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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8일차 - 말레이시아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다

민지짱여행짱 2012. 7. 27. 14:58

2012년 7월 27일 금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8일차(마지막날) 입니다.

 

7박 8일간의 여행을 마치고서 귀국하는 날 아침입니다.

5시 반경에 잠에서 깨어 가볍게 세수를 하고서 어젯밤에 미리 챙겨놓은 짐을 들고 객실을 나섭니다.

침대 머리맡에 5 링깃을 팁으로 올려놓는 것을 잊진 않았구요.

어제 LCCT에서 이곳 푸트라자야에 올 때 타고 온 택시 기사를 호텔 로비에서 6시에 만나기로 했거든요.

호텔 체크 아웃을 마치고서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택시 기사를 만났어요.

푸트라자야를 출발해 약 40분 정도 걸려 LCCT 공항에 도착했어요. 약속한 대로 70링깃을 드렸어요.

 

오전 9시에 출발하는 에어아시아 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라 약간 시간 여유가 있어요.

에어아시아 부스에서 체크인을 하고서 가방 하나를 부쳤어요.

 

그리고 엄마는 혼자 맥도날드에 가셔서 커피와 함께 맥 모닝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했어요.

아빠는 PP(Priority Pass) 카드를 가지고 계신터라 공항 라운지에서 무료로 아침 식사를 드실 수 있어

아빠 엄마가 각자 따로 아침 식사를 해결하기로 한 거예요. ㅎㅎ

 

엄마가 아침 식사를 하시는 동안 아빠는 귀국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사셨어요.

망고랑 두리안 과일 말린거랑 이들 과일로 만든 젤리 스틱과 과자를 듬뿍 사고서 150 링깃 내셨어요. 

얼마 남지않은 말레이시아 돈을 모두 털어서 산 거예요. ㅎㅎ 

 

[LCCT 공항에 있는 라운지 입니다. PP 카드로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보안 수속을 밟고 계단을 내려가면 우측편에도 라운지가 있는데 아빠는 이 곳에서 아침 식사를 드셨어요]

 

[터미널 내에 있는 라운지 내부 모습입니다]

 

[셀프로 운영되므로 마시고 싶은 음료수나 맥주를 갖다 먹고 빵이나 쿠키 등을 맘껏 챙겨 드시면 됩니다]

 

[터미널 내에 있는 라운지와 밖에 있는 라운지가 유리창을 통해 서로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어있네요]

 

[LCCT를 출발해 인천 공항까지 가는 에어 아시아 비행기를 타러 걸어가고 있어요]

 

오전 9시에 LCCT를 출발해 약 6시간 반 정도 걸린 오후 4시 반경(시차 1시간)에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오후 7시 10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편으로 창원까지 갈거라서 시간 여유가 많은 편이예요.

이 곳 인천 국제공항내 식당가에는 아빠 엄마가 사용하는 외환은행 크로스마일 카드로 한달에 한 번

무료 식사가 가능한 식당이 몇 군데 있는데...

아빠 엄마는 하늘 식당을 찾아가서 간고등어 구이와 해물순두부 찌게로 맛있게 드셨어요.

가장 비싼 메뉴를 골라도 되는 터라 17,000원짜리로 골라 드셨네요. ㅎㅎ

 

[인천 국제공항내 하늘 식당에서 무료로 저녁 식사를 하고 있어요]

 

저녁 식사 후에 역시 외환 크로스마일 카드로 한달에 한 번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를 챙겨 드시고는

오후 6시에 출발하는  인천-서울역 직통 공항철도(1인당 요금이 8,000원)를 타고서 서울역으로 이동했어요.

서울역에서 7시 10분 출발하는 KTX를 타고서 밤 10시 10분 창원중앙역에 도착해

아빠 학교에 세워놓은 승용차를 타고서 집으로 돌아오셨어요.

 

저는 아빠 엄마가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오는 동안에...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랑 몇 일 보내고...

3박 4일간 김해외고 외국어영재원 캠프를 다녀왔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