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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7일차 - 페낭 섬을 떠나 푸트라자야로 가다

민지짱여행짱 2012. 7. 26. 14:52

2012년 7월 26일 목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이 곳 페낭 섬을 떠나 말레이시아의 신행정 수도가 있는 푸트라자야로 갈 예정이예요.

오후 2시 55분에 출발하는 에어아시아 항공편을 탈 예정이라 오전에는 시간 여유가 많은 편입니다.

느지막히 일어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한 후 근처 비치를 산책합니다.

 

[할리데이 인 리조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 모습입니다]

 

 

[쌀국수를 비롯한 음식들로 아침 식사를 배불리 먹었어요]

 

 

[레스토랑에서 바다를 바라 본 모습입니다]

 

[아침 식사 후에 비치 산책을 나서고 있는 중이예요. 비치 근처에서 리조트를 바라 본 모습입니다]

 

[비치에서 리조트를 바라 본 모습이구요]

 

 

 [바투 페링기 지역의 비치를 산책하면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아침 햇살 조차도 따가운 편이네요]

 

[비치 산책을 마치고 리조트에 돌아와 신발에 묻은 모래를 말끔히 씻어 내립니다]

 

아침 식사 후에 비치를 산책하고 돌아와 리조트 수영장과 비치 사이의 야자수 나무 그늘 아래에 마련된

 비치 의자에 누워 느긋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이 곳 할리데이 인 리조트에서 낮 12시경에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 시간 여유가 많거든요.

 

[비치 의자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니 야자 나무에 탐스럽게 달려있는 야자 열매가 눈에 띄네요]

 

오전 11시경에 객실에 돌아와 샤워도 하고 짐도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12시경에 체크 아웃을 합니다.

객실 침대 머리맡에 3링깃을 팁으로 올려놓고 나왔구요.

리조트 앞 버스 정류장에서 공항까지 가는 102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시내까지 가는 101번 버스가 먼저 도착하네요.

언제 102번 버스가 도착할 지 몰라 일단 101번 버스를 타고서 콤타까지 이동하기로 하고 탑승합니다.

요금은 1인당 2.7 링깃이네요. 한국 돈으로 약 1,000원 정도입니다.

약 50분 정도 걸려 오후 1시경에 콤타에 도착합니다.

콤타에서 공항까지 가는 102번 버스 이외에는 어떤 버스가 공항까지 가는지를 모르는 데다가

버스 기다리는 시간과 버스로 공항까지 이동 시간을 고려할 때 조금 빠듯한 생각이 들어 

그냥 콤타에서 공항까지는 편하게 택시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택시 기사에게 요금을 물어보니 40링깃을 달라고 하던데 아빠가 35링깃으로 요금 조정한 후에 택시를 탑니다.

공항에서 바투 페링기 지역까지 택시 요금이 보통 70~75링깃라고 하던데

이곳 콤타는 중간 지점이라 35링깃이면 적당한 가격이다 생각하신 거지요. 

콤타 버스 정류장에서 택시를 타고서 30분 정도 걸려 오후 1시 45분경에 페낭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면서 캐리어 하나를 부치고 간단한 보안 검사를 거친 후에 출발 게이트에 도착했어요]

 

오후 2시 55분 출발 에어아시아 항공편을 타고 1시간 정도 걸려 오후 4시경에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저가형 항공 터미널인 LCCT 공항에 도착합니다.

이번 말레이시아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낼 곳은 말레이시아 신행정 수도인 푸트라자야(Putrajaya)에 있는

풀만 호텔(Pullman Hotel) 인데 이 곳 LCCT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엔 아주 불편한 상황이라네요.

엄마가 가격이 저렴한 특급 호텔이라 예약을 하셨는데...ㅎㅎ

 

공항에서 풀만 호텔까지 버짓 택시 티켓을 사려고 가격을 물어보니 65 링깃을 부르네요.

공항 입구에서 택시 기사에게 직접 요금을 물어보고 흥정하려는데 택시 기사는 티켓을 사오라고만 하네요. 

할 수 없이 택시 티켓을 사러 가려는데 누군가가 다가와 아빠에게 어디까지 갈 거냐고 물어보네요.

개인이 자신의 승용차로 승객을 태워다 주는 택시 영업을 하는 분인 거예요.

주로 택시 대절 형태로 관광객을 태우고서 쿠알라룸푸르 주변의 관광지를 운행하시는 분이라네요.

아빠가 푸트라자야에 있는 풀만 호텔까지 60 링깃에 흥정해 이 분 승용차를 타기로 한 거예요.

 

푸트라자야로 이동하면서 내일 새벽에 풀만 호텔에 와서 아빠 엄마를 LCCT까지 태워주는 약속도 하셨어요.

자신이 새벽에 공항에서 부터 푸트라자야까지 와서 아빠 엄마를 태우고 다시 공항으로 가야 하는 터라 

70링깃은 줘야 한다기에 그렇게 하기로 약속을 한 거예요.

공항에서 푸트라자야까지 60링깃, 푸트라자야에서 공항까지 70링깃이면 평균 65링깃을 주게 된 셈이예요.

버짓 택시 요금도 편도로 65 링깃이지만...

내일 새벽에 택시를 잡아타는 수고를 덜게 된 것만으로 만족하기로 한 거예요.

 

  

[푸트라자야에 있는 풀만 호텔에 도착했어요]

 

[몇 개의 건물들이 성처럼 만들어져 어우러진 호텔이랍니다]

 

[호텔 프런트 내부 모습입니다. 엄마가 체크인을 하고 있는 중이예요] 

 

[아빠 엄마가 묵게 될 자스민 건물입니다]

 

[객실 내부 모습입니다]

 

[넓고 깨끗한  화장실 모습이구요]

 

[객실 창문을 열고 나가면 넓은 발코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객실에 딸린 발코니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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