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Vietnam)/다낭 | 훼 | 호이안

[베트남] 제26편(마지막회) - 베트남 가족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다

민지짱여행짱 2013. 9. 24. 17:11

2013년 8월 4일 일요일,

베트남 가족여행 7일차 마지막날입니다.

 

다낭 페트로 호텔에서 바디 맛사지를 받은 후에 근처 로컬 식당에서 숯불 양념구이로 배불리 저녁을 먹은 다음

다시 맛사지 가게를 찾아가 맡겨놓은 여행 가방들을 챙깁니다.

항상 웃으며 손님들을 맞이하는 젊은 남자 직원에게 아빠는 가방 안전하게 맡아줘서 고맙다는 뜻으로

다시 25,000동(1,200원 정도)을 팁으로 건네줍니다.

밤 9시 조금 넘어 다낭 페트로 호텔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서 다낭 국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밤 12시 05분에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편을 타야하므로 넉넉히 두 시간 전에 도착하기 위함입니다만

이 곳 다낭 시내에 더 있더라도 짧은 시간 동안에 별로 할 일이 없기에 일찍 출발하기로 한 거예요.

 

약 20분 정도 걸려 9시 반경에 다낭 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 도착했어요.

택시비는 61,000동이 나왔지만 공항에 들어올 때 주차비로 10,000동을 택시 기사가 냈기 때문에 요금을 71,000동 내야 한답니다. 아빠가 팁 포함해 8만동(4천원)을 택시비로 내셨어요.

 

[밤 9시 반경에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베트남 항공사 체크인 부스에 갔는데 아직 부스 오픈이 안되었더군요]

 

 [근처 공항커피숍 테이블에 자리잡고 앉아 엄마가 커피(45,000동) 드시는 동안 짐 정리도 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잠시 후에 체크인 부스를 열었기에 티켓팅을 하고 두 개의 가방을 부칩니다]

 

보안 검사와 출국 수속을 밟은 후에 인천공항행 베트남 항공편의 출발 게이트로 가서 휴식을 취합니다.

다낭 국제공항은 아주 자그마한 공항이라 출국 수속을 마치고 나면 바로 옆에 출발 게이트가 있답니다.

아빠는 베트남 돈 남은 걸로 기념 티셔츠도 하나 사시고 회사 동료분들과 드신답시고 면세점에서 가격 저렴한 양주도 한 병 구입하시네요.

저도 4만동 주고 브라우니를 사먹으며 보딩이 시작되길 기다립니다.

 

[다낭 출발 인천공항행 베트남 항공편은 밤 12시 05분에 정상 출발하는 모양입니다]

 

[베트남 항공편 출발 게이트 주변 모습입니다]

 

[의자에 앉아 아이패드 미니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밤 12시 조금 안되어 보딩을 시작하기에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어요]

 

[밤 12시 20분경에 비행기는 이륙을 했어요. 출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기내식이 나오네요. 저녁을 너무 배불리 먹은터라 많이 남겼어요..ㅎㅎ]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 상공의 구름 모습입니다]

 

[오전 6시 40분경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 수속을 받으러 이동하고 있어요. 지금 시각이 8월 5일 아침 6시 50분경이예요]

 

[입국 수속을 마치고서 공항철도(AREX) 무료 티켓을 받으러 왔어요. 외환 크로스마일 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한 경우 이 곳에서 무료 티켓을 받을 수 있어요]

 

[서울역까지 가는 공항 철도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어요]

 

[아빠랑 엄마는 외환 크로스마일 카드가 있어 무료로 받으셨지만 저는 돈을 내고 티켓을 구입했어요]

 

[오전 7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공항철도(AREX) 직통열차에 탑승했어요. 가방 놓는 곳에다 빨간색의 무거운 여행가방을 놓아두었어요]

 

[공항철도를 타고서 서울역으로 가고 있어요. 엄마 스마트폰으로 충전하면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어요]

 

[공항철도 내부 모습입니다]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오전 8시 15분경에 도착했어요. 화장실에 다녀온 곧바로 8시 40분에 출발하는 KTX 열차편을 탑승합니다]

 

[서울역에서 창원중앙역까지 가는 KTX 열차표는 아빠가 한달 전에 파격가 할인을 받아서 끊어놓으신 거예요]

 

서울역에서 오전 8시 40분에 출발하는 KTX 열차를 타고서 창원 중앙역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11시 반경이예요.

아빠 회사에 주차해 놓은 승용차를 타고서 집에 도착해 서둘러 샤워를 하고 간단히 점심 식사를 한 다음

저는 미리 챙겨놓은 여행 가방을 챙겨들고 3박 4일간의 영어 캠프에 합류하러 다시 집을 나섭니다.

 

제가 김해시 장유면에 있는 김해외국어고등학교 부설 경상남도 외국어영재교육원에 2년째 다니고 있는데

오늘부터 3박 4일간 영어 캠프에 꼭 참여해야 하거든요. 이번 캠프에 빠지면 수료 조건 일수에 모자라기 때문이예요.

 

지난 해 이맘 때에는 캠프 일정을 피해서 가족이 말레이시아에 다녀오는 걸로 해서 일정 상의 항공 티켓을 끊어놓았는데

영어캠프 일정이 변경되어 가족여행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결국 제 항공권은 고스란히 날리고

아빠 엄마 두 분이서 제2의 신혼여행처럼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오신거지요.

 

이번에는 다행스럽게도 베트남 가족여행 일정과 영어 캠프 일정이 겨우 반나절만 겹치게 된 터라

다른 친구들보다 반나절 늦게서야 캠프에 합류하게 되는 거예요.

 

베트남 가족여행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다시 캠프에 합류하게 되는 터라 많이 피곤하지만

비행기와 KTX 열차 내에서 잠을 푹 잔 터라 그리 힘들것 같지는 않네요. 잘 다녀오도록 할께요.

 

6박 8일간의 베트남 가족여행 일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