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 바티니 14

[네팔] 제6편 - 3일차 교육을 마치고 현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아 방문하다

2016년 8월 3일 수요일, 네팔 여행 6일차입니다. 오늘은 기초 한국어 및 ICT 교육 3일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과일과 찌아로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고서 제가 맡은 교육의 보충 자료를 만듭니다. 오전 10시 20분경 파견 직원샘들을 호텔에서 만나 함께 택시를 타고 사노티미 캠퍼스로 출발합니다. 11시 조금 넘어서 사노티미캠퍼스에 도착했으며 택시비로 50루피 팁 포함해 750루피를 지불했어요. 통역을 맡고있는 프렘 구릉씨가 현지 과자와 도넛을 준비해 오셨네요. 너무 달아서 많이 먹을 수가 없더군요. 어제 학생들과 얘기를 나눠 오늘부터는 낮 12시부터 수업을 진행하기로 되어있어요. 1시간 한국어 수업을 진행한 후에 기초 ICT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에 다른 파견 직원샘과 어제 준비한 컵라..

[네팔] 제9편(마지막편) - 바트 바티니에서 쇼핑을 한 후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서 귀국하다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8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전에 2시간 넘게 타멜을 벗어나 넉살(Naxal) 근처까지 도보로 시내 구경을 한 후 오전 11시 45분경에 호텔에 도착합니다. 그렇게 땀을 흘린 것은 아니지만 매연과 흙먼지 가득한 시내를 돌아다닌 터라 가장 먼저 샤워를 하고서 옷을 갈아입습니다. 이미 짐을 꾸려놓은 터라 12시 15분 경에 호텔 프론트에서 체크아웃을 합니다. 캐리어는 호텔 컨시어지에 맡겨두고 거의 비어있다 시피 한 백팩을 하나 메고서 호텔을 나섭니다. 오후 1시에 파견 직원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만나 점심 식사를 같이 한 후에 근처 바트 바티니에 가서 귀국 쇼핑을 할 예정이라 구입 물품을 담을 용도로 백팩을 메고 가는 거예요. 호텔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서 풀촉..

[네팔] 제8편 - 혼자서 도보로 카트만두 시내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네팔 카트만두 여행 8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네팔 카트만두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밤 비행기로 귀국하는 날입니다. 오후 1시에 어제 만났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다시 만나기로 한 터라 오전에는 일정상 여유가 있어요. 하지만 낮 12시 이전에 호텔 체크 아웃을 해야 하는 터라 아직 가본 적 없는 주변을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오전 8시경에 어제 아침보다 더 푸짐한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귀국을 위한 짐은 거의 꾸려놓은 터라 오전 9시경 호텔 나서서 나라얀 왕궁 박물관(Narayanhiti Palace Museum)을 구경하러 갔는데 이 번에도 실패를 합니다. 오전 11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적혀있네요. 기다릴 수도 없고 해서 이 곳 부터 시작해 넉살(Naxal..

[네팔] 제5편 - ICT센터를 방문해 업무 미팅 후 카트만두 외곽 나갈고트로 가다

2015년 7월 31일 금요일, 네팔 여행 5일차입니다. 어제 트리부반대학교 킬티풀 캠퍼스에서 학교의 불공정한 인사에 항의하는 시위 학생들이 특수교육학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던 집중 교육 장소에까지 찾아와 출입구를 봉쇄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져 오늘은 집중교육 장소를 풀촉 캠퍼스로 옮겨서 진행하게 되었어요. 오전에 풀촉캠퍼스에 들러 집중교육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ICT 센터내 컴퓨터 실습실에 SPSS 통계패키지를 급히 설치하는 과정을 챙기며 부센터장에게 강의실 협조에 대한 감사의 얘기를 전합니다.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서의 아침 식사 모습입니다]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에 있는 공대 학장실이 있는 건물 모습입니다. 다른 건물과는 달리 흰색 건물이라 인상적이네요] [건물 곳곳에 이렇게 ..

[네팔] 제3편 - 풀촉 캠퍼스 ICT 센터에서 회의를 마치고 파탄 더르바르의 지진 피해 현장을 둘러보다

2015년 7월 29일 수요일, 네팔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의 주요 일정은 오후 2시에 트리부반대학교 풀촉 캠퍼스 ICT 센터를 방문해 부 센터장인 썬집(Sunjip) 교수를 만나 특수교육학과 홈페이지와 학사관리시스템에 대한 개발 결과물 검토 결과를 논의하기로 되어 있어요.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서의 아침 식사입니다] [이번에 수영복도 챙겨왔지만... 호텔 수영장에 들어가 물놀이 할 여유는 없네요] 오전에 호텔 객실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잡아 홈페이지와 학사관리시스템의 기능을 살펴보며 오후 미팅 준비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킬티풀 캠퍼스에서 오전 집중교육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온 일행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러 호텔 인근에 있는 한인 운영 식당인 한국의 맛(Korean Taste) 집으로 갑니다. [한국..

[네팔] 제2편 - 트리부반대학교 킬티풀 캠퍼스와 사노티미 캠퍼스를 방문하다

2015년 7월 28일 화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트리부반대학교 킬티풀 캠퍼스를 방문해 특수교육학과 대학원을 위해 구축한 ICT 인프라 점검을 하고, 오후에는 특수교육학과 학부 과정이 설립될 사노티미 캠퍼스를 방문해 캠퍼스장을 만나 학부 공간에 필요한 ICT 인프라 구축 협의를 하고, 저녁에는 한국정부초청장학생(GKS)으로 선발되어 내년부터 제 지도하에 대학원 과정에 입학하기로 되어있는 현지 학생을 사업단 스탭들과 함께 만나 일정 논의를 한 후에 제가 저녁 식사를 대접 하기로 되어있어요.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서의 조촐한 아침식사 입니다]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서 승합차를 타고서 트리부반대학교 킬티풀 캠퍼스로 이동합니다] [트리부반대학교 킬티풀 캠퍼스에서 최근 새로지은 건물입니다..

[네팔] 제1편 - 카트만두에 도착해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 여장을 풀다

2015년 7월 27일 월요일, 네팔 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네팔 카트만두를 방문해 트리부반대학교 특수교육학과에다 ICT 인프라를 구축 지원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어젯밤까지만 해도 오늘 출발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바람만 조금 있을 뿐 날씨는 괜찮은 편이었어요. 오전 5시 10분 경에 창원을 출발해 5시 45분경 김해국제공항 장기주차장에 도착해 주차를 했으나 오전 6시가 되어야 공항 셔틀을 운항하는 걸로 적혀있기에 기다리지 않고 그냥 캐리어를 끌고서 천천히 국제선 청사로 이동합니다. 오전 7시 5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연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서 9시 10분에 출발하는 카트만두행 대..

[네팔] 제21편(마지막편) - 파탄 더르바르 주변을 구경한 후 밤 늦은 시각에 귀국 항공편을 타다

2015년 1월 23일 금요일, 네팔 여행 15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전에 ICT 센터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이번 방문의 주요 업무는 마무리가 되었어요. 밤 11시에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드라곤 항공편을 타고서 귀국하게 될 거라 오후에 충분한 여유 시간이 생기네요. 파탄 멀티플 캠퍼스를 둘러보고 천진 난만한 현지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자왈라켈 지역으로 가서 또 다른 가구점이나 컴퓨터 가게들을 찾아다니며 사무용 가구나 컴퓨터 시장 조사를 추가로 하기로 합니다. 그리니치 호텔은 이미 오전 10시경에 체크아웃을 한 후 캐리어를 비롯한 짐들을 컨시어지에 맡겨놓은 상황이예요. 나중에 저녁 식사까지 마친 후에 밤 8시경에 호텔에 돌아가 맡겨놓은 짐들을 찾아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네팔] 제17편 - 번다로 인해 일정이 연기된 터라 혼자 풀촉 거리를 거닐며 시간을 보내다

2015년 1월 20일 화요일, 네팔 여행 12일차입니다. 오늘도 카트만두 시내에서는 번다(대규모 시위)가 계획되어 있다고 한다. 당초 오늘 홈페이지 및 학사관리시스템 개발 관련 미팅을 하기로 한 트리부반대학교 ICT 센터장 및 부센터장이 출근을 하지 못한다고 연락이 와서 미팅 일정을 이틀 뒤로 연기하게 되었어요. 내일 21일 수요일엔 내가 카트만두 대학교(Kathmandu University)에 다녀오는 걸로 미리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이틀 뒤로 연기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그리니치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그리니치 호텔을 출발해 발길 닿는 대로 자왈라켈 지역으로 가고 있어요] [번다로 인해 세일 웨이즈 슈퍼마켓도 문을 닫았더군요] [번다로 인해 차량이 없어 도로가 한산합니..

[네팔] 제16편 - ICT 센터에서 업무 미팅을 가진 후 자왈라켈에 있는 가구점들을 둘러보다

2015년 1월 19일 월요일, 네팔 여행 11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트리부반대학교 ICT 센터에 들러 홈페이지 및 학사관리시스템 개발 관련 업무 미팅을 하고 오후에는 자왈라켈 지역에 있는 여러 가구점들을 찾아다니면서 사무용 가구와 컴퓨터 테이블 등의 가격을 조사할 예정이예요. [그리니치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입니다] [그리니치 호텔에서 트리부반대학교 ICT 센터로 가는 박훈돌 거리에 있는 세탁소에 속옷과 티셔츠 등 세탁을 맡겼어요] [한국의 코이카(KOICA)에서 지어준 ICT 센터 건물입니다] [ICT 센터장 및 부센터장과 홈페이지 및 학사관리시스템 개발에 관한 업무 협의를 하고 있어요] [정보 기술 센터 건물입니다. 컴퓨터실과 도서관이 들어서 있는 건물입니다] [트리부반대학교 공과대..

[네팔] 제8편 - IC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장 조사 후 호텔 근처에서 맛사지를 받다

2015년 1월 15일 목요일, 네팔 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의 공식적인 업무는 오전 11시경에 이 곳 그리니치 호텔 로비에서 솔라 시스템 업체 직원을 만나 솔라시스템 설치에 관한 상담 및 견적을 요청하는 미팅을 갖기로 되어 있으며, 오후에는 자왈라켈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전산 시스템들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하기로 되어 있어요. [솔라시스템 업체 직원을 만나 솔라시스템 상담을 하고 있어요] [점심 식사는 호텔 수영장 옆 테이블에서 컵라면과 아침에 산 과일로 간단히 먹고 있어요] [점심 식사 후에 자왈라켈로 전산시스템 시장조사 가는길에 잠시 바트 바티니에 들러 히말라야 수분크림 입고가 되었나 확인해 봅니다] [자왈라켈 지역으로 천천히 걸어가고 있어요. 가는 도중에 볼 수 잇는 사원 모습입니다] [한국 여행객들..

[네팔] 제2편 - ICT 연수 환경을 살펴보고 타멜 거리로 가서 유심 개통을 도와주다

2015년 1월 10일 토요일, 네팔 여행 2일차입니다. 네팔은 토요일이 한국의 일요일과 같은 공휴일이랍니다. 어제 밤 늦은 시각에 도착해 새벽까지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지만 모두들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뷔페 식사를 한 다음 각 팀별로 연수 환경을 점검하러 떠납니다. [그리니치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조식 뷔페 식사를 합니다. 소박한 뷔페 식단이지만 제게는 아침 식사로 괜찮은 편이예요] [호텔 수영장입니다. 최저 기온이 5도 이하인 겨울이라 수영장 이용객이 없어요. 낮 최고 기온은 15도 정도로 따스하긴 하지만...] [호텔 주차장에서 바라 본 호텔 정면 모습입니다] [호텔 입구입니다. 밤 늦은 시각이면 철문이 닫혀요. 사실 밤 10시 이후에는 호텔 근처 레스토랑이나 술집..

[네팔] 제14편 - St. Xavier's School을 방문한 다음 ICT 시장조사를 하다

2014년 8월 5일 화요일, 네팔 여행 5일차입니다. Living Word Academy 학교를 방문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해서 방과후 교실 운영에 대한 설문 조사를 마친 후 자왈라켈(Jawalakhel) 지역에 있는 St. Xavier's School로 이동한다. 미리 방문 약속이 되어 있는지라 약속 시간에 맞춰 도착한거다. 이 곳 학교는 부유층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로 여겨질 만큼 학교 시설 면에서 앞서 방문한 Living Word Academy와는 큰 차이가 나더군요. [St. Xavier's Schoool 모습입니다] [St. Xavier's School 학교 내부 시설입니다.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나 교사들을 위한 시설이 상당히 수준이 높은 편이다] [St. Xavier's School 방문을 마치..

[네팔] 제9편 - 트리부반대학교 멀티플캠퍼스와 파탄 도카 지역을 둘러보다

2014년 8월 4일 월요일, 네팔 여행 4일차입니다. 한국과 3시간 15분의 시차가 있어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난다. 이 곳 시각으로 아침 7시면 한국은 이미 아침 10시 15분이므로 한국에서는 늦잠을 잔 셈이 되는거다. 오늘 아침에는 히말라야 호텔 뒷편에 있는 파탄 도카(Patan Dhoka) 지역으로 산책을 나선다. 이동 중에 트리부반대학교 멀티플 캠퍼스라는 이정표가 보이기에 잠시 들어가 둘러본다. 캠퍼스 내를 둘러보다 물리학을 전공하는 석사 학생이 인사를 하기에 잠시 한국 유학에 관한 얘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이른 아침에 히말라야 호텔을 나서서 좌측 삼거리에서 메인 도로인 풀촉(Pulchowk) 거리를 따라 걸어간다] [이른 아침에 한산한 풀촉 거리 모습입니다] [네팔 카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