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 6

[인도네시아] 제3편 - 그린 캐년에서 물놀이를 하고 바투카라스 비치에서 서핑을 구경하다

2018년 7월 26일 목요일,인도네시아 팡안다란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스쿠터를 타고 바투 히우 비치가 있는 해안 공원을 구경한 다음 그린 캐년(Green Canyon)으로 이동한다. 팡안다란에서 서쪽으로 해안 도로를 따라 30분 이상을 달려온 터라 기왕 여기까지 온 김에 서쪽으로 20여분 더 이동해 팡안다란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 그린 캐년을 구경하기로 한거다. 구명 조끼를 입은 상태로 사람들이 앞뒤로 엉겨붙어 계곡을 미끄러져 내려가는 바디 래프팅(Body Rafting)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이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나 비포장에다 길이 험난해 접근성이 떨어진다기에 일단 오늘은 그린 캐년에 가 보는 걸로 선택한 거다. 그린 캐년에 무사히 도착해 매표소 입구에서 요금표를 보니 보트 한대를 빌려타고 ..

[인도네시아] 제2편 - 스쿠터를 타고 팡안다란 항구와 바투 히우 비치를 구경하다

2018년 7월 26일 목요일,인도네시아 팡안다란 가족여행 2일차입니다. 새벽 6시경 잠에서 깨어 혼자 동쪽 비치로 일출을 구경하러 간다. 관광객들과 현지인들 스무명 남짓 일출을 보기 위해 모여있는데 바닷가라 그런지 다소 쌀쌀한 편이다. 6시 반이 조금 지날 무렵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드는가 싶더니 곧이어 해가 모습을 드러낸다. 내일은 집사람을 데리고 와서 일출 구경을 시켜주고자 한다. 동쪽 비치에서의 일출을 구경하고 난 뒤에 호텔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동쪽 비치를 구경한다. 이른 아침이지만 여전히 파도는 거센 편이다. 파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이따금 멀리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는 곳까지 밀려들어 화들짝 놀라면서 뒷걸음 치는 걸 쉽게 지켜볼 수가 있다. 내가 쪼그려 앉아 파도가 밀려오는 모습을 동영..

[인도네시아] 제5편 - 국민 영화 무지개 분대 촬영지 탄중 팅기 비치를 구경하다

2018년 5월 28일 월요일,수마트라 동남쪽에 위치한 방카섬과 벨리퉁섬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오늘은 스쿠터를 타고서 이 곳 탄중 판단(Tanjung Pandan) 시내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탄중 팅기 비치(Pantai Tanjung Tinggi)와 탄중 컬라양 비치(Pantai Tanjung Kelayang)를 구경하는 걸로 일정을 잡는다. 오전 8시경에 전화가 걸려와서 받으니 어제 예약한 스쿠터를 갖고 왔다는 분인데 어제 공항에서 호텔까지 라이드를 해 준 차량 운전자가 아니다. 어젯밤에 차량 운전자에게 전화를 걸어 스쿠터 예약을 했는데 아마도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 준 모양이다. 호텔 입구에 세워놓은 스쿠터를 보니 괜찮아 보인다. 헬멧이 하나 뿐이기에 헬멧 두 개를 부탁했다 하니 안쪽 콘..

[인도네시아] 제8편 - 스쿠터를 타고 우중 글람(Ujung Gelam) 비치에 다녀오다

2018년 4월 6일 금요일,족자카르타와 까리문자와섬 가족여행 6일차입니다. 오전 11시 반경에 까리문자와 섬에 도착해 Ayu Hotel Karimunjawa에 체크인을 한 후 객실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집사람은 운 좋게 좋은 의자에 앉아왔지만 저는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2시간이나 보트를 타고 온 터라 엉덩이가 욱씬 거릴 정도였거든요. 객실에서 쉬는 동안에 호텔 주인장 마르코가 WA(WhatsApp) 메시지로 까리문자와 섬의 주요 볼거리가 담긴 지도와 함께 호텔에서 제공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 종류 및 가격이 담긴 PDF 파일을 보내준 터라 미리 객실에 누워서 공부를 합니다. 오후 1시 반경 마르코에게 얘기해 스쿠터를 한 대 빌립니다.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대여시 75,000루피아이고, 오후 1시부..

[네팔] 제24편 - 폭포와 동굴, 페와 호수 등 포카라의 주요 볼거리들을 둘러보다

2014년 8월 9일 토요일, 네팔 여행 9일차입니다. 오전에 포카라 공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서 미리 예약해 놓은 바라히 호텔(Hotel Barahi)에 도착해 체크인 한 다음 이 곳 포카라에서 나름 볼거리로 알려진 자그마한 폭포와 동굴, 그리고 페와(Fewa) 호수를 비롯한 몇 군데 볼거리를 차례로 둘러본 후 포카라에서의 밤을 맞이합니다. [포카라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 바라히에 도착해 체크인을 합니다] [웰컴 드링크와 함께 자그마한 꽃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인상적이네요. 제가 배정받은 객실은 402호입니다] [제가 묵을 객실이 있는 건물 모습입니다. 흡사 리조트에 온 것 같은 멋진 호텔이랍니다] [다른 객실이 있는 호텔 건물입니다] [호텔 객실이 있는 건물의 복도입니다] [402..

[대만] 제10편 - 오토바이를 타고서 치진 섬 일주를 하다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대만 가오슝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구산 페리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서 치진(Cijin) 섬에 도착해 편의점 옆에 있는 오토바이/자전거 대여소에서 오토바이를 빌려 치진 섬 일주를 하게 되었어요. 오토바이라기 보다는 충전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그마한 스쿠터랍니다. [오토바이/자전거 대여소입니다. 치진섬 지도 상에서 현재 위치와 둘러볼 곳을 확인할 수 있어요] [가격표 맨 아래에 있는 2인 전동차를 처음 1시간은 200위엔, 추가 1시간당 100위엔에 빌립니다. 한국의 운전면허증을 맡겨야 합니다] [2인이 탑승할 수 있는 전동 스쿠터입니다. 초보자라도 쉽게 대여해 탈 수 있어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헬멧은 필수이구요] [오전 11시반 경에 스쿠터를 타고서 등대 입구에..