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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9편 - 미스유니버스가 열렸던 냐짱으로 가다

민지짱여행짱 2008. 8. 3. 20:30

2008년 8월 3일 일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8일차입니다.

 

오늘은 호치민을 떠나 올해 미스 유니버스가 개최되었던 냐짱(Nha Trang)으로 가게 됩니다.

 

호치민 데땀 거리에 있는 비 사이공(Bi Sigon)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모두들 부시시한 모습으로 1층으로 내려가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합니다.

 

과일 쥬스도 시키고 쌀국수와 베트남 빈대떡을 주문해 먹었어요.

호텔 1층이 일반인들에게 식사를 파는 전문 식당이다 보니 음식이 맛있었어요.

 

[과일 쥬스를 시켜놓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쌀국수와 베트남 빈대떡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식당 테이블 옆에 마련되어 있는 무료 인터넷 사용 가능한 PC가 있네요. 많이 낡아보이죠?]

 

오전 10시 15분 비행기를 타야하므로 8시 반경에

외사촌 오빠의 엑스트라 베드 비용으로 8달러를 지불한 다음 호텔을 떠납니다.

 

호텔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딴손 넛 공항으로 이동했는데 

아빠가 택시비로 기사팁 포함해서 10만동(6천원 정도)을 내셨답니다.

 

호치민 -> 냐짱까지 편도로 저가형 항공사인 젯스타(Jetstar Pacific)를 이용할 예정이랍니다.

냐짱에 로컬 공항이 있지만 폐쇄되어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냐짱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깜란(Cam Ranh) 공항까지 간 다음 택시를 타고 냐짱으로 가게 됩니다. 

 

호치민에서 깜란 공항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데 3인 가족의 편도 항공 요금은 10만원 정도였다네요.

외사촌 오빠의 항공권은 이곳 호치민에 도착해서 542,500동(한국 돈으로 33,500원) 주고 구입했지요.

 

[엄마가 젯스타 항공편 체크인을 하고 계시네요]

 

[깜란까지 가는 젯스타 항공편이 10시 15분에 출발합니다]

 

[아직 보딩 전이라서 의자에 앉아 닌텐도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공항 보안 검색을 마친 후에 기념품 가게에 들러 인형을 삽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베트남 여행 기념으로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나눠주기에 적합한 인형을 샀어요.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을 쓰고 아오자이를 입고 있는 베트남 여인 모습의 나무 인형인데

스무개 정도 샀던거 같아요.

 

[기내 탑승을 위해 항공 티켓을 들고 대기 줄에 서 있어요]

 

[셔틀을 타고 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우리 가족이 타고 가게 될 젯스타 항공기입니다. 눈이 너무 부셔서...]

 

[아오자이를 입은 스튜어디스가 출발에 앞서 기내 음료 주문을 받고 있네요]

 

[젯스타 항공의 기내에서 파는 스낵과 음료수 가격이예요]

 

[1시간 정도면 도착할 거라서 음료수 2개와 스낵 1개만 주문했어요. 가격은 합쳐서 3만동 = 1,800원]

 

호치민을 떠난 지 1시간쯤 지나 깜란 공항에 도착합니다.

시골의 작은 공항이랍니다.

 

[깜란 공항 모습이예요]

 

[공항 내의 셔틀 버스도 시내버스 그 자체입니다]

  

[우리 가족이 타고 온 젯스타 항공편 한 대만 뎅그러니 있네요]

 

[냐짱은 올해 미스 유니버스가 개최된 곳이랍니다. 공항 여기저기에 홍보 간판이 붙어있네요]

 

[깜란 공항의 수화물 찾는 곳이예요. 아주 심플하죠? ㅎㅎ]

 

[수화물 찾는 곳 바로 옆에는 택시 티켓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어요]

 

깜란 공항에서 냐짱까지는 택시를 타거나 봉고차 같이 생긴 옴니 버스(Omni Bus)를 이용해야 합니다.

우리 가족은 외사촌 오빠랑 4명이라 그냥 택시를 타고 가려고 합니다.

옴니 버스는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택시 보다는 많이 싸게 갈 수 있을 거 같네요.

 

[깜란 공항에서 냐짱까지 운행하는 셔틀 버스의 일종인 옴니 버스] 

 

[우리 가족은 28만동 = 17,000원 주고서 택시 티켓을 구입했어요]

 

깜란 공항에서 냐짱의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까지는 택시를 타고 약 40분 정도 걸렸어요. 

아빠가 택시 기사에게 2달러의 팁을 드렸는데 아주 감사하다며 인사를 하시네요.

 

냐짱의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은 인터넷 상에서 숙박해 보신 분들의 호텔 평이 좋아서

예약을 했는데 앞으로 4박을 하며 이 곳 냐짱에서 보낼 예정이예요.

 

[냐짱의 아시아 파라다이스 호텔 프런트입니다]

 

[아빠 엄마가 체크인 하는 동안 외사촌 오빠랑 로비에서 앉아 쉬고 있어요]

  

[디럭스 룸을 예약한 터라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고층 룸을 배정받았어요]

 

호텔 룸까지 여행 가방을 옮겨다 준 친절한 직원에게 아빠가 2달러의 팁을 건네자

두 손을 모아 감사하다고 하네요.

 

외사촌 오빠의 엑스트라 베드가 설치되는 동안에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1박에 15달러씩 계산해서 60달러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아침 식사는 무료로 제공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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