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Mexico)

[멕시코] 9일차 - 멕시코 여행을 마치고 미국 올랜도로 가다

민지짱여행짱 2010. 12. 29. 17:12

2010년 12월 29일 수요일, 멕시코 가족 여행 마지막 날인 9일차입니다.

 

오늘은 8박 9일간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여러 도시들과 마야 유적들 구경을 끝마치고서

오후 2시 25분에 젯블루 항공편으로 칸쿤을 출발해 미국 올랜도로 떠나게 됩니다.

다른 가족들과는 별도로 아침 식사를 해결하고 오전 11시에 호텔 프론트에서 체크 아웃을 함께 하기로 하였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라군 방향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베란다에서 칸쿤 시내 방향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이 곳 칸쿤 호텔존에 있는 골프장 모습입니다]

 

[짐을 모두 정리해 놓고 오전 10시경에 비치에 있는 피냐 꼴라다 레스토랑에서 아침 뷔페로 식사를 합니다]

 

[아빠 엄마는 1인당 180페소이고 저는 90페소이네요. 뷔페 코너에 빵들만 있어 조금 실망스러웠는데...]

 

[메뉴판에 있는 요리들이 아침 뷔페에 포함되어 있어 무료로 하나씩 주문할 수 있더군요]

 

[피냐 꼴라다 뷔페 레스토랑에서 바라 보이는 칸쿤 비치 모습입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칸쿤 비치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어제처럼 날씨가 좋지 않은 편이랍니다]

 

[우리 가족이 칸쿤에서 2박을 한 Omni Cancun Hotel 입니다]

 

[오전 11시에 세 가족이 호텔 프론트에서 체크 아웃을 합니다]

 

칸쿤의 Omni Cancun 호텔을 출발해 약 20분 정도 걸려 Payless 렌트카 회사 사무실에 도착합니다.

직원이 차량 외관 상태와 마일리지를 점검한 다음 사무실에 들어가서 채연이 아빠가 보증금(Deposit) 명목으로

1,000페소를 신용카드 결제한 것을 취소하고서 영수증을 건네주는 걸로 렌트카 리턴이 모두 끝나게 되었어요.

 

밴(Van) 안에 세 가족의 짐들이 실려 있는 터라 직원에게 별도의 렌트카 회사의 셔틀로 옮겨 실을 필요없이

그대로 공항으로 출발하자고 하니 흔쾌히 승낙하더군요.

 

[칸쿤 국제공항의 젯블루 항공사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있어요. 우리 가족은 가방 두개를 부쳤어요]

 

[우리 가족은 운 좋게도 맨 앞쪽의 세 자리를 배정받았네요. 다른 자리보다 편하거든요]

 

[보안 검사를 받고 들어가서 쇼핑을 하고 있어요. 멕시코 돈 남은 걸로 하바네로(매운 고추) 소스를 두병 샀네요]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어요.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채연입니다]

 

[오후 2시 25분에 칸쿤 국제 공항을 출발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내려다 보이는 구름 모습입니다]

 

오후 5시 20분경에 올랜도(Orlando) 국제공항에 도착해 미국 입국 수속을 밟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젯블루 기내 안에 영어로 된 미국 입국신고서가 없어서 일행들이 모두 입국 수속을 밟는 곳에서 작성하다 보니

다른 항공편 승객들과 섞여 줄이 많이 길어져서 버렸기 때문이랍니다.

거의 1시간 정도 기다려서 겨우 우리 가족 차례가 되었는데...

별다른 문제없이 입국 도장을 찍어 줄 상황인 것 같았는데 또 다른 직원이 다가오더니 우리 가족더러 따라 오라네요.

영문도 모른체 그 직원을 따라 별도의 사무실로 가서 소파에 앉아 기다리게 되었네요.

공교롭게도 유진이네 가족이 먼저 와서 그 곳에 앉아 있더군요.

 

약 10분 정도 막연히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이 아빠 이름을 부르면서 입국 도장이 찍힌 여권을 건네주네요.

짐을 찾으러 빨리 나가야 하는터라 아빠가 무슨 이유인지는 물어 보질 못했다 하시는데...

아빠 생각으로는 미국에서 1년 반을 살면서 외국으로의 여행을 이번 멕시코 여행으로 인해 1달 이상이 되어버려

적법한 여행이었는지를 규정을 찾아 체크해 보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 하시네요.

 

[DS-2019라는 서류인데 우측 하단에 플로리다대학교 직원의 서명이 담겨 있어야 국외 여행이 가능하다 하네요]

 

입국 심사 받기까지 1시간도 넘게 걸린 터라 서둘러 가방 찾는 곳으로 가니 작은 가방 하나만 보이고

빨간색의 큰 가방 하나가 보이질 않는 거예요. 아빠 엄마가 주변을 다 찾아봐도 가방이 보이질 않네요.

아빠가 젯블루 항공사 직원에게 물어보니 다른 수화물 찾는 데를 가보고 그 곳에 없다면 클레임을 요청하라 하더군요.

 

직원이 알려준 곳으로 가보니 다른 도시에서 오는 젯블루 항공편의 수화물을 찾는 곳이더군요.

다행스럽게도 그 곳에 우리 가방 하나가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천천히 돌고 있는 것이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채연이네 가족은 정상적으로 입국 수속을 마치고 가방들을 찾아서 우리 가족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하지만 유진이네 가족은 유진이 사촌 언니의 출입국 서류에 문제가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다 하면서

두 가족더러 먼저 떠나라고 연락이 왔네요.

 

그래서 두 가족만이 주차를 해 놓은 Fast Park & Relax 회사의 셔틀을 타고서 자동차를 찾은 다음

고향집이라는 올랜도에 있는 한인 식당에 도착하니 거의 8시 40분쯤 되었더군요.

 

[8박 9일간의 주차비로 58.50 달러가 나왔네요. 밤 8시 16분에 주차장을 떠나고 있어요]

 

[올랜도에 있는 한인식당 고향집입니다]

 

늦은 저녁 식사를 마칠 9시 반경에 다행스럽게도 유진이네 가족이 늦게나마 입국 수속을 마치게 되었다는

연락이 왔네요. 대신에 저녁 식사는 패스트푸드를 사서 게인스빌로 이동하면서 해결하신다 하시네요.

우리 가족은 세븐 일레븐 편의점에서 국제현금카드로 생활비를 인출하고서 올랜도를 떠나게 되었는데

게인스빌에 도착하니 거의 밤 12시가 다 되어 가더군요.

 

8박 9일간의 멕시코 가족여행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