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 14

[페루] 제2편 - 페루의 수도 리마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피스코로 가다

2009년 12월 18일 금요일, 남미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우리 가족을 태우고 마이애미를 출발한 아메리칸 에어라인 항공편은 오전 6시 반경에 페루 리마에 도착한다. 치킨 요리와 파스타가 기내식으로 나왔다지만 저는 깊은 잠을 자느라 먹지를 못했답니다. 페루 입국 수속을 밟고 짐을 찾아서 나오자 마자 사설 택시 호객꾼들이 여러명이 달려들더군요. 우선 이 곳 페루에서 사용할 돈을 환전해야 하는 터라 정중히 거절하고서 환전소를 찾아 갑니다. 일단 환전소에서 환율을 보니 1달러에 2.81 솔레스(Soles, 이하 솔이라고 줄여 부름)로 환전해 주더군요. 공항보다 시내가 환율을 높게 쳐주기 때문에 아빠가 우선 100달러만 환전을 합니다. 택시비도 해야 하고 버스 터미널에 가서 식사도 해야 하고 버스 티켓도 구입..

페루(Peru) 2021.01.18

[스위스] 제4편 - 세브르 빌리지에서 포도밭을 구경한 후 기차를 타고 로잔으로 돌아오다

2017년 7월 9일 일요일,유럽 4개국 가족여행 14일차(스위스 2일차)입니다. 찰리 채플린 동상과 커다란 포크 조형물 구경을 한 후 브베(Vevey) 역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세브르 빌리지(Chexbres-village)로 이동한다. 레만호를 조망하기 좋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세브르 마을은 질 좋은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곳으로서 마을 전체에 걸쳐 광할하게 포도밭이 조성되어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라 하더군요. 브베 기차역에서 4시 9분에 출발한 기차는 천천히 언덕을 올라 4시 16분경에 세브르 빌리지 기차역에 도착한다. 기차에서 내려 잠시 시간을 보내며 역사 주변의 예쁜 모습을 구경하기도 하고 발 아래 내려다 보이는 레만호를 조망한다. 오후 4시 20분경 세브르 기차역을 벗어나 언덕 경사..

[홍콩] 제7편 - 침사추이로 가서 홍콩섬의 화려한 야경을 구경하다

2015년 9월 4일 금요일,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마카오에서 12시 출발하는 코타이젯 페리를 타고서 홍콩섬 셩완 페리터미널에 도착한 다음 천천히 20분 정도 걸어 오후 1시 30분경에 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박지인 IBIS 호텔에 도착했어요. 이번 여행에서 마카오로 가기 전에 처음 2박을 했던 곳이라 호텔 위치라든지 분위기에 익숙한 곳이예요. 지난 2박과 마찬가지로 호텔 내에서 이용 가능한 크레딧을 제공받는 프로모션으로 예약한 터라 체크인 시에 직원이 알아서 125 홍콩달러 크레딧과 웰컴 드링크 쿠폰을 주더군요. 아울러 어코호텔스(Accorhotels) 플래티늄 멤버라고 하면서 전망좋은 방으로 달라고 요청했네요. 이미 멤버쉽 유효 기한은 끝났지만...ㅎㅎ [셩완 페리 터미널에서 IBIS 호..

홍콩(Hongkong) 2016.02.14

[괌(Guam)] 괌 리프 호텔 근처 ABC 스토어와 T갤러리아 면세점을 둘러보다

2015년 3월 3일 화요일, 괌(Guam)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호텔 수영장과 비치에서 물놀이와 더불어 물고기 구경을 한 다음 객실에 돌아와 렌트카 회사에다 예약 확인 전화를 합니다. 수영장에 가기 전에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렌트카 회사에 전화를 걸어 내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 이용 가능한 도요타 코롤라 차종을 예약해 놓았는데 예약 컨펌을 위해 오후 3시경에 전화를 달라고 했거든요. 한국인이 직접 렌트카 사무실을 운영하는 게 아니라 예약을 중개해 주는 것 같더군요. 내일 아침 10시에 괌 리프 호텔 맞은 편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 옆 iGo 라는 간판이 붙은 사무실에 찾아오면 차를 렌트할 수가 있고 차량 반납은 공항에서 하는 걸로 얘기가 되었어요. 하루 렌트 비용은 보험료 포함해서 55달러이..

괌(Guam) 2015.03.10

[게인스빌] 2010/05/22 참치 사다가 회덮밥 해먹었어요

2010년 5월 22일 토요일, 한국에서 즐겨 먹던 회가 먹고싶어 근처에 있는 Fresh Market에 가니 횟감용 참치를 팔기에 사와서 회덮밥을 해 먹었답니다. 새싹을 비롯한 야채를 듬뿍 넣고 매운 고추와 초고추장을 넣고 비벼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눈물이 다 나더군요. (사실은 고추가 너무 매워서...ㅎㅎ) [1파운드에 10.99달러하는 거예요. 삼각 김밥보다 조금 큰 걸로 두 덩어리를 샀는데 10달러 조금 안되네요] [회덮밥을 위해 엄마가 새싹과 야채들을 씻어 놓으셨네요] [아빠는 참치 횟감을 도마에 올려놓고 자를 준비를 하시네요. 부위가 다른 건지 약간 색깔이 달라 보이네요] [아빠가 참치를 얇게 썰어 놓으셨네요. 참치 살이 아주 부드러워 보이네요] [식탁에서 회덮밥을 먹을 준비를 하고 있..

[게인스빌] 2010/01/10 오칼라의 쳐키치즈에 가다

2010년 1월 10일 일요일, 주말을 맞이하여 엄마가 오랜만에 오칼라에 있는 TJmaxx에 쇼핑을 가자고 하십니다. 남미 여행을 다녀 온 이후로는 쇼핑을 다닐 시간이 없었다고 하는데... 사실 남미 다녀온 지 일주일도 채 안 지났거든요. ㅎㅎ 게인스빌에서 30분 정도 남쪽에 위치한 오칼라에는 이곳 게인스빌 보다 한국인들이 적은 편이라 TJmaxx와 같은 의류 및 생활용품 할인 매장에 한국인들 취향에 맞는 상품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오칼라에는 가족 오락실인 쳐키 치즈가 있습니다. 현금을 주고 게임기에 사용 가능한 토큰(Token)을 바꿔서 여러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게임을 하게 되면 나오는 티켓을 모아서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가 있는 가족 오락실이랍니다. 오늘은 엄마가 미씨쿠폰 닷 컴 사이트에..

[미국 동남부] 4일차 -코코아 비치에서의 물놀이와 올랜도에서의 아울렛 쇼핑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2010년 11월 23일~27일 3박 4일 일정으로 플로리다주 가족 여행 중입니다. 여행 넷째날(마지막 날), 이른 아침에 아빠는 코코아 비치 산책을 나가시고 저랑 엄마는 늦은 시각까지 잠을 자고 있었어요. [아빠 혼자 코코아 비치의 일출을 보러 나가셨답니다. 대서양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코아 비치에서의 일출 모습인데... 해가 많이 떠오른 상태입니다] [이른 아침 코코아 비치의 모습입니다] [작은 건물 뒷편에 우리 가족이 여행 셋째날 밤을 보낸 리조트가 있답니다] [파도가 만들어 낸 모래결이랍니다] [코코아 비치의 아침을 맞이하는 갈매기들입니다] [자그마한 요트가 외로이 있네요] [우리 가족과 채연이네 가족이 묵었던 리조트 모습입니다. 여행 비수기인가 봅니다. ..

[미국 동남부] 2일차 -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Universal Studios를 구경하다

201o년 10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올랜도 가족 나들이 중입니다. 10월 16일(토) 여행 둘째날, 어제는 유니버셜 올랜도 리조트에 있는 두 개의 테마 파크 중에서 Islands of Adventure를 종일 구경을 했고, 오늘은 나머지 테마 파크인 Universal Studios를 구경할 예정입니다. [하루 15달러 주차비를 내고서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은 다음 Universal Studios를 향해 걸어가고 있어요] [유니버셜 올랜도 리조트 입구입니다] [유니버셜 올랜도 리조트에 있는 두 개의 테마 파크 갈림길입니다. 오늘은 Universal Studios를 구경할 거예요] [Universal Studios 입구입니다] [입장권을 보여주면 바코드 스캔 및 지문 인식..

[미국 동남부] 1일차 - 플로리다주 북동쪽 끝에 있는 아멜리아 섬에 가다

2010년 9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플로리다주 북동쪽 끝 대서양에 접한 섬인 Amelia Island에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9월 6일이 노동절(Labor Day)이라 휴일인 관계로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 계획을 세우다가 어떤 분이 Amelia Island에 대한 얘기를 하시기에 한 번 다녀와 보기로 하고 떠나게 된 거랍니다. 오전 10시경에 게인스빌을 출발해 약 2시간 정도 북동쪽으로 이동해 아멜리아 섬에 도착합니다. 플로리다주 본토와의 사이에는 Amelia River가 흐르고 있으며 강을 가로지른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터라 섬에 왔다는 느낌은 없더군요. [게인스빌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멜리아 섬입니다] 이 곳 아멜리아 섬은 플로리다주 북동쪽 끝에 위치한 곳이다 보..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주 올랜도 - 블리자드 비치와 보스톤 랍스타

2010년 7월 31일 토요일 ~ 8월 1일 일요일, 주말을 맞이하여 1박 2일 일정으로 올랜도 디즈니월드의 블리자드 비치 워터파크에 다녀왔어요. 지난해 이맘 때에 끊었던 디즈니월드 워터파크의 년간 멤버쉽이 2010년 7월 31일로 종료가 되는 데 바로 오늘이 멤버쉽 종료일이랍니다. 디즈니 워터파크는 타이푼 라군(Typhoon Lagoon)과 블리자드 비치(Blizard Beach) 이렇게 두 곳이 있는데 우리 가족이 가진 년간 멤버쉽은 오후 2시 이후에 이 두 곳을 맘대로 입장 가능한 거랍니다. 오후 2시 이후 입장하는 조건으로 플로리다 거주민에게만 파는 1년 멤버쉽을 한 번의 정상 요금 정도의 가격으로 사게 되었는데 그 동안 각 워터파크를 서너번씩은 다녔으니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답니다. 오늘은 마지막..

[미국 동남부] 2일차 -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Ringling Museum을 구경하다

2010년 1월 16일 토요일,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가족여행 둘째날이예요. 이 곳 Holiday Inn 호텔은 3성급 호텔이라 무료로 조식이 제공되지 않기에 엄마가 라이스 쿠커와 쌀과 밑반찬을 조금 챙겨왔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가 라이스 쿠커로 밥을 해 놓았더군요. 엄마를 도와 낮에 먹을 삼각 김밥을 쌌어요. 그리고 아침 식사도 룸에서 간단히 해결했답니다. [제가 엄마를 도와 준비한 삼각 김밥이예요] [호텔 로비입니다. 2박을 하게 될 호텔이라 짐들을 룸에 놔두고 외출을 합니다] [우리 가족이 묵고 있는 Holiday Inn 전경입니다] 인터넷으로 사라소타 지역의 대표적인 볼거리를 검색해 보니 호텔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는 Ringling Museum과 Jungle Garden이 있어 오늘..

[미국 동남부] 1일차 -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있는 브래던튼 비치에서 석양을 감상하다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가족여행 첫째날입니다. Anna Maria에 도착해 피어를 둘러본 후에 차 안에서 미리 준비해 온 삼각김밥으로 늦은 점심 식사를 한 후에 바로 아래에 있는 Holmes Beach로 갑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모래놀이를 하기 위함입니다. [Holmes Beach에 도착하니 먹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리 비치는 장관이 연출되고 있네요] [Holmes Beach의 북쪽 모습입니다] [Holmes Beach의 남쪽 모습입니다] [비치 입구에 있는 벤치에 앉아 비치를 구경하고 있어요] [모래놀이는 조금 더 아래쪽에 위치한 Bradenton 비치에서 할 거라서 그냥 비치를 둘러보기만 합니다] [비치 의자와 파라솔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네요] H..

[미국 동남부] 1일차 - 플로리다주 브래던튼에 있는 Anna Maria를 구경하다

2010년 1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플로리다 중서부 멕시코만에 접한 사라소타(Sarasota)라는 도시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1월 15일은 금요일이지만 게인스빌이 속한 알라추아 카운티(Alachua County)에서 플렉스 데이(Flex Day)로 지정해 카운티 자체적으로 학교 휴업일이었으며, 18일(월)은 마틴 루터 킹 탄생일로 국경일이라 휴일이었기에 4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 거예요. 최근에 남미 여행을 장기간 다녀왔던 터라 이번 연휴에 4일간이나 다시 나들이를 다녀오기에는 무리인듯 해서 2박 3일 일정으로 가까운 곳에 나들이를 다녀오려고 계획하고 사라소타로 갑니다. 이곳 사라소타에는 미국에서 모래가 곱기로 유명한 시에스타 비치(Siesta Beach)가 있답니..

[미국 중서부] 4일차 - Yellowstone의 관문 Cody로 가다

2010년 6월 18일 금요일, 미국 중서부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한 다음 서둘러 Rapid City를 떠나 옐로우스톤(Yellowstone) 국립공원을 향해 이동합니다. 오늘 숙박은 옐로우스톤의 북서쪽에 있는 Mammoth Hot Spring 라는 곳에 랏지(Lodge)를 예약해 놓았거든요. [아침 7시 반경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아침 8시 조금 넘어 호텔을 떠나 옐로우스톤으로 향합니다. 어제 하룻밤을 보낸 Econo Lodge 호텔입니다] [Rapid City에서 90번 하이웨이를 타고서 서쪽으로 6시간 반 정도 달려야 Cody에 도착하게 됩니다] [90번 하이웨이를 타고서 서쪽으로 달리고 있어요. 저 멀리 만년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