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플로리다주 북동쪽 끝 대서양에 접한 섬인
Amelia Island에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9월 6일이 노동절(Labor Day)이라 휴일인 관계로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 계획을 세우다가
어떤 분이 Amelia Island에 대한 얘기를 하시기에 한 번 다녀와 보기로 하고 떠나게 된 거랍니다.
오전 10시경에 게인스빌을 출발해 약 2시간 정도 북동쪽으로 이동해 아멜리아 섬에 도착합니다.
플로리다주 본토와의 사이에는 Amelia River가 흐르고 있으며 강을 가로지른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터라
섬에 왔다는 느낌은 없더군요.
[게인스빌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멜리아 섬입니다]
이 곳 아멜리아 섬은 플로리다주 북동쪽 끝에 위치한 곳이다 보니 조지아주와의 주 경계를 접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히스토릭한 다운타운이 형성되어 있으며 대서양과 접해있다 보니 Fernandina Beach라는 비치가 유명하더군요.
[아멜리아 섬의 오른쪽은 대서양과 접하고 있으며, 좌측은 아멜리아 강이 흐르고 있답니다]
[아멜리아 섬의 남북 중심도로인 14th Street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니 Old Town 안내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Old Town의 아멜리아 강변에 있는 Fernandina Plaza Historic State Park입니다. 크게 볼거리는 없답니다]
[강변 공원에서 바라 본 아멜리아 강과 그 주변에 들어서 있는 공장의 모습입니다]
[Old Town의 북쪽 끝에는 보트 선착장이 있더군요]
[Old Town을 지나 14th Street의 끝부분에 도착하니(지도상의 B 위치) 보트 선착장과 낚시 피어가 있더군요]
[아멜리아 섬의 북쪽의 보트 선착장에 마련되어 있는 파빌리온입니다. 준비해 간 삼각깁밥으로 점심 식사를 했어요]
[아멜리아 강으로 뻗어있는 낚시 피어입니다. 아멜리아 섬의 남쪽 방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저랑 엄마는 파빌리온 그늘 아래서 아멜리아 강을 구경하고 있답니다. 아멜리아 강 크루즈 보트도 보이더군요]
[아빠는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피어 끝에서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을 보고 잠시 낚시를 즐기기로 한거예요]
[저랑 엄마도 낚시를 했는데... 이런 물고기가 많이 잡히더군요. 아빠는 옐로우 테일인거 같다고 하시는데...]
[아빠와 엄마가 낚시를 즐기시는 동안 저는 갖고간 아이팟 터치로 음악을 듣고 있어요]
2시간 정도 아멜리아 섬의 북쪽에 위치한 아멜리아 강변의 보트 선착장에서 낚시를 즐겼답니다.
미리 준비해 간 새우 미끼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25센티 전후의 물고기(옐로우 테일)를 10여마리 잡아
대부분 방생하고 일부는 옆에서 낚시하고 있던 흑인 가족에게 드렸답니다.
새우 미끼가 다 떨어져 낚시를 끝내고서 오후 3시경에 자동차를 타고서 아멜리아 섬의 북쪽에 있는
대서양에 접한 Fernandina Beach로 이동합니다.
[대서양에 접한 Fernandina Beach에 도착했어요. 잠시 벤치에 앉아서 비치를 구경합니다]
[Fernandina 비치의 남쪽 방향 모습입니다]
[Fernandina Beach의 북쪽 방향 모습입니다]
[대서양에 접한 비치는 대부분 파도가 높고 물색이 탁하네요]
[해안 도로를 따라 좀 더 남쪽으로 이동해 섬의 중간 즈음에 위치한 Fernandina Beach로 이동합니다]
[Seaside Park가 있는 Fernandina Beach 입구입니다. 이 곳이 비치의 중심인 듯 하더군요]
[주차장에서 비치까지 보드 워크(Board Walk)가 마련되어 있더군요]
[보드 워크를 따라 비치를 향해 걸어가고 있어요]
[보드 워크의 끝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바라 본 Fernandina Beach의 모습입니다]
[비치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흥겨운 음악을 연주하고 아줌마들이 나와서 신나서 춤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섬의 북쪽에 있는 Fernandina Beach 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더군요. 비치의 남쪽과 북쪽 모습이예요]
비치에서 물놀이나 모래놀이를 할 생각이 없는 터라 그냥 Fernandina Beach를 잠시 구경한 다음
다시 아멜리아 섬의 남쪽으로 이동하다 히스토릭 어메리칸 비치 이정표가 보이기에 비치를 구경하러 가 봅니다.
[히스토릭 어메리칸 비치의 안내 표지판입니다]
[히스토릭 어메리칸 비치에는 낚시하시는 분들 뿐이더군요. Fernandina Beach에 비해 모래도 거친 편이예요]
[다시 자동차를 타고 이동해 아멜리아 섬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아멜리아섬 주립 공원에 들립니다]
[1인당 2달러의 주차비를 자율적으로 봉투에 담아 내도록 되어 있는데... 잠시 둘러보고 갈거라 그냥 들어갑니다]
[이 곳이 아멜리아 섬의 가장 남쪽 진입부임을 보여주는 도로 표지판입니다]
[아멜리아 섬 주립공원에서 남쪽 방향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잭슨빌 방향으로 나 있는 긴 다리입니다]
[주변에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공원내에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잭슨빌로 가는 긴 다리 옆에는 George Crady Bridge라는 다리가 나란히 있는데 많은 낚시꾼들이 모여있더군요]
[George Crady Bridge 입구에서 바라 본 잭슨빌로 가는 긴 다리입니다. 두 다리가 나란하게 늘어서 있답니다]
[낚시하는 분들을 구경하며 George Crady Bridge를 중간쯤 걸어가다 되돌아 가고 있는 중이에요]
[한 분이 잡은 물고기들을 손질하고 있더군요. 작은 상어를 비롯해 많은 고기를 잡은 모양입니다]
아멜리아 섬 주립공원에서 30분 정도 구경을 한 다음 아멜리아 섬을 떠나 잭슨빌(Jacksonville)로 이동합니다.
오늘 숙박할 호텔을 잭슨빌에 예약해 놓았거든요.
엄마가 Priceline.com 사이트에서 별 2개반 등급의 호텔을 30달러에 비딩하여
I-95 하이웨이 근처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Best Western) 호텔이 당첨되었거든요.
[아멜리아 섬에서 출발해 잭슨빌에 예약해 놓은 호텔까지 1시간 정도 걸려 이동한 경로입니다]
[아멜리아 섬에서 잭슨빌로 향하다 보면 Big Talbot 섬과 Little Talbot 섬을 차례로 지나게 된답니다]
[미국 동남부] 2일차 - 플로리다주 잭슨빌 시내 구경과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