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Malaysia) 64

[말레이시아] 제3편-칠리 크랩으로 식사를 한 후 KLCC 야경을 구경하다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말레이시아/싱가폴/홍콩 여행 2일차입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 구경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와 약 두시간 정도의 휴식을 취한 후에 오후 6시 반경에 저녁 식사를 하러 나섭니다. KL센트랄에서 LRT를 타고서 타만 바하지하(Taman Bahagia)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패티 크랩(Fatty Crab) 이라는 식당을 찾아갈 거예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맛집이라네요. [LRT 타만 바하지하 역에서부터 패티 크랩 레스토랑까지 찾아가는 경로입니다] [패티 크랩 레스토랑에 도착했어요] [메뉴와 가격표입니다] [칠리 크랩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주문한 치킨 윙과 볶음밥이 먼저 나왔어요] [패티 크랩 레스토랑 모습입니다] [맛있는 칠리 크랩입니다. 600그램에 36링깃인데..

[말레이시아] 제2편-쿠알라룸푸르 시내 구경을 하다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말레이시아/싱가폴/홍콩 여행 2일차입니다. 어제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1박을 하고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아침식사를 합니다. 4인 기준 룸에 숙박 예약을 한터라 오늘 날짜의 무료 조식 쿠폰이 넉장 뿐이예요. 1인 조식 비용을 물어보니 58링깃이라 하네요. 한국돈으로 2만원 정도이네요. 이곳 현지 물가에 비하면 1인 아침 식사 비용이 비싼 편이랍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에 다섯 명이 모여서 오순 도순 얘기 나누면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여러가지 음식들이 뷔페식으로 차려져 있지만 손이 가는 것은 몇가지 되질 않더군요. 내일부터 모자라는 조식 쿠폰 한 장을 어떻게 해결할 지 고민을 좀 하게 되네요. ㅎㅎ 아침 식사 후에 거의 10시나 되어서 가벼운 옷차..

[말레이시아] 제1편-케세이퍼시픽 항공편으로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다

2013년 1월 16일~24일, 말레이시아/싱가폴/홍콩 7박 9일간 여행일기 입니다. 아빠가 학교에서 지원하는 단기해외탐방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지도하는 학생들 4명을 데리고서 7박 9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그리고 귀국하시면서 스탑오버로 홍콩 여행을 다녀오셨어요. 아빠가 다녀오신 여행 일정과 현지 정보가 도움되시라는 뜻에서 아빠의 여행 일기를 올려드립니다. -------------------------------------------------------------- 항공권은 와이페이모어 웹사이트에서 외환크로스마일카드 결제시 할인 운임으로 해서 1인당 674,800원씩 내고 부산-홍콩-쿠알라룸푸르 왕복 케세이퍼시픽 항공 티켓을 구입했어요. 학교에서 지원하는 예산을 모두 영수증 첨부하여 정산해야 했..

[말레이시아] 8일차 - 말레이시아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다

2012년 7월 27일 금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8일차(마지막날) 입니다. 7박 8일간의 여행을 마치고서 귀국하는 날 아침입니다. 5시 반경에 잠에서 깨어 가볍게 세수를 하고서 어젯밤에 미리 챙겨놓은 짐을 들고 객실을 나섭니다. 침대 머리맡에 5 링깃을 팁으로 올려놓는 것을 잊진 않았구요. 어제 LCCT에서 이곳 푸트라자야에 올 때 타고 온 택시 기사를 호텔 로비에서 6시에 만나기로 했거든요. 호텔 체크 아웃을 마치고서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택시 기사를 만났어요. 푸트라자야를 출발해 약 40분 정도 걸려 LCCT 공항에 도착했어요. 약속한 대로 70링깃을 드렸어요. 오전 9시에 출발하는 에어아시아 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라 약간 시간 여유가 있어요. 에어아시아 부스에서 체크인을 하고서 가방 하나를 ..

[말레이시아] 7일차 - 푸트라자야의 야경

2012년 7월 26일 목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7일차입니다. 푸트라자야에 있는 알라만다(Alamanda) 쇼핑 센터를 방문했지만 특별히 사고 싶은 게 있어서가 아니라서 푸드 코트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에 쇼핑 센터를 가볍게 둘러보다 남쪽 출입구 근처에 있는 까르푸에서 열대과일 말린거 선물용으로 몇 개 사서 택시를 타고 다시 푸트라 모스크로 이동합니다. 택시비는 10 링깃 조금 안되게 나왔는데 아빠가 그냥 10링깃 내셨어요. [알라만다 쇼핑 센터의 남쪽 출입구에 있는 작은 분수 연못의 야경 모습입니다] [푸트라 모스크의 야경 모습입니다] [푸트라 모스크 옆에 있는 자전거 보관대 조차도 화려한 조명을 비추고 있어요] [푸트라 모스크 옆에서 푸트라 강변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연출되..

[말레이시아] 7일차 - 알라만다 쇼핑 센터를 구경하다

2012년 7월 26일 목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7일차입니다. 정부청사 앞 광장에서 시내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가다 빈 택시가 오기에 얼른 잡아타고서 알라만다 쇼핑 센터로 이동합니다. 약 10여분 걸려 쇼핑센터에 도착했어요. 택시 요금은 7.5 링깃이 나왔는데 그냥 10링깃을 건네고서 내립니다. 고맙다고 하시네요. [택시를 타고서 알라만다 쇼핑 센터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예요] [알라만다 쇼핑 센터 남쪽 출입구 앞에 있는 자그마한 분수 연못입니다] [알라만다 쇼핑 센터의 남쪽 출입구입니다] [알라만다 쇼핑 센터의 심볼이랍니다] [알라만다 쇼핑센터 남쪽 출입구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우측에 까르푸가 있네요]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푸드 코트를 찾았어요] [아빠 엄마가 저녁 식사로 드..

[말레이시아] 7일차 - 정부 청사와 푸트라 모스크를 구경하다

2012년 7월 26일 목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7일차입니다. 말레이시아 신행정 수도인 푸트라자야(Putrajaya)에 있는 풀만 호텔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저녁 식사도 하고 푸트라자야 시내 구경도 할겸 호텔을 나섭니다. 호텔이 약간 외곽에 위치한 터라 호텔 프런트에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해 그걸 타고서 정부 청사앞 넓은 광장 근처 푸트라 모스크(Putra Mosque) 입구에 내립니다. 택시비가 21 링깃이나 나오네요. [정부 청사 건물입니다] [푸트라 모스크 입구입니다] [오후 6시 이전인 터라 푸트라 모스크 입장이 가능하더군요] [푸트라 모스크입니다] [방문객들은 이런 하늘색의 옷을 입어야 입장 가능합니다. 무료로 옷을 대여해 준답니다] [이슬람 교인들이 절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푸트..

[말레이시아] 7일차 - 페낭 섬을 떠나 푸트라자야로 가다

2012년 7월 26일 목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이 곳 페낭 섬을 떠나 말레이시아의 신행정 수도가 있는 푸트라자야로 갈 예정이예요. 오후 2시 55분에 출발하는 에어아시아 항공편을 탈 예정이라 오전에는 시간 여유가 많은 편입니다. 느지막히 일어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한 후 근처 비치를 산책합니다. [할리데이 인 리조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 모습입니다] [쌀국수를 비롯한 음식들로 아침 식사를 배불리 먹었어요] [레스토랑에서 바다를 바라 본 모습입니다] [아침 식사 후에 비치 산책을 나서고 있는 중이예요. 비치 근처에서 리조트를 바라 본 모습입니다] [비치에서 리조트를 바라 본 모습이구요] [바투 페링기 지역의 비치를 산책하면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아침 햇살 조차도 따가운 편..

[말레이시아] 6일차 - 페낭 힐(Penang Hill)에 오르다

2012년 7월 25일 수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6일차입니다. 유네스코에서 도시 전체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조지타운(Georgetown)을 둘러본 후에 스타벅스 커피점에서 오랜시간 휴식을 취하다 보니 어느새 오후 5시 15분경이 되어 버렸네요. 당초 계획은 남은 시간에 켁록시 사원을 먼저 구경한 다음 페낭 힐로 갈 계획이었거든요. 부랴 부랴 콤타(Komtar) 버스 정류소 옆에 대기해 있는 택시 기사에서 켁록시(Kek Lok Si, 극락사) 사원으로 가자고 얘기했건만... 택시 기사는 지금 출발하더라도 오후 5시반이면 입장이 안되기 때문에 입장하기 힘들거라 하더군요. 택시 기사는 요금만 받고 손님을 태워줄 수도 있었겠지만... 양심적인 택시 기사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더군요. 켁록시 사원은 포기하고..

[말레이시아] 6일차 - 리틀 인디아와 쿠 꽁시

2012년 7월 25일 수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6일차입니다. 페낭 섬의 수도인 조지타운(Georgetown)에서 시청과 시의회 건물 및 포트 콘월리스(Fort Cornwallis)를 둘러 본 다음 리틀 인디아(Little India)로 천천히 걸어서 이동합니다. 포트 콘월리스를 구경하고 난 뒤에 버스를 타고 바로 콤타로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지도를 보니 가까운 곳에 리틀 인디아 라는 곳이 있기에 인도 음식도 맛보고 근처를 구경할 겸 가는 거랍니다. [포트 콘월리스에서 리틀 인디아까지 천천히 걸어가며 구경하고 있어요] [리틀 인디아에 도착해 사람들이 북적대는 레스토랑이 보이기에 이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빈대떡 비스무리한 걸 만드시는 데 먹음직 스럽더군요. 두 개를 주문하면서 식당 안으..

[말레이시아] 6일차 -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조지타운을 둘러보다

2012년 7월 25일 수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6일차입니다. 타이와 버마 불교 사원 구경을 마친 후에 버스 정류장으로 되돌아가 시내 중심부에 있는 콤타(Komtar)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는데 마침 101번 버스가 오기에 탑승했어요. 콤타까지 버스 요금은 1인당 1.4 링깃이네요. 약 20분 정도 걸려 콤타에서 한 블럭 떨어진 버스 정류장에 하차하게 되었어요. 콤타 건물 1층에는 이곳 페낭 섬의 각지로 가는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101번 버스는 이 곳을 거쳐가지 않나 봅니다. 한 블럭을 천천히 걸어서 콤타 건물 1층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갑니다. 이 곳에서 버스를 타고서 조지타운(Georgetown)을 둘러 볼 계획이거든요. 조지타운은 이곳 페낭 섬의 수도로서 2008년도에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

[말레이시아] 6일차 - 타이와 버마 불교 사원을 구경하다

2012년 7월 25일 수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6일차입니다. 페낭 섬의 바투 페링기 지역에 있는 할리데이 인 리조트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내고서 아침 식사를 하러 수영장 옆 야외 레스토랑에 갑니다. 무료 조식이 호텔 예약에 포함되어 있거든요. [리조트 내에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모습입니다] [뷔페식이라 먹고 싶은 음식을 접시에 담아오면 됩니다. 즉석 요리 코너는 레스토랑 바깥쪽에 위치해 있어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바라 본 야외 수영장 모습입니다] 아침 식사 후에 객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외출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종일 시내 구경을 할 거거든요. 객실 청소하시는 분을 위해 팁으로 5 링깃을 침대 머리맡에 올려놓는 것을 잊지 않았구요. 리조트 입구에서 시내 방향으로 가는 101..

[말레이시아] 5일차 - 거니 드라이브의 포장마차 골목을 구경하다

2012년 7월 24일 화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5일차입니다. 페낭 섬에 도착해 바투 페링기(Batu Ferringhi) 지역에 있는 할리데이 인 리조트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후에 오후 6시경에 리조트 입구에서 101번 버스를 타고서 저녁 식사도 할겸 거니 드라이브(Gurney Drive)에 있는 포장마차 골목을 찾아 갑니다. 버스 요금은 1인당 2링깃이구요 약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버스 기사한테 거니 드라이브에 도착하면 알려달라고 했는데 그 얘길 들었는지 옆에 서 있던 승객 분이 친절하게 내릴 곳을 알려 주더군요. [바투 페링기 지역에 있는 할리데이 인 리조트(A)에서 거니 드라이브에 있는 포장마차 골목(B)까지 이동 경로] [거니 드라이브에 있는 포장마차 골목입니다. 해질 무렵인 데다가 먹구름마저..

[말레이시아] 5일차 - 멜라카를 떠나 페낭으로 가다

2012년 7월 24일 화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5일차입니다. 아침 7시 반경에 호텔 체크아웃을 한 다음 호텔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서 멜라카 센트럴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객실에는 5링깃 짜리 하나를 팁으로 남겨놓고 나왔구요. 호텔 입구에서 택시 기사에게 버스 터미널까지 요금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20 링깃 달라 하기에 어제 버스 터미널에서 호텔까지의 이동 요금과 같아 따로 가격 흥정하지 않고 달라는 대로 지불했어요. 오늘은 이 곳 멜라카에서 쿠알라룸푸르 근처에 있는 저가형 항공 터미널인 LCCT까지 버스로 이동한 다음 에어 아시아 항공편으로 페낭섬까지 갈거예요. 이 곳 멜라카에서 페낭섬까지 가는 에어 아시아 직항편이 있지만 쿠알라룸푸르-페낭 간의 왕복 티켓이 에어 아시아 홈페이지에 프로모션으로 싸게 나온게..

[말레이시아] 4일차 - 멜라카 야경과 지오그래퍼 카페

2012년 7월 23일 월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4일차입니다. 네덜란드 광장과 주변 볼거리들을 구경한 다음 오후 4시 반경에 에퀴토리얼 호텔에 돌아와 휴식을 취합니다. 아빠는 엄마가 한숨 주무시는 동안에 혼자 호텔 수영장에 가서 수영도 하고 비치 의자에서 누워서 한숨 주무신 다음에 객실로 돌아오셨구요. 오후 7시경...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자 아빠 엄마는 저녁 식사도 하고 멜라카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다시 호텔을 나섭니다. [에퀴토리얼 호텔을 출발해 메르데카 대로를 따라 야경을 구경하면서 지오그래퍼 카페를 다녀온 경로입니다] [에퀴토리얼 호텔 입구에 있는 메가 몰 쇼핑센터 입구입니다] [메가 몰 쇼핑센터 맞은 편에는 한국 음식점 다오래가 자리잡고 있네요] [엄마가 쿠알라룸푸르에서 싸게 신발을 샀던 브랜드..

[말레이시아] 4일차 - 네덜란드 광장 주변 볼거리를 구경하다

2012년 7월 23일 월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4일차입니다. 존커 스트리트를 구경한 다음 멜라카 강변의 나무 그늘 밑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다 본격적으로 네덜란드 광장과 그 주변 볼거리 구경을 나섭니다. [비지터 센터 근처에서 휴식을 취한 후 네덜란드 광장과 그 주변을 구경한 다음 호텔로 이동한 경로입니다] [네덜란드 광장입니다. 그리 큰 광장은 아니지만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이랍니다] [네덜란드 광장에 접해있는 멜라카 크라이스트 교회입니다] [네덜란드 광장에서 맞은 편을 바라 본 모습이예요. 맞은편에 있는 건물 우측 하단에 비지터 센터가 있어요] [네덜란드 광장 모습입니다. 자그마한 분수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사람들이 모여 앉아있어요] [네덜란드 광장 옆에는 옛날 네덜란드 총독과 관리의 공관으로 사용되었..

[말레이시아] 4일차 - 멜라카 시내 존커 스트리트를 구경하다

2012년 7월 23일 월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4일차입니다. 오전에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약 2시간 정도 걸려 이 곳 멜라카에 도착해 에퀴토리얼 호텔에 여장을 푼 다음 1시간 정도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합니다. 오후 2시경에 점심 식사도 할겸 가벼운 차림으로 멜라카 시내 구경을 나섭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멜라카 관광의 중심지인 네덜란드 광장에 갈 수 있더군요. [에퀴토리얼 호텔을 출발해 네덜란드 광장을 거쳐 존커 스트리트를 구경하기 까지의 이동 경로입니다] [호텔을 나서면 정면에 멜라카 메가몰(Melaka Megamall) 대형 쇼핑센터가 있어요] [이 곳은 멜라카 독립선언기념관(Proclamation of Independence Memorial)입니다.] [산티아고 요새라고도 불리는 에이..

[말레이시아] 4일차 - 말레이시아 역사도시 멜라카로 이동하다

2012년 7월 23일 월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4일차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의 3박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은 한국의 경주와 같은 유적 도시 멜라카(Melaka)로 가게 됩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아침 식사를 한 뒤 짐을 챙겨 호텔 입구에서 아침 9시 반경에 택시를 타고 반다르 타식 셀라탄(BTS - Bandar Tasik Selatan) 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합니다. 생각보다 호텔에서 버스 터미널까지 거리가 멀더군요. 아침 10시경에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으며 요금은 45링깃이 나왔네요. 한국돈으로 17,000원 정도... 시간에 얽매인 상황도 아니라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도 되었지만 짐이 있다보니 그냥 편하게 택시를 타게 된거예요. [반다르 타식 셀라탄 버스 터미널 입구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여러 ..

[말레이시아] 3일차 - 반딧불이 투어(메르데카 광장과 KLCC 야경)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3일차입니다. 쿠알라 셀랑고르에서 멍키 힐과 반딧불이 투어를 마치고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합니다. 약 1시간 정도 이동해 쿠알라 룸푸르 도심에 들어서기 전에 가격 저렴한 대형 마트에 들러 쇼핑을 합니다. 특별히 투어 가이드가 마트랑 계약을 해서 관광객을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 이 곳 마트가 시내의 어느 마트보다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일종의 서비스로 관광객들이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잠시 들리는 것이랍니다. 아빠 엄마는 가이드의 추천으로 작은 병에 든 카야잼을 여러개 선물용으로 사려고 했으나 비치된 게 몇개 없는 터라 다른 분들에게 양보하고 겨우 한개를 건지게 되었네요. 정말 안타깝네요. 한개에 2.5 링깃(900원 정도) 하는건데... 토스트에 발..

[말레이시아] 3일차 - 반딧불이 투어(멍키 힐과 반딧불이)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3일차입니다. 반딧불이 투어의 일환으로 왕궁과 바투동굴 구경을 마치고 약 1시간 정도 이동해 쿠알라 셀랑고르에 도착합니다. 쿠알라 셀랑고르는 쿠알라 룸푸르에서 북서쪽으로 약 7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바닷가 도시로서 말라카 해협을 접하고 있답니다. 즉 말레이 반도의 서해안에 있는 자그마한 바닷가 도시인 거지요. 이 곳에는 반딧불이 투어로 유명한데 밤 8시가 넘어 어두워져야 반딧불이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멍키 힐(Monkey Hill)에 가서 원숭이들을 구경하고 강변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할거라네요. 멍키 힐은 이 곳 쿠알라 셀랑고르에 있는 말라와티 언덕(Bukit Malawati)을 말하며 이 곳 언덕에 오르면 옛날 말레이시아인들이 포..

[말레이시아] 3일차 - 반딧불이 투어(왕궁과 바투동굴)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3일차입니다.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오후 3시 20분쯤 반딧불이 투어 참가를 위해 가벼운 차림으로 호텔 입구로 나가니 에타쿠(에어아시아를 타고가는 쿠알라룸푸르) 카페의 투어 담당자가 승용차를 대놓고 기다리고 있으시더군요. 같은 호텔에서 출발하는 다른 가족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투어 첫 프로그램인 왕궁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투어에 참가하는 가족들이 더 있는데 각기 다른 호텔에 숙박하다 보니 승용차와 밴 이렇게 두 대의 차량으로 나누어 호텔에서 손님들을 태운 다음 처음 방문하게 될 왕궁에서 만나기로 한 거라네요. 일단 왕궁 구경을 하고 난 뒤에 가족 인원수 등을 고려해서 두 대의 차량에 적절히 나누어 타게 될거구요. [왕궁 앞 광장에서 바라 본 왕궁 모습입..

[말레이시아] 3일차 - 다시 부킷 빈탕으로 가다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오후 3시 반에 호텔 입구에서 출발하는 반딧불이 투어를 할 예정이랍니다. 엄마가 에어아시아 타고가는 쿠알라룸푸르 투어(http://cafe.naver.com/airasiatour) 카페, 줄여서 에타쿠라고 부르는 카페를 통해 반딧불이 투어를 1인당 150링깃씩에 예약을 해 놓으셨거든요. 이 곳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간 다음 현지에서 택시를 타고서 반딧불이를 구경을 할 수 있는 쿠알라셀랑고르까지 갈 수는 있지만 반딧불이 구경은 밤 8시가 넘어야 할 수 있는터라 구경 후에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오려면 장거리 택시를 탈 수 밖에 없다네요. 에타쿠 카페에서 예약한 반딧불이 투어 가격에 비해 저렴하게 다녀올 수는 있겠..

[말레이시아] 2일차 - 알로 거리의 밤 풍경과 KLCC 야경

2012년 7월 21일 토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2일차입니다. 모노레일을 타고서 부킷 빈탕 역에 도착한 다음 부킷 빈탕 거리를 따라 천천히 이동합니다.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발맛사지를 먼저 받기로 합니다. 차이나타운과 센트럴 마켓을 오가며 많이 걸은 편이거든요. 지난 번에 발맛사지를 받은 곳은 2층에 올라가야 하는터라 지나치고서 1층 오픈된 공간에서 손님 몇 명이 발맛사지를 받고 있는 가게로 직원을 따라 들어갑니다. 가게 입구에서 직원들이 앉아있다가 관광객들이 지나가면 가격표를 보여주면서 흥정을 하는 셈이지요. 직원이 착해 보여 따로 가격 흥정을 하진 않고 가격표대로 1인당 45분에 40링깃(1만 5천원 정도)에 발맛사지를 받기로 한 거지요. 발맛사지를 받으면서 누워서 쉰 터라 쌓인 피로가 싹 가시는 ..

[말레이시아] 2일차 - 차이나 타운과 센트럴 마켓

2012년 7월 21일 토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2일차입니다. 부킷 빈탕역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세 정거장 지나 차이나타운이 있는 마하라잘렐라(Maharajalela) 역에 내립니다. 차이나타운은 이 곳 역에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페탈링 거리(Petaling Street)에 있어요. 마하라잘렐라역에서 나와 페탈링 거리 방향으로 들어서면 바로 제법 큰 규모의 진씨서원이 있어요. [진씨서원입니다] [진씨서원에서 페탈링거리로 이동하다 돌아다 본 모습입니다. 마하라잘렐라 역 방향이랍니다] [진씨서원에서 나와 페탈링거리로 향합니다. 도로 끝 부분에 페탈링거리 입구가 있어요] [많은 인파로 붐비는 차이나타운입니다] [차이나타운 중간에 동대문시장이라 적힌 곳도 보이네요. ㅎㅎ] [사람들이 줄지어서서 사 먹길레...

[말레이시아] 2일차 - 쿠알라룸푸르 중심가 부킷빈탕

2012년 7월 21일 토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2일차입니다. 어제 밤 늦은 시각에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터라 아침 9시 조금 넘어서야 잠에서 깼어요. 오전 10시까지 아침식사가 제공되는 터라 서둘러 호텔 11층에 자리잡은 레스토랑으로 내려갑니다. 호텔 예약시에 아침 식사를 포함시켰기 때문에 건너뛸 수는 없거든요. ㅎㅎ [레스토랑 입구와 레스토랑 내부에 놓여있는 조형물이예요] [아빠가 아침 식사로 즐겨드신 쌀국수 코너입니다. 매콤한 국물에 다양한 어묵과 야채가 겯들여져 맛있어요] [엄마는 주로 빵과 팬케익을 드셨구요] [열대 과일과 요플레가 어우러진 후식입니다] 오전 10시 30분 호텔을 출발해 시내 중심가에 있는 파빌리온 쇼핑센터까지 셔틀을 타고 이동합니다. 셔틀은 호텔에서 편도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

[말레이시아] 1일차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다

2012년 7월 20일 금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1일차입니다. 당초 3인 가족이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여행 일정이 확정되어 에어아시아 인천-쿠알라룸푸르 국제선 항공편 티켓(1인당 왕복 약 30만원)과 말레이시아 국내선 쿠알라룸푸르-페낭 항공권(1인당 약 3만원)을 구입하고 난 며칠 뒤에 제가 다니는 경상남도 외국어영재교육원에서 여름 캠프 일정이 변경되었다는 연락을 보내왔어요. 원래 예정된 여름 캠프 일정을 피해 방학 시작하자 마자 출발하는 걸로 해서 항공권 티켓을 구입했건만 캠프 일정과 여행 기간이 겹치게 되어 고민에 빠졌더랍니다. 여행을 함께 가자니 외국어영재교육원 출석 미달로 수료가 불가능하고, 가족 모두 여행을 포기하자니 프로모션으로 구..

[말레이시아] 2012년 7월 20일~27일 말레이시아 가족여행 준비

2012년 7월 20일(금)부터 27일(토)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가족 여행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Air Asia) 홈페이지에서 프로모션 가격으로 나온 인천-쿠알라룸푸르 왕복 항공권을 90만원(3인 가족 왕복항공료 및 택스 그리고 15Kg 수화물 1개 왕복 비용 포함)에 구입해 놓았거든요. 저가형 항공사이다 보니 기내식, 음료수, 좌석지정, 수화물, 기내담요 등 모든 것을 별도로 비용 지불해야 하는데 저희 가족은 수화물 15Kg 하나만 포함시켰으며, 좌석지정도 무료로 배정하는 것을 선택했답니다. 좌석 여유가 많은 시기이다 보니 거의 붙어있는 좌석으로 배정되었는데 아쉽게도 귀국하는 날에는 아빠 혼자 조금 떨어진 곳에 앉으셔야 한다더군요. ㅎㅎ 체크인도 당일 현지 데..

[말레이시아] 제7편-말레이시아를 떠나 싱가폴로 가다

2008년 5월 8일 목요일, 말레이시아 근교에도 바투동굴, 푸트라자야, 썬웨이라군, 겐팅하이랜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이 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싱가폴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예요. 오전 9시 50분에 싱가폴로 가는 에어아시아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국제선인 관계로 적어도 1시간 전에는 공항에 나가서 티켓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아침 6시에 맞춰놓은 알람 소리를 듣고 아빠 엄마는 잠에서 깼어요. 서둘러 깊은 잠에 빠져있는 저를 깨워서 호텔 1층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뷔페식 아침 식사를 거나하게 먹고 어젯밤에 챙겨놓은 짐 가방을 들고 아침 7시경 호텔 체크 아웃! 대형 항공사들은 KLIA(Kuala Lumpur International Airport - 수방공항이라고 부름)에서 출발 및 도착하지만 우..

[말레이시아] 제6편-KLCC와 수리아몰을 구경하다

2008년 5월 7일 수요일, 오후 여섯시 반에 예약된 KLCC 브릿지 관람을 위해 르네상스 호텔에서 오후 여섯시경 출발! 르네상스 호텔에서 KLCC 쌍둥이 빌딩까지는 10분 정도 걸림. KLCC 쌍둥이 빌딩 입구에서 올려다 본 KLCC 빌딩의 모습. 정말 웅장하죠? 아래 사진은 오후 여섯시 반으로 예약되어 있는 KLCC 브릿지 관람 예약권입니다. 15분 전에 도착하면 직원이 관람객들에게 방문증(목걸이식)을 하나씩 나눠줍니다. 쌍둥이 빌딩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완공되기 까지의 공사 현장을 담은 영상물을 먼저 보여주고 나서 관람 시각이 되면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42층의 연결 브릿지까지 올가가게 된다. KLCC 브릿지에 도착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이 브릿지에서 10분 정도 KL 시내 관람 및 사진 촬영의..

[말레이시아] 제5편-KL 철도역과 국립모스크를 구경하다

2008년 5월 7일 수요일, 차이나타운의 스리 마하 마리암만 힌두교 사원 구경을 마치고 나니 날도 덥고 해서 시원한 아이스까장(말레이시아 빙수) 생각이 나더군요. 근처에 있는 와리산(Plaza Warisan) 쇼핑몰 1층에 빙수 파는 가게가 보이기에 냅다 들어가서 두 개 주문! 한국에서의 팥빙수랑 달리 팥은 들어있지 않고 각종 과일들과 젤리, 달고 맛있는 말레이식 콩과 옥수수 등이 들어있는 데다 우유가 아닌 코코넛 즙이 들어있어 더 고소하고 맛있었던 것 같다. 한 그릇에 한국돈 2000원 정도...(정확히는 기억안남. 6링깃 정도였던 기억이...가물가물....) 저 화려한 색깔과 과일 조각 푸짐하게 얹어놓은 거 보니 다시금 입에 침이 고인다. 아이스까장을 먹고나니 더위가 한풀 꺽이는 듯 하네요.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