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6

[페루] 제24편 - 버스를 타고 티티카카 호수가 있는 도시 푸노(Puno)로 가다

2009년 12월 25일 금요일, 남미 가족여행 9일차입니다. 오늘은 우리 가족의 여정 상 페루 동남쪽에 위치한 푸노(Puno)로 가는 날이예요. 푸노는 하늘아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티티카카(Titicaca) 호수가 있는 곳이다. 페루와 볼리비아에 걸쳐 있는 아주 넓은 호수인지라 언뜻 보기에는 바다 같은 곳이라고 한다. 가랑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크리스마스 날 아침이다. 아빠가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서서 혼자 산책삼아 아르마스 광장을 다녀오십니다. 엊그제 아구아스 깔리엔테스에서의 환전율이 좋지않아 조금만 환전을 하셨던 터라 페루 돈이 얼마 남지않아 추가로 환전을 하는게 주된 목적이었다네요. 호스텔 숙박비 50솔도 내야하고 버스 터미널에서 푸노행 버스 티켓도 구입해야 하거든요. 호텔에서 아르마스 광장까지..

페루(Peru) 2021.02.16

[인도네시아] 제5편 - 씨티은행 ATM 기기에서 국제현금카드로 현지 화폐 루피아를 대거 인출하다

우리 부부가 인도네시아 반둥에 처음 도착할 때에는 1백만 루피아(약 8만원)가 조금 넘는 인도네시아 화폐와 씨티은행 발행 국제현금카드 두 장 그리고 각자 주력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한 장씩 챙겨온게 전부이다. 인도네시아 화폐는 예전에 1년간 이 곳 반둥에 살다가 귀국할 적에 혹시 다음에 다시 방문할 것에 대비해 챙겨놓았던 것이며, 씨티은행 발행 국제현금카드 두 장은 동일한 카드이지만 혹시라도 손상이 발생하면 다른 한 장을 예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여분으로 챙겨온 거다. 한국에서야 신용카드 한 장만 들고 있어도 하루 일과를 보내는 데 문제가 없지만 이 곳 반둥에서는 교통비와 로컬 레스토랑에서의 식비 등에 소소한 현금 지출이 요구되는 편이다. 그래서 반둥에 도착한 다음 날에 세띠아부디 슈퍼마켓(Setiab..

[네팔] 제5편 - ICT센터를 방문해 업무 미팅 후 카트만두 외곽 나갈고트로 가다

2015년 7월 31일 금요일, 네팔 여행 5일차입니다. 어제 트리부반대학교 킬티풀 캠퍼스에서 학교의 불공정한 인사에 항의하는 시위 학생들이 특수교육학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던 집중 교육 장소에까지 찾아와 출입구를 봉쇄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져 오늘은 집중교육 장소를 풀촉 캠퍼스로 옮겨서 진행하게 되었어요. 오전에 풀촉캠퍼스에 들러 집중교육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ICT 센터내 컴퓨터 실습실에 SPSS 통계패키지를 급히 설치하는 과정을 챙기며 부센터장에게 강의실 협조에 대한 감사의 얘기를 전합니다. [그리니치 빌리지 호텔에서의 아침 식사 모습입니다] [트리부반대학교 풀촉캠퍼스에 있는 공대 학장실이 있는 건물 모습입니다. 다른 건물과는 달리 흰색 건물이라 인상적이네요] [건물 곳곳에 이렇게 ..

[베트남] 제12편(마지막편) - 여행자 거리 주변을 거닐며 쇼핑과 음식을 즐긴 후 귀국하다

2015년 6월 29일 월요일, 베트남 가족여행 7일차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가족여행을 마치고 밤 12시 05분에 딴손넛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이기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 후 귀국 짐을 정리한 다음 체크아웃을 하고 여행 가방을 호텔 컨시어지에 맡겨놓은 다음 집사람과 발길닿는 대로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낼 예정이예요. [파라다이스 사이공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도심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오늘은 분보 훼(Hue) 스타일로 쌀국수를 주문했어요] [아이스 커피를 주문하면 달짝지근 하면서도 진한 커피에다 얼음을 넣어 제공한답니다] [메인 요리들이 제공되는 코너입니다] [과일과 디저트 코너입니다] [호텔 체크아웃 후 집사람과 천천히 걸어 쿱(Coop) 마트로 향하고 있..

[중국 심천] 홍콩에서 기차를 타고 중국 심천에 도착하다

2012년 1월 13일 금요일, 홍콩-마카오-중국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마카오에서 낮 12시에 출발하는 페리를 타고 홍콩의 구룡(차이나 페리 터미널)에 도착하니 오후 1시 15분이더군요. 서둘러 택시를 타고서 홍함(Hung Hom)역으로 이동합니다. 중국 심천으로 가려면 이 곳 홍함역에서 로우(Lo Wu)역까지 가는 KCR 기차를 타야 하거든요. KCR은 홍콩과 중국 대륙을 연결하는 우리나라의 국철과 같은 거랍니다. 홍콩 시내 지하철은 MTR이라 부르고요. 중국 심천에서는 2박을 하게 될 건데 아빠는신용카드 사용이 거의 안될 것 같다 하시면서 저랑 엄마를 홍함역에서 잠시 기다리게 해놓고 씨티은행 ATM 기기를 찾아 나섰어요. 아빠가 10분 정도 지나서야 헐레벌떡 뛰어오셨는데... 홍함역 내에는 아무리 ..

[멕시코] 9일차 - 멕시코 여행을 마치고 미국 올랜도로 가다

2010년 12월 29일 수요일, 멕시코 가족 여행 마지막 날인 9일차입니다. 오늘은 8박 9일간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여러 도시들과 마야 유적들 구경을 끝마치고서 오후 2시 25분에 젯블루 항공편으로 칸쿤을 출발해 미국 올랜도로 떠나게 됩니다. 다른 가족들과는 별도로 아침 식사를 해결하고 오전 11시에 호텔 프론트에서 체크 아웃을 함께 하기로 하였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라군 방향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베란다에서 칸쿤 시내 방향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이 곳 칸쿤 호텔존에 있는 골프장 모습입니다] [짐을 모두 정리해 놓고 오전 10시경에 비치에 있는 피냐 꼴라다 레스토랑에서 아침 뷔페로 식사를 합니다] [아빠 엄마는 1인당 180페소이고 저는 90페소이네요. 뷔페 코너에 빵들만 있어 조금 실망스러..

멕시코(Mexico) 201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