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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21편 - 호이안 시내 주요 볼거리들을 둘러보다

민지짱여행짱 2013. 9. 22. 00:44

2013년 8월 3일 토요일,

베트남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호이안 썬라이즈 리조트에서 오전에 물놀이를 즐긴 다음 오후 2시에 출발하는 무료 셔틀을 타고서 호이안 시내 구경을 나섭니다.

나중에 저녁 9시 15분에 호이안 시내에서 썬라이즈 리조트로 돌아오는 무료 셔틀을 예약해 놓은 터라

느긋하게 호이안 시내 구경을 한 다음 저희 가족이 즐겨하는 발맛사지 까지 받을 예정이예요.

 

 [썬라이즈 리조트에서 호이안 시내로 가는 도중에 다리를 지날 때 창밖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고기잡이를 위한 시설 같네요]

 

 [우리 가족이 썬라이즈 리조트에서 호이안 시내까지 타고온 무료 셔틀입니다]

 

[호이안 시내 주요 볼거리는 모여있는 편이라 사진에서 처럼 노란색 동선을 따라 천천히 걸어다니면 됩니다]

 

[천천히 걸어 투본 강(Song Thu Bon)변으로 이동합니다. 엄마가 점심 식사를 할 맛집이 이 곳 강변 근처에 있다며 앞장 서 걷고 있어요]

 

 

[투본 강의 한 줄기를  가로지르는 다리 호이안교입니다]

 

[호이안교 주변 모습입니다]

 

[호이안교를 건너온 상황입니다. 엄마가 지도를 잘못보고 반대로 온 거예요. 호텔 셔틀 하차한 곳 보다 더 북쪽에 있는 맛집이었네요...ㅎㅎ]

 

 [호이안교를 건너가 바라 본 내원교(일본교) 모습입니다. 다리 위에 목조 지붕이 있는 것이 특색이랍니다]

 

[호이안교를 다시 되돌아 건너가 내원교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가까운 거리입니다. 이 곳이 바로 내원교입니다]

 

[내원교를 건너가는 것을 비롯해 호이안의 오래된 건물이나 박물관 등을 둘러보려면 입장 티켓이 필요하답니다]

 

호이안은 1999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구 시가지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건물들이 많이 있답니다.

구시가지를 그냥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외관만을 구경해도 되지만 건물 내부나 박물관 등을 입장해 구경하려면 티켓이 필요하답니다.

 

입장 티켓은 내원교 입구에 있는 자그마한 여행사에서 판매를 하고 있네요.

내원교 입구에 티켓을 확인하는 직원이 있기 때문에 그냥 들어가려 하면 여행사 사무실을 가리키면서 티켓을 사오라고 한답니다.

 

다섯가지 주요 고택이나 박물관을 둘러보는 일종의 빅5 티켓(5 Places Ticket)이 성인 1인당 12만동(6천원)이네요.

저는 몇살인지 물어보지도 않고 공짜라고 하기에 그냥 아빠 엄마만 24만동을 주고 두 장의 티켓을 구입했네요.

 

입장 티켓에는 시내 주요 고택과 박물관을 방문할 때 마다 입구에서 직원이 가위로 한 장씩을 오려간답니다.

  

[호이안 구 시가지의 주요 볼거리 5곳을 둘러볼 수 있는 티켓입니다. 모두 둘러보고 난 뒤에 찍은터라 가위로 잘려나간 모습이 보이네요] 

 

 [티켓의 뒷면 모습입니다. 1인당 12만동이예요. 당일에만 유효하기 때문에 아빠 엄마의 티켓 뒷면에는 8월 3일이라 적혀있어요]

 

[내원교 입구입니다. 내원교를 구경하거나 지나가려면 입장 티켓이 필요해요]

 

 

 [내원교 내부를 둘러보고 있어요. 다리 한 구석에 견공상도 있더군요]

 

 [내원교를 건너가면 바로 우측편에 풍흥고가가 있어 둘러보기로 합니다. 입장하려면 티켓이 필요해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어로 안내를 하는 직원이 있답니다. 입구 우측편에 앉아 있으면 직원이 안내를 해 준답니다]

 

[풍흥고가를 직원의 안내를 받아 둘러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본, 중국, 베트남의 3개국 건축 양식이 혼합된 고택이랍니다]

 

 

[풍흥고가의 2층에서 창밖으로 내려다 보면 좌측편으로 내원교가 보인답니다]

 

[풍흥고가에서 나와 내원교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걸어가며 구경하고 있어요]

 

 [실크로 만든 예쁜 제품들이 많이 있기에 고르고 있어요. 옷걸이에 걸려있는 분홍색 가운을 깎아서 15만동(7천5백원)에 하나 샀어요]

 

 

 [조금 더 들어가니 사원이 하나 보이네요. 이미 티켓을 두 장 사용한 터라 그냥 밖에서만 구경하고 다시 내원교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내원교 방향으로 되돌아 가고 있어요. 제 오른손에는 방금 구입한 실크 가운이 들려있어요]

 

 

 [아까 내원교를 건너갈 때 대충 둘러본 내원교를 다시 건너오면서 차근 차근 둘러보고 있는 중이예요]

 

[내원교를 건너와서 호이안교와 이어진 도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있는 광조회관 입구입니다. 점심 식사후에 이 곳을 둘러볼 거예요]

 

 

[광조회관 입구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오후 3시 반인데도 손님들이 많은 레스토랑이기에 점심식사를 하러 주저없이 들렀어요]

 

 [일단 마실거로 저는 코코넛을 시켰고, 아빠랑 엄마는 맥주랑 커피를 주문했어요]

 

 

 [마실거리랑 쌀국수, 완탕스프(일종의 만두국), 엄마가 주문한 음식은 뭔지 모르겠구요... 모두 합쳐서 30만동(1만5천원)을 지불했어요]

 

[호이안 구 시가지의 명소 5군데를 볼 수 있는 티켓과 안내 지도입니다. 이미 두 곳(내원교, 풍흥고가)을 둘러본 후입니다]

  

[1786년에 건축된 광조회관은 옛날 호이안에 살았던 중국 광동성 출신인들의 집회 장소로 사용되어 왔다네요] 

 

[이 곳은 덕안 이라는 사람이 살았다는 고택입니다. 들어가 보려다 석 장 남은 티켓을 고려해 그냥 입구에서 훌쩍 쳐다보고 지나칩니다]

 

[중심 거리인 쩐푸(Tran Phu) 거리 중간에 호이안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에 공헌한 외국인의 기념비가 서 있어요]

 

[방금 점심을 먹었지만 호떡처럼 맛있어 보이는 코코넛 케익을 그냥 지나칠 수 없더군요. 한개 1만동(500원)이라 3개를 샀어요]

 

[쩐푸 거리를 따라 호이안 시장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어요]

 

[금은방에 들러 아빠가 100달러를 환전하셨어요. 2,109,000동으로 바꿔주더군요. 지금까지 환전율이 가장 좋은 곳이네요]

 

[도자기 무역 박물관 바로 왼쪽에 환전할 수 있는 금은방이 있답니다. 호이안에서 환전이 필요하시면 이 곳 금은방을 찾으세요]

 

[광조회관과 마찬가지로 옛날 중국인들이 이곳 호이안에 살면서 집회를 가지던 중화회관이랍니다. 같은 지역 출신들끼리 모이는 개념이예요]

 

[화교들의 수호신이자 바다의 여신인 천후를 모신 천후궁이랍니다. 이 곳이 바로 중화회관의 본당이예요]

 

[중화회관을 둘러보고 출구로 나서고 있어요. 저희 가족은 중화회관 들어설 때 티켓받는 사람이 없기에(그냥 무료인가?) 무료로 구경했어요]

 

[한블럭 정도만 가면 호이안 시장입니다. 쩐푸 거리 주변을 구경하며 천천히 걷고 있어요]

 

[이 곳은 호이안에서 유명한 Lantern Town 이라는 레스토랑이랍니다]

 

 [무료로 중화회관을 구경한 터라 남은 두 장의 티켓 중에서 하나는 호이안 민속박물관을 구경하는데 사용하게 되었어요]

 

[1층과 2층에 걸쳐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호이안 민속박물관을 천천히 구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통적인 방직 및 어업 도구들이 인상적이었어요]

 

 [마지막 남은 티켓 한 장은 복건회관 구경에 사용했어요]

 

 

 

[복건회관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복건회관 구경을 마치고 쩐푸 거리로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로 근처에 호이안 시장이 있어요]

 

1999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은 베트남과 일본과 중국의 문화가 오랫동안 공존해 온

흔적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고택들과 박물관들이 많이 있더군요.

 

다낭(Da Nang)에 머물면서 1일 투어로 이 곳 호이안을 다녀가는 관광객들도 많은 편이며

다낭에서 호이안까지 길게 뻗은 끄어 다이 해변에 위치한 호텔이나 리조트에 묵으면서

충분히 여유있게 둘러보는 관광객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날이 무더운 상황에서도 내원교에서 부터 호이안 시장이 있는 곳까지 쩐푸 거리를 따라 걸으며 좋은 구경을 한 거 같아요. 물론 1시간에 6만동(3천원) 정도하는 씨클로(자전거 인력거)를 타고 다니며 시내를 둘러봤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은데...ㅎㅎ

 

호이안 구 시가지의 명소를 다섯 군데 둘러볼 수 있는 티켓을 아빠랑 엄마가 각각 12만동(6천원) 주고 구입하시어 내원교(일본교), 풍흥고가, 광조회관, 호이안 민속박물관 그리고 복건회관 이렇게 다섯 군데를 둘러보신 거예요.

그리고 중화회관은 무료로 구경했구요. 원래 무료인지 아니면 저희 가족이 입장할 때 티켓 받는 직원이 없었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티켓으로 둘러볼 수 있는 곳 이외에도 구 시가지의 중심 거리인 쩐푸 거리에는 전통 의상과 기념품 등을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 더위도 식힐겸 중간 중간 가게에 들러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요.

 

[베트남] 제22편 - 바디 맛사지를 받고 호이안의 야경을 구경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