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12

[오스트리아] 제5편 - 성 피터 성당과 호프부르크 왕궁 주변 볼거리들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25일 화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오전에 벨베데레 궁전을 구경하고 시내로 이동해 패스트푸드 점에서 간단히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니 오후 1시를 넘어서고 있다. 오후에는 어디로 구경을 나서볼까 하면서 패스트푸드 점에서 구글 지도를 열어놓고 주변 볼거리들을 살핀다. 가까운 곳에 성 피터(St. Peter) 성당이 있어 다음 목적지로 정하고서 이동 도중에 도너의 샘(Donnerbrunnen, 혹은 도너 분수)이 있는 광장을 거쳐가는 걸로 한다. 도너의 샘은 자그마한 광장 가운데에 게오르그 도너(Georg Donner)라는 조각가가 만든 분수와 조형물이 있는 곳인데 가장 최근의 방문 후기를 읽어보니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걸로 나온다. 혹시나 해서 광장에 도착하고 보니..

[체코] 제2편 - 눈 내리는 프라하성에서 성 비투스 대성당과 황금소로를 구경하다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호텔 예약에 2인 무료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8시경 집사람과 함께 호텔 1층에 있는 Bistro 레스토랑에 아침 식사를 하러 갑니다. 주로 빵과 샐러드 그리고 과일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기대 이상으로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고 먹을 만하더군요. 프라하에서의 일정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식사 이후에 외출 준비를 서두른 다음 오전 9시 10분경 호텔을 나선다. 호텔 바로 맞은 편에 플로렌스 메트로 역이 있고 트램 탑승장이 있어 호텔 위치는 괜찮은 편이다. 다만 오늘 오전의 주된 방문지인 프라하성으로 가려면 직행 교통편이 없어 메트로와 트램을 교대로 이용해야 한다. 플로렌스 메트로 역에 비치된 자동 판매기에 동전을 넣어 30분 ..

체코(Czech) 2019.01.27

[체코] 제1편 - 프라하에 도착해 구시가지 광장과 까렐교 야경을 구경하다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출발 하루 전날입니다. 내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 50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편을 타게 될거라 하루 전날에 창원에서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타게 되었어요. 오후 1시 23분에 창원역에서 출발하는 KTX 기차를 예약해 놓았기에 미리 준비해 놓은 여행 가방을 챙겨 아파트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 창원역으로 이동한다. 두 사람의 28일간 유럽 여행을 위한 짐이 겨우 기내용 캐리어 하나와 작은 천가방 하나 그리고 내가 어깨에 둘러매고 있는 백팩이 전부이다. 여행 도중에 저가형 항공편을 두 번이나 이용하게 될거라 짐을 부치게 되는 경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아예 한국에서 출발할 때 필요 최소한의 짐만 챙겨서 떠나기로 한거다. 오후 1시 23분에 창원..

체코(Czech) 2019.01.26

[이탈리아] 제5편 - 아름다운 부라노섬과 유리 공예로 유명한 무라노섬을 구경하다

2017년 7월 18일 화요일,유럽 4개국 가족여행 23일차(이탈리아 5일차)입니다. 어제 하루 베네치아섬을 구경한 터라 오늘은 부속섬인 부라노(Burano) 섬과 무라노(Murano) 섬을 구경할 예정이다. 부라노 섬은 다소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섬 내의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고 예쁜 색상으로 되어있어 섬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알려져 있고, 무라노 섬은 베네치아 본섬에서 아주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유리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는 가게들을 비롯해 실제 유리 공예품 제작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 한다. 그런데 집사람과 딸내미는 노벤타(Noventa) 아울렛에 쇼핑을 다녀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곳에서 약 4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노벤타 아울렛은 유명 이탈리아 브랜드의 의류 ..

[이탈리아] 제4편 - 베네치아 섬에 들어가 산마르코 광장과 리알토 다리를 구경하다

2017년 7월 17일 월요일,유럽 4개국 가족여행 22일차(이탈리아 4일차)입니다. 오전 9시 반경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아침식사를 한다. 베네치아 본섬에 있는 호텔들 보다도 가격이 저렴하면서 이렇게 아침 식사까지 포함되어 있어 좋네요. 빵 종류와 가벼운 샐러드 그리고 몇가지 과일과 마실거리 정도이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풍성한 아침 식사입니다. 아침 식사 후 집사람과 딸내미는 객실로 먼저 올라가고 나는 프론트에 가서 교통 티켓을 구입한다. 2일간 트램, 버스 및 보트(수상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1인당 30유로 가격의 티켓을 석 장 구입한다. 매번 교통편을 이용할 때마다 1.5유로씩 내고 교통 티켓을 구입해야 하고, 베네치아 섬 내를 운행하는 보트 뿐만 아니라 인근 무라노 및 부라노 섬으로 다..

[이탈리아] 제3편 - 밀라노를 떠나 기차를 타고 베네치아 메스트레에 도착하다

2017년 7월16일 일요일,유럽 4개국 가족여행 21일차(이탈리아 3일차)입니다. 오늘은 밀라노에서의 2박 여정을 끝내고 이탈리아 북동쪽에 위치한 베네치아(베니스)로 가는 날이다. 낮 12시 5분에 밀라노 중앙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미리 예약해 놓았기에 호텔에서는 늦어도 오전 11시까지는 출발을 해야만 한다. 오전 9시 반경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아침 식사를 한 뒤에 여행 가방들을 챙겨 오전 10시 반경에 호텔 체크아웃을 한다. 이미 호텔 숙박비는 호텔 예약시에 선 지불을 했지만 3인 가족의 2박 숙박에 해당하는 시티 택스를 별도로 내야하기에 12유로를 현금으로 지불한다. 호텔에서 가까운 Sesto Marelli M1 버스정류장에서 81번 버스를 기다린다. 엊그제 밀라노 중앙역에서 이 곳 ..

[홍콩] 제4편(마지막편) - 홍콩섬 야경을 구경한 다음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돌아가다

2017년 3월 22일 수요일, 마카오/홍콩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허유산 망고 쥬스를 하나씩 마시고 난 다음 바로 앞에 있는 시계탑으로 향합니다. 이 곳은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만남의 장소일 뿐만 아니라 바다 건너편에 바라 보이는 홍콩섬의 야경을 구경하기에 좋은 장소랍니다. 오후 6시 10분 경이라 아직 어둠이 내리기 전이기 때문에 그리 화려한 야경은 펼쳐지지 않더군요. 이미 이 곳에서 수차례 야경을 구경했던 터라 그냥 가볍게 홍콩섬 구경을 하는 걸로 만족해 합니다. 날씨가 맑다면 조금 기다려서라도 화려한 야경을 구경하겠습니다만 지금은 흐리고 가랑비가 내릴듯 말듯 습도가 높아서 뿌연 시야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예요. 시계탑 근처를 왔다 갔다 하면서 홍콩섬 야경을 구경하다 보니 허기가 지더군요. 저..

홍콩(Hongkong) 2017.04.06

[체코] 제7편 -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체스키 크룸로프에 가다

2016년 9월 26일 월요일,체코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이 곳 프라하를 떠나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화마을 체스키 크룸로프(Cesky Krumlov)에 당일치기로 다녀오려고 한다. 이미 한국을 떠나기 전에 오늘 오전 8시에 안델 메트로 역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예약해 놓았어요. 이 곳 아미고 호텔에서 안델역으로 가려면 I.P. Pavlova 메트로 역 근처 트램 정류장으로 가서 4번이나 10번 트램을 타는 것이 가장 좋아 보이네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 몰라 오전 7시경에 호텔을 나섭니다.5분 정도 걸어 I.P. Pavlova 메트로 역에 도착해 우선 30분 유효한 교통 티켓을 두 장 구입합니다.체스키 크룸로프에 다녀와서 호텔로 돌아올 때 트램을 또 타..

체코(Czech) 2016.10.13

[체코] 제1편 - 대한항공 직항편으로 체코 프라하에 도착하다

2016년 9월 23일 금요일, 내일 출국인데 그 동안 계속 바빴던 관계로 체코 여행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었네요. 여행 경비는 며칠 전에 환율이 1,110원 정도일 때 몇 백달러 바꿔 놓았고, 지난 8월에 네팔에서 사용하고 남은 달러도 65달러가 더 있기에 챙겨놓았어요.체코 날씨를 검색해 보니 최저 10도에서 낮 최고 20도 정도 기온이네요.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한 것 같아 반팔 옷과 얇은 바람막이 위주로 옷을 챙기지만 혹시라도 모르니 가벼운 패딩도 하나 챙겨넣고 긴팔 옷과 점퍼도 하나 챙깁니다. 제가 추위를 덜 타는 편이거든요.그래도 바지는 긴바지 중심으로 챙기고 호텔 객실에서 입을 반바지 하나만 더 챙깁니다.밤 늦은 시각까지 부랴부랴 여행 짐을 꾸리고서 여권과 달러 그리고 이티켓을 잘 챙겼나 확..

체코(Czech) 2016.10.02

[미국 서부] 7일차 - 라스베가스를 떠나 베이커스 필드로 가다

2004년 12월 24일 금요일, 미국 서부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2박을 하게 된 The Orleans 호텔의 1층 레스토랑에서 뷔페식으로 아침 식사를 한 다음 스트립으로 가서 어제 못다 본 호텔들 구경을 나섭니다. 뉴욕 뉴욕(New York New York), MGM 그랜드,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씨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 벨라지오(Bellagio) 등의 정말로 웅장한 호텔들을 구경했는데, 호텔들 간의 이동은 가까운 곳은 걸어서 가고 먼 곳은 트램을 타고 갔어요. [거대한 자유의 여신상과 롤러 코스트가 있는 뉴욕 뉴욕 호텔이랍니다] [뉴욕 뉴욕 호텔 옆에는 동화나라의 왕국처럼 꾸며놓은 테마 파크가 있는 엑스칼리버 호텔이..

[홍콩] 스탠리 베이에 가서 해사박물관을 구경하다

2012년 1월 11일 수요일, 홍콩-마카오-중국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홍콩에서의 첫날 밤을 보내고 난 뒤에 아침 9시경에 예스인 호스텔에서 나와 근처에 있는 일본식 패스트푸드점인 요시노야(Yoshinoya)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합니다. 음식 하나에 한국돈으로 3~4천원 정도로 가격이 저렴하고 음식이 빨리 나와서 좋더군요. [제가 주문한 아침 식사입니다] [아빠랑 엄마가 주문한 아침 식사이구요] 오늘의 일정은 이 곳 홍콩섬의 남동쪽에 위치한 스탠리 베이를 먼저 구경한 다음 되돌아 오면서 리펄스 베이와 해양 공원을 각각 구경하고서 시내 중심가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한 후에 피크 트램을 타고서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 홍콩섬의 야경을 구경할 예정이랍니다. 스탠리 베이로 가기 위해서는 숙소가 있는 포트리스 ..

홍콩(Hongkong) 2012.01.11

[싱가폴] 센토사섬에서 분수쇼를 구경하다

2008년 5월 5일 월요일, 주롱 새 공원 구경을 마치고 1시 조금 넘어 공원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 MRT 분 레이 역 앞에 내린 다음 MRT를 타고 이동... (시원한 지하철 타고 이동할 때에 충분히 쉴 수 있어 좋았음) 20 여분 뒤 Outram Park 역에서 환승한 다음 한 정거장 더 가서 다음 여행 목적지인 센토사(Sentosa) 섬으로 가는 출발지인 하버 프론트(HarbourFront) 역에서 하차! 2시 조금 넘은 시각이라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하버 프론트의 쇼핑몰 지하에 있는 코피티암(KOPITIAM)에서 쌀국수(Pho Beef), 스프링 롤(Spring Rolls), 그리고 똠얌(Tom Yam Seafood)으로 식사를 하고... 쇼핑몰의 바깥으로 나가 센토사섬을 조망하면서 쉴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