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자이 8

[베트남] 제29편 - 베트남 여행을 끝마치고 귀국하다

2008년 8월 9일 토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14일째날(마지막 날)입니다. 오후 2시경에 무이네를 떠나 약 4시간 반 정도 걸려 호치민의 여행자 거리(데땀 거리)에 도착했어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베트남 여행을 끝마치고 내일(8월 10일) 새벽 1시에 이 곳 호치민의 딴손넛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르게 됩니다. 오후 6시 반경에 저녁 식사를 할 겸 해서 지난번 마지막으로 호치민을 떠나기 전날 숙박한 숙소 옆에 있는 ZEN 이라는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베낭 여행객들이 추천하는 레스토랑인데 채식 전문 식당이라더군요. [호치민의 여행자 거리에 있는 채식 전문식당 ZEN입니다] [쌀국수랑 스파게티를 비롯해 여러가지 시켜서 먹었는데도 식사비로 187,000동(1만 1천원 정도)이..

[베트남] 제19편 - 냐짱의 아침 풍경(두번째)

2008년 8월 6일 수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 여행 11일째 날입니다. 냐짱에서의 아침이 다시 밝아옵니다. 엄마랑 저는 곤히 자고 있는 사이에 아빠 혼자서 다시 냐짱 비치 주변 산책을 다녀오셨네요.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의 룸에서 바라 본 냐짱의 동트는 모습] [호텔 룸에서 바라 본 빈펄 랜드의 모습입니다. 엊그제 하루 종일 놀았던 곳이죠. 바다가 잔잔하네요] [아빠 엄마가 과일과 과자를 많이 팔아 준 노점상이예요. 저기서 날이 밝도록 주무시고 계신 모양이네요] [씨클로 기사도 자신의 씨클로에 누워 하룻밤을 보낸 모양입니다] [냐짱의 세일링 클럽의 입구 모습입니다] [세일링 클럽 내부의 조경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 비치 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즐기시는 주민들입니다] [냐장 비치와 파라솔입니다] [비..

[베트남] 제12편 - 냐짱의 아침 풍경

2008년 8월 4일 월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9일째날 아침입니다. 아빠는 이른 새벽에 일어나 냐짱의 아침 풍경을 구경하러 나가시고, 엄마와 저는 호텔에서 늦잠을 자고 일어났어요. 아빠가 카메라에 담아오신 냐짱의 아침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냐짱의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정면을 바라 본 모습 - 구름에 가려 떠오르는 해가 보이질 않네요] [약간 우측으로 바라보면 빈펄 랜드가 바라보입니다. 오늘 저 곳에 가서 하루를 보낼 예정이랍니다] [약간 좌측을 바라본 모습이예요]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의 옥상(수영장)에 올라가서 바라 본 냐짱 시내 중심가 모습] [냐짱 비치의 중심부에 위치한 여행자 정보센터 건물입니다. 예쁜 모양으로 우뚝 서 있네요] [그 맞은 편에 보이는 예쁜 문화센터(Culture..

[베트남] 제9편 - 미스유니버스가 열렸던 냐짱으로 가다

2008년 8월 3일 일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8일차입니다. 오늘은 호치민을 떠나 올해 미스 유니버스가 개최되었던 냐짱(Nha Trang)으로 가게 됩니다. 호치민 데땀 거리에 있는 비 사이공(Bi Sigon)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모두들 부시시한 모습으로 1층으로 내려가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합니다. 과일 쥬스도 시키고 쌀국수와 베트남 빈대떡을 주문해 먹었어요. 호텔 1층이 일반인들에게 식사를 파는 전문 식당이다 보니 음식이 맛있었어요. [과일 쥬스를 시켜놓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쌀국수와 베트남 빈대떡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식당 테이블 옆에 마련되어 있는 무료 인터넷 사용 가능한 PC가 있네요. 많이 낡아보이죠?] 오전 10시 15분 비행기를 타야하므로 8..

[캄보디아] 제20편(마지막회) - 캄보디아를 떠나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다

2008년 8월 2일 토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호텔 룸에서 짐들을 챙겨놓고 근처에 있는 올드 마켓(Old Market)으로 기념품을 구입하러 갔어요. 짧은 거리지만 비가 내리는 터라 준비해 간 비옷과 우산을 챙겨입고 갑니다. [올드 마켓 가운데 부분에 있는 야채, 과일, 건어물, 생선 등을 파는 가게들 모습이예요] [기념품을 고르고 있어요] [외사촌 오빠가 캄보디아 기념 티셔츠를 샀어요] [올드 마켓 내에서 기념품들을 파는 코너] [캄보디아 기념품들(마그네틱, 인형, 명함꽂이, 노트 등)을 팔아준 가게 주인과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올드 마켓에서 기념품을 산 다음에 호텔로 돌아와 미리 챙겨놓은 짐들을 가지고 호텔 입구에서 택시 기사 쏘켐을 만났어요. 어제 아빠가 쏘켐에게 우리 가족..

[베트남] 제8편 - 캄보디아 여행을 마치고 다시 호치민으로 돌아오다

2008년 8월 2일 토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캄보디아 씨엠립 국제공항을 출발한 베트남 항공편 VN826은 1시간 뒤인 오후 2시 30분경에 베트남 호치민의 딴손넛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오늘 우리 가족은 데땀 거리(여행자 거리)에 있는 비 사이공(Bi Saigon) 호텔에서 묵을 예정이랍니다. 이번 여행 첫날에 호치민에 도착했을 때에는 택시를 타고 데땀 거리까지 갔지만 오늘은 추억도 만들겸 시내 버스를 타고 갈 거예요. 공항에서 나와 152번 버스가 정차해 있는 곳으로 갑니다. 데땀 거리까지 가는 버스랍니다. 택시를 타면 공항에서 데땀 거리까지 약 10만동(6천원) 정도 나오는데 우리 가족 3명이랑 외사촌 오빠랑 이렇게 넷이서 버스를 타도 12,000동(720원)이면 되네요. 버스..

[베트남] 제7편 - 앙코르 유적 구경을 위해 호치민을 떠나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가다

2008년 7월 30일 수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넷째날입니다. 오늘은 이곳 호치민을 떠나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갈 예정이다. 씨엠립에 있는 세계 7대 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앙코르 유적을 보기 위함이다. 아빠는 아침 6시 조금 넘어 잠에서 깨어(한국시각으로 8시가 넘은 시각임) 혼자 호텔 주변 공원으로 산책을 나선다. 이 곳은 아직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도로에는 오토바이 행렬로 가득하다. 공원에는 배드민턴을 치는 사람들,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 율동을 하는 사람들, ... 공원에서 벗어나 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호치민의 아침을 만끽한다. 대부분의 도로는 오토바이로 넘쳐나고 드물게 버스나 택시가 보일 뿐 일반 승용차는 정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공원 옆 대로를 따라 천천히 벤탄 시장 방향으로 이동한다..

[베트남] 제5편 - 호치민의 야경 감상과 함께 사이공강 선상 디너를 즐기다(정리중)

2008년 7월 28일 월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둘째날입니다. 오전 8시 반경 출발해 두시간 거리에 떨어진 곳에가서 베트남 전쟁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구찌 터널 투어를 마치고 호치민에 돌아온 시각은 오후 3시 반경입니다. 여행사에 부탁하고 간 외사촌 오빠의 호치민-씨엠립 항공편이 걱정이 되어 아빠는 투어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여행사로 달려들어갔어요. 아빠가 항공권 부탁한 거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니 여행사 사장이 태연하게 봉투를 내밀더군요. 항공권 예약 바우처와 잔돈이 담긴 봉투였다. 구찌 터널 관광 내내 걱정했던 일이 해결되어 가족들 모두 맘이 편안해진다. 외사촌 오빠의 호치민-씨엠립 왕복 베트남 항공권을 이 곳에서 320달러 조금 넘게 주고 산 셈인데 한국에서 부산-호치민 왕복 항공권 구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