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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24편 - 호이안을 떠나 다낭으로 가다

민지짱여행짱 2013. 9. 24. 03:49

2013년 8월 4일 일요일,

베트남 가족여행 7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아빠랑 둘이서 호이안 시내에 다녀오니 엄마가 여행 가방을 다 꾸려놓으셨더군요.

낮 12시가 되어 객실에서 나오면서 아빠는 침대 머리맡에 팁 5만동을 올려놓는 것을 잊지 않으셨어요.

 

호이안 썬라이즈 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에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하는 공항 셔틀을 기다리며

리조트 프론트에 두 개의 가방을 맡겨놓고 로비에 마련되어 있는 소파에 앉아 느긋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이틀치 엑스트라 베드(뷔페 조식 포함) 비용과 3인 가족의 공항 셔틀 비용을 합쳐서 1,785,000동(약 8만 9천원) 추가요금이 나왔네요]

 

 [리조트 로비에 있는 부처 두상 조형물입니다]

 

 [리조트 로비의 한쪽 구석에 있는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오전에 아빠랑 호이안 시내에 가서 산 팔찌를 포함해 이번 여행에서 산 팔찌들을 모두 끼고 있네요...ㅎㅎ]

 

 [소파에 누워서 한국의 오락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어요. 로비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거든요]

 

 

 

 

 

 

 [아빠는 잠시 썬라이즈 리조트 수영장 주변으로 산책을 다녀오십니다]

 

[프론트 맞은 편에 있는 아침 식사를 한 레스토랑입니다.  배는 고프지 않기에 레스토랑에 들어가 마실거나 마시면서 쉬기로 합니다]

 

 [점심 식사는 수영장이 있는 야외 레스토랑에서만 가능한가 봅니다. 아침 식사를 한 레스토랑은 한적하네요. 음료는 판다고 하네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마실 것을 주문합니다]

 

[아빠는 맥주, 엄마는 아이스 커피 그리고 저는 패션 프룻이 들어간 스무디를 주문했어요. 모두 19만 5천동(9천7백원) 이더군요]

  

리조트 프론트 로비와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듯 오후 2시 반이 되었네요.

프론트에 맡겨놓은 짐을 찾아 공항 셔틀을 타러 가려는데 직원이 직접 가방을 들고 나와서 셔틀에다 실어 주시네요.

그냥 지나칠리 없는 아빠가 지갑에서 5만동을 꺼내 팁으로 드립니다. 적은 액수의 지폐가 없었나 보네요...ㅎㅎ

 

근데 썬라이즈 리조트에서 공항까지 가는 손님은 우리 가족 뿐인가 봅니다.

운좋게도 도요타의 RV형 승용차를 타고서 다낭으로 가게 되었어요. 

3인 가족이 승용차로 리조트에서 공항까지 가려면 편도 요금으로 55만동을 내야하는 걸로 나와있었는데...

 우리 가족은 싸고 편하게 리조트를 출발해 다낭으로 가게 되었네요.

 

 [호이안 썬라이즈 리조트를 출발해 다낭으로 가고 있어요. 대리석산인 오행산 옆을 지나고 있어요]

 

[우리 가족이 타고 온 승용차입니다. 대리석으로 만든 큰 부처를 구경하고 가는게 어떻냐고 하기에 대리석 기념품 가게에 들리게 되었어요]

 

 [어차피 살 것도 아닌터라 잠시 구경하기로 합니다. 관광객을 태운 버스들도 많이 정차하더군요. 손님을 모시고 온 기사한테 서비스가 제공되나 봅니다]

 

[건물 밖에는 대리석으로 만든 부처들이 서 있더군요]

 

 [오행산 바로 옆 대로변에 기념품 가게가 위치해 있어요. 이곳 오행산에서 나는 대리석으로 만든 제품이라는데...믿거나 말거나죠. ㅎㅎ]

 

 [대리석 기념품 가게 앞에는 빈펄 럭셔리 다낭 리조트가 위치해 있어요]

 

 [우리 가족이 처음 다낭에 도착해 2박을 한 그랜드 머큐어 호텔 앞에 있는 다리를 지나고 있어요. 왼쪽에 보이는 호텔이랍니다]

 

당초 계획은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다시 택시를 타고서 빅씨(Big C) 마트로 가서 쇼핑도 하고

그 앞에 있는 꽁 시장(Cho Con)도 둘러볼 예정이었는데...

우리 가족만 승용차를 타고 다낭에 도착한 터라 아빠가 기사에게 공항으로 가지말고 바로 빅씨 마트 앞으로 데려다 달라고 했어요.

기사분이 흔쾌히 빅씨마트 앞에 데려다 주시네요.

아빠가 고맙다며 10만동(5천원)을 팁으로 건넸어요. 이미 셔틀 요금은 썬라이즈 리조트에 지불했었구요.

 

[우리 가족 뿐이라서 다낭국제공항으로 가지않고 빅씨마트 입구에 내렸어요. 다낭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 3시 반경이예요]

 

 [빅씨 마트가 있는 건물 1층에 있는 롯데리아입니다. 이 곳에 짐을 쌓아놓고 빅씨마트랑 꽁시장 쇼핑을 할거예요]

 

 [우선 점심 식사를 해야 겠지요. 치즈버거 세트 하나랑 새우버거 두 개랑 아이스크림 한 개를 주문했어요. 137,000동(6천8백원) 나왔네요]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로 점심 식사를 한 후 아빠가 가방들을 맡아놓고 계시는 동안

저랑 엄마는 빅씨 마트에 가서 쇼핑을 했어요.

엄마가 눈여겨 봐 둔 저렴한 센소다인 치약을 비롯해 제가 필요한 미백 로션 등을 몇가지 저렴하게 샀네요.

 

그 다음으로 제가 롯데리아에서 가방을 지키면서 아이패드 미니로 게임을 하는 동안에

아빠랑 엄마는 바로 앞에 있는 꽁시장에 잠시 구경을 다녀오십니다.

 

친척들과 아빠 회사 동료들에게 하나씩 선물한답시고 코코넛 캔디랑 캐슈넛(볶은 땅콩)를 사오셨어요.

코코넛 캔디는 한 개에 2만동(천원) 달라는 거 아빠가 손가락을 펼치면서 10개 산다고 하니

주인 할머니가 깎아 주시면서 계산기로 한개에 1만5천동이라고 눌러 보여주신다네요.

아빠가 많이 사가면 줄 데 많다면서 추가해서 총 16개를 24만동(1만2천원) 주고 사셨어요.

가방 무거운 거는 생각안하시고...ㅎㅎ

 

그리고 캐슈넛은 500g 한 통에 9만동을 달라고 하더라네요.

아빠가 계산기를 받아들고 5만동으로 달라고 그리 애 쓰시다가...결국 7만 5천동으로 합의를 보셨다네요.

근데 아빠가 캐슈넛 한 통을 집어들고 7만동에다가 잔돈 1천동짜리 있는거 할머니 쥐어 드리면서

더 이상 돈 없다는 식으로 하니 할머니가 단념하시더라네요. ㅎㅎ

 

[다낭의 빅씨 마트 맞은 편에 있는 꽁시장입니다]

 

[많은 인파들로 붐비는 꽁시장 모습입니다]

 

[빅씨 마트에서 산 코코넛 캔디입니다. 꽁시장에서 산 건 사진을 안남겼기에...ㅎㅎ 제조 회사만 다를 뿐 비슷하게 생겼어요]

  

 

[꽁 시장에서 산 캐슈넛입니다. 귀국해 집에서 먹다 남은 거 사진으로 남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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