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Vietnam)/푸꾸옥(Phu Quoc)

[베트남] 제10편 - 두엉동 시내 야시장에서 다금바리 회와 지리로 저녁 식사를 하다

민지짱여행짱 2015. 8. 8. 14:27

2015년 6월 27일 토요일,

베트남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오후 5시경 존스 투어를 다녀와서 샤워도 하면서 1시간 정도 방갈로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두엉동(Duong Dong) 시내로 가서 야시장 구경도 하고 저녁 식사도 하려고 오후 6시에 리조트를 출발하는 셔틀을 타게 되었어요.

 

 [두엉동 시내에 있는 딘 카우(Dinh Cau) 야시장 입구입니다]

 

[아직 초저녁이라 야시장 골목을 따라 좌우에 늘어선 식당가는 손님들이 한산한 편이더군요]

 

[야시장 반대쪽 입구쪽으로 걸어나가 야경 구경하기 좋은 딘 까우(Dinh Cau) 사원으로 이동했어요]

 

[자그마한 딘 카우 사원과 그 앞에 우뚝 솟은 등대 기둥의 모습입니다]

 

[딘 카우 사원에서 바라 본 방파제와 돌출 갯바위 모습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갯바위 여기 저기에 올라가서 사진 찍느라고 난리더군요. 다소 위험해 보이는 군요]

 

 [집사람이 먼저 딘 카우 사원에 들어가 모금함에 약간의 돈을 넣고서 소원을 빌고 있어요. 이어서 제가 가족 건강과 딸내미 학업 성취를 빌었네요. ㅎㅎ]

 

[해가 지고 어두워지기 시작할 무렵의 방파제 모습입니다]

 

[어둠이 내린 두엉동 시내 모습입니다]

 

[딘 카우 사원에서 내려와 저녁 식사를 하러 야시장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다금바리(실제론 한국의 자바리와 비슷) 가격을 물어보니 1Kg에 50만동(2만5천원)이라네요. 1.5키로 무게 한마리를 70만동에 구입해 회를 떠 달라고 했어요]

 

[식당 테이블에 자리잡고서 해물볶음밥도 하나 주문했어요]

 

[그릇에 얼음을 깔고 그 위에 은박지를 씌운 다음 다금바리 회를 올렸네요. 상큼한 레몬에다 붉은 고추로 데코레이션도 맛깔스럽게 해주네요]

 

[다금바리 회를 뜨고 난 나머지는 핫팟(Hot Pot)으로 해달라고 주문했어요]

 

[해물 볶음밥, 다금바리 회와 매운탕(매운탕이라기 보다는 지리)으로 구성된 전체 테이블 차림 모습입니다]

 

[한국에서 미리 챙겨간 초고추장과 와사비를 접시에 풀어 다금바리 회를 먹고 있어요. 사이공 맥주와 더불어 먹으니 기가 막히네요]

 

[베트남 매운 고추를 넉넉히 달라고 해 핫팟에 넣으니 제법 매콤한 맛의 지리가 완성되었어요]

 

둘이서 해물볶음밥도 나눠먹고 다금바리 회도 먹어치우고 나니

핫팟에 끓여놓은 지리는 배가불러 도저히 다 먹을 수가 없더군요. 상당 부분을 남기고서 저녁 식사를 끝냈네요.

식사비 청구서를 보니 핫팟을 메뉴판에 적혀있는 20만동(1만원) 가격으로 그대로 청구하더군요.

주인장에게 찾아가 내가 산 고기로 핫팟을 만들었으니 이건 아니다고 우겨 결국 10만동(5천원)으로 가격을 깎았어요.

다금바리 회 70만동, 해물볶음밥 13만동, 핫팟 10만동, 맥주랑 물티슈 등 포함해102만동(5만1천원) 식사비를 지불했어요.

 

[얇은 전병에 바나나랑 코코넛을 가득넣어 말아 초코 시럽을 뿌려주는 길거리 음식(1개 4만5천동)을 두개 샀어요]

 

[저녁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걸어서 방파제 끝까지 산책을 다녀옵니다]

 

[길게 뽑아 낸 과자를 두루마리 처럼 말고 있어요. 2만동(1천원)을 주고 시나몬 롤을 하나 샀어요]

 

[야시장 입구에 두리안을 1키로에 4만5천동에 팔고 있네요. 잘 익은 중간 사이즈로 2개(총 2.2키로) 사서 팩에다 알맹이만 담아 달랬어요]

 

두리안을 사가지고 야시장 입구에서 택시를 타고 망고베이 리조트로 돌아왔어요.

택시 기사가 길을 잘 몰라 제가 길을 알려드리는 가이드 역할을 하면서 왔네요.

미터기로 요금이 122,000동 나오기에 팁 포함해서 15만동을 드리니 아주 고마워 하네요.

 

[방갈로 객실에 돌아와 보니 작은 도마뱀이 컵 주변에서 놀고 있네요]

 

[야시장 입구에서 사온 두리안을 둘이서 금방 해치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