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Japan)/후쿠오카

[일본] 제4편 - 작고 아름다운 마을 유후인을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07. 3. 25. 23:52

2007년 3월 25일 일요일,

일본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유후인(Yufuin)은 벳부에서 투어 버스로 약 40분 정도 걸려 도착한 자그마한 시골 마을로서

최근에 온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예요.

유후인에는 작고 아름다운 긴린코 호수가 있어요.

투어 버스가 먼저 긴린코 호수 근처 주차장에 정차한 다음 관광객들을 데리고 긴린코 호수를 둘러보게 합니다.

 

긴린코 호수는 따뜻한 온천수로 채워져 있어

이른 아침의 쌀쌀한 날씨에는 온천수의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연출한다고 하네요.

 

오후 3시경에 방문한 터라 물안개는 볼 수가 없었고

그저 잔잔한 호수와 병풍처럼 펼쳐진 유후다케 산이 이루고 있는 풍경을 감상할 뿐이었어요.

 

[유후인 긴린코 호수]

 

 [긴린코 호수를 배경으로]

 

잠시 긴린코 호수 구경을 끝내고 개인별로 유후인의 노천탕에서 목욕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가족들과 근처에 있는 노천탕에 들어가 1시간 정도 온천욕을 즐겼어요.

입욕 비용은 개별 지불하고(200엔이었던가?) 수건은 가이드가 잘 얘기해서 무료로 하나씩 사용할 수 있었어요.

자그마한 노천탕에 불과하지만 뜨거운 온천에 몸을 담그고 하늘을 쳐다보고 있자니 피로가 가시는 듯 하더군요.

 

 [유후인에서 들린 노천탕]

 

[노천탕에서 목욕을 끝내고 나오는 중]

 

 [가족들이 들린 노천탕 사무실 앞에서]

 

 [할아버지랑 노천탕 옆에 마련된 아기자기한 벤치에서]

 

1일 버스투어의 마지막 코스인지라 유후인에서 노천탕에서의 온천욕과 함께 유후인을 잠시 둘러볼 수 있는 자유시간이 주어집니다.

자그마한 시골 마을인지라 크게 둘러볼 곳은 많지 않았으나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더군요.

 

[유후인의 민속 박물관에서]

 

 [유후다케 산이라네요. 저 너머가 벳부이고요]

 

 [길거리에 보이는 아기자기한 풍경들... 물방아 모습]

 

 [소프트 아이스크림 안내판 옆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두 개나 샀네요. 물론 나눠먹을 거예요]

 

 

 [자그마한 자동차 옆에서]

 

[복을 가져다 주는 헬로 키티 인형인가봐요~]

 

 [전국 코로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하네요~ 금상 코로케를 사고 있는 엄마]

 

유후인의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둘러보고 있다보니 시간은 흘러 투어 버스에 탑승할 시간이네요.

오후 다섯시 반경에 유후인을 출발한 투어 버스는 두어시간 가량 달려

아침에 투어 버스 출발 장소였던 하카다역 뒷편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요도바시 카메라 건물 4층에 있는 우동과 소바를 파는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와 여행 둘째날을 마무리 합니다.

 

[일본] 제5편 - 학문의 신을 모신 다자이후 덴만구를 구경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