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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제2편-쿠알라룸푸르 시내 구경을 하다

민지짱여행짱 2013. 1. 17. 15:21

2013년 1월 17일 목요일, 말레이시아/싱가폴/홍콩 여행 2일차입니다.

 

어제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1박을 하고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아침식사를 합니다.

4인 기준 룸에 숙박 예약을 한터라 오늘 날짜의 무료 조식 쿠폰이 넉장 뿐이예요.

1인 조식 비용을 물어보니 58링깃이라 하네요. 한국돈으로 2만원 정도이네요.

이곳 현지 물가에 비하면 1인 아침 식사 비용이 비싼 편이랍니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에 다섯 명이 모여서 오순 도순 얘기 나누면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여러가지 음식들이 뷔페식으로 차려져 있지만 손이 가는 것은 몇가지 되질 않더군요.

내일부터 모자라는 조식 쿠폰 한 장을 어떻게 해결할 지 고민을 좀 하게 되네요. ㅎㅎ

 

아침 식사 후에 거의 10시나 되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챙겨입고 쿠알라룸푸르 시내 구경을 나섭니다.

호텔 입구 도로를 무단 횡단하고서 모노레일 KL센트랄역까지 가니 15분 정도면 충분하더군요.

모노레일 요금은 이동 거리에 따라 다른데 KL센트랄에서 부킷 빈탕까지는 1인당 2.1링깃(약 750원)입니다.

 

[학생들에게 경험을 안겨주도록 번갈아 가며 티켓팅을 시켰어요. 영수증을 꼭 챙겨오도록 시켰구요]

 

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모든 비용은 학교에서 지원받은 여행 경비로 지출하게 되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제가 모든 비용을 부담할 수 없으므로 각자 돌아가면서 지출하도록 약속을 했어요.

 

비록 얼마 되지 않는 교통비 일지라도 영수증을 달라고 요청하면 별도의 영수증에다 금액을 적어주더군요.

 

부킷 빈탕에 도착해 승가이왕 플라자에 들러 이번 여행의 미션 수행을 위한 현지 이동통신사 가입을 했어요.

지난 여름에 집사람이 약 1만원 정도로 일주일 유효한 현지 통신사 데이터플랜에 가입했는데

바로 그 통신사 부스에 가서 학생들 두명이 디지(Digi) 현지통신사 유심 구입 및 데이터 플랜을 구입했어요.

신용카드 결제도 안되고 영수증 발행도 안된다 해서 학생들이 자비로 구입할 수 밖에 없었어요.

 

[부킷 빈탕에 있는 승가이왕 플라자입니다. 중저가형 물품들을 판매하는 점포들이 건물내에 늘어서 있어요]

 

[말레이시아 이동통신사 디지(Digi) 유심 및 데이터 플랜을 구입해 개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다른 이동통신사인 셀콤(Celcom) 유심 및 데이터 플랜 구입은 2층에 있는 부스에 가서 신청했어요.

디지 보다 사용 데이터 용량이 조금 많지만 개통 요금은 70링깃(약 24,500원)으로 거의 두배나 되네요.

영수증 발행이 가능해 지원받은 여행 경비로 처리를 해 줬어요. 대신에 한 대만 개통해 줬어요.

 

 [셀콤 통신사 부스에서 유심 및 데이터 플랜을 구입해 개통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학생들은 이 곳 쿠알라룸푸르와 내일 당일 일정으로 다녀오게 될 멜라카(Melaka)에서

스마트폰 앱(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인터넷 서비스 품질(업로드 속도, 다운로드 속도, 지연시간)을

측정하고서 그 결과를 보여주는 스크린샷을 이미지로 저장해 두는 미션을 계속하게 될 거예요.

나중에 귀국하게 되면 이러한 자료들을 이용해 말레이시아의 인터넷 서비스 품질을 분석하게 될 거랍니다.

 

승가이왕 플라자에서 나와 모노레일 부킷 빈탕 역에서 차이나타운이 있는 마하라자렐라 역으로 이동합니다.

요금은 1인당 1.6 링깃이구요... 이번에는 다른 학생이 티켓팅하도록 하고 영수증을 받아오게 했어요. ㅎㅎ

 

[차이나타운으로 가기 위해 부킷 빈탕 역에서 모노레일을 기다리고 있어요]

 

[마하라자렐라 모노레일 역사에서 내려다 보면 이런 자동차 무덤(?)이 보이네요. ㅎㅎ]

 

[마하라자렐라 모노레일 역에서 차이나타운으로 가다보면 진씨서원이 나옵니다. 잠시 구경하고 떠납니다]

 

[이 곳이 차이나타운 거리입니다. 중간에 골목으로 들어가보면 지저분한 생선가게와 정육점들을 볼 수 있어요]

  

[센트럴 마켓으로 가기전에 스리마하마리암만 힌두사원 구경하러 왔어요]

 

[신발을 바구니에 담아놓고 맨발로 입장해야 합니다]

 

[힌두사원 내부 모습입니다]

 

[점심 식사를 하러 센트럴 마켓 2층에 자리잡은 푸트 코트에 왔어요]

 

[각자 주문한 메뉴로 점심 식사를 하고 있어요. 따로 마실 물이 없으므로 음료수를 사먹었어요]

  

[저는 식사 대신에 시원한 아이스까장을 사먹었어요]

 

[점심 식사 후에 센트럴 마켓을 슬쩍 구경한 후에 근처에 있는 메르데카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메르데카 광장 옆 사거리입니다]

 

[메르데카 광장 주변은 보수 공사 중이네요. 메르데카 광장 정면 건물은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입니다] 

 

[메르데카 광장 옆에 있는 미술관 입구에 서 있는 아이러브 케이엘 조형물입니다]

 

메르데카 광장은 밤에 찾아오면 야경이 멋있는 곳인데...

한낮에 들린터라 크게 감흥을 받지 못하고 다음 목적지인 국립모스크로 향합니다.

  

[메르데카 광장에서 부터 국립 모스크가 있는 곳 까지 천천히 걸어가고 있어요]

 

[국립 모스크는 반바지 차림으로 입장이 불가합니다. 입구에서 나눠주는 보라색의 가운을 입어야 합니다]

 

[기도를 드리는 곳으로 이슬람 교인이 아니면 입장이 불가능 한 곳이예요]

  

 [국립 모스크 구경을 마치고 가운을 반납하러 출구로 향하고 있어요]

 [국립 모스크 입구에 있는 분수입니다]

 

[국립 모스크 근처에 있는 쿠알라룸푸르 철도역입니다. 건물이 오래되었으면서도 웅장하고 아름다워요]

 

 [쿠알라룸푸르 철도역 맞은 편에는 철도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어요]

 

 [쿠알라룸푸르 철도역을 잠시 둘러보고 있어요]

 

[쿠알라룸푸르 철도역에서 약 10분 거리에 우리가 묵고있는 베스트웨스턴 호텔이 있어요. 왼쪽 높은 건물입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 구경을 마치고 호텔에 도착했어요]

 

부킷 빈탕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마하라자렐라역에서 내려 차이나타운과 센트럴 마켓

그리고 메르데카 광장까지 걸어서 구경한 다음 우리가 묵고있는 베스트웨스턴 호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국립 모스크와 쿠알라룸푸르 철도역을 구경하고 호텔까지 걸어오게 된거예요. 

지금 시각이 오후 4시 반경이예요.

날도 더운데다가 많이 걸은 편이라 모두들 지쳐 쓰러질 지경이 되었네요. ㅎㅎ

일단 호텔 객실에 들어가 1시간 반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저녁 식사를 하러 다시 외출할 예정이예요.

아침에 침대 머리맡에 놔둔 10링깃 팁이 효과가 있는 건지 거실 테이블 위에 수건으로 만든 코끼리가 놓여있네요. 물론 침실과 욕실 모두 깔끔히 정리가 되어 있었구요. 

 

[호텔 객실에 들어왔을 때 거실 테이블에 수건으로 만든 코끼리가 놓여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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