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Malaysia) 64

[말레이시아] 제4편-센트럴 마켓과 차이나타운을 구경하다

2008년 5월 7일 수요일, 메르데카 광장과 그 주변을 둘러본 다음 센트럴 마켓으로 발걸음을 돌려 이동. 센트럴 마켓을 가기 위해서는 마스지드 자메 역 방향으로 되돌아가다 자그마한 다리를 건너 우측 방향에 위치함. (좌측 방향에는 마스지드 자메 역이 위치) 센트럴 마켓은 100여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2층 건물로서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다양한 잡화를 파는 가게들이 있어 선물 용품 고르기에는 최적인 곳. 저는 마치 물만난 고기처럼 기념품 가게에서 친구들 나눠줄 선물을 고르기 시작합니다. 대나무로 만들어져 손가락이나 막대기 끝에 올려놓으면 중심잡고서 앉아있는 잠자리 다섯 마리를 샀어요. 센트럴 마켓 내부에는 50센 동전을 넣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도 있더군요. 지하철 출입구마냥 동전을 넣고..

[말레이시아] 제3편-메르데카 광장을 구경하다

2008년 5월 7일 수요일, 어제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까지 5시간 반에 걸친 이동에다 수영장에서 두시간 정도의 물놀이 그리고 밤 늦은 시각까지 부킷 빈땅을 둘러보고 나서 녹초가 되어 쓰러진 탓에 계획보다 늦잠을 잤어요. 아침 8시경 잠에서 깨어 간단히 씻고 호텔 1층 레스토랑에서 뷔페식 아침 식사를 함. 당초 성인 2명의 조식 비용만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기에 제 아침식사 비용은 계산서에 성인 요금의 반값으로 청구됩니다. 아빠가 계산서에다 룸 번호를 적고 사인을 했어요. 한 끼에 20링깃 정도(7000원) 계산되더군요. 배불리 아침 식사를 끝내고 호텔 룸에서 하루 일정표를 살펴본 뒤에 생수와 간단한 준비물만 챙기고서 호텔 출발! 호텔 맞은편에 말레이시아 여행자 센터(MTC: Malaysia ..

[말레이시아] 제2편-부킷 빈땅을 둘러보다

2008년 5월 6일 화요일, 쿠알라룸푸트의 르네상스 호텔에 여장을 푼 시각이 오후 3시경이었으며 두시간 정도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며 놀다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호텔을 나선 시각은 오후 5시경이예요. 호텔을 나서며 호텔 로비에서 사진 한 장 다시 찍고... 호텔 앞 모노레일 부킷 나나스역에서 모노레일 탑승. 모노레일은 지하철 차량 보다 작고 예쁘장한 차량을 두 량 정도 연결하여 지상의 교각위 레일을 달리는 자그마한 이동 수단으로서 말레이시아 시내 교통이 번잡하고 무질서한 데 비해 깔끔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최고!! 물론 가격이 한번 탑승에 말레이시아 링깃으로 2.5링깃 이었으니...한국 돈으로 1000원!! 모노레일 타고 두 정거장 지나 KL 중심가인 부킷 빈탕(Bukit Bintang)..

[말레이시아] 제1편-싱가폴을 떠나 쿠알라룸루르에 도착하다

2008년 5월 6일 화요일, 싱가폴/말레이시아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싱가폴에서의 2박 일정을 마치고서 버스를 타고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는 날입니다. 오전 8시 15분에 2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싱가폴 Golden Mile Complex를 출발한 Royal VIP Coach는 싱가폴 시내를 달려 1시간쯤 지나 투아스(Tuas) 체크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여권과 소지품만 챙겨들고 버스에서 내려 투아스 체크포인트 출국 심사장에 들어서니 우리 가족이 타고 온 버스의 승객이 전부이더군요. 순서대로 여권에다 출국 동자을 하나씩 찍어주는 걸로 싱가폴 출국 심사는 간단히 끝나더군요. 싱가폴 출국 심사장의 출구로 나오니 버스가 기다리고 있어 다시 탑승하니 버스는 말레이시아로 넘어가는 약2Km 길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