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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3편 - 다낭에서 한강의 야경을 즐기다

민지짱여행짱 2013. 8. 16. 23:07

2013년 7월 29일 월요일,

베트남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베트남 다낭에 도착해 그랜드 머큐어 다낭 호텔에 체크인 한 후 휴식을 취하다

오후 6시 조금 넘어 택시를 타고서 신 카페(Sinh Cafe) 여행사를 찾아갑니다.

 

이틀 뒤에 이 곳 다낭에서 훼(Hue)로 가는 오픈버스 예약 상황을 확인함과 동시에 좌석을 미리 지정받아 놓으려는 거예요.

또한 이 곳 여행사 주변에 한시장(초 한)도 있고 다낭 대성당도 있기에 잠시 둘러볼 거예요.

 

호텔 입구에 서 있는 직원이 영어를 조금 하기 때문에 지도를 보여주거나 가고자 하는 지명을 이야기 하면

택시 기사에게 베트남어로 얘기해 주기 때문에 호텔에서 다낭 시내로 이동하는 데 불편이 없더군요.

 

[다낭에 있는 신카페 여행사입니다. 한강 변에 위치해 있어요]

 

그랜드 머큐어 다낭 호텔 입구에서 신 카페 여행사까지는 택시로 10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랍니다.

한강변을 따라 용교를 조금 지나니 좌측편에 자그마한 사무실이 보이더군요.

택시 요금은 미터기로 34,000동 나왔는데 아빠가 4만동(한국돈 2천원)을 드렸어요.

 

신 카페 사무실 직원에게 아빠가 인터넷 예약 후 출력한 바우처를 보여주니 예약이 되어있다 하더군요.

호이안을 출발해 이곳 다낭을 거쳐 훼까지 가는 오픈버스라 혹시라도 좌석을 제대로 배정받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해서 아빠가 좌석을 배정해 달라고 하니 3번과 5-6번 좌석으로 배정했다 하면서 바우처 뒷면에다 메모를 해주더군요.

 

바로 근처에 있는 한 시장(Cho Han)을 둘러보려 했으나 이미 문을 닫을 즈음이더군요.

날도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터라 다음에 둘러보기로 하고 시장 입구에 있는 노점 과일가게에서 열대 과일을 삽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망고스틴 1Kg에 4만동(2천원), 제가 좋아하는 드래곤 프룻(용과)을 1Kg에 4만동(2천원),

그리고 아빠가 좋아하는 응가 냄새가 나는 두리안 2.5Kg 짜리 하나를 12만동(6천원)에 구입했어요.  

 

[한 시장 입구에 있는 노점 과일가게에서 망고스틴과 용과와 두리안을 구입했어요]

 

두리안은 냄새가 나서 호텔에 반입이 금지되기 때문에 과일파시는 분에게 잘라 달라고 손짓을 하니

노란 알맹이만 발라서 두 개의 팩에다 담아 주시더군요.

근처에 사탕수수 쥬스를 파시는 분이 계시기에 1만동(500원)을 주고서 한 잔을 사서 한강 변 벤치로 가서 자리를 잡았어요.

 

 

 [다낭 시내를 흐르는 한강의 야경입니다]

  

 [사탕수수 쥬스를 마시고 있어요]

  

 [두 팩이나 되는 두리안을 아빠가 거의 다 드셨어요. 저랑 엄마는 한 조각씩 먹었구요]

 

[멋진 야경을 보여주고 있는 용교(Dragon Bridge)입니다. 다양한 색깔로 모습이 바뀐답니다]

  

[용교 뒷편으로 보이는 높은 건물이 바로 우리 가족이 묵고있는 그랜드 머큐어 다낭 호텔이랍니다]

 

한강 변에서 야경을 구경하며 사탕수수 쥬스와 두리안을 먹고 난 후에 다낭 대성당 방향으로 한 블럭 이동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쌀국수를 먹고 있는 노천 식당이 눈에 띄더군요.

 

[쌀국수를 한그릇 하려고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엄마랑 저는 각각 비프 쌀국수를 시켰구요]

 

[아빠는 치킨 쌀국수를 시켰어요]

 

[아빠 엄마는 맥주도 한 캔씩 주문하셨어요]

 

[고수와 숙주나물까지 넣은 다음 매콤한 양념을 추가해 식사를 합니다]

 

쌀국수 세그릇과 캔 맥주 두 개를 합쳐서 140,000동(7천원) 지불했어요. 정말 싸지요....ㅎㅎ

저녁 8시경에 택시를 잡아타고서 호텔로 이동합니다.

미터로 47,000동 정도 택시비가 나왔는데 아빠는 5만동(2천5백원)을 팁 포함해 지불하십니다.

 

[그랜드 머큐어 다낭 호텔의 객실에서 바라 본 용교와 주변 야경 모습입니다]

 

 

[망고스틴과 드래곤 프룻을 먹으며 다낭에서의 첫날 밤을 보내고 있어요. 스위스 칼은 한국에서 부치는 가방에 넣어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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