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콧 9

[인도네시아] 제3편 - 치소록 천연 온천을 즐기고 돌아와 펄라부한 라투 시내를 구경하다

2019년 7월 26일 금요일, 인도네시아 수카부미와 펄라부한 라투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치소록(Cisolok) 이라는 천연 온천을 찾아가 온천을 즐기고, 오후에는 펄라부한 시내로 가서 시내 구경 및 씨푸드를 즐길 예정이다. 치소록 온천은 현지 지명으로 Cisolok Air Panas(치소록 아이르 빠나스)라고 불린다. 참고로 인도네시아어로 Air(아이르)는 물(Water)을 뜻하고, Panas(빠나스)는 뜨거운(Hot) 이란 뜻을 가진다. 어제 늦은 오후에 카랑 하우 비치를 구경갈 때 탔던 앙콧 운전사 베농과 약속한 대로 오전 9시에 우리 부부가 묵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입구에서 만나기로 되어있다. 게스트 하우스 예약에 아침 식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우리 부부는 평소에 아침을 잘 챙겨..

[인도네시아] 제2편 - 로컬 버스를 타고 펄라부한 라투에 도착해 랍스터와 생선구이를 즐기다

2019년 7월 25일 목요일, 인도네시아 수카부미와 펄라부한 라투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오늘은 이 곳 수카부미를 떠나 MGI 로컬 버스를 타고 우리 부부의 최종 목적지인 펄라부한 라투(Pelabuhan Ratu)로 이동하게 된다. 아침에 버스 터미널의 위치를 구글 지도에서 조회하니 수카부미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다. 이 곳 호텔 산티카가 수카부미의 북부에 위치해 있는지라 버스 터미널까지 제법 멀어 보인다. 오전 9시경 호텔 1층 레스토랑에서 조식 뷔페 식사를 한다. 5만원 정도의 저렴한 호텔 숙박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조식 뷔페가 포함되어 있어 뿌듯하기만 하다. 예상했던 바대로 잊지않고 과식하고야 말았네요.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오전 9시 45분경에 그랩 차량을 호출하니 금새 매칭이 되었으며, ..

[인도네시아] 제3편 - 고카(Go-Car) 및 그랩(Grab) 서비스와 앙콧 위주의 교통편을 주로 이용하다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한 달 살기를 함에 있어서 시내 주요 목적지까지 이동에 따른 교통편은 누구나 생각하듯 택시나 버스와 같은 대중 교통편을 이용하면 될거라 생각하지만, 한국과는 달리 이 곳에서는 그랩(Grab)이나 고카(Go-Car)와 같은 개인 차량 공유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다보니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더불어 봉고 차량 크기의 앙콧(Angkot)이라는 대중 교통이 있으므로 짧은 거리의 이동에 앙콧을 이용할 수 있다면 반둥 생활에 있어서는 금상첨화이다. 우리 부부는 이미 반둥에서 1년간 생활을 한 적이 있는지라 그랩이나 고카 그리고 앙콧 이용에는 익숙한 편이라 볼 수 있다. 반둥 시내에서 대로를 따라 대형 버스가 지나다니는 것을 가끔 볼 수는 있지만 버스 노선이 제한적이고 탑승 정류..

[인도네시아] 제4편 - 베모를 타고 프로볼링고로 이동해 브로모 파크 호텔에 여장을 풀다

2018년 8월 6일 월요일,인도네시아 브로모와 카와이젠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이른 새벽에 킹콩 힐에서 일출과 더불어 브로모 화산과 주변의 멋진 풍광을 구경한 뒤에 숙소로 돌아와 캔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가 오전 11시 반경에 체크 아웃을 한다. 오늘은 이 곳 쩨모로 라왕 마을을 떠나 프로볼링고로 돌아가서 1박을 하게 될 예정이다. 오전 11시 45분경 숙소 근처에서 대기 중인 베모에 올라타 자리를 잡고 출발을 기다린다. 이 곳에서 운영되는 베모의 경우 보통 12명의 승객 탑승 기준으로 해서 1인당 3만 루피아 요금을 받는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 부부를 포함해서 8명이 베모에 탑승해 있는 상황이다 보니 언제 출발을 할지 모르는 상황인 셈이다. 일부 외국인들이 1인당 3만 5천 루피아씩 줄테니 지금 ..

[인도네시아] 제2편-펄라부한 라투에 도착해 싱싱한 해산물로 식사를 즐기다

2018년 3월 2일 금요일,펄라부한 라투와 우중 건텡 여행 2일차입니다. 오전 9시경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조식 뷔페를 먹으러 레스토랑에 가니 여행 비수기라 그런지 몰라도 조용한 편입니다. 혼자서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후 과일 중심으로 가볍게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오전 9시 40분경에 호텔 체크아웃을 합니다. 어제 호텔 체크인시에 10만 루피아를 디파짓으로 맡긴터라 체크 아웃시에 잊지 않고 10만 루피아를 받아 챙깁니다. 호텔 리셉션에 물어 펄라부한 라투행 버스를 타는 곳이 어딘지 물어본 다음 고카(Go-Car) 앱을 실행해 목적지를 이 버스 터미널로 해서 호출하니 바로 매칭이 되더군요. 펄라부한 라투행 버스 터미널까지 요금은 8천 루피아(약 650원)에 불과했지만 이 여성 운전자가 이동 도중에 제가..

[인도네시아] 제4편 - 호텔 근처 아울렛을 둘러보고 앙크룽 공연을 관람하다

2016년 7월 23일 토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5일차입니다. 어제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든 터라 오늘은 아침 6시 이전에 눈이 뜨이네요. 객실 창밖을 보니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어 곧 일출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더군요. 하늘에 먹구름이 끼어있어 완전한 일출을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반둥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일출이라 느긋하게 변화 무쌍한 하늘의 변화를 구경하고 시간의 흐름을 느끼면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전 8시경에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아침 식사를 합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아침을 거르는 편인데 여기 와서는 매일 아침을 빼먹지 않고 먹게 되네요. 그 동안 다이어트를 하느라 거의 매일 1시간씩 땀흘리며 런닝 머신을 뛰곤 했는데... 다시 원상 복귀하는 느낌이 오네요. 오늘은 오후 3시 반..

[인도네시아] 제2편 - 빠순단대학교 지인들을 만나고 쇼핑을 즐기다

2016년 7월 21일 목요일, 베트남/인도네시아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낮 12시에 빠순단대학교를 방문해 지인들을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 하기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오후에는 루마모드(Rumah Mode) 팩토리 아울렛에 가서 쇼핑이나 할 예정이랍니다. 오전 8시 경에 1층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 뷔페 식사를 합니다. 천천히 음식들을 즐기며 식사를 한 후 8시 50분경 객실에 돌아와 휴식을 취합니다. 약속 시각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데다가 어제 무리해서 이동한 탓에 피곤하기도 해서... 오전 10시에 호텔 입구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세티아부디 거리로 이동합니다. 택시타고 가는 도중에 제가 늘 환전을 하던 환전소가 보이기에 택시 기사에게 여기서 내려달라고 합니다. 택시비로 3만 ..

[인도네시아] 제3편 -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현지 학생들과 크리스마스를 즐기다

2014년 12월 25일 목요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행 5일차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휴일인 관계로 빠순단대학교에서의 공식 일정은 없기에 현지 학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어요. 더불어 한국 학생 한 명과 현지 학생 두 명이 오늘부터 년말까지 생일인 관계로 생일 파티까지 챙겨줘야 할 상황이 되었네요. ㅎㅎ [과일 중심으로 호텔 뷔페에서 무료 조식을 먹고 있어요. 파파야는 맛있어 보이지만 작은 딱딱한 씨앗 때문에 먹기 불편하네요] [아침 식사 후 호텔 야외 수영장 비치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현지 어린이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네요] [호텔 로비에 마련해 놓은 크리스마스 장식입니다. 낮 12시에 학생들과 호텔 입구에서 만나 점심 식사를 하러 가기로 되어 있어요] [앙콧을 타고 ..

[인도네시아] 제2편 - 빠순단대학교를 방문한 후 CIWALK으로 가서 식사를 하다

2014년 12월 24일 수요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행 4일차입니다. 반둥의 세띠아부디(Setiabudi) 거리에 있는 바나나 인 호텔(Banana Inn Hotel)에 새벽 2시 반경에 도착해 숙박을 하게 되었지만 한국과는 두 시간의 시차가 있어 한국에서 보통 일어나는 시각에 자동적으로 눈이 뜨이더군요. 지난달 11월에 제가 초청해 한국을 다녀 간 빠순단대학교 학생 두 명이 이른 아침부터 라인(LINE) 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보내오네요. 저 혼자 묵은 객실에 2장의 무료 조식 쿠폰이 들어있는 터라 한 명분을 추가로 비용을 내기로 하고 현지 학생 두 명에게 아침 식사를 하러 오라고 합니다. 오전 9시 반경에 호텔 로비에서 한국의 학생 두 명과 인도네시아 학생 두명이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모두 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