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8

[스페인] 제16편 - 가우디의 작품이 곳곳에 숨어있는 구엘 공원을 무료로 구경하다

2019년 1월 12일 토요일, 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가족여행 25일차입니다. 어젯밤에 가우디 작품 중의 하나인 까사 빈센스를 외형만 잠시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으나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가우디의 걸작들을 찾아다니며 구경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여행자들에게는 짧은 시간에 많은 가우디 작품들을 찾아다니며 설명을 듣는 가우디 투어가 인기가 많은 편이라 하나 우리 부부는 투어 대신에 한 곳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며 자유롭게 둘러보는 걸로 한다. 오전 7시 반경에 아파트를 나서서 구엘(Guel) 공원을 향해 천천히 걷는다. 구글 지도를 보니 아파트에서 구엘 공원까지는 1.4km 떨어져 있고 도보로 20분 정도 걸리는 걸로 나오는데,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몇 백미터를 걸어가 탑승해야 하고 목적지에서 다..

스페인(Spain) 2019.03.28

[베트남] 제10편 - 두엉동 시내 야시장에서 다금바리 회와 지리로 저녁 식사를 하다

2015년 6월 27일 토요일, 베트남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오후 5시경 존스 투어를 다녀와서 샤워도 하면서 1시간 정도 방갈로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두엉동(Duong Dong) 시내로 가서 야시장 구경도 하고 저녁 식사도 하려고 오후 6시에 리조트를 출발하는 셔틀을 타게 되었어요. [두엉동 시내에 있는 딘 카우(Dinh Cau) 야시장 입구입니다] [아직 초저녁이라 야시장 골목을 따라 좌우에 늘어선 식당가는 손님들이 한산한 편이더군요] [야시장 반대쪽 입구쪽으로 걸어나가 야경 구경하기 좋은 딘 까우(Dinh Cau) 사원으로 이동했어요] [자그마한 딘 카우 사원과 그 앞에 우뚝 솟은 등대 기둥의 모습입니다] [딘 카우 사원에서 바라 본 방파제와 돌출 갯바위 모습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갯바위 여기 저기..

[게인스빌] 2009/07/09 Huntington Lakes 아파트에 입주하다

2009년 7월 9일(목요일) 호텔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친 다음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와서 계약을 마무리 하고 아파트에 입주를 했어요. 우리 가족이 지낼 아파트는 T-172호 입니다. [아파트에 들어서면 보이는 부엌 일부와 거실 모습입니다]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서 좌측으로 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2층에 마련되어 있는 안방 모습이예요. 시차 문제로 낮에 잠이 쏟아져 이불을 깔아놓고 한숨 잤어요] [2층 안방에서 바라본 입구쪽 모습 - 정면에 보이는 곳에 욕실과 창고, 탈의실, 세면대가 있어요] [2층 안방에 마련되어 있는 탈의실 공간] [2층 안방에 마련되어 있는 욕실 공간] [2층 안방에 마련되어 있는 세면대] [거실 앞마당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 복층 구조인지라 좌측 ..

[미국 중서부] 9일차 - 캐년랜드(Canyonlands) 국립공원을 구경하다

2010년 6월 23일 수요일, 미국 중서부 가족여행 9일차입니다. 오전에 아치스 국립공원을 둘러본 다음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에 떨어진 캐년랜드 국립공원(Canyonlands National Park)으로 이동합니다.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많은 시간을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보낸 탓에 캐년랜드 국립공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오후 3시 반이 지나고 있더군요. 캐년랜드 국립공원은 북쪽에 위치한 Island in the Sky 지역과 남쪽에 위치한 The Needles 지역으로 나뉘어 지는데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보니 한 번에 두 지역을 모두 구경할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두 지역 중에서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불과 30분 거리밖에 떨어지지 않은 북쪽의 Island in the Sky 지역을 ..

[미국 중서부] 9일차 - 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을 구경하다

2010년 6월 23일 화요일, 미국 중서부 가족여행 9일차입니다. 아침에 모압(Moab)의 Super 8 모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허접한 아침 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하고서 9시경에 체크아웃을 한 후에 아치스 국립공원을 구경하러 나섭니다. 어제 늦은 오후에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를 구경하러 다녀오면서 공원 내의 메인 도로를 따라 주변에 있는 기기 묘묘한 바위들과 풍경들을 살짝 스치듯 구경을 한 셈이지만 아직도 공원내 곳곳에 숨어있는 멋진 아치들이 많이 있으므로 오늘은 느긋하게 이들을 구경할 예정이랍니다. [아치스 국립공원 매표소입니다. 차량 한대에 10달러인데 년간 국립공원 카드를 내밀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답니다] [아치스 국립공원의 전체 맵입니다. 사진 아래쪽 비지터 센터가 있..

[베트남] 제4편 - 베트남 전쟁의 생생한 역사가 담긴 구찌 터널 투어를 다녀오다

2008년 7월 28일 월요일, 베트남/캄보디아 가족여행 둘째날입니다. 오늘은 구찌터널 반일 투어를 하는 날이다. 어젯밤에 늦게 잠이 들었지만 아침 6시가 되자 저절로 잠이 깬다. 2시간의 시차가 있어 한국 시각으로는 아침 8시이므로 정상적으로 잠이 깨는 시각인 거다. 오전 8시에 구찌 반일 투어 버스가 여행사 앞에서 출발하지만 여행사가 호텔에서 걸어서 불과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시간 상으로 조금 여유가 있다. 베란다에 나가 날씨도 파악하고 이른 아침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합니다. 베트남의 건물은 컨테이너 박스처럼 좁고 길쭉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이 대로를 접하도록 해야 복이 많이 찾아 든다고 해서 모두들 조금이라도 대로와 접하게 하려고 좁고 길쭉하게 지어 놓고 있는 거다. 아침 7시경(한국 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제4편(마지막편) - 빈탄섬을 떠나 싱가폴로 이동하다

2009년 5월 9일 금요일, 아침 8시경에 일어나 아빠랑 잠시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물빠진 바닷속을 구경하며 산책을 즐긴 다음, 아침 9시경에 객실에 돌아와 샤워를 마치고 니르와나 가든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아침 뷔페 식사를 하러간다. 조식 쿠폰이 2장 밖에 제공되지 않아 저는 어린이 가격으로 계산합니다. 그냥 아빠가 직원에게 객실 번호만 알려줬어요. 나중에 체크 아웃을 할 때 계산할 거거든요. 한국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김치도 있다. 저는 쌀국수랑 샐러드랑 과일 위주로 아침을 먹었고, 아빠는 볶음밥에 김치 가득 얹어 와서 드시네요. ㅎㅎ 아침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킬겸 잠시 리조트를 한바퀴 둘러보고 나니 시각은 오전 10시가 되었어요. 빈탄섬에서 싱가폴로 가는 오전 11시 30분 페리..

[인도네시아] 제2편 - 니르와나 가든과 켈롱 식당

2008년 5월 8일 목요일, 인도네시아 빈탄섬에 도착해 니르와나 가든 리조트에 체크인 한 후 리조트 수영장에서 오후 내내 물놀이를 즐긴다. 아빠랑 엄마는 비치 의자에 누워 책을 보거나 얘기를 나누신다. 저는 혼자 넓은 수영장에서 열심히 수영하며 놀다가 비치로 뛰어가서 모래놀이도 하고... 비치의 고운 모래와 잔잔한 파도, 깨끗한 바다와 맑은 하늘은 어느쪽을 보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도 달력에 실릴 만한 멋진 풍경들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5시 반경... 물놀이를 그만두고 이곳 빈탄에서 유명하다는 켈롱 식당으로 가서 씨푸드를 먹기로 하고 리조트 입구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여 켈롱 식당에 도착한다. 켈롱(Kelong) 식당은 수상 레스토랑으로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며 즐기는 낙조가 유명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