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족여행 16

[일본] 제1편 - 이스타젯 항공편으로 삿포로에 도착해 곱창 전골로 저녁 식사를 하다

2019년 6월 25일 화요일, 일본 삿포로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오늘 오후 12시 5분에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이스타젯 항공편을 탑승하게 될 예정이라 넉넉히 오전 9시경에 가족들을 승용차에 태우고 아파트를 나선다. 3인 가족의 여행이다 보니 공항리무진을 이용하는 것보다 승용차를 타고 가서 공항 인근 사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여행을 다녀오는 게 여러모로 수월하다. 오전 9시 45분경에 집사람과 딸내미를 먼저 김해국제공항 청사앞에 내려준 다음 혼자 국제선 주자창 입구 맞은 편에 위치한 국제주차장을 찾아간다. 예전에 몇 번 이용했던 사설 주자창인데 타워 실내에다 차량을 주차 관리해 주므로 이렇게 무더운 여름에는 이렇게 실내에 주차를 해주는 사설 주차장을 선택하는 게 좋다. 사무실 입구에 붙어있는 요금은..

[일본] 4일차(마지막날) - 3박 4일간 도쿄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다

2013년 6월 8일 토요일, 일본 도쿄 가족여행 4일차(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3박 4일간의 일본 도쿄 가족여행을 마치고 귀국을 하는 날이예요. 새벽 5시 55분에 신주쿠 역을 출발하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야 하므로 새벽 5시에 알람 소리에 맞추어 가족 모두 잠에서 깨어 간단히 씻고서 짐을 챙겨 호텔 체크아웃을 합니다. 이미 호텔 숙박비용을 예약시에 지불한 터라 간단히 체크 아웃이 마무리 되었어요. 예상보다 빨리 오전 5시 20분 조금 넘어 호텔을 나서서 신주쿠 역에 도착하니 5시 35분경이 되었어요. 어제 신주쿠 역에 있는 미도리노마도구치(녹색 창구)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 열차 티켓의 좌석 지정을 받아놓은 터라 바로 열차 탑승구로 이동해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나리타 익스프레스 열차를 기다립..

[일본] 3일차 - 오다이바를 떠나 신주쿠에 있는 호텔로 돌아가다

2013년 6월 7일 금요일, 일본 도쿄 가족여행 3일차 입니다. 오다이바에서 자유의 여신상과 레인보우 브릿지 야경을 구경한 후에 다이바 역에서 유리카모메 무인 전철을 타고서 신바시 역으로 돌아왔어요. 신바시 역에서 다시 도쿄 순환 전철인 야마노테선을 타고서 신주쿠 역으로 이동합니다. [저녁 8시 반경에 신바시 역에서 야마노테선을 기다리고 있어요] [약 30분 정도 걸려 신주쿠 역에 도착했어요. 확실히 신주쿠 역에는 사람들로 넘쳐나더군요] [신주쿠 역에서 베스트웨스턴 호텔로 향하다가 돈키호테랑 그 근처에 있는 잡화점에 들러 쇼핑을 또 했어요] [거의 밤 10시가 되어 베스트웨스턴 호텔의 객실에 도착했어요. 갈증이 나서 자동판매기에서 공짜 음료수를 한 잔 뽑아 마시고 있어요] [우리 가족이 3박 숙박을 한..

[일본] 3일차 - 자유의 여신상과 레인보우 브릿지 야경을 구경하다

2013년 6월 7일 금요일, 일본 도쿄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오다이바에 있는 비너스 포트(Venus Fort) 쇼핑 센터와 도요타 자동차 전시관을 구경한 후에 아오미(Aomi) 역에서 유리카모메 무인 전철을 타고서 자유의 여신상과 레인보우 브릿지 야경 감상 포인트가 있는 다이바 역으로 이동합니다. [다이바 역에서 나오면 레인보우 브릿지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아쿠아 시티 쇼핑센터 앞쪽에 뷰포인트가 마련되어 있어요] [오다이바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수상 버스(워터 크루즈) 선착장입니다. 히노데 역에서 수상 버스를 타고 이 곳 오다이바까지 왕복할 수도 있어요] [다이바 역 바로 근처에 있는 호텔 닛코 도쿄입니다. 객실에서 레인보우 브릿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예요] [공상 과학 영화에 나..

[일본] 2일차 - 시부야에서 타워 레코드와 충견 하치코 동상을 구경하다

2013년 6월 6일 목요일, 일본 도쿄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하라주쿠에서 메이지 진구와 다케시타 도리를 구경한 후에 캣 스트리트를 따라 걸어 시부야에 도착했어요. 시부야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타워 레코드(Tower Records) 건물이 눈에 띄어 이 곳에 먼저 들리기로 합니다. 타워 레코드는 도쿄에서 가장 큰 음반 매장이예요. [캣 스트리트를 따라 시부야에 도착해 타워 레코드를 구경한 후 충견 하치코 동상을 구경할 예정이예요] [도쿄에서 가장 큰 음반 매장인 타워 레코드 건물입니다] [타워 레코드 입구입니다] [타워 레코드 매장 1층을 둘러보고 있어요] [도로 맞은편으로 건너가서 타워 레코드를 바라 본 모습입니다] 타워 레코드를 둘러보고 나와 마루이시티 백화점 앞을 지나 시부야 역 방향으로 천천히 ..

[일본] 넷째날 - 후쿠오카 시내 쇼핑을 한 후 귀국하다

2008년 2월 27일 수요일, 일본 북큐슈 가족여행 셋째날입니다. 오후 5시 45분에 구마모토 교통센터를 출발한 고속버스는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텐진 교통센터에 저녁 7시 35분경에 도착했어요. 오늘 하루는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 8시간 가량 고속버스를 타고 돌아다닌 터라 많이 피곤하더군요.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가 야경을 감상하려면 저녁 9시까지는 가야하는데... 저녁 먹는게 급선무인지라 서둘러 텐진코아 건물 뒤편에 위치한 이치란 라면집으로 고고싱!! [이치란 라멘집입니다] [제가 주문한 라면입니다.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 [이치란 라멘집의 특징은 이처럼 독서실 타입의 칸막이에서 라면을 먹는 거예요] 저녁으로 라면을 먹고나니 저녁 8시 15분경... 서둘러 후쿠오카 타워로 가야만 타워에 입장이 가능할 것..

[일본] 셋째날 - 아소산과 구마모토성을 구경하다

2008년 2월 27일 수요일, 일본 북큐슈 가족여행 셋째날입니다. 오늘은 구마모토를 거쳐 아소산 분화구 구경을 떠나는 날이예요. 아소 1호가 구마모토에서 10시 10분에 출발하기 때문에 이 곳 후쿠오카의 하카타 교통센터에서 구마모토로 가는 오전 7시 24분 버스를 타야만 하는 상황이예요. 호텔 클리오코트 하카타에서 아침 6시 20분경에 아빠는 일어나시어 혼자 후다닥 씻고서 3장의 선큐 패스를 들고 하카타 교통센터에 구마모토행 7시 24분 버스를 예약하러 가셨어요. 이 버스를 놓치면 구마모토에서 타야 할 아소 1호 버스도 놓치게 되므로 서둘러 좌석을 배정받으려 하신 거예요. 아빠가 돌아오시기 전에 저랑 엄마는 일어나 출발 준비를 하고 있기로 했구요... 근데 매표소 직원이 좌석 예약 필요없고 그냥 기사한..

[일본] 둘째날 - 벳부 지옥순례를 하고서 후쿠오카로 가다

2008년 2월 26일 화요일, 일본 북큐슈 가족여행 둘째날입니다. 오전 10시 45분에 유후인 버스센터를 출발한 카메노이 버스는 유후다케 산 허리를 돌아 천천히 이동해 11시 50분경에 벳부역 서쪽입구쪽에 도착했어요. 이 곳에서 시내버스를 타고서 우미(바다)지옥 입구까지 가는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일기예보 상으로도 오늘 비가 올거라 했는데... 12시 15분경에 바다지옥 입구 정류장에 내려 캐리어를 끌고서 바다지옥 입구에 도착했어요. 이미 빗줄기는 조금씩 굵어지고 있는 상황이더군요. 바다지옥 입구에 다행히 캐리어를 놓아두고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 있기에 이 곳에서 아빠가 캐리어를 맡아 기다리기로 하고 저랑 엄마만 야마(산)지옥을 구경하기로 한거예요. 바다지옥은 우리 가족이 지난해 3월에 부..

[일본] 둘째날 - 유후인의 아침 풍경을 구경하다

2008년 2월 26일 화요일, 일본 북큐슈 가족여행 둘째날입니다. 아침 7시경에 아빠는 혼자 마키바노이에 료칸을 나서서 긴린코 호수까지 산책을 다녀오셨어요. 지난해 10월에 왔을 때 긴린코 호수에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고 (호수 물이 따뜻하다 보니 추운 새벽에 물에서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거죠) 그 감회를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 하시네요^^ 저랑 엄마에게도 유후인의 진미를 느낄 수 있게 같이 다녀오자 깨우셨지만.... 저랑 엄마는 피곤해서... .zZ~ 아빠는 아침 산책 나오신 분들과 인사를 가볍게 주고 받으며 몇번 다녔던 개천길이 아닌 일부러 오른쪽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셨다네요. [빨간색 예쁜 집이 눈에 띄어 아빠의 발걸음은 그곳으로 향하고...]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풍향계(..

[일본] 제7편 - 3박 4일간 일본 가족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다

2007년 3월 27일 화요일, 일본 가족여행 4일차(마지막날) 입니다. 오늘은 3박 4일간의 일본 북큐슈 지역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오후 2시반에 하카다항에서 출발하는 쾌속선 코비(KOBEE)호를 타야 하므로 오전에 여유가 있는 편이예요. 가족들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뷔페식 아침을 먹었어요. 후쿠오카 시내 구경을 돌아다니기에는 무리인지라 일찍 체크 아웃을 하고 짐을 호텔 프런트에 맡겨놓은 다음 근처 요도바시 카메라로 갑니다. [호텔 체크아웃 후에 할머니께서 호텔 프런트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호텔 입구에 나서면 하카다역이 바로 있어 기차를 이용한 이동이 편리할 것 같더군요] [이번 일본 여행내내 잠자리를 제공한 클리오코트 하카다 호텔]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할머니..

[일본] 제6편 - 네덜란드 풍의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를 구경하다

2007년 3월 26일 월요일, 일본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오전에 다자이후 덴만구를 구경하고서 11시경에 출발한 투어 버스는 약 2시간 가량 걸려 오후 1시쯤 네덜란드 풍의 테마파크인 하우스텐 보스에 도착했어요. 1일 버스투어 비용에는 하우스텐 보스의 프리 티켓이 포함되어 있어 테마 파크내의 거의 모든 시설물을 이용할 수가 있답니다. 하우스텐 보스는 일본 내에 세워놓은 작은 네덜란드를 뜻하기에 입장이라고 하지 않고 입국이라고 부르네요. [하우스텐 보스에 입국하기 전에 입국장을 배경으로] [하우스텐 보스에 입국하기 전에 테디베어 모양으로 꾸며놓은 화단에서] [하우스텐 보스 입국장에서] 하우스텐 보스에 입국하면 제일 먼저 테디베어 박물관이 나오네요. 제주도에 있는 테디베어 뮤지엄에도 다녀와봤지만 이곳에는 ..

[일본] 제5편 - 학문의 신을 모신 다자이후 덴만구를 구경하다

2007년 3월 26일 월요일, 일본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1일 버스 투어를 이용해 다자이후 덴만구와 하우스텐보스 구경을 떠났어요. 주된 목적지는 네덜란드 풍의 테마 파크인 하우스텐보스였지만 투어 프로그램에 학문의 신을 모신 다자이후 덴만구라는 사원을 들리도록 되어 있어요. 하카다역 뒷편 주차장에서 출발한 1일 버스 투어는 약 40분쯤 지나 다자이후 덴만구에 도착했어요. 주차장에서 사원까지는 차량을 다니지 않는 도로를 따라 10분 정도 걸어올라가야 했어요. 도로 양쪽에 아기자기한 기념품과 먹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다자이후 덴만구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가게에 고양이 인형이 흔들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 손뼉을 치면 야옹 하고 울어요] [다자이후 덴만구의 입구에 놓인 황소상. 머리를 쓰..

[일본] 제4편 - 작고 아름다운 마을 유후인을 구경하다

2007년 3월 25일 일요일, 일본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유후인(Yufuin)은 벳부에서 투어 버스로 약 40분 정도 걸려 도착한 자그마한 시골 마을로서 최근에 온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예요. 유후인에는 작고 아름다운 긴린코 호수가 있어요. 투어 버스가 먼저 긴린코 호수 근처 주차장에 정차한 다음 관광객들을 데리고 긴린코 호수를 둘러보게 합니다. 긴린코 호수는 따뜻한 온천수로 채워져 있어 이른 아침의 쌀쌀한 날씨에는 온천수의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연출한다고 하네요. 오후 3시경에 방문한 터라 물안개는 볼 수가 없었고 그저 잔잔한 호수와 병풍처럼 펼쳐진 유후다케 산이 이루고 있는 풍경을 감상할 뿐이었어요. [유후인 긴린코 호수] [긴린코 호수를 배경으로] 잠시 긴린코 호수 구경을 끝내고 개인..

[일본] 제3편 - 벳부 지옥순례(바다지옥)를 하다

2007년 3월 25일 일요일, 일본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구경을 마친 후 투어 버스를 타고 15분쯤 이동해 벳부 지옥순례 중에서 대표적인 우미지옥(바다지옥)에 도착했어요. 일본어로 지고쿠메구리(地獄めぐり)라 부르는 지옥순례는 북큐슈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1순위로 꼽는 관광 코스인데 이곳 벳부 지역이 화산 활동에 의해 뜨거운 증기, 흙탕물, 열탕 등이 분출되면서 지하 300미터에서 섭씨 100도 전후의 열탕의 색깔과 모습이 마치 지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9개의 각기 다른 모습과 특징을 지닌 지옥들이 있지만 1일 투어 버스는 시간 관계상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우미지옥(바다지옥)을 둘러보게 한답니다. [바다지옥 입구] [동전을 던져 넣으면 행운이...] [파..

[일본] 제2편 - 벳부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에서 원숭이를 구경하다

2007년 3월 25일 일요일, 일본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떠난 북큐슈 여행 둘째날 아침... 호텔에서 제공하는 뷔페 아침식사를 하고 하카다역 바로 뒷편에서 출발하는 1일 투어버스를 타고 벳부(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 - 원숭이공원, 지옥순례, 유노하나 재배지)와 유후인 온천을 구경을 떠납니다. [클리오코트 하카다 호텔의 아침 식사] 후쿠오카에서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인 벳부 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걸렸어요. [벳부까지 가는 투어 버스에서 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 투어 버스의 첫번째 방문지는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이예요. 일명 야생 원숭이 공원으로 유명한 곳이죠. 산에 사는 야생 원숭이들이 먹이 주는 시간에 몰려 내려와 관광객들의 눈요기를 제공하는 곳이랍니다. [타카사키야마 자연동..

[일본] 제1편 - 부산항에서 쾌속선 코비를 타고 후쿠오카에 도착하다

2007년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창녕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모시고 일본 북큐슈 지역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후쿠오카의 하카다역 근처에 있는 클리오코트 하카다 호텔에서 3박을 하면서 유후인과 벳부 1일 버스투어, 다자이후와 하우스텐보스 1일 버스 투어를 할 예정이랍니다. 2007년 3월 24일 토요일, 일본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3월 24일 아침에 부산항에서 쾌속선 코비(KOBEE)호를 타고 일본 후쿠오카의 하카다항에 도착했어요. 3시간 가량 걸리더군요. 하카다항에서 택시를 타고 하카다역 뒷편에 있는 클리오코트 하카다 호텔까지 이동해 체크인한 다음 잠시 휴식을 취했어요. 오후 3시 조금 넘어 호텔 근처 요도바시 카메라(대형 전자제품몰) 건물 4층에 있는 100엔 스시 전문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