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Hongkong)

[홍콩] 제7편 - 침사추이로 가서 홍콩섬의 화려한 야경을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6. 2. 14. 22:33

2015년 9월 4일 금요일,

홍콩/마카오 가족여행 5일차입니다.

 

마카오에서 12시 출발하는 코타이젯 페리를 타고서 홍콩섬 셩완 페리터미널에 도착한 다음 천천히 20분 정도 걸어 오후 1시 30분경에 이번 여행의 마지막 숙박지인 IBIS 호텔에 도착했어요.

이번 여행에서 마카오로 가기 전에 처음 2박을 했던 곳이라 호텔 위치라든지 분위기에 익숙한 곳이예요.

 

지난 2박과 마찬가지로 호텔 내에서 이용 가능한 크레딧을 제공받는 프로모션으로 예약한 터라 체크인 시에 직원이 알아서 125 홍콩달러 크레딧과 웰컴 드링크 쿠폰을 주더군요.

아울러 어코호텔스(Accorhotels) 플래티늄 멤버라고 하면서 전망좋은 방으로 달라고 요청했네요.

이미 멤버쉽 유효 기한은 끝났지만...ㅎㅎ

 

[셩완 페리 터미널에서 IBIS 호텔로 찾아가고 있어요]

 

[퀸사이즈 베드가 있는 객실로 배정받았어요]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객실을 줬네요]

 

 [객실에는 다시 숙박하게 된 거 환영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특별한 혜택들이 적힌 안내문이 있네요]

 

아직 점심 식사를 하지 않은 터라 오후 2시에 5층 프론트 데스크 옆에 있는 Le Bar로 가서 체크인 시에 받은 크레딧으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웰컴 드링크 쿠폰으로는 병맥주도 가능한 터라 예전처럼 하이네켄 맥주를 선택했어요.

식사는 108 홍콩 달러짜리 생선구이 정식과 98 홍콩 달러짜리 볶음밥을 주문했구요.

 

역시 지난번 처럼 어코호텔스 멤버라 하니 20퍼센트 디스카운트가 된다네요.

두 개 주문한 음식의 20% 할인 가격에다 125 홍콩달러 크레딧 만큼 차감한 나머지 금액만 내일 아침 체크아웃 시에 프론트에서 계산하면 된답니다.

 

 

점심 식사 후 호텔 객실에서 쉬다가 오후 4시 45분경 호텔을 나섭니다.

호텔 맞은 편 버스 정류장에서 구룡반도로 간다고 적혀있는 101번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MTR 완차이역 지나 구룡반도 동쪽 홍함역 쪽으로 가는 거였네요.

 

홍함역이 보이기에 버스에서 내렸는데 목적지인 침사추이까지 걸어가기에는 다소 먼 거리이네요.

홍함역에서 MTR을 타고서 한 정거장 지나 동 침사추이(East Tsim Sha Tsui) 역에 내린 다음 지하 도로를 따라 나단(Nathan) 로드로 걸어갔어요.

 

 하버 시티(Harbour City) 쇼핑 센터가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가다가 환전소가 보이기에 집사람이 100 달러를 환전합니다. 내일 저녁까지 사용해야 할 홍콩 달러가 필요하니깐요.

 

하버 시티에 있는 유명 브랜드 코너에는 둘 다 관심이 없는 터라 시티 슈퍼센터(City Supercenter)를 찾아가 커피콩을 비롯해 귀국시 가져갈 만한 거 몇가지를 샀네요.

 

 

하버시티의 시티 슈퍼센터에서 가벼운 쇼핑 후에 1881 헤리티지로 이동합니다. 

이 곳을 간단히 구경한 후 시계탑이 있는 곳에서 홍콩섬의 야경을 구경할 예정이예요.

 

1881 헤리티지 구경에 앞서 근처에 있는 지하 상가에서 딸내미가 좋아할 만한 저렴한 화장품도 사고 자그마한 카페에서 망고로 만든 디저트도 먹고 허유산 가게에서 망고쥬스도 한 잔 사 마시며 시간을 보냅니다.

 

 

1881 헤리티지로 이동해 인공으로 조성해 놓은 보리밭을 천천히 한 바퀴 둘러보면서 구경한 후 맞은편 시계탑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시계탑이 있는 곳에서 홍콩섬의 야경을 한참동안 넋나간 듯이 구경한 후에 바로 근처에 있는 스타 페리 터미널에 가서 스타 페리를 타고서 홍콩섬으로 건너갑니다.

 

 

스타 페리 터미널에서 옥토퍼스 카드로 요금을 내려고 하니 마이너스 밸런스라 나오네요.

 1인당 요금이 2.5 홍콩 달러인지라 티켓 자동 판매기에서 2매 구입해 탑승했어요.

홍콩섬의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스타 페리를 타고 가다 보니 금방 홍콩섬의 센트럴 페리 터미널에 도착하더군요.

 

 

홍콩섬의 센트럴 페리 터미널에 내려 도보로 센트럴 MTR 역으로 이동합니다.

이미 옥토퍼스 카드가 마이너스 밸런스인지라 두 사람이 각각 50 홍콩 달러씩 탑업을 한 후에 MTR을 타고서 1정거장 떨어진 셩완 역에서 내립니다.

셩완역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밤에 출출할 때 먹을 삼각 김밥을 3개 구입했어요.

천천히 20여분 걸어서 밤 10시 조금 넘은 시각에 IBIS 호텔에 도착했어요.

마카오에서 사 온 칭타오 맥주랑 에그타르트 그리고 삼각김밥 등으로 늦은 저녁이자 야식을 먹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