제품 생산 시설들과 실크 제품들을 파는 가게들을 둘러봅니다]

 

[셔틀 출발 직전에 아빠가 옷가게에 다시 뛰어가보셨지만 여전히 문이 굳게 닫혀있네요. 제 맘에 딱 드는 옷이었는데....못사게 되어 너무 아쉬워요]

 

[오전 11시 15분 셔틀을 타고서 썬라이즈 리조트에 도착했어요. 11시 반경이예요]

 

 [체크아웃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썬라이즈 리조트 입구를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리조트 입구에 자그마한 가게들이 있네요]

 

 [리조트 입구에도 맛사지 가게가 있네요. 바디맛사지 1시간 요금이 1인당 30만동(15,000원)인데 3명이면 1인당 24만동(12,000원)에 해주겠다 하시네요]

 

아빠랑 둘이서 잠시 호이안 시내에 다녀왔지만 엄마가 원하는 가방과 제 팔찌 두개를 산거 외에는 별로 소득이 없네요.

낮 12시에 엄마가 꾸려놓은 여행 가방들을 챙겨들고 리조트 프론트에서 체크아웃을 했어요.

 

[베트남] 제24편 - 호이안을 떠나 다낭에 도착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